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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 15:15
최민식 같은 대배우가 드라마판에 나올리도 없을거같고 그러다보니 캐스팅 문제도 나올거고요. 영화감독이 드라마 찍는것도 불안하고 여간해서는 영화판으로 나오는게 좋아보여서요. 길게 볼수있다는거말곤 장점이 없을듯 합니다.
20/06/10 15:44
해외에서도 이런 대작 드라마에는 대배우가 종종 출연하곤 하던데... 근데 많아도 12부작 안으로는 끝내야겠지요. 4~6부작이 적당하긴 할 듯.
20/06/10 15:11
근데 드라마 촬영이면 영화 조합으로 찍을 가능성이 0%에 가깝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 대체해야 할 것 같은데... 한 명도 섭외 못 한다기보다는 몇몇만 섭외하느니 그냥 아예 다른 배우들로 촬영하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서요.
20/06/10 15:18
일반 방송사 드라마가 아니라 넷플릭스 킹덤 같이 돈 쳐바른 6회 정도 분량의 드라마면 가능성이 약간은 있지 않을까요?
하긴 액수나 스케쥴 문제 외에도 몇 년 지난상황에서 최민식 등의 배우가 과거를 연기하는 부담도 있긴 합니다만..
20/06/10 15:38
신세계보고 드는 의문이 주인공이 언더커버로 조폭에 들어간게 정청?인가 이 사람이 아직 지방에서 건달이나 하고 있을땐데 어찌 후일 전국구 보스가 될줄 알고 들어갔는가하는 의문이 들더군요....
20/06/10 16:00
이미 거물급으로 키울 대상을 찍어놓고 당사자 모르게 경찰세력에서 도움을 주는식으로 밀어준거 아닐까요. 라이벌 조직을 때려잡는다거나, 정청 세력의 범죄를 어느정도 선에서 눈감아준다거나..
20/06/10 16:02
조폭들이라는게 한끗 빗나가면 죽어도 이상할거 없는 사람들인데 그런식이라면 도대체 유망주?들 몇명을 골라서 키워야 되는지....
뭐 진지하면 지는거지만요.
20/06/10 16:06
이정재 대사 중에 나말고 대체 몇이나 심어놓은거냐고 따지는 장면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여럿 심어놓은 쁘락치중에 성공한 케이스인거겠죠 크크
프리퀄이 나오게되면 어느정도 내용이 나오지 않을까요?
20/06/10 16:33
신세계 대사들을 보면 경찰에서 이정재 한명한테 올인한게 아니란걸 유추할수 있죠. 그중엔 발각된경우나 배신한 경우도 있었다고 최민식대사에 나옵니다. 아무래도 올인은 위험하죠.
20/06/10 17:32
유튜브에서 신세계 분석중에 이중구가 예전에 경찰이었다고 하는 영상을 봤는데 그럴듯 해 보였습니다. 만약 맞다면 흑화한 버전이겠죠
20/06/10 15:39
박훈정감독은 본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본인의 역량과 투자자들 시각에서의 역량이 차이가 제법 나는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투자자들의 시각과 좀 더 가까운 듯.
20/06/10 15:54
신세계 이후 필모를 생각해보면 만든다 한들,
이야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데요.. 거기다 배우들은 나이들고 떡밥이 너무 식어버려서 잘 될까요.
20/06/10 16:03
동감입니다. 애초에 세계관이나 설정이 엄청 탄탄한것도 아니라 영화 한편은 그냥 그런가부다하고 넘어갈수있지만 이게 프리퀄에 뭐에 하면 어쩔수없이 세밀한 설정이 나와야 되는데 그러면 앞뒤를 못맞출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20/06/10 16:27
솔직히 박훈정 감독에 대한 거품이 많은게 작가로써의 능력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거든요.
'혈투'로 감독 데뷔전 '악마는 보았다' '부당거래'의 극본가로 오히러 이 영화들이 개봉했을때 이영화는 사실상 박훈정 당시 극본가의 영화였다라고 초기에는 그렇게 평가받았고 그 명성으로 데뷔작을 말아먹고도 빠른 시간안에 차기작 '신세계'의 고자본을 투자받을 수 있었던 계기였는데 훗날 팟캐스트에 출연한 류승완 감독이 비하인드로 그의 극본중 최고작이라 평가받았던 '부당거래'가 사실 최종 탈고된 시나리오는 류승완 감독이 싹다 각색했다라는 얘기를 듣고 나서 보니 이 감독의 강점은 봉준호로 대표되는 장르로 대표되는 클리셰를 가지고 노는 크리에이터적인 작가가 아니라 수많은 명작들의 레퍼런스의 좋은점을 소위 말해 잘 비벼서 대접하는 작가로 밖에 안보이더군요. '신세계' 이후의 그의 뭔가 많이 아쉬웠던 후속 필모를 보면서 제가 가졌던 생각이 점점 확신이 들었고요. 사실 '신세계'의 프리퀄도 그닥 기대하지 않은게 이 작가가 그닥 새로움이라던지 변칙적인 스토리텔러가 아니라 이미 이 장르의 바이블이 된 몇몇의 마스터피스적인 작품들을 잘 비벼서 호평받은게 '신세계'다 보니 자칫 영화적 리듬으로 감출 수 있던게 드라마로 만들면 그게 더 노골적으로 뽀록(?)이 날 수 있다고 봐서 박훈정 그에게도 프리퀄 드라마화는 본인 커리어에도 중요한 프로젝트인거 같습니다. 더이상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작가인가 아닌가 여기서 결판나겠죠.
20/06/10 19:11
문장 하나하나 다 동감합니다.
https://extmovie.com/movietalk/8247932 신세계 비하인드도 담겨있는 그 팟캐스트 요약본인데,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시길...
20/06/10 23:06
신세계는 뭐 내용이야 익히 아는 그런 거고 워낙에 주인공들의 연기가 발군이라 더더욱 재미있었는데,
혹시 드라마로 제작한다면 아마 예전에 친구 드라마판 처럼 등장인물들 싹 물갈이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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