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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9 22:14
이름난 원작, 화려한 출연진, 막대한 제작비, 에미상과 아카데미상을 수상했고 뮤지컬 영화를 대흥행시킨 경력의 명감독. 모든걸 다 갖춘 이 영화에 대체 뭐가 부족했던 걸까요?
19/12/19 22:15
<더 플레이리스트>
110분의 영화가 끝난 이후, 극장은 죽은 듯이 조용했다. 남겨진 우리들은 불행하게도 계속 살아가야 한다. 어쩜 악평을 이렇게 문학적으로 하늕...
19/12/19 22:24
음 찾아보니까 플레이리스트 리뷰 마지막 문장이 저거 맞네요.
뉴욕 타임즈 리뷰는 아마 아닌거 같습니다. 크툴루 운운 엄스요 크크 대신 리뷰 쓴 기자가 크툴루 영접을 한거같기는 하네요 트위터 보니까 고양이짤 잔뜩 올려둔게 정신이 좀 나간거 같음(...) 가디언 리뷰는 제목이 더 끔찍하네요. '쓰레기통 속의 털복숭이 난교파티' 이게 진짜 리뷰 제목임 크크크크크크크크크
19/12/19 22:27
근데 조금만 생각해보면 캣츠를 영화화한다는 멍청한 결론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뮤지컬은 스토리가 빈약하잖아요. 영화라는 매체 안에서 존재하는 뮤지컬 장르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캣츠는 빈약한 걸 넘어서 아예 스토리가 없는 수준이라... 결론은 사람들은 스토리를 보려는 게 아니라 배우들의 역동적인 액션과 미친 몰입력의 스코어를 듣기 위해 가는 걸텐데... 그걸 실물로 온 사람들이 스크린에 만족할리가....
19/12/19 22:52
이거 정론지 평론가들이 부기영화 밥그릇 뺏는 수준의 평론인데요? 크크
털 달린 악마들이 우유 접시를 핥으며 냥냥대는 짓을 보고 있자니, FBI가 극장으로 쳐들어오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19/12/19 22:58
그냥 차라리 3d로 고양이들을 실사화해서 등장시키면 귀여운 냥냥이들 보는 맛이라도 있을지 모르겠는데.. 진짜 고양이도 사람도 아닌 괴생명체들이 한가득..
19/12/19 23:35
캣츠를 브로드웨이에서 직관했는데, 솔직히 그렇게 보아도 첫 10분 정도는 불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일본 애니식이 아니고서는 사람이 고양이 분장을 한 게 예쁠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캣츠가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작품인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좀 컸었는데... 그래도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19/12/19 23:51
아니 근데 이게 망할수가 있나
레전드 넘버 레전드 배우 감독 1억 달러 가까운 제작비 뭘 어떻게 해야 망할수가 있지...그게 더 궁금하네
19/12/20 00:14
요즘 하도 주작을 많이 봐서 저 평들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메타스코어 보니 망한 건 분명한 듯하고...
개인적으로 예고편은 그리 나쁘지 않았는데 대체 얼마나 엉망인 것인가...
19/12/20 03:15
와.
감독 출연진 얘기가 나와서 봤는데 감독이 레미제라블, 킹스 스피치를 찍었군요. 출연진까지 보니 이 출연진으로 이 런 평가? 할 정도고.
19/12/20 09:11
솔직히 3d애니 하다못해 2d애니만 됐어도 저것보다 평이 나을 거에요. 아니면 차라리 캣츠 뮤지컬을 공연하는 배우들의 준비과정을 담은 다큐영화가 평이 더 좋겠네요.
19/12/20 09:17
캣츠 뮤지컬 기대하고 갔다가 오잉? 하고 왔었는데 지킬앤하이드는 정말 좋게 봤거든요
그걸 스크린으로 담으면 이런 평이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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