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가을에 결혼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다보니 가장 큰 문제로 다가오는게 집문제인데요.
전세와 매매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 매매
- 집값이 계속 오른다. 떨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10월달에 4.7억 부르던 집을 얼마전에 가보니 6.3억을 부르더라구요.
- 청약되기 쉽지 않다. 생애첫주택, 신혼부부 특공정도를 노려볼만 한데 애도 없고 맞벌이 소득기준 160%에 간신히 못미치는 정도입니다. 할당될 물량이 많지 않아 보입니다.
- 내집이 주는 안정감. 3년동안 이런 저런 사정으로 이사를 네번했는데 매번 집보러 다니고 짐빼고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 였습니다.

2. 전세
- 어차피 지금 자금수준으로 매매 할수 있는 곳이 없다. 현금 2억 갖고 있고 오만가지 대출을 다 땡겼을때 6억정도 될 것 같습니다. 반년전만 해도 어떻게 비벼볼거 같았는데 지금은 너무 올랐네요.
- 구축 몸테크가 쉽지 않다. 신축전세가 살기 좋다. 평촌쪽에 30년된 아파트들 봤는데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 정권바뀌면 청약 기준이 바뀌어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행복회로입니다.

추가로 각자 직장이 동탄, 시흥인데 어느 위치에 자리를 잡는 것이 좋을지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둘다 차가 있어서 어느정도 거리는 출퇴근 가능합니다.

일단 전세를 할지 매매를 할지 정해야 다음스텝을 밟을 거 같은데 처음 선택부터 쉽지 않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