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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12 18:23:59
Name 삭제됨
출처 유튭
Subject [유머] 독일인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한국 문화.jpg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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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 18:25
수정 아이콘
독일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주어진 휴가 당해년도 안쓰는것도 회사에서 엄청 뭐라하더군요. 독일은 제가알기로는 휴가를 안쓰는 인원이 생기면 더 고용을 해야 한다는걸로 결론 짓더군요. 한국은 마치 그 인원이 회사에 기여를 많이한것처럼 생각 하지만요.
타츠야
20/04/12 20:36
수정 아이콘
실제로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HR에서 엄청 신경 쓰죠. 연말 기준이면 다음 해 3월까지는 반드시 다 써야 하는걸로. 고용은 케바케이긴 합니다. 사람 더 안 뽑는 대신 일이 밀리는 걸로 익스큐즈...
Horde is nothing
20/04/12 18:31
수정 아이콘
근무시간 oecd 1~2위
출퇴근 소비시간 oecd 1위
국가의 위엄
20/04/12 18:31
수정 아이콘
메일이면 차라리 다행이지..
차라리꽉눌러붙을
20/04/12 18:32
수정 아이콘
노동생산성 뒤에서 2위?
천원돌파그렌라간
20/04/12 18:33
수정 아이콘
메일보다는 카톡이죠 -_-;;
그래서 회사에 알려주는 내 핸드폰은 피쳐폰으로 하고싶어요
스마트폰 쓰면 그만치 더... 으어어어어
20/04/12 18:33
수정 아이콘
심지어 공무원들 마저도 저럼..
나데시코
20/04/12 18:37
수정 아이콘
카톡으로 업무 지시하는건 진짜 사람 정신병 걸리게 만들죠
서지훈'카리스
20/04/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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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독일회사도 한국오면 야근 시킴
냠냠주세오
20/04/12 18:44
수정 아이콘
서있는 곳이 바뀌면 풍경도 바뀌니....
한사영우
20/04/12 18:49
수정 아이콘
여기는 그렇게 해도 되니까.
솔로15년차
20/04/12 19:1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문화'라기보다 '법'에 더 가깝다고 봅니다.
20/04/12 20:05
수정 아이콘
독일에 출장 갔을 때 들은 이야긴데, 회사에서 근무시간 외에 남아 있다가 무슨 사고라도 나면 보험회사에서 산재처리 보상을 안해주도록 되어 있다고 합니다. 즉, 회사에서 치료/보상 비용을 다 대어주어야 한다는 소리죠. 그러니 회사에서는 직원들 야근을 절대 못하게 한답니다. 구차하게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쩌고 저쩌고 법으로 미주알 고주알 규정할 필요 없이, 이렇게 "야근하다 사고 시 보험금 지급 안함" 이라는 법만 있으면 회사에서 알아서 야근 안시킨다는 이야기죠.
타츠야
20/04/12 20:37
수정 아이콘
그건 그 회사 케이스 같은데 독일도 야근 꽤 합니다. 법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지는 않아요.
김유라
20/04/12 18:47
수정 아이콘
노동생산성 떨어지는 상사들이 문제죠... 근무시간에 설렁설렁 놀면서 일하다 점심먹고 쉬고 오후 2시쯤 본격적으로 업무하는 분들이 제일 문제. 그래놓고 자기 업무하려고(나보다 밑인 놈들이 감히 먼저 퇴근하는게 눈꼴 시려서) 오후 3-4시쯤 업무 지시하고 있죠.

거기에 던지기만하면서 본인은 칼퇴하는 놈, 워킹홀릭들도 있으니 업무하는 소수만 죽어나가죠 .
20/04/12 18:47
수정 아이콘
우리도 법으로 막아버렸으면 좋겠다...
감전주의
20/04/12 19:58
수정 아이콘
그러면 나라 망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ㅜㅜ
페로몬아돌
20/04/12 20:27
수정 아이콘
52시간 해도 난리치는데.......
Cazellnu
20/04/12 19:16
수정 아이콘
그런 도이치 은행이 ..
블루레인코트
20/04/12 19:21
수정 아이콘
업무끝났는데 왜 업무를 시키는건가요?
회사 안다녀봐서 이해가 안돼요 ㅜ
킹리적갓심
20/04/12 19:35
수정 아이콘
야근하는 경우는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1. 업무기한을 맞춰야 하는데 정규근무만으로는 못 맞추는 경우
2. 상사가 퇴근을 안해서 눈치 보여서 퇴근 못하는 경우
3. 난 퇴근했는데 상사나 다른 부서에서 퇴근을 안했는데 필요한게 있어서 메일을 보낸 경우
등등 이유야 너무 많아서ㅠㅠ
최종병기캐리어
20/04/12 19:45
수정 아이콘
업무의 기한이 한국은 매우 타이트합니다. 업무라는 것은 대부분 연속적(A업무가 끝나면 다음에 B업무를 하고, 그게 끝나면 C업무를 하는 등)인데, 전체적인 프로세스의 기한이 매우 타이트하게 짜여져 있기 때문에, 한 곳에서 보틀넥이 생기면 후속업무들을 당겨야 하니 가급적이면 빠르게 해당업무를 끝내줘야 합니다. 반면에 제가 상대로 만났던 해외기업들이 이 기한이 '답답할' 정도로 여유가 있습니다. '회신을 일주일 안에 주겠다' 이런식이죠. 그러니 야근을 할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답이머얌
20/04/13 01:12
수정 아이콘
맞아요, 동의하는데 그렇게 바쁘게 일하는데 왜 이리 노동 생산성이 낮은지 알수가 없군요.

남들 a,b,c업무를 여유있게 가져갈때 우린 거의 반만에 소화해내는데 노동생산성은 꽝이란건 대체 어떤 식이길래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만큼 우린 오래 근무했다고쳐도 생산한 것도 그만큼 많을 것 같은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는건, 업무 프로세스가 타이트하기보단 뭔가 구조적으로 삽질을 열심히 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예를 들어 쓸데없는 의전용 업무-보고시 텍스트 한 페이지면 될 것을 파워 포인트로 예쁘게 꾸미기 등-가 많은게 아닌가 싶어요.
나이스후니
20/04/13 09:27
수정 아이콘
1.일정이 짧다보면 오히려 낭비하는 시간도 많아지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샘플을 받아야하는데 새벽1시에 도착하는데, 6시에 일끝나고, 할일없이 1시까지 기다리기도 합니다. 그 와중에 어떤 팀장은 팀이니까 다 같이 기다리자 라고도 하죠.
모든게 급할수밖에 없으니, 말 그대로 챙기는데 시간소모가 큽니다. A,B,C가 끝나야 D를 할수 있는데 빨리 하라고 독촉하고, 또 A,B,C를 쪼고 시간을 다 보내죠.
2.자료작성에 들어가는 시간이 많습니다. 특히 좀 있어보이게 만드는걸 좋아하다보니, 제품은 잘 나왔는데 자료가 부실하면 안됩니다. 머가 중요한건지...
3. 트렌드에 민감하다보니 중간에 변경되는게 많습니다.
즉 한국이 생산성이 낮다는걸 보면, 일을 못하는게 아니라 일은 잘 하고 빠른데, 부차적인 곳에 낭비하는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 큰게 문제입니다
광개토태왕
20/04/12 20:39
수정 아이콘
나중에 다녀보면 저절로 알게 될겁니다
블루레인코트
20/04/12 22:26
수정 아이콘
40대인데 다닐 일이 있을까요? ㅠㅠ
광개토태왕
20/04/13 23:59
수정 아이콘
아 40대시군요
나이를 정확히 몰라서......
사회 진출 하기전 20대 분이신줄 알았습니다
지켜보고있다
20/04/12 23:59
수정 아이콘
어제 고객에게 전달한 물건에 문제가 생겼읍니다. 내일 오전 8시까지 고쳐서 새걸로 들고 오라고 하네요. 문제발생사실을 오늘 오후에 알았는데 말이죠...
신류진
20/04/12 19:55
수정 아이콘
일은 근무시간에 100% 쳐낼수 있는데, 빨리해봤자 야근은 어차피 해야하니 효율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밑에 부하직원 한놈이 [저는 집에 일찍가면 몸이 아파요] 하면서 맨날 10~11시 퇴근하니, 딴 동기들도 아무도 퇴근못함 크크크크

어휴 부하직원이라 살았다.....
20/04/12 20:35
수정 아이콘
대괄호 안의 내용 읽고 순간적으로 분노를 참지 못할 뻔 ...
아웅이
20/04/13 13:23
수정 아이콘
고의트롤 ;;
20/04/12 21:38
수정 아이콘
잠시 중공업쪽에서 일할 때 외국인 감독관들 엔지니어들의 퇴근시간이 17시라면 정문 딱 나가는 시각이 17시였죠.
20/04/12 21:49
수정 아이콘
근데 만약에 한국에서 저런식으로 하려면 고용 유연성 강화는 필수 아닐까요? 야근 해야하니 설렁설렁 일하고 그러니까 생산성 낮아지고 이게 어느정도 관습화 된 측면은 분명히 있다고 보입니다. 사실 하도 의미 없는 야근하다보니 부끄럽지만 저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퀀텀리프
20/04/13 00:01
수정 아이콘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하는 직장이 흔했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프로젝트성 업무는 특히 심하고요.
가산소재 게임회사도 격무로 인해 옥상에서 뛰어내린 직원이 발생해서 물의를 빚은적도 있었죠.
최저임금, 52시간제가 생긴게 그런 이유였구요.
시니스터
20/04/13 08:29
수정 아이콘
일 없어도 상사눈치보느라......제가 이니시 걸어줘야 다들가서 매일.저만 기다립니다 사람들이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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