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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4 14:47
저는 귀신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나오는걸 봐도 별 감흥이 없는 타입인데,
귀신 등장이 거의 없는 알포인트는 너무 무서웠네요. 심장을 계속 옥죄는 분위기가 어우야...
22/09/04 15:40
저는 화양연화와 중경삼림을 볼 수 있었긴 한데 이 영화들이 군대 iptv에 왜 있었는지는 아직도 짐작조차 안갑니다. 크크크
22/09/04 15:19
군대에서 봤습니다. 말년 하나가 "베트남 귀신 언제 벗음?"이라고 계속 하는 바람에 긴장감 다 초쳤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 살짝 겁먹었던 것 같습니다.
22/09/04 15:45
이거 진짜 재밌게 봐서 감독의 다음 작품 GP506을 극장가서 봤는데 엄청 실망한 것과 동시에 같은 감독이 맞는지 의심이 갔던...ㅠ.ㅠ
22/09/04 15:56
알포인트의 담백함에 비해 너무 잡다해서 망친 영화같았습니다.
전 새벽에 케이블에서 봤는데 집에서 봐도 이게 뭐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크크
22/09/04 15:50
전 이런건 잘 보는데...
알포인트나 쏘우나 그 박수 짝짝짝 하던 공포 영화는 디게 잼나게 봤는데... 궁녀나 귀신나오는건 못봐요...ㅠㅠ
22/09/04 17:37
저는 아직도 '남극일기'와 함께 K-호러 투탑이라고 생각합니다. CG로 만든 크리쳐나 귀신이 없기에 오히려 지금봐도 그냥 무섭고 너무 한국적이죠... 제발 한국인이라면 이거 보면서 벌벌떨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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