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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18:21
제가 요즘 저 라면 셋이 다 맛이 변했다고 느껴서 라면 맛이 없습니다.
진라면은 미끌미끌한 면이 도저히 적응이 안 되어 기브업. 대체제로 열라면으로 갈아탔는데 이것도 한동안 느꼈던 새콤하면서 칼칼한 맛이 안 느껴지고 심심하게 느껴져서(아무래도 적응을 한 듯) 파기름도 내보고 별 짓을 다 하고 있습니다.
20/04/12 18:39
라면맛이 언젠가부터 밍밍해져서 못먹겠더라고요. 제가 나이 들면서 입맛이 변한건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msg넣어서 좀 먹어보니 그게 또 아닌가 싶기도 하고.
20/04/12 18:43
솔직히 저도... 어떤 라면이던 맛있게 잘 먹고 있어서 넷상에서 까이는 거 보면 다른 사람들은 그렇구나 하고 그냥 넘기고 있습니다.
20/04/12 18:50
신라면 매니아로서 말하자면 몇년 전까지 좀 심하게 별로여서 진라면 매운맛으로 갈아탔는데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근래들어 맛이 예전과 비슷해져서 한번 먹고 진라면 쳐다도 안 봅니다. 예전 그 자극의 신라면 느낌을 좋아하셨는데 맛 바뀌어서 갈아타신 분들은 한번쯤 트라이 해보시길.
20/04/12 20:46
진짜 신기한게 평소에 신라면 맛 변하고 안먹다가 오늘 마트에서 그냥 신라면 먹어볼까 하고 사서 끓였는데
옛날맛 나더라구요 이제 또 계속 신라면 먹을듯
20/04/12 18:53
신라면-확변했음 표고향 안남, 건면은 옛날 느낌 좀 남
짜파게티-텁텁함이 심해짐 컵라면 새우탕-새우가 반으로 줄어서 새우맛이 안남 너구리-미역과 다시마의 깊은맛이 줄어들음 진라면-고기베이스로 바꾸고 완전 꿀맛 오동통면-너구리보다 더 맛남. 그래서 진라면으로 갈아탔습니다.
20/04/12 19:24
신라면은 블랙 팔려고 맛 너프시킨거 거의 맞다 싶을 정도로 열라면보다 표고향도 덜한 상태고,
면발에 뭔 짓을 했는지 면사리만 다른데 써먹지도 못할 정도입니다. 오뚜기의 저가마케팅에 당했을 뿐일까요? 너구리는 변함없다고 느낍니다.
20/04/12 20:30
농심 오래된 라면은 죄다 너프됐고
오뚜기 라면은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삼양은 맛이 없어졌다기 보단 다른 라면 먹는 느낌으로 변했죠
20/04/12 21:06
요즘은 진라면매운맛 -> 진라면순한맛 -> 신라면블랙 으로 먹고 있습니다. 중간에 안성탕면, 스낵면등 몇가지 먹어봤는데 그냥 다 그래요.
20/04/12 21:26
저도 모르겠던데 왜 맛없어졌다고 하는거죠. 반대로 맛있어졌다고 하는 라면 하나도 못봄.
라면만드는 회사들이 일부러 맛없어지게 하는것도 아닐테고 미스테리네요.
20/04/12 21:31
저도 변한 거 잘 모르겠고 다 맛있습니다. 다만 매운 건 별로라 신이나 진매 이상으로 매운 것들은 잘 안먹네요. 전 민생라면 같은 것들도 맛있게 잘 먹습니다.
20/04/12 22:36
개인적으론 삼양라면이 그나마 예전맛 찾아서 요즘 좋아합니다.
신라면은 맛이 변한지 오래고 그냥 계란 풀어서 먹으면 부드러운 맛으로 먹을만합니다. 짜파게티는 이제 사천 짜파게티 아니면 만족할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20/04/13 01:03
진짜로 나이가 들다보니 해당 라면 맛이 변한 게 아니라 입맛이 변한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꼭 라면이 아니라도 여러 음식들이 별로 안 좋아하던 맛이 입에 달라붙고. 하루 세 끼 내리 먹어도 늘 좋았던 맛이 뭔가 좀 아닌 거 같고 그렇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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