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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19:09
이순신장군이 서해 해상로를 통한 보급라인을 끊어놓은게 진짜 컸죠.
육로로 가면 빠를지는 몰라도 대량의 보급품을 운송하는게 어렵고요. 게다가 산간지형이 많아서 이동도 쉽지 않고...
22/08/24 19:29
누가 이순신 장군 지키고 있는 좌수영 근처 안 가고 크게 우회해서 삥 돌면 안되냐고 그러더라고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junh8873&logNo=220806849363 근데 고대~중세 일본이 중국이랑 직교역 하려다가 제일 많이 수장된 곳이 그 근처라... (저 블로그에도 설명이 나와있죠. 제주도에서 본토로 운항하던 선박이 조류를 잘못 이용하면 중국 복건성 쪽으로 표류하는 사례가 많았다고요.) 동아시아 3국이 외해 교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이유가 서유럽/지중해와는 다른, 기본적으로 거친 외해(+태풍)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22/08/24 19:29
제주도 군번들이 양구 추위 진짜 적응 못했는데 제주도 보다 더 남쪽이고 더 난류 영향 받는 규슈 출신들이 함경도 추위를 겪었으니 크크크
22/08/25 03:24
전라도 구석 자리 살고 있던 사람이면
(제주도 포함) 임진, 병자 둘 다 별 신경 안쓰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네요~ 근데 경신은 좀 고비임...
22/08/24 19:47
이여송도 백제관에서 패배한후 평양성에 틀어 박혀 있던 겁쟁이로 보는 시각도 많았는데 전투에 패배한 책임도 있긴 하지만 역병으로 말 1만2천필이 소실 된건 전투를 속행하기 힘든 엄청난 손실이네요
당시 기병이면 지금의 기갑 전력에 가까운데 알보병 밖에 안남을 정도의 큰 손실 입니다. 이상태로 일본군과 어거지로 싸워 봤자 대패 당하고 개성 마져 다시 뺏길수도 있겠죠
22/08/24 20:31
저도 이글 보고 알았네요 이여송이 물러날만 했네요 겁장이라고 엄청 까였는데...이후 요동에서 잘나가는거 보고 자기 나라도 아니고 남의 나라라서 소극적이였나 생각했던 저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22/08/24 19:59
제가 군대있을때(화천 27사단) 중대인원 절반이 경남 부산 사람들이었는데
겨울에 춥다는 말을 정말 이해 못했습니다(전 대전) 최근에 부산,제주에 자주 갔는데 이제야 이해가 되더군요 한겨울에도 반바지 입고 돌아다니고 바람 자체가 춥지 않고 눈도 안오고... 그보다 더 아래지역에서 왔으니 오죽했을까요 크크 심지어 평안 함경은 화천보다도 윗동네...
22/08/24 21:08
요즘에 영하 10도 언저리만 되도
좋은 패딩에 외투에 부츠에 다 두르고도 춥다고 난리난리 나죠. 저 시절 겨울, 특히 한반도 북부 추위를 군인들이 어떻게 견뎠을지 상상도 못하겠네요.
22/08/25 07:19
한국사람들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상이변에 그리 민감하게 생각 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지..
여름철 기온이 33도 정도 인데.. 35도로 올라갔다고? ... 걍 2도 더 올라간거네.. 그게 뭐? 겨울철에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부지기 수인데.. 영하 12도 됐다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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