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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4 20:09
자동차 부품같은건 국어학자들이 맘대로 이름 결정하는걸 본적이 없는데. 신체구조물도 그렇고. 컴퓨터부품도 그렇고.
음식이름 식재료이름은 왜 학계 의견수렴도 없이 지들 맘대로 결정하나요. 음식이 만만한가?
22/08/25 06:20
굴삭기->굴착기 순화같은 사례도 있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닭볶음탕만큼 병크인 케이스라고 생각되는..
https://www.hankyung.com/economy/amp/202104270757i
22/08/24 20:09
그저깬가 봤었던 영상이네요.
저도 와사비랑 고추냉이가 다른거라는건 예전에 들어서 알고는 있었는데.. 홀스래디쉬라는 걸 대체해서 쓰는줄 몰랐습니다..(고추냉이가 대체품인줄)
22/08/24 20:36
https://youtu.be/ZlDgbvJzDD8?t=660
본문의 영상 후반부에 나오는데 가장 쇼킹한건 애초에 고추냉이란게 존재하지도 않는다는거 허허
22/08/24 20:57
일제가 또! (부들부들)
전공을 측량을 배웠는대 일제시대의 동경 원점이 한국 축량의 기준이였는대 이 동경원점 자체가 오차가 있어서 계산할때 가뜩이나 짜증나는 계산에 보정치까지 넣어줘야 햤던 기억이.... 그런대 이젠 고추냉이조차 오기였다니....
22/08/24 21:15
와 영상 마지막의 논점이 재밌네요. 약간 수정해서 전달하자면...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다른 종이라서 와사비를 고추냉이로 번역하는 게 문제가 되었다면, 이제는 고추냉이라는 종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게 확인되었다는 건데, 그러면 [와사비와 고추냉이는 다르지조차 않다는 거니까, 와사비의 한국어 번역이 고추냉이라고 봐도 괜찮은 건가...? ] 하는 생각이 드네요 히익
22/08/24 21:25
고추냉이라고 고추라는 단어를 집어넣은건 농사짓는 사람들에게 재배 난이도가 헬이라는걸 알려주려는 의도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고추 농사가 밭농사 작물 중에서는 헬 난이도이기에...
22/08/25 09:21
담배농사가 헬 중의 헬이라는데 안해봐서 모르겠고
그 다음이 고추로 치더군요 이래서 병들고 저래서 병들고 엄청 예민해서 농약 안치고는 못키웁니다 실내 수경 재배를 하면 야외 흙 밭에서 키우는거보다 쉽다는데 그렇게 하니까 고추 특유의 매운 맛은 덜해진다고 하더군요 한반도의 들쑥날쑥 날씨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그 날씨 견디고 벌레 견디느라 맛이 매워진다고 합니다
22/08/24 23:12
와사비는 수요에 공급 맞추는 것도 문제인데, 생으로 쓰면 향이 엄청 빠르게 휘발해서 먹는 것도 까다롭다는 얘기를 들었던 거 같은 기억입니다..
22/08/25 10:06
양파나 양배추나 앞에 양이 다 한자죠.
근데 와사비나 닭도리탕이나 우동이나 일본어에 대해서만 굳이 한글로 대체자를 찾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앞의 단어들은 전부다 고유명사로 봐서 그대로 쓰는게 옳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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