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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1/31 10:53:43
Name 다시한번말해봐
Subject [요리잡담] 집에서 즐기는 술안주, 이건 어떠세요?
안녕하세요!
벌써 목요일이네요!! 이번 주는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정말정말 지겹고 긴~한 주가 될것이라 예상했었는데
그래도 어느새 벌써! 목요일이네요~ 전 금요일보다 목요일을 더 좋아해요! 왜냐하면 내일은 금요일이니까요:-D

지난 주, 부족하지만 간단한 파스타요리에 관해 글을 쓰고 어제 다른 분이 올려주신 아주 좋은 레시피를 보고있노라니
또 글을 올려보고싶은 마음이 스물스물 올라오네요~ 그래서 또 글쓰기 버튼을 꾸욱- 눌렀습니다.
(*어제 k3mi5t님의 레시피는 저도 한 번 따라해보고싶은데요, 물론 없는 재료들이 꽤 있는지라 마트에 가서 장을 봐야겠지만
한 번 그렇게 장을보고 재료를 사다놓으면 그 재료는 다음 번 요리할때 어떻게든 사용할 수 있다는것을 알기에...
꼭 따라해보고싶습니다+_+)



오늘 올려 볼 요리는 굴튀김으로 만드는 깐풍굴튀김입니다!

보통 자취생들이 꺼려지는 요리가..튀김요리잖아요!
기름도 많이들어가고 쓰고남은 기름도 처치곤란이고..
튀김요리 후 나오는 사용했던 기름은 처리방법이 두가지가 있어요

1. 버립니다.
2. 다시 사용합니다.


물론, 다시 사용하는게 좋겠지요.
한 번 사용한 기름은 면보나 촘촘한 체반으로 찌꺼기를 한번 걸러주고 유리병(저는 커피병을 애용♡)에 담아 냉장보관하시다가
계란후라이를 할 때 사용하거나 아니면 다른 튀김요리를 할 떄 사용하곤합니다.
서너번 정도 튀김용 기름으로 사용하시다가 기름이 거무스름하게 변하거나 찐득찐득해지면 우유팩에 담아 버리시면 됩니다
한 번 튀김요리를 개시하시면, 다음 요리들도 하기 쉬워져요~ 그러니 자취생들도 한 번 해보심이...:-)

그리고 전 튀김요리할때 냄비에 콸콸붓는게 아니라 깊이가 좀 있는 후라이팬을 기울여서 거기에 기름을 찰랑찰랑하게 붓고
튀김을 튀깁니다. 어차피 1,2인분 소량이니까 그렇게해도 충분하더라구요. 기름도 아낄 수 있고!+_+


재료는 굴튀김이니까 굴한봉지(대략 1000~1500원정도), 튀김옷재료(튀김가루나 밀가루+계란+물)
         깐풍기 소스는 당근, 양파, 피망만 조금씩 다져놓고
         굴소스, 간장, 식초, 설탕, 맛술(은 있으나 없으나 뭐..ok)을 밥숟가락으로 1:1:1:1로 섞어줍니다. 그럼 끝..

깐풍기소스가 쉬워서 좋아요.그냥 한스푼씩만 넣어주시면 되거든요.. 굴소스도 한번 사두시면 볶음밥이나 다른 덮밥같은거 해먹을때도 좋아요~전 매운맛굴소스로 사두고 사용합니다!





생굴을 물에 잘 씻어 물기 털어주고, 위생팩이나 반찬동에 밀가루를 넣고 굴을 넣어서 막 흔들어주세요. 그럼 굴에 밀가루범벅이 됩니다. 그리고 그 굴들을 잘 털어서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튀김옷에 얼음 동동띄워주시면 바삭바삭한 튀김옷이 되는데요
어차피 이번엔 깐풍소스를 입혀주니까 너무 신경 안쓰셔도 될 듯.
그 후에 후라이팬을 기울여서 기름을 찰랑찰랑 부어주고 튀깁니다.
두번튀기세요

두번이에요

한번 튀기고 온도를 좀 더 올려서 한번 더.


그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다른 그릇에 덜어낸 후, 그대로 당근, 양파, 피망을 볶아주세요.
달달볶다가 1:1:1:1 환상비율로 만들어놓은 소스를 넣어주세요. 금방 끓을거에요.
끓기시작하면 한번 휘휘 저어주다가 튀김 투하.



손목의 스냅을 살려 이리저리 굴려 섞어줍니다.
스피드가 생명이에요X-D




그럼 끝. 완성:-)

술과 함께 즐겨줍니다. 도수가 높은 술이 좋겠죠. 그래서 저는...



재료값(굴 1500원)보다 술값이 더 비싼 현실...

사람많은 곳을 그닥 즐기지않는지라 저는 불금을 주로 이렇게 집에서 즐깁니다.
어차피 마시자고 노는 불금아닙니까? :-)

내일은 금요일입니다!
힘내시고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튀김요리를 올렸으니...기름 재사용하기위해
5000원으로 즐기는 탕수육만들기를 담번에 올려볼까..마 그리 생각해보고있습니다 부끄(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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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시BBbr
13/01/31 11:01
수정 아이콘
... 우와아..... ㅠㅠ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7
수정 아이콘
배고파요...ㅠㅠ
13/01/31 11:03
수정 아이콘
전 계란후라이도 못하는데 혹시 이번에 자취하게 되면 요리마스터 도전해보려구요. 이거 꼭 해봐야겠습니다ㅠㅠ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5
수정 아이콘
요리마스터 흐흐..화이팅입니다! 마스터의 길은 너무 멀고 험한것같아요 흑흑
어느순간 귀차니즘이 똷!!
방과후티타임
13/01/31 11:03
수정 아이콘
헤에....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네요...
(사실 자취하는 입장에서 튀김의 가장 큰 문제점은 렌지 주변 청소.....)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래서 전 튀김요리할때는 단계단계 넘어갈때마다 키친타올로 렌지닦고 요리가 다 끝나면 행주로 한번 닦고..
늘어붙으면(?) 더 힘드니까요ㅠㅠ
부평의K
13/01/31 11:06
수정 아이콘
...아... 아침에 속이 더부룩하기에 겔포스 하나 먹고 나왔다가 이게 왠 테러... ㅠㅠ
점심시간 되기 전에 고독한 미식가 본 기분입니다... 아 속쓰려 ㅠㅠ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7
수정 아이콘
본의아니게 죄송합니다(ㅠㅠ)
설탕가루인형형
13/01/31 11:12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 튀김에 도전해봐야겠네요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8
수정 아이콘
굴튀김 탕수육 오징어튀김 양파튀김등등...b
한번하고 귀찮으시다 싶으면 썼던튀김으론 파기름을 만들어 후라이나 볶음밥하실때 사용하시면 좋아요!
설탕가루인형
13/01/31 12:54
수정 아이콘
으아아아아~ 형이 튀김에 도전해보겠네요(아싸~)
착한밥팅z
13/01/31 11:16
수정 아이콘
와 대박 ㅠㅠ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8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 직전이라 다들 울어버리시네요ㅠㅠ 저도..ㅠㅠ
착한밥팅z
13/01/31 11:2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모네 얹혀사는 입장이라 요리할 입장도 안되고...
그냥 올려주시는 사진보고 대리만족 느끼고 있습니다 하하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47
수정 아이콘
아 그러시겠어요~ 이모님께 이벤트식으로라도 요리를 해서 드리면..;;;
점심맛있게드세요^^
13/01/31 11:16
수정 아이콘
지금 굴이 그렇게 싼가요? 초장에 찍어먹고 싶은데 망설이고 있어요.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19
수정 아이콘
네~ 굴 작은거 한봉지(저희동네는 천원짜리도있고 천오백원짜리도 있고..) 사도 싸고 근처 시장이나 수산물가게가셔서 2000원치만 주세요~ 해도 실컷드실 수 있어요^^
13/01/31 11:24
수정 아이콘
본격 요리사이트 피지알!
저도 집 내려가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48
수정 아이콘
담배맛(?)해물탕의 주인님아니십니까? 크크
13/01/31 11:32
수정 아이콘
저희집에 오세요. 제발...재료 사놓을테니깐...
뭐 그렇게 다들 시작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49
수정 아이콘
어제 파스타글 댓글에서도 본 댓글이네요!크크크 :-)
켈로그김
13/01/31 11:46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굴 사업을 시작했다고.. 자기한테 지금 굴 20톤이 있다고 좀 줄까? 하던데..
급작스럽게 땡기는데요 이거..;;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1:50
수정 아이콘
헉!!!!!!!굴20톤+_+ 우와아아아아아아...
생굴 초장에 찍어먹기, 굴전,굴튀김,굴무침,굴밥,굴국밥 등등등...헐 전 굴 완전사랑합니다. 받으세요 받아서 드세요! 바다의 우유 아니겠습니까 X-D
켈로그김
13/01/31 12:27
수정 아이콘
한 번 그 친구에게 굴을 구입하여.. PGR 굴 번개라도? 흐흐;;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4:36
수정 아이콘
굴판좋죠!!! 크.
근데 서울은 너무 멀어요ㅠ^ㅠ
13/01/31 16:33
수정 아이콘
사.. 사랑합니다!
13/01/31 11:51
수정 아이콘
신고.. 여기 신고 버튼이 필요해...

남자친구는 복 받은 겁니다.. 여친한테 잘하세요..!! (이 댓글 남친한테 보여주시라는~)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2:08
수정 아이콘
저도 받는게 많은입장이라 이정도가지곤 생색내질 못하겠어요 부끄*-_-*
.....는 무슨, 보고있냐 내남친!!!!!
13/01/31 13:20
수정 아이콘
tannenbaum
13/01/31 11:55
수정 아이콘
으아 으아 으아~~
대따 잘 먹을수 있는데
지금 엄청 배고픈데 ㅜㅜ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2:09
수정 아이콘
점심시간입니다 점심드시러가세요 얼른 고고고고고!
DarkSide
13/01/31 12:02
수정 아이콘
술 담배를 애초에 아예 안 하는 타입이라서 .... ;;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2:09
수정 아이콘
제목만 술안주일 뿐, 그냥 밥반찬이나 한 번 해 먹기 쉬운 요리에요:)
13/01/31 12:24
수정 아이콘
밥 선생님의 참 쉽죠? 가 생각나네요. 집에 튀김기도 사놨지만 저는 이렇게 못 만듭니다 ㅜㅜ
Cafe Street
13/01/31 14:28
수정 아이콘
오히려 튀김기가 있으면 더 번거로운게 함정.ㅠ
다시한번말해봐
13/01/31 14:35
수정 아이콘
튀김기라면.. 전기주전자 비스무리하게 생긴 그런건가요?+_+
13/01/31 14:39
수정 아이콘
요리글이 흥하니 좋군요. 제가 사는 곳은 깐 굴 말고 석화밖에 안파는데... 역시 요리는 재료가 문제입니다 ㅜㅡ 다음번에 한국마트 가면 깐굴이 있나 보고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운이 좋아 구입하게 되면 남겼다가 굴짬뽕 해먹어도 되겠네요 으허허
13/01/31 16:42
수정 아이콘
음식사진에 멘탈이 기화되고 다른요리 뭐 있나 싶어서 아이디로 검색했다가
첫번째로 올리신 글 보고 기화되었던 멘탈이 원자단위로 분해되는군요....
......
다시한번말해봐
13/02/01 08:26
수정 아이콘
아이고..( ..)a 긁적긁적
아이유
13/01/31 21:22
수정 아이콘
전 글에도 느꼈지만 일단 자취생이라는 표현은 제외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자취 10년차에 나름 요리 좀 해먹는다는 자취생 입니다만 저렇게 해먹기는 정말 힘들거든요. ^^;
주말은 몰라도 평일엔 저녁 7~8시 사이에 집에 오는데 뭐 해먹기는 귀찮고 주말에 만들거나 산 반찬에 간단히 먹는 정도가 보통이네요. 아니면 퇴근길에 뭐 사오거나..
자취생이 아닌 일반 요리 관련 글이라면 적당할 듯 합니다. 흐흐
다시한번말해봐
13/02/01 08:25
수정 아이콘
저도 평일엔 보통 여섯시에퇴근하고 이것저것 운동하고 돌아오면 집엔 7시 지나 들어온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준비하는거죠:) 그럼 보통 돌아오면서 사온 메인재료 하나랑 냉장고에 있던것들 꺼내서 하면 2,30분 후에 밥을 먹게 됩니다.
제가 자취를 하면서 만든 음식들이라 저도모르게 소개하면서 자꾸 자취생의 요리 라고 하게되네요.. ^^;
13/02/01 01:28
수정 아이콘
지난 번에 올려주신 레시피도 정말 잘 보았습니다! 저도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다음에 또 레시피를 올려주실까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튀김 요리를 소개해 주셨네요 :)
개인적으로 집에서는 튀김을 해먹기가 불편해서(우선 기름의 처리가 애매하기도 하고, 기름이 느끼해서 많이 못 먹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기름 온도 맞추는 게 까다로워서 잘 시도하지 않습니다ㅠㅠ) 분식집에서 소량 사먹는 편인데 가끔 탕수육은 해먹고 싶더라고요... 사먹기 너무 비싸요ㅠㅠ
술안주로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의 모양새라 이 야밤에 침이 꼴깍 넘어가네요ㅠㅠ 이번 글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해요 :)
다시한번말해봐
13/02/01 08:27
수정 아이콘
맞아요 비싸요!!!!!! 조만간 탕수육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깐풍기 만들었던 그 다음주에 만들었는데 진짜 재료값 고기+전분가루 값만 들어가서 꼭 소개해드리고싶네요 흐흐. 기름온도는..대충 튀김옷 한방울씩 던져가며 맞추고있습니다 :-)
유리별
13/02/01 03:14
수정 아이콘
........제가 놀러가고싶은데요..어떻게 좀.. 친하게지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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