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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0 16:18
소양강댐, 충주댐으로 어느 정도 홍수 통제가 되고, 올림픽대로가 제방 역할을 하면서 예전처럼 상습침수가 없어진 정도인거죠.
사실 올림픽대로보다 강남역이 지대가 더 낮습니다. 올림픽대로가 물에 잠길 정도가 돼면 강남은 물바다가 되는거죠.
22/08/10 16:04
지도는 많이 과장이지만 확실히 강남역 방향이 조금씩 내리막이었던것같긴합니다.
이번에 침수된것 보니까 강남역 사거리는 아니고 약간 더 서초역방향에 있는 진흥아파트 사거리가 저점 같았어요. 그쪽이 가장 침수가 심하게 되어서..
22/08/10 16:07
https://smap.seoul.go.kr/
서울시 맵인데 상단 메뉴의 레이어 누르고 경사지도 눌러보면 고저차가 나오고 저 사진이 대체적으로 맞는편입니다. 경사지도 레이어 상테에서 지도 눌러보면 해당지역 고도도 나오구요.
22/08/10 16:09
강남대로 자체가 계곡에 가깝죠. 주변으로 많이 지나다닌 분들은 느낌 올겁니다.
옆 동네에서 쭉~ 내려오면 강남대로가 나와요. 어느쪽에서 나오건.
22/08/10 16:15
역삼역에서 강남역 중간 쯤에 근무했었던 적 있는데 확실히 강남역이 저지대였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본문의 그림과 같았나 보군요.
22/08/10 16:25
반포쪽 한강변도(새빛 둥둥섬 근처 아리팍 같은 아파트들) 꽤 저지대 같은데 이쪽은 신기하게 침수 소식이 별로 없네요.
한강에 붙어있어 배수등이 더 유리해서 일까요.
22/08/10 16:37
반포는 반포천변에 있던 동네라 반포천이 지나던 곳보다 살짝 높죠. 바로 옆 고속터미널이 반포천을 복개한 곳에 만든 곳이라 고속터미널은 이번에도 여지없이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22/08/10 17:19
구글어스에서 해발 고도를 볼 수 있는데요. 사거리 중앙 기준으로
강남역 15미터 역삼역 45미터 양재역 30미터 신사역 22미터 네요
22/08/10 17:20
음...그러니까...월요일같은 폭우 상황에서 급똥으로 노상방분을 했다면 강남역으로 떠내려간다는거군요
싸이의 흠뻑쇼를 딱 저 날씨에 저기서 하면 환경운동가들에게 칭찬받는 친환경적인 흠뻑쇼이면서 강한자만이 살아남는 똥쇼가 되는게 가능한겁니다
22/08/10 17:27
얼추 맞는 거 같은... 저 2~3년 전에 논현역 쪽에서 자취했거든요? 잠원동 방향에서.
그랬더니 여름마다 강남역 폭우로 잠겼다고 뉴스 엄청 뜨는데 제 쪽은 잠긴 데 하나도 없었고 전부 다 배수도 잘 되고 하면서 비만 많이 오고 평온했어요
22/08/10 17:41
하하 다행히 제가 살던 건물이나 지역은 그런 쪽은 아니었어요
방 구하려고 한 20개 정도 본 거 같은데 제 쪽 보다는 건너편이 좀 그런 편이더라구요 영동시장하고 영동시장 맞은편 쪽이요. 대충 논현역 1256~ 신논현 123 번 출구 영역이요. 평일 낮에 방 보러 다니는데 여자분 살고 계시는 집이라는데 옷 널어 놓으신게 어우야해서 거긴 다 패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말씀하시는 선수촌 매물들이 특히 강남에서만 활발한 매물인 3개월 단위로 끊는 단기 월세로 많이 있긴 하더라구요. 제가 살던 쪽에서 좀 당황했던 거 두개는, 제가 사는 쪽 언덕 맨 위에 있는 건물에 연예인이 사는지 사생하는 사람들이 거의 매일 한밤중에 우르르 서있던 거, 동네 맛집인 (도보 3분거리 크크크크) 한성돈까스 먹으러 갈 때마다 바로 옆 건물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특유의 냄새에 황당하던거?
22/08/10 17:47
아..한성돈까스쪽이셨군요
길 하나로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묘한 곳이죠 저는 영동설렁탕만 기억합니다 성시경이 저기서 먹을텐데를 찍을줄은 예상도 못했다는... 항상 막히는 지옥 도로 상황 때문에 저쪽 논현역 사거리는 정말 싫습니다...
22/08/10 17:59
지금은 안 사니까 TMI로 말하자면 그, 대도식당 있는 골목으로 내려가면 있는 건물들 중 하나에 살았습니다.
거기는 차도 움직이기 힘들고 언덕이 가파르니 사람들이 힘들어해서 선수촌이 안 되더라구요 크크크크크 그만둔 직장이 7호선 라인이었는데 나중에 익숙해지니까 7호선 탑승하는 데까지 도보 5분 컷을 하더라구요? 뛰면 3분. 별개의 소리지만 성시경이 한성돈까스나 따로국밥에서 찍었으면 근처 직장인들이 리얼로다가 악플 테러 박았을거 같습니다 크크크크 그냥도 너무 빡센데 밥은 먹고 살아야 할 거 아니냐면서요 크크크크크크
22/08/10 18:03
그쪽 직장인들 가는 식당들이 고정된 수준인데 성시경이 그쪽 일대 식당들 다 찍었다면 욕 바가지로 먹을겁니다
같은 논현역 구역인데도 너무나 다른 곳이라서...
22/08/10 18:09
제 기억만 대충 훑어봐도 제가 살던데 뒤에 쭈꾸미집, 따로국밥, 한성돈까스, 동태탕, 그리고 아까 말한 그 언덕에 추어탕...
역 사거리에 앞쪽에 중국집 두개, 영동설렁탕 바로 옆에 멘야하나비... 전부 다 제가 평일 점심저녁에 가도 맨날 만석이던 곳들만 꼽은 겁니다. 이런 곳들 했으면 악플 폭탄을 맞아도 이건 제 잘못입니다 제발 직장인 식사시간은 피해서 가주세요 해야 할 수준이죠 크크크크 +) 아 뒤에 고깃집들 찍었으면 그것 또한 (...)
22/08/10 19:16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4459
기사 중간에 짤 보면 강남역은 물이 모이는 물길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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