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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17:21
저 선거 제도에 대해서는 일본인들도 많은 반감을 갖고 있더라고요.
다만,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어도 유효 투표로 인정해주는 표기 범위를 꽤 널널하게 가져가고 있다고는 들었습니다만.
20/04/12 17:32
저런거때문에 정치인은 일부로 쉬운한자로 이름을 만든다고..
그나저나 저런식으로 하면 검표할때 시간 무지 걸리고 재검표 할때마다 숫자가 달라질것 같아요.
20/04/12 17:34
본문에 잘못된 내용이 적혀 있어서 말씀드리자면. 후보 이름을 연필로 써야 하는 건 맞지만 굳이 후보 이름을 정자로 쓰지 않아도 유효처리가 되며, 한자 글씨가 틀려도 어떤 후보를 표기한 건지 알아볼 수 있으면 유효처리가 됩니다. 일본 기사에서 다룬 엉망으로 후보 이름을 썼지만 유효표가 된 사례들 소개 기사를 링크로 답니다.
실제 유효표로 인정되는 엉망진창 기표자들의 글씨들이 기사에 수록되어 있으니 어느 선까지 유효표로 인정되는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https://withnews.jp/article/f0160604001qq000000000000000G00110101qq000013492A
20/04/12 17:43
그건 그거대로 문제인 것이, 결국 사람의 주관에 따라 유효/무효를 판단을 한다는 이야기네요. 선거 관리하는 쪽에서 특정 정당에게 유리하게 판단하는 것이 먹힐 수 있다는 이야긴데...
20/04/12 19:09
관외사전투표의 허술한 관리에 대해 말이 많은데, 저렇게 하면 사후 투표지 조작에 대한 검증은 가능하겠군요.
우리나라는 중간에 가로채서 바꿔치기해도 알 방법이 없긴 하죠...
20/04/12 20:54
그렇네요. 필적대조로 알아내려면 어떻게든 알아낼 수도 있겠군요.
관외 추적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이에 대한 불만이 커진다면 관내 사전투표만 받는 수 밖에 없겠군요.
20/04/12 19:38
저게 이름이 같은 사람이 나오거나 정당이름하고 사람이름이 겹치거나 하는 등등의 사건에서 이름의 일부만 써서 판독이 어려웠던케이스가 무더기로 나온적이 있죠
20/04/12 18:05
저거 분명 고치고 싶을겁니다. 근데 아시다시피 일본의 시스템이 뭘 고치기가 참 그렇죠.
고치려면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하고 뭐 그런 플로우 있잖아요.
20/04/12 18:28
시스템을 고치려면 그로 인해 이득보는 사람도 있고 손헤보는 사람도 있어서 이득보는 사람을 잘조직해 손해보는 사람들을 적당히 어루거나 눌러야 하는데
일본의 투표시스템을 고치면 이득 보는건 정치신인 이고 손해보는건 지금 시스템으로 국가권력을 잡고 있는 기득권 끝판왕 정치인이라... 안되죠.
20/04/12 18:50
대학 때 무슨 동아리 회장 뽑을 때 누군 별명적어서 줘도 표에 포함시키고 누군 별명쓰면 표에서 빼버리고 해서 동아리 회장 뽑았는데요. 딱 그러기 좋군요.
20/04/12 18:59
그냥 히라가나나 카타카나로 써도 다 유효해요. 한자도 어지간하면 다 유효하고 너무 왜곡정보가 많네요. 일부러 그러는건 알지만...
20/04/12 19:37
반대로 말하자면 투표자에게 최소한 후보자의 이름이라도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거네요. 기명식이 단점도 많고 귀찮은건 맞는데 딱히 이상한거라는 생각은 안드는데요. 이름까먹을 정도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투표하는거랑 무효표 내는거랑 참정권 구현의 차원에서 무슨 차이가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오히려 기호 순서에 따른 왜곡 방지효과가 있네요(용지 앞에 나오게 하려고 정당이름을 ‘가자’로 넣는 현상 같은거요)
20/04/12 19:48
그건 루트에리노님의 경우고요. 저는 기본적으로 후보자보고 찍는데요? 후보자 보고 찍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데 그런 사람에게 기명투표제는 일정부분 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일뿐입니다. 정당보고찍는분한테는 당연히 상관없겠죠.
게다가 일본선거의 경우, 중대선거구 제도라서 한지역구에 같은정당에서 여러명 나오는 경우가 많고 ,지방선거에는 무소속이나 지역정당 비중이 매우 큽니다. 그런 정당보고 찍는게 어려운 선거에서는 후보자 개인들의 프로필 아는 건 매우 중요하죠.
20/04/12 19:59
솔직히 말씀을 듣고 나니 더욱 쓸모가 없어보입니다. 이렇게 부러 찾아야 장점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는 장점? 이 나오는 방식이잖아요.
20/04/12 20:10
장점얘기는 답변쓰다보니까 나온얘기라서 그다지 본질적인 얘기는 아닌데요. 제 원댓글은 그냥 본문에 왜곡이 있고, 이런 제도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큰 결함이 있는게 아니라는 소리잖아요. 기명시기 장점이 쓸모없을지는 모르겠으나, 이게 그냥 말도 안되게 불편하거나 선거제도자체를 왜곡하는게 아니라는 소리니까요.
이름을 까먹으면 어떡하냐는 비판으로 제도 자체를 비판하셨는데, 그냥 딱 그정도 불편합니다. 이름 안까먹게 후보자이름을 몇번 되뇌이는 노력을 해야하는정도요. 무슨 웃기는 제도라거나 말도 안되는게 아니라요.
20/04/12 19:51
뭐 기명투표제가 문제많고 현대사회에 어울리지 않다는건 저도 잘 아는데요. 그렇게 이상한 제도도 아니고(미국에서도 부분적으로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정부분 메리트도 없지않다는 얘기입니다.
20/04/12 23:50
정당보고 찍는게 정상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후보자 개인공약,정치비전같은 어려운 것도 아닌 이름조차 모르고 표준다는건데 기명투표 자체는 비슷하게 시행하는 다른 나라들도 있고 별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20/04/13 22:05
개인적인 비전인데 그걸 왜 정당이 얘기하나요?
한 정당내에서도 아직 찬반이 갈리는 사안일수도 있고 이해관계가 얽혀서 해당 지역구내에서는 다른의견이 나오는 사안이면 중재안을 내줄수도 있는것도 아닌가요? 그리고 이름조차 모르고 투표하시는데 정당이름도 모르면 어쩌죠?
20/04/12 19:04
히라가나도 되고 아예 자기 이름 한자 어렵다 싶으면 그냥 포스터에 히라가나로만 표기하더라구요
뭐 애당초 수기로 한다는게 좀 이해하기 힘들지만
20/04/12 21:11
맞습니다. 개인적으론 일본이 제자리에 머무는 이유도 우익들이 우월감을 느낄 수 있는 뉴스만 찾으며 뽕에 취해있는 이유가 크다고 생각하는데... 참 걱정입니다.
20/04/12 19:40
저제도가 여러 문제가 꽤 나옵니다.
안분표 라고 검색하시면 저게 꽤 큰 문제인걸 아실꺼에요... 많이 나오는 상황 까지는 아닌데 나온다는것 자체가 문제죠.
20/04/12 20:13
놀랍게도 어제 술자리에서 만난 어떤 아저씨 말로는 투표율이 낮은걸 자랑스럽게 생각하더군요.
투표율이 낮다는건 그만큼 사회에 불만이 없는거고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는것이라면서, 무슨 개소린가 싶었습니다 크크크
20/04/12 21:13
경제는 손가락 꼽히는 선진국인데 반해
정치 후진국이라는 통계는 안보고 사나보네요 하긴 그러니까 저런 후진적인 투표가 아직 가능한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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