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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5 04:57
보기 어려운 f1 관련글 감사히 봤습니다만, 추천 버튼은 없는 것입니까? (하하하...)
메르세데스가 보타스를 과연 내칠 것인가.. 가능성이 매우 낮을 것으로 개인적으로 찍어봅니다. 사챔 베텔은 진짜 안녕인가.....
20/05/25 11:30
보타스가 좀 애매하긴 해요. 2019 첫 그랑프리 때만 해도 해밀턴 후의 퍼스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즌 끝나고 보면 격차는 여전한.
안정적이고 무난한데 결정적인 순간의 크랙은 아니라는게 보여서. 그래도 세컨으로는 보타스 만한 드라이버가 없죠. 전략 잘 따라줘. 메르세데스 차 잘 알아. 성적도 잘 내(2위). 결론은 메르세데스가 무엇을 원하느냐겠죠. 이대로 무난무난한 우승이냐. 아니면 Love me or Hate me 모드로 가느냐.
20/05/25 11:27
기회가 없었던게 아니라서 페텔이 더 비판받는 것도 있죠. 팀에서 철저히 퍼스트 위주로 밀어줬는데.
그리고 찾아온 2018년 호켄하임의 악몽.
20/05/25 07:30
메르세데스가 보타스를 내치고 해밀턴 페텔의 투탑체제를 가는건 아니라고 보는데 해밀턴이 일단 계약은 2020년까지니 올해 마치고 은퇴한다면 가능할수도 있을거 같네요. 그런데 시즌이 언제 정상진행되는지가 중요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해밀턴 입장에서는 7챔과 통산 최다승을 달성하고 은퇴하고 싶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라...
페텔이 강팀에 가야해라는걸 버린다면 르노나 키미가 올시즌으로 은퇴하고 비는 알파로메오 시트도 가능할거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조지 러셀을 메르세데스에서 해밀턴 이후 세대로 키워봐야한다고 생각해서 그 과정에서 보타스도 제 최애였던 로즈버그처럼 퍼스트 드라이버 한번 하면서 챔피언 한번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알론소 복귀소식이 있긴해서 르노에 페텔이 안간다면 알론소가 갈수도 있겠군요.
20/05/25 11:39
해밀턴 은퇴 때문에 페텔을 고려하는 건 더 삽질이라고 보고, 페텔이 온다면 그리드를 씹머먹으면서 화제와 안티를 양성하는 흥행카드 추구라고 봐야겠죠.
규정 변경이 1년 밀려 해밀턴은 2021년 1년만 연장해도 7챔, 100승 무난해 보이기 때문에 2022년이 메르세데스 변화의 기점이죠. 페텔이 합류해도 아마 2021 1년 계약으로 시작할 겁니다. 페텔도 그정도는 받아들일 거구요. 아니면 1+n 옵션.(외부에는 다년으로 포장) 여러 곳에서 조지 러셀의 기대치가 높긴 한데, 그 과정에서 보타스가 퍼스트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보타스와 해밀턴의 격차가 너무 커서. 보타스는 챔피언팀 퍼스트 감은... 로즈버그처럼 개국공신 느낌도 아니라서 굳이 어리지도 않은 보타스 성장 프로그램 돌려야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러셀이 올라오려면 오히려 해밀턴이 있는 편이 좋습니다. 그야말로 바톤 터치의 느낌을 주니까. 개인적으로는 러셀이 그정도인지는 모르겠는데. 페텔이 메르세데스 안가려고 했으면 맥라렌을 갔어야겠죠. 메르세데스 엔진 계약했으니까. 알파로메오의 키미 계약은 르클레르와의 스왑 딜이니까 가능했고 기본적으로는 비싼 드라이버 못쓰죠. 알파로메오는 불가능, 르노는 최악의 선택지입니다. 르노의 부활은 빨라봐야 규정 바뀌는 2022라서요. 알론소의 르노 복귀는 정말 기대가 되기는 한데, 알론소 입장에서 키미처럼 즐겜모드 할 자신 없으면 와서 또 팀에게 스트레스만 줄 수도 있어서 계약하는 입장에서는 고민일 겁니다. 르노 매니저 시릴이 팀을 장악하는 능력이 좀 부족한데, 크루들 데리고 다니는 알론소까지 오면 감당이 되려나요. 한 편으로는 시릴의 부족한 리더십과 르노의 저조한 성적 때문에 떠나버린 리카도 이후 알론소/페텔 이상의 영입 대상이 없긴 하죠. 오콘 퍼스트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고. 페레즈가 레이싱 포인트에서 벗어날 수도 있긴 합니다.
20/05/25 12:43
해밀턴과 페텔이 공존하는건 로즈버그와 해밀턴을 공존시켰던것보다 더 골치아픈 일이라고 보기때문에 보타스 시트에 페텔이 앉을 가능성은 정말 희박하다고 봅니다. 토토 볼프가 그 스트레스를 또 받고 싶어하지 않을것이기에...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있다면 1. 페텔이 독일 드라이버다. 2. 보타스의 메인스폰서가 빠졌다는 이야기가 있다는것, 이 스폰서가 로즈버그가 급히 은퇴했을때 베를라인 대신 보타스가 메르세데스로 오는데 영향을 끼쳤죠. 3. 메르세데스 F1 철수를 원하는 이사진들에게 이슈를 끌어오는 챔피언 출신 드라이버 조합으로 어필 가능하다. 이정도 일거 같네요. 러셀이 제 기대치나 다른 기대하는 사람들처럼 포텐이 있는 드라이버이고 해밀턴이 은퇴한다면 메르세데스에 익숙해져있는 보타스와 같이 조합해볼수는 있을거 같아요. 페라리도 르끌레-사인스로 젊은 드라이버로 가는 상황에 메르세데스도 차세대를 올릴 타이밍이 서서히 왔다고 보이긴 하죠. 그래서 보타스가 1~2년정도 러셀과 공존하다가 러셀 퍼스트 오콘 세컨드의 가능성이 있지 않나 예상해봅니다. 이 모든게 러셀이 보타스와 같이 뛰는 기간에 그를 앞서는 좋은 성적을 낸다는 가정이긴 하죠. 그래서 보타스가 해밀턴 은퇴 후 첫시즌 챔피언 두번째 시즌 러셀 챔피언 이런게 메르세데스 팬의 장기집권 꿈이죠 크크 러셀에게 아쉬운건 지금 타는 윌리엄스 차가 너무 똥차라는 점이라고 봅니다. 작년에 팀메이트 쿠비짜에게는 대부분 앞섰지만 끝내 포인트는 혼돈의 독일그랑프리에서 쿠비짜가 딴 1포인트였으니... 토로 로소때의 페텔같은 깜짝 성적을 내줘야 임팩트가 생기는데 윌리엄스 차로는 그게 불가능한 수준이죠. 그래도 챔피언이 될 재능이 있는 드라이버라면 올해 시즌이 재개된다면 윌리엄스가 작년보다는 윈터 테스트 결과가 나은 편이니 포인트 획득정도는 보여줘야 하지 않나 싶죠. 그리고 알론소가 복귀를 하거나 이래저래 연쇄이동이 있거나 하는 상황에 남는 시트가 있다면 그자리는 헐크의 자리가 될거 같네요.
20/05/25 14:06
알론소 해밀턴은 당연히 알론소 쪽으로 기우는 상황이었는데 신예인 해밀턴이 미친놈이라 당황스러운 거였고, 페텔이 오면 처음부터 그걸 정리하고 가야겠죠. 물론 빡세긴 합니다.
20/05/25 14:04
네 저도 본분에 썼지만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다. 메르세데스 팀에 지분도 있는 토토 울프 본인도 당연히 싫을 거구요. 현재 언론에 나온 분위기도 그렇습니다. (싫어한다고)
다만 해밀턴-로즈버그는 좀 경우가 다르긴 하죠. 로즈버그가 개국공신이라 퍼스트 대접을 해주긴 했지만, 영입 당시부터 엄연히 챔피언 경력에다가 레이스 윈 성적도 해밀턴 쪽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로즈버그가 천재 해밀턴과의 승부를 피하지 않고 끝끝내 이겨내는 것이 진짜 멋진 점이었죠. (스스로도 해밀턴이 훨씬 재능이 높다고 인정함.) 아무튼 말씀해주신대로 1-3의 이유가 페텔 사가의 진원지입니다. 2번은 사실 평소같으면 메르세데스 버짓에 큰 영향이 없는데 버짓캡이 생기면 좀 신경쓰이긴 하죠. 그런데 러셀 플랜이 진짜 있다고 해도 저는 세컨으로 올려서 키워서 퍼스트 만든다는 개념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걸 해낸 건 최근에는 레드불의 리카도-막스 두 명 뿐이라고 보고, 그나마도 팀 내 진통이 만만찮았습니다. 밀리는 퍼스트를 데리고 있는게 쉽지 않아서요. 페텔도 당장 그런 상황이고. 역사적으로 팀들은 퍼스트는 처음부터 퍼스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보타스가 퍼스트가 되는 상황은 메르세데스가 차 성능이 다른 경쟁자들, 특히 성향이 비슷한 레드불에게 밀려서 리빌딩이 필요할 때 정도라고 봅니다. 그때에 보타스가 땜빵 퍼스트를 하면서 러셀/오콘이 등장할 순 있겠죠. 하지만 지금으로 봐서는 메르세데스가 챔피언 컨텐더에서 벗어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러셀을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은 걸 보면 확실히 재능은 있을 것 같은데, 글쎄요. 진짜 레이싱 포인트라도 갔으면 오콘처럼 어느 정도 각이 보일텐데, 윌리엄스에서는 뭐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노리스가 바로 맥라렌에서 자리잡고 괜찮은 모습 보여주는거 보면, 역시 인생은 운빨입니다. (노리스 좋아합니다.) 알론소 복귀하면 재미있을텐데, 팀들에게는 부정적이라고 보구요. 빈 시트에 헐크를 앉히는 건 헐크가 가격을 후려쳐야 가능한데 커리어 있는 드라이버들은 값을 쳐 주는 관행 때문에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휠켄버그의 기존 몸값을 그대로 받는다면, 오버페이라고 보거든요. 작년 호켄하임에서의 기회를 날리는 걸 보고 거기까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기회를 못 잡아요. 아무튼, 페텔 때문에 F1 보기 시작한 입장에서 이대로 그의 커리어가 끝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맥라렌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깝네요.
20/05/25 14:09
최연소 폴투윈, 최연소 1챔, 2챔, 3챔, 4챔, 2연챔, 3연챔, 4연챔 ... 뭐 말할 필요도 없죠.
페라리 가서 1년 정도 적응하고 바로 5, 6챔 딸 줄 알았는데, 그리고 가능할 뻔 했는데(2017, 2018) 못 해낸 건 자신의 문제가 크다고 봐야.. 본인은 차 성능 차이가 크다고 보고 있겠지만, 2010-2014 레드불과 다른 차들 차이 정도라고 보여집니다.
20/05/25 12:56
16시즌부터 F1 보고 있는 뉴비로서는..
18 시즌에 페텔이 SC 끝나는 시점에서 해밀턴 들이받은거(해밀턴 하는짓이 아무리 밉상이고 얍실하더라도..)와, 추월당하고 분노를 못삭이고 리카르도 추돌(충분히 브레이킹 할 포인트이고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거, 19 시즌에 르클레르와 피트인으로 트러블 일으키고, 결국 사고치는거 보고는 페텔에 대한 기대를 버렸습니다. 자존심이 강한건 좋지만, 분노를 이기지 못하면 그건 땡깡이라 생각해요. 그 속에서 평정심을 찾고 실력으로 극복(?)해야지요. 아.. 드라이버가 실력이 있어도 메르세데스는 극복이 안되려나.. 시대적 흐름이 영 드라이버로 가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페텔이 나이로는 전성기일지라도 더이상 챔피언의 기대는 naver.. 속으로는 페텔이 맥라렌 가서(맥라렌 차 세팅이 물이 한껏 오르는거 같아요) 보란듯이 메르세데스랑 붙었으면 좋겠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겠죠. 메르세데스 입장에서는 굳이 해밀턴과 페텔을 데리고 있을 필요가 있나 싶네요. 둘다 자존심이 하늘을 찌르고, 팀한테도 해가 될듯 한데요. 보타스를 좋아하진 않지만 해밀턴과 같이 가기엔 최고의 조합이고, 해밀턴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면 그 때 되어서 스카웃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가 메르세데스의 오퍼를 거부하겠습니까.. 근데 저는 사실 알본 빠 라는게 함정.. 흐흐흐 알본이 포디움 서는게 멀지 않았다는 기대에 시즌 기다리고 있습니다.
20/05/25 14:16
저도 경기 챙겨본 건 2016, 2017 정도입니다. 뒤늦게 다시 본 것도 많구요.
해밀턴 들이받은건.. 2017 바쿠였죠 아마? 해밀턴이 2014, 2015 연속으로 챔피언 가져가고 로즈버그가 빠진 상황에서의 2017년이고 페라리 차가 좋아서 페텔이 크게 기대했을텐데 조바심이.. 19시즌 르클레르와의 신경전은 페라리의 팀 운영도 좀 별로긴 했죠. 물론 말씀대로 실력으로도 메르세데스 강점기가 극복 안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2010 처럼 최종전 승부 정도는 가줘야.. 저도 맥라렌 갔으면 했는데, 선택하질 않았다고 하네요. 맥라렌 쪽 발표로는. 메르세데스 입장에서는 제 판단에도 해밀턴 은퇴 후에 누가 됐던 그리드 최고 재능을 부르면 무조건 올거라고 생각해서... 지금 포스트 해밀턴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알본이야 레드불이니 곧 포디움이 아니라 윈도 하겠죠. 2020은 멜세-레드불-페라리 순으로 예상하고들 있습니다. 다만 팀 동료가 미친 재능에 미친 승부욕에 여유라고는 1도 없는 황소 그 자체라서... 알본이 성적 내기 시작하면 과연 어떻게 될 지.
20/05/26 07:31
제목에 같이있는 사인츠는 어떻게될까요??? F1뉴비인데 팀은 메르세데스지만 선수는 왜인지 맥라렌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더라구요 사인츠나 노리스나 크크크크
올해에 두 선수사 사고한번 치겠구나(이미 작년에 사인츠가 맥라렌머신으로 포디움에 오른것으로도 사고지만)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아쉽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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