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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 15:26
홍석천씨 말대로 지금이라도 검사받아야 적어도 그냥 이태원 놀러갔다고 우길수나 있거든요.
정부가 명단 한자리수까지 공개한게 '이태원 클럽간 사람들 누군지 알고있다' 고 돌려 말하는건데 뻐팅기다간 집이나 직장에 경찰과 역학조사관이 와버리면 동선에 구린 구석이 있고 아웃팅 두려워서 숨은 게이로 낙인찍힐걸요...
20/05/12 15:44
핸펀 안키구, 카드 안쓰고 그냥 걸어다닌 사람들 빼고 다 찾을 수 있죠...나머지도 씨씨 티비돌리면 거의 나올듯
그냥 지금 우르륵 검사 받으면 그냥저냥 넘길 수 있지만 경찰이 찾으면...경험상 경찰 못 믿음 질본이 하라 할때 이태원갔던 아무개로 검사 받는게 좋을듯요.
20/05/12 15:50
외부로부터 학교 열람실에 좀도둑이 들었을 때 CCTV만으로 검거되는 거 보고 소름돋았었네요.
적어도 작정하고 계획한 게 아니라면 서울바닥 다니다가 잠적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 듯.
20/05/12 18:47
제 후배 피시방에 블소 켜놓고 담배피고왔는데 그 잠깐 사이 금을 현금 4만원치 옮긴놈을 게임회사 협력없이 화질구린 피시방 시시티비 30초 찍힌거 가지고 찾아낸거 보고 경찰 믿기로했습니다
20/05/12 15:46
익명검사는 정말 크게 배려한 부분인 걸 방문객들이 알아줬으면 하네요.
물론 그렇게 해서라도 검사를 최대한 하는 것이 사회 전체에 이득이니 그러는 거지만.
20/05/12 15:46
일침 안 놓는다고 홍석천 까던 사람들...여기 PGR에도 많았는데...
이제 뭐라고 깔지 궁금하네요... 그분들이 내가 성급하게 까서 미안하다...라고 반성하는 댓글 안 달릴 거라고 봅니다...
20/05/12 16:03
그러게요...
참고로...브래드 피트는 트럼프 영상으로 찰지게 까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f0MjQfpptOw
20/05/12 16:42
그냥 봤으면 브래드피트인지 몰랐겠네요. 언제 저렇게 머리가 하얗게 됐죠? 아주 잘생긴 원로 방송인인줄 알았을 듯 합니다.
나이가 들면 절세미남미녀도 일반인과 비슷해지나 했는데 트럼프로 화면 바뀌고 나니 음... 그래도 클라쓰 차이는 어쩔 수 없구나 했습니다. 수정: 앗... 뭐야 -_-.. 끝까지 안 보고 댓글 달았는데.. 망했네요. 완벽한 헤어라인까지 자랑하네요. -_-
20/05/12 16:07
이정도 말이면 할말 다 했다고봅니다.
별개로 자진검사 안하면 강제로 아웃팅 당할수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어떻게든 클럽 간사람들 대부분을 알 수 있을것 같거든요. CCTV추적을 어쩌면 집까지 할 수 있는수준이라..
20/05/12 18:08
일단 저는 그 전글에는 댓글을 일부러 안달았습니다.
홍석천 씨에게 입장발표를 '요구'하는건 전후사정상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연히 도를 넘은 비난과는 별개로요. 그리고 홍석천 씨는 최선의 입장발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클럽 출입자들은 검사를 받고 사람들은 부정적인 시선을 거두어들이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20/05/12 18:40
홍석천을 욕하던 사람들은 이 글을 보고
자신들의 욕이 효과가 있었다고 자랑스러워할지, 아니면 아예 애초에 욕할 대상이 필요했던거라 반성은 커녕 관심도 없을지, 또 다른 욕할 대상 찾느라 바쁠지도 모르지만 홍형 욕봤네요..
20/05/12 19:35
피지알에서는 홍석천씨 직접 욕한사람 거의 없었을건데요.
홍석천씨가 소금물교회 터지고 바로 한국 목사들 언급하면서 일침가했었고 피지알 댓글들도 당시 일부를 전체로 엮어서 글썼던건 잘못이 라는 글이 다수였습니다. 저 또한 홍석천씨도 게이대표가 아니고, 소금물교회 목사도 개신교를 대표할 수 없다는 댓글 달았었고요. 제가 봤을때 피지알에서의 반응은 홍석천씨 욕하고 그런 분위기 아니었습니다.
20/05/12 21:00
네 저도 그 글 보았습니다만, 홍석천이 이번사태에 글을 왜 안올리냐는 글이 욕하는글이 아니라 생각하고,
왜 그런말을 들어야하는지는 납득이 갔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홍석천씨가 먼저 일부를 전체처럼 여기며 댓글을 달았으니 이번에도 같은 잣대로 역풍이 분거라했고, 또 몇몇분들은 그거랑 이거랑은 다르다는 의견도 적었습니다. 댓글들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홍석천씨의 행동을 비판하는 글들은 보였지만 홍석천씨를 욕하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20/05/12 19:41
평소에 그런 류의 표현 전혀 안하던 김동준 해설한테도 그리핀 사태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던 걸 보면 딱히 신천지를 안 깠어도 '한마디 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메세지 많이 받았을 듯요
20/05/12 20:54
성취향도 떠나서 이분이 이태원에 영향을 끼친게 진짜 어마어마하신데... 이태원이 이렇게 박살나버렸으니 진짜 많이 속상할꺼같아요
20/05/12 21:09
언론들 엄청 싫어들 하시는 것 같은데 행동은 너무 닮아서 당황스럽네요.
제가 본 글 말고 딴 글이 또 있었을 것 같지 않은데, 그 글은 홍석천씨 까는 듯한 글이 아니라 홍석천씨를 까는 댓글들 캡처와 함께 사회적 발언하면 피곤한 이유에 대한 글이었는데요. 홍석천씨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들도 까는 댓글이 아니라 저럴 원인 제공한 것 아니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까던 분들 어디갔나요 이런 댓글은 왜 나오는건지 모르겠네요.
20/05/13 00:08
+1 당시에 홍석천 욕하려던 사람은 거의 없었고, 당시에 홍석천이 교회를 싸잡아서 비난했으니 이런 역풍이 있는것 아니겠느냐 정도의 반응들이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딴건 몰라도, 피쟐에서 호모포비아라니... 그런 다굴맞기 딱 좋은 짓을 100개정도 되는 댓글들이 한꺼번에 했을 리가 없어요. 실제로 그 글이나 다른 글에서 찐텐으로 성소수자 전체를 비난하는 분들은 그자리에서 두들겨 맞았던걸로 기억하네요. 홍석천 까던 사람들 어디있냐고 하시는 분들은.... 거기서 그 몇명 안되는 사람들도 패고 여기서도 한번 더 끄집어내시는게 이해가 잘 안 되네요... 그분들이 댓글란의 주류가 절대 아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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