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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18:46
너끈하게 피해가십니다 크크크크
50먹고 오피스로 빠져서 놀러다니는 T직군, 저성과 R직군을 저격하겠다는 기조가 너무 훤히 보이긴 합니다 저거 외에도 전사 100% 지급 찌라시도 있던데 그건 진짜였으면 좋겠네요 흐흐
22/08/24 18:20
경기침체도 침체지만 삼성 스스로가 위기의식을 많이 느끼지 않았을까 싶네요.
위로는 애플, tsmc 한테 한참 밀리고, 아래로는 중국 기업들이 바짝 쫓아 오고
22/08/24 19:13
경총이랑 전경련 의견청취중인 장관님이 계시죠
심지어 장관 이전 경력에 거쳐가신 회사가 있고... 이력보고 어떤분일까 했는데 대충 플래그는 태클 안거는 방향으로 간다거 봅니드.
22/08/24 18:24
삼성 망해라 고사지내는 분들 많은데.. 이번에 확인 가능하겠네요.
그거랑 별개로 지금 반도체 사람이 없어서 난리인데 기존인원들 자르기가 쉽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차라리 새로 사람을 안뽑으면 몰라도
22/08/24 19:26
그런 찌라시는 커뮤는 커녕 블라인드에서 바로 컷 당하죠.
커뮤까지 퍼졌다? 마냥 무시하기 그렇네요. 누군가 이 악물고 퍼뜨린다는거니까요.
22/08/25 08:44
얼마전에 주작 소설글도 널리 퍼졌다가 거짓말이라고 고백한거 아닌가요? 퍼지는거 여부랑 전혀 상관없죠.
그냥 퍼지는건 이악물고 이게 진짜였음 좋겠다라는 사람들이 퍼뜨리는거 뿐이죠.
22/08/25 09:28
회사 관련 찌라시는 회사한테 고소미 당하거나 블라에서 조용히 신고러쉬로 글 내려가는 등 필터링이 셉니다. 그래서 어지간해서 신빙성 높은거 아니면 누구나 알 때까지 쉽게 안 퍼집니다. 근데 이게 퍼지고 있다는건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으니 필터링을 통과한 것이라 봅니다. 저게 통과된 순간 이 악 물고 퍼뜨리는 사람들의 의도는 별개인거고요.
22/08/24 18:39
희망퇴직만으로 3만을 퇴직시키는 건 불가능하고, 정리해고 요건을 갖추기도 불가능해 보여서, 말 그대로 썰 같습니다.
물론 그보다 적은 규모의 구조조정을 하기 위해 일부러 흘렸을 수는 있겠네요.
22/08/24 18:42
한국회사는 심각한 경영 위기로 인정받지 못하면 임의 구조 조정할 수가 없습니다.
몇분기 연속 적자를 봐도 될까 말까인데, 분기별 이익과 이익잉여금이 조 단위일텐데..?
22/08/24 18:44
모 대기업에서도 이상한 찌라시 풀면서 사람들 흔들리게 해서 먼저 퇴사 시키고 그러는 짓거리 많이 합니다. 갑자기 적자도 아니고 희망 퇴직 바로 할수도 없을꺼예요.
22/08/24 18:50
이정도 돈버는 회사가 대놓고 구조조정 못해요 그냥 어그로성 구라거나 아니면 요새 직원들 불만 많으니 기강좀 잡아볼까 하고 약치는거거나 그럴 거 같네요
22/08/24 18:54
조금만 생각해봐도 3만명 구조조정은 말이 안 되죠.
고년차 임직원 정리한다고 하는데 어차피 내보낼때 1원 한 장 안 주고 내보내는게 아니라 최소 2~3년치 연봉은 줘가면서 내보내야 하는데 저 사람들 2~3년치 연봉 * 3만하면 거의 조 단위로 돈이 한꺼번에 빠진다는 얘기죠. (어쩌면 단위수 하나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아무리 삼전이 돈 많이 번다지만 그 이익의 대부분이 반도체고 저 정도면 반도체 한 분기 영업이익을 고스란히 꼴아박는겁니다. 지금 반도체에 한창 투자한다 뭐한다 하는데 돈이 저렇게 한꺼번에, 만약에 점차 내보낸다고 해도 거의 생돈이나 다름 없는 돈을 저렇게 내보낸다? 게다가 그 자리를 신규 인력으로 채워? 그거 뽑는 것도 돈 어마어마하게 들어갈거고요.
22/08/24 20:27
좋소가 아니라면 매월 월급 줄때마다, 그리고 년마다 정산해서 퇴직충당금을 적립해놓죠. 설령 부도가 나더라도 자금 유용이라도 하지 않는 한, 돈이 없어서 퇴직금을 못줄 일은 없습니다.
22/08/24 20:58
대기업은 희망퇴직할때 퇴직금만 주지 않습니다. 삼전급이라면 최소 2~3년치 연봉을 얹어서 주죠. 대상자들이 고년차라면 계약연봉만 8000 이상은 될텐데 3만명을 퇴직금포함 3억씩 줘가면서 내보내려면 순수 현금만 9조가 필요한데 굳이? 현실성이 없다는거죠.
22/08/24 21:08
희망퇴직 가산금이 법적 의무도 아니고, 강성노조가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희망퇴직이 아니더라도 그냥 여러 방법으로 눈치줘서 내보낼 수도 있고요.
제가 봐도 삼전이 현실적으로 저런 무리수를 둘 것 같지는 않지만, 이론적으로 못할 건 없다는 얘기입니다.
22/08/24 22:48
그건 진짜 잘 버틴 케이스죠
인사팀에서 주는 모멸감과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한 1년넘게 버티면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절대 오픈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요
22/08/24 19:14
미전실은 이미 사업지원 TF라는 이름으로 존재하고... 사지실장이 예전만큼 전면으로 나오고 있지 못할 뿐이고. 3만명 감축은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22/08/24 19:49
2000년대 초반에 사회면에 유행했던 사오정도 처음에 찌라시 터졌을 때 아무도 안 믿었습니다. IMF때 한 번 정리했는데 무슨 소리냐 이랬는데, 그것이 현실이 됐고 두산이 대놓고 책상빼기로 이슈되기 전까지 현재진행형이었던 때가 있었으니까요.
22/08/24 20:14
개인적으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인력구하기 정말 힘든 곳이기에.... 나이드신 분들이라도 데리고 있을 수 밖에 없어요...
22/08/25 00:50
신뢰성은 제가 관련 업계도 아니고 모르겠고
저도 모 대기업 계열사 다니는데 능력없는 철밥통들 좀 잘랐으면... 저도 뭐 잘난건 아닌데 최소한 그들보다 급여는 낮습니다 크크
22/08/25 08:36
22/08/25 11:48
삼전이 뭔가 움직임을 보여주면, 그에 맞춰 무브하려는 기업들은 다수 있겠죠.
당장 제가 속해있는 산업군 내 여러 회사도 '준 비상 경영 체제'라는 이름 하에 때를 기다리는 눈치이고... 어쩌면 어느 날 갑자기 겨울이 올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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