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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5 19:04
비잔틴 제국을 쓰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그런 이유도 있지만 우리의 어법상에서도 틀린 표현입니다. 일례로 우리가 로만 제국이나 러시안 제국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것처럼 말이죠
08/05/05 19:12
사실 비잔티움 제국이라는 국가 이름부터가 동로마제국을 로마로 인정하기 싫은 서구인들의 수작(?)이지요.
실제로 비잔티움 제국 자신은 그냥 '로마 제국'이라는 명칭을 썼다는 것... 아무튼 연재 기대 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08/05/05 19:42
大司諫님// 수정되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개관편에서 빠진 것들이 많아서 개관편을 한번 더 써야할 것 같네요. 게다가 저의 연재가 상당히 불규칙할 것 같습니다. 양해해주세요.
08/05/05 21:53
오옷, 재밌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헤라클리우스가 황제가 된 이후에 비잔티움이라고 한다면 헤라클리우스 본인은 자신의 나라를 뭐라고 불렀을까요.. 로마가 쪼개 지거나 수도의 이전은 확실히 나라와 나라를 구분지을만한 큰 사건 같아 보이지만 황제가 바뀐다고 해서 나라가 바뀐다는 것은 잘 납득이 안되서요.... 비잔티움은 동양의 국가들 처럼 왕족이 왕위를 물려받는 체계였나요? 만약 그랬다면 같은 가문에서 나온 황제라면 헤라클리우스 본인은 이전 황제와 같은 국가를 통치한다고 생각했을테고 그의 업적은 나라를 새롭게 새운게 아니라 그냥 나라를 새롭게 개혁한다는 의미가 강하지 않을 까요. 그러나 이성계와 같이 반란이나 다른 사건을 통해 새롭게 황제로 등극했다고 한다면 그 구분이 더 확실해지겠죠. 아니면 당대에서는 구분이 무의미하지만 후대 역사가들이 이런 구분을 만든 걸까요?
08/05/05 22:05
몽키.D.루피님//
헤라클리우스 전이건 후건 비잔티움인들은 자신들을 로마제국과 로마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비잔티움에는 황조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헤라클리우스가 중요하냐면 헤라클리우스 전과 헤라클리우스 이후의 국가 체계가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로마를 A라고 놓으면 헤라클리우스 이후의 비잔티움은 B라고 놓을 수 있죠. 자세한건 연재를 하면서 밝히겠습니다.
08/05/05 22:2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몰랐던 사실들이 많네요. 몇 년 전까지 비잔틴이라 부르던 것이 왜 비잔티움으로 바꼈는가 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던 거였군요. 그 외에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요. 감사드립니다('')(..)('')
08/05/05 22:58
바실리우스 2세가 보에몽공작한테 이마에 상처 입고 관광까지는 아니라도 조금 호되게 당한 그 왕 맞는가요? 예전에 십자군 원정지라는 책을 얼핏 봤는데 그런 내용이 있는듯하여/ 거기에 따르면 바실리우스는 젊고 유능했으나 십자군 거지들한테 많이 털린듯한 인상을 주든데.. 그 공주는 좀 많이 똑똑했던거 같고.
08/05/05 23:00
재수니님// 바실리우스가 아니라 알렉시우스 1세입니다. 그리고 공주는 나중에 콤네누스 황조의 분란을 일으키게하는 원인이 되죠. 알렉시우스가 딸과 아내의 말엔 귀가 얇은 사람이어서.....
08/05/05 23:19
근데 이건 여담이지만 셀주크와 오스만의 차이점이 뭐죠 같은 투르크인데
그리고 로마는 라틴족의 나라인데 동로마 비자티움도 라틴족의 국가라하면 그 라틴족이 지금 이루고 있는 국가는 루마니아인가요? 아님 그때 이미 비잔티움은 슬라브족국가 인가요?
08/05/05 23:33
헤라 클리우스가 여러 제도를 개혁했다고 해서 그를 기점으로 동로마와 비잔티움을 나누는 건 좀 석연찮은 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로마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는 공화정에서 제정으로 국체를 바꾸는 일을 했지만, 아우구스투스 이전의 로마와 이후의 로마를 다르게 부르지는 않지요.
08/05/06 00:12
재수니님// 비잔티움은 본질적으로 로마의 정통성을 가진 중세 그리스 제국이라고 보는게 쉽습니다.
물론 이런 정의는 약간의 논쟁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말이죠. 그리스인을 중심으로 남부 슬라브족 일부, 아르메이니아 인들을 포괄하는 제국입니다.
08/05/06 10:03
잘봤습니다.. 저도 왠지 비잔티움 연대기를 지르고 싶은.. 마음이 간절히 드네요...;;
하하하.. ㅠㅠ 미국이라 사기도 힘들고.. .. 에구
08/05/20 12:17
황제들에 관한 생각이 저랑 비슷해서 더 좋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유스티니아누스황제의 업적도 있지만 단점이 더 큰황제로 평가절하하고 있으니까요. 제가 가는 다음카페의 역사 게시판에 로마와 비잔티움관련 글이 오면 꼭 읽었는데 다음편 오면 꼭 읽을게요. 추천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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