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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0 12:24
괜히 히데요시가 이에야스에게 간토 8주를 준 게 아니더라고요. 땅만 넓었지 죄다 습지에 치안 엉망인 곳 가서 고생 좀 해보라고 던져준건데....
근데 도쿠가와가 들어가자마자 치안 확보해버리고 개발사업해서 이에야스 하나가 영주 4-5인 경제력 합친거랑 맞먹었다고 덜덜덜덜
19/12/10 12:25
요동 자체는 그럭저럭 생산성이 있는 땅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가 만주와 몽골과 연계된 요충지대라 중국 왕조의 경계 및 획득 1순위죠. 실제로 요동을 차지했던 고조선은 연의 공격으로 밀려버렸고 연운 16주와 오르도스 지역을 상실한 송나라가 제대로 된 기병을 못 굴려서 요, 금에게 계속 맞았었죠.
19/12/10 12:29
본격적으로 간토 평야가 개발된 것은 에도 막부 시대부터이니, 중부의 꿀땅 노비 평야를 꿀꺽한 노부나가의 스타팅 포인트는 후방의 적만 없다면...
19/12/10 12:49
중원의 평야는 진짜... 위나라가 짱 먹은게 당연하고 제갈량이 장안으로 나갈려고 애쓰고 손권이 장료한테 털리면서도 수춘으로 쳐들어간건지 이해가 갑니다..
19/12/10 13:05
손권은 필사적이었던게 건업(남경)이 어딘지 생각해보면 목숨을 걸듯이 쳐들어가야 했어요 당장 강하나 건너면(그 강이 크기는 하지만) 당장 수도 인데 말이죠
19/12/10 13:35
태산이 괜히 높다 하는게 아니군요
거기다가 윤관의 여진정벌때 기록이 좁은 길이 주욱 이어지기때문에 성을 쌓고 길목만 막으면 된다고 생각하고 갔는데 갑자기 넓은 평야지대가 나와서 사전조사가 잘못됬다는 기록을 여기 피지알에서 신불해님이 보여 주셨는데 그러고 보면 동북 9성은 항개 평야를 위주로 한 연해주+ 만주동부 일대가 맞는거 같습니다.
19/12/10 16:49
우리나라나 일본의 경우 중세 시대엔 태풍때문에 완전 평야보다는 살짝 구릉지형이 낀 평야쪽이 생산력이 높았다는 게 함정...저기서는 고도를 과장한 탓에 다 산처럼 표시되서 아쉽네요.
19/12/10 17:48
잠시라도 요동에 본거지를 둔 민족중에 지금까지 살아남은 민족이 우리뿐이라는걸 생각해아됩니다.. 거란이나 여진처럼 한때나마 화려하고 영원히 사라질 것이냐.. 아님 스타팅을 상실해도 살아남을것이냐는 대체로 후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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