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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6 16:57
그냥 연예계 자체가 야바위판인데 이제 와서 정화하려고 한들 뭐가 되겠습니까? 사재기가 욕 먹는것도 목숨걸고 쉴드쳐줄 팬이 없어서 욕먹는거지 팬만 많으면 어떤 조작도 아무 문제가 안 된다는거 요즘 잘 보고 있어서 아무런 기대가 안 됩니다.
하긴 이 판의 근본부터가 표절과 레퍼런스로부터 시작했는데 이제와서 조작만 특별히 욕먹을 이유도 없죠 뭐.
20/02/16 17:01
일침이시네요.. 요즘 들어 정의란 무엇인가 생각이 많이 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프듀 조작 사건은 결국 아이돌의 그들만의 리그화를 더욱 더 심화시킬거고. 엠넷은 뻔뻔히 같은 짓을 반복 하겠죠. 몇달 자숙시키고 돈 뿌리고 미안하다고 사과 한번 하면 끝인데요 뭘. 케이팝이란 문화가 조작으로 끝날 거라 생각하니 암울 그 자체네요.
20/02/16 17:10
솔직히 사재기고 조작이고 이미 터져서 한바탕 한 사람들이 중요한게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방지할 것인지 논의하는게 훨씬 중요하다 보는데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면 결국 이것도 관행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라 별로 기대가 안 됩니다. 사재기 조작 이슈 애써 의미 축소하려는 팬이야 그렇다 치고, 이걸 강하게 비판해야할 안티들이나 언론도 결과물 자체에만 집중하지 앞으로 어떻게 방지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전혀 하지 않고 있죠. 막말로 제가 프듀 PD면 지금 이대로 아무 재발방지 대책 없이 간다칠 경우 다음에는 더 티 안나게 조작할 자신 있습니다. 이번에 걸린 것도 그냥 안준영이 멍청하게 숫자 때려맞춰서 걸린거죠. 그냥 한 때의 사고로 묻어두고 여태까지 하던대로 하고 싶은거예요.
20/02/16 17:15
기생충의 수상으로 궁지에 몰렸던 씨제이가 요즘은 한국영화의 구세주 취급 받으며 승승장구 하더군요. 영화판이야 그런 구조가 통하고 장점이 있겠지만 음악은 독점이 오히려 폐해를 일으킨다는게 이번 사건으로 절실히 깨달은 것인데 반성과 구조 조정은 커녕 프듀 다음 시즌을 기다린다는 댓글들이나 달리는 거 보면 답 없습니다.
20/02/16 17:19
그런데, 언론이야 그렇다 치고 음원순위 조작에 대해서 비판해야할 안티-는 순위조작의 피해자 그룹 팬들을 지칭해서 쓰신 말 맞죠?-들이 현실적으로 더 뭘 할 수 있나요? 제가 알고 있기로 안티들이 한게 청와대 청원신청, 각 언론사에 이런 사태에 대한 취재신청, 기획사에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하는 총공 같은걸 한걸 알고 있습니다.
일반인인 팬들이 이 이상 할 수 있는게 있나요? 사법당국인 검경에 대한 고발도 직접적 이해당사자인 떡고나 큐브 홍회장이 결국 해야하는거구요. 검찰청에서 피켓시위라도 해야하나요? 냉소적으로 비웃으며 글을 쓰는건 쉽지만, 정작 팬들이 어떤 방지 대책을 내놔야하나요? 온라인상에서 음원순위 조작 방지에 대한 의견교환은 당장 피지알만 해도 여러번 있었던걸 봤구요.
20/02/16 17:21
그 청원 같은 경우 4000명 대라고 들었습니다. 조작 이전에 우익그룹이라고 꼬투리 잡으며 데뷔 반대했던 때가 3만명으로 알고있는데.. 문제에 대한 관심 자체가 턱없이 적어요.. 그들만의 리그화가 너무 심해져서 그런거 같은데 엑스원 응원하던 아줌마들이 배알 꼴려서 꼬장부리는 거라고 누가 그러더군요..
20/02/16 17:33
전 솔직히 안티들이 진짜 문제해결을 원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재미로 게시판에서 팬들이랑 싸우는 느낌?
엠팍 가면 아이즈원 관련해서 안티들이 글 하나 쓰면 리플 수백개가 달리고 조회수가 수만인데 정작 저런 청원 뜨는건 윗 분들도 말씀 해주셨듯이 규모 자체가 턱없이 적어요. 겉으로는 아이즈원 해체가 정의구현인것처럼 열심히 까지만 결국 그게 다라는거죠. 막말로 그리 대단한 고난을 겪은 것도 아닌 아이즈원을 마치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한 예수취급 하고 비판하는 사람들 죄다 잘 나가는 그룹에 열폭하는 정신병자로 취급하는 팬이라는 사람들이랑 게시판에서 뭔 그리 할 말이 있다고요. 관련 이슈로 남초사이트 다 폭파시키면서 정작 저런 청원은 쥐꼬리만큼도 안 하는건 뭔 현상인지 모르겠네요. 비꼬는게 아니고 정 할거 없으면 피켓시위라도 하든지, 아니면 총선 나가는 국회의원들한테 표팔이를 하든지 했어야죠. 전 이미 아이즈원쪽은 아무리 물고 늘어져봐야 소용 없다고 봅니다. 근데 그거 가지고 몇 개월째 해체해야 한다느니 말아야 한다느니 싸우고 있고.....정작 CJ가 저번 입장 표명때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건 거의 본 적이 없네요. CJ 열심히 까라던 팬들이야 어차피 컴백시켜 줬으니 할 말 없을테고, 아이즈원 싫어하는 사람들이 했어야죠.
20/02/16 17:46
저와는 의견이 많이 다른듯하니 여기서 그만 하겠습니다.
애초에 아이즈원 조작과 음원사재기 조작의 피해자들도 서로 다르고, 님이 말하는 피해자인 안티(팬)와 재미로 참전하는 어그로의 비율자체가 다른 사안이니까요. 음원순위 조작이 치고받는 재미가 덜하니 그렇지만, 님이 말하신 엠팍에서도 그알에서 제대로 털기전까지는 음원사재기 플에서도 수백플로 어그로가 껴서 난장을 벌일 정도로 화끈했어요.
20/02/16 17:58
또 그러면 '폐국하겠다' 만큼 확실한 방법이없죠. 근데 CJ가 절대 할리가 없죠. CJ는 애초에 재발방지 할 생각이 없는 겁니다. 또 주작해도 꼬리자르기 하면 되고 주작가수는 계산기 두들겨 본 후에 이득이다 싶으면 그냥 활동하면 되구요.
20/02/16 17:31
님이 말씀하신 그룹이 펜타곤과 아이들일텐데, 홍회장이 그런 쪽에서 클린하다고 자신있으니 이런거겠죠. 아니면 훌륭한 가미가제로 후세에 칭송받을테구요.
20/02/16 17:34
솔직히 임계점을 넘어섰다고 봅니다. 아이즈원 일로 팬들까지 이런 윤리적으로 그른일에 침묵하고 자기식대로 해석하고 하고 유팬무죄무팬유죄인 상황이면 거대 팬덤을 가진 남돌들이 기계를 쓰든 주작을 하든 무엇으로 그들에게 뭐라고 할수 있을까요? 이미 표절같은 문제도 팬덤이 큰 아이돌의 경우엔 뭉개고 넘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하긴 했어요.
20/02/16 17:36
이 바닥 돈벌리고 쉴드쳐줄 팬만 많으면 장땡인게 다드러난 상황에서 이젠 뭐....까놓고 사재기도 가수가 한게 아니라 소속사에서 한거 아닙니까? 크크크 가수는 잘못이 없습니다.
20/02/16 17:39
지들 응원하는 아이돌이 사재기한걸로 나오면 사재기도 또 쉴드칠건데요 크크
그냥 아이돌쪽은 팬 많으면 다 무죄인데 이런거 왜 신경쓰죠? 아이돌팬들한테 중요한건 느그 아이돌들이 이득을 보냐 마냐 하나밖에 없는데
20/02/16 17:55
모 그룹이 초동 씹어먹고 차트인하는데
사재기한테 음원 1위 뺏겨 '콩' 했을때 스연게 기대해보겠습니다. 전 중립인데 그냥 댓글,싸움 보는게 재밌어서요.
20/02/16 17:58
그냥 진지 먹자면 그알 터지고 나서 요즘 기계픽은 최상위권보다는 중상위권 알박기에 치중하는 모습이라......크크
지금 음원 차트 이용자 상태 보면 아이즈원은 초반 며칠은 아마 기계픽보다는 높은 순위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20/02/16 18:04
Kpop은 작년이 정점이었네요
양대조작이 정리가 안된 시점에서 썩어가는게 눈에 보이기 시작할테죠 그뒤는 대만야구처럼 되는게 남았네요
20/02/16 18:09
공평한 경쟁은 개나 주고 대기업이 지들끼리 시청자들 사기쳐가며 뽑아놓은 그룹으로 중소기업 하청업체로 만들고 그룹 만들어 놓으면 좋다고 빨아주고.. 전 일본 아이돌 처럼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키모토 야스시와 손을 잡고 죽어도 해체 안 시킨거 보면 큰 그림은 결국 독점과 일본 아이돌식 상법이죠. 일본 아이돌식 상법으로 일본에서도 꽤 많이 팔렸고 앨범이 기하급수적으로 팔리고 전세계 음악시장이 음반시장은 줄어들고 스트리밍이 늘어나는데 그런 추세와는 대비되는 기형적인 성장구조를 보이고 있죠. 이미 프라이빗메일이라는 일본식 개인메세지 상법이 큰 성공을 거뒀고 SM도 이에 질세라 비슷한 서비스를 시작했구요..
20/02/16 18:13
주작 방송국에서 만들어낸 그룹과 음원차트의 순위 주작으로 지금처럼 신인들의 발굴이 점점 힘들어진다면, 케이팝이란 장르 자체도 세계 시장에서 당연히 원래의 자리인 마이너로 돌아가는게 정상이니까요. 당장 가장 빛나는 지금이나 즐겨야죠.
20/02/16 18:33
근데 입으로 백날 저렇게 떠들어봤자 신경도 안 쓸꺼고
프듀x101 갤러리 처럼 실제로 누군가 고소를 시작해야 그때부터 수사시작하지 않나요? 맨날천날 대충 조사하고 문제없다고 언론 보도하는 문체부 조사는 사실상 의미없는 수준이고..
20/02/16 18:40
근데 좀 뜬금없기는 하네요.
한참 사재기 이슈 떴을 때는 조용하다가 지금은 좀 잠잠한 편이라서요. 어쩌면 이대로 묻히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있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20/02/16 19:03
머리로야 이건 이거고 저건 저거고 엮는게 별로 문제해결에 도움되는 일은 아닙니다만..크흠. 진짜 웃긴상황이긴 하죠. 차트주작때 가장 열내던 친구들이 누군가 보면 뭐.
20/02/16 19:30
프듀X 탈락자 팬들이 만든 진상위처럼 증거 수집하고 고발할만큼 행동력이 있는 사재기의 피해자들?이 나서야 되는데 이게 애매하죠. 삼대나 빅히트같이 영향력 있는 기획사들이 나서서 해결의지를 보이거나 아니면 박경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가요계에 영향력이 있는 가수들이 뭉쳐서 해결 촉구를 한다면 모를까 지금과 같은 산발적인 저격과 공론화로는 해결될 기미가 안보입니다. 저쪽도 그만큼 애썼는데 지금 결말 헬피엔딩인거 보고서도 나설 용자가 있을까 싶네요.
20/02/16 20:34
아이돌판은 앞으로 축소되면서 그들만의 리그로 전략할겁니다
막말로 이 게시판에서 사재기에 그렇게 열 올리던 분이 조작그룹은 피의 쉴드를 치는게 현실이니깐요 그 부당함을 얘기하면 그 내용보다 나의 지난글 하나하나 전부 분석하면서 타팬이니 그 그룹을 나쁘게 말하는거라고 몰아갈게 뻔해서 그 그룹에 관해선 어디서든 지금까지 단 한마디 하지않았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하지않을 생각입니다 전 그래도 우리가 부정입학같은 불공정한 경쟁은 모두가 한마음으로 분노할 줄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그 생각이 무참히 깨졌네여
20/02/17 02:12
블핑 해외콘서트 주최측이 기아자동차라고 헛소리하시다가 댓글 수정하시고 도망가신건 왜 언급안하시는지?
삭제하고 발뺌하면 누가 알겠겠냐고 생각하시겠죠? 운영진이 과거댓글 가져와서 싸우지 말랬으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20/02/16 21:40
대중성을 가늠하는 척도로서의 음원차트 오염은 아이돌 팬덤의 무한재생으로 시작한거나 다름없습니다. 기계라고 말해지는 그들이 뭘 모방하는지만 봐도.. 어느순간부터 가요 프로그램 순위의 의미가 퇴색한거처럼 음원차트도 그리 되겠죠. 일단 음악에서 대중성이란 의미 자체가 너무 죽긴 했어요..
20/02/17 12:08
솔직히 이거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이 정도 댓글도 못 쓰면 그냥 아이즈원 찬양하는 글만 올리라는거군요.
이런 기준이면 음원 사재기로 의심받는 가수한테도 똑같이 적용하지 그러셨어요. 가수가 뭔 죄라고.
20/02/17 12:29
크크 예전에 리플쓴글에 뒤에 어떻게 되었나 확인해보러 오니 아주 가관이네요.
정확히는 아니어도 어떤리플들 달렸는지 다 기억하는데, 이럴거면 걍 조작그룹을 금지어 지정하세요. 그렇게 하려니 아이돌팬질하는 관리자 욕먹을까봐 겁나고 공격적으로 사용할때만 운운하면서 방패막이 하는데 아주 추합니다. 관리자일 하는거 리스펙하려고 해도 이건 진짜 수준이하네요.
20/02/17 12:45
앞으로 그 그룹 글에 조작 얘기 말하는 사람들보고 조금이라도 비아냥거리는 댓글에도 같은 잣대로 평가하나 어디 보겠습니다.
20/02/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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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gr21.com./spoent/49198#967732 이미 같은 잣대로 평가되었습니다. 댓글 다는 사이에 새 공지가 올라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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