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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21:31
역사적 순간의 조연인 두산이 지금 많이 긴장했네요. 두산이 승리를 앞두고 엄청 버벅대는 중입니다. 병살도 놓치고
그와중에 투수교체면 정말 두산도 질 생각이 없긴하네요.
20/06/12 21:35
두산이랑 두경기 남았는데...
20연패로 새역사를 쓸수도 있을것 같네요... 그럴 일은 없길 바라지만... 한화팬은 아닌데 최다연패 타이 정도면 충분히 한획 그었으니 주변 한화팬들 고통 좀 그만 받았으면 해서..
20/06/12 21:55
함덕주가 거의 일주일만의 등판이었는데 주자 계속 내보내니까 무려 9회말 2아웃에 투수교체를....
남은 2경기도 질 생각이 전혀 없어보여요
20/06/12 21:47
20/06/12 22:19
팀 리빌딩을 10년넘게 하고 있지만 S급으로 성장한 선수가 0이라는게 한화의 현실입니다.
순수 한화출신으로 골든글러브가 2010년 류현진(투수), 2016 김태균(지명타자) 뺴고 없어요. 그리고 현재 20대 선수 중 한화출신 붙박이 주전이 없다는게 현실입니다. 그냥 이팀은 10년 넘게 한게 없어요. 서산야구장도 만든지 7년이 다되가는데 신예가 없어요. 하주석, 정은원이 지금까지 가장 잘 자란(?)선수들이라는데 암울한 현실을 보여주는겁니다.
20/06/12 22:44
S급은 다른 팀에도 1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해요.
기아의 경우도 A급 조차 최근 10년 동안은 없는 것 같고... 그 대신 B+급들이 최근 우루루 나와서 A급을 기대해 볼만한 게 다행이죠. 한화는 이 B+급도 잘 안나오는 게 문제 같아요. 그나마 하주석 오선진 정은원인데 저 중 둘이 부상당한 사이에 완전히 무너져 버렸...
20/06/12 23:01
한화는 FA보상선수나 트레이드도 폭망이었죠. 그러면서 B급~A급가 될 선수들을 다 줘버렸습니다.
당장 송은범 대체선수로 임기영을 내주고 이용규 보상선수로 한승택 유창식, 김광수, 노수광, 오준혁을 내주고 임준섭, 박성호, 이종환을 데리고 왔는데 박성호, 이종환은.... 더 한화뎁스가 막장이었던건 정근우 데리고 올때 보상선수 없이 다 현금으로 받아갔다는거... 쓰다보니 슬프네요...정말;;
20/06/12 23:13
한화는 SSS급 류현진이 미국을 가버린게 크고 기아는 그냥 S급이던 윤석민이 망했지만 남았던 양현종이 그래도 S급으로 성장한게 크죠.
거기에 적절한 시기에 타자를 데려온 것이 죄다 성공하고 군문제 해결한 꼬스톤이 적절히 전성기 되면서 우승했던게 큰거라 봅니다. 생각해보면 기회왔을 때 진짜로 우승한 것이 팬들에게 큰 위안이 되는게 10년 주기로 하나는 하네요. 한화도 쉽지는 않았지만 솔직히 2000년대 중후반에 한번은 했어야 하는데 이리저리 꼬이고 팀사이클 떨어져버린게 크다 봅니다. 뭐 어떤것이 문제가 아니냐 하기가 두려울 정도로 못하는 지금도 결국 결실을 못 맺고 무리하다가 리빌딩 시기마저 놓친게 크죠.
20/06/12 21:58
이 폭탄을 터트려줄 팀이 안보입니다.
남은 일정도 두산 lg nc 였던것 같고 연패 기록을 달성하고 있는 팀을 상대로 연패를 끊어주는 팀이 되지 않기 위해서 상대 팀이 이악물고 경기할게 눈에 선해서 아마 기록은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 함덕주인데 9회 2사에서 투수 교체하는 두산을 보면서 와 진짜 이 기록을 끊는 팀이 될 수는 없다는 상대 팀의 의지가 느껴졌거든요.. 이 쯤 되니까 그냥 언제까지 질 지 궁금해서 보게 됩니다..
20/06/12 22:17
한화가 승리할 패턴이 도저히 보이지가 않아요
일단 선발이 몇이닝이 되었든 좀 틀어막고 빠따로 1점이라도 내길 바라야 하는데. 항상 우리 선발이 일단 털리고 게임을 시작하니까요. 그렇다고 빠따 좀 쳐서 주자가 루상에 나간다? 그럼 여지없이 삼진 혹은 병살이니.. 이 폭탄 돌리기는 한동안 계속 될 거라 봅니다..
20/06/12 21:59
이쯤되면 해체해서 팬들 해방 좀 시켜주길.... 그룹 이미지 썩어들어가는데 뭐하러 야구단 운영하는지
팬들은 무슨죄로 온갖 조롱 다 들어야하는지
20/06/13 10:55
한화가 연패 끊기도 쉽지 않아보이는데 상대팀 입장에서도 여기서 끊어주면 진짜 크보 망할때까지 회자될 이야기라 그런 굴욕적인 팀이 되지않기 위해 총력으로 하는것 같아요...애초에 선수들간 실력차가 너무 큰데 도저히 이길방법이 보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20/06/12 22:14
한화가 역사 새로 쓰는건 확실하고, 문제는 누가 연패를 끊어줄 이름에 남느냐는거죠. 이런 생각으로 타팀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하면... 연패는 더 길어진다..
20/06/12 22:16
진짜 끊으면 오늘이라고 봤거든요. 그래도 맥시멈은 높은 용병투수, 상대선발 땜빵, 최다연패 타이기록 막기위한 총력전..
내일은 신인선발이라는데 허허...신기록 갱신되고나면 이걸 막겠다는 의지도 사라질거 같아요 현장에서. 19연패나 20연패나. 잘하는선수 못하는선수 안 가리고 다 내려보낼때 좀 걱정되긴 했습니다만 역시 현실야구는 만화가 아니에요
20/06/12 22:49
감성적으로는 시원잘했다, 꼴보기 싫은 놈들 안 보고 젊은 애들 보니까 차라리 좋겠네 였는데, 타 팀 팬들이 보기엔 저렇게 해서 과연 뭐가 남을까 싶었거든요.
근데 결국 이리 되네요. 이젠 내려갔던 1군 선수들이 올라오거나 그 전에 우주의 기운이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20/06/12 22:23
동양오리온스 기록정도는 한번 깨봐야죠.
당시 동양오리온스는 98-99시즌에 32연패하고 01-02시즌에 우승해버렸는데 한화는 2020년대에 가을야구를 몇번이나 할 수 있을지 이대로가다가는 20년대에 한번도 못가는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20/06/12 22:53
상하이 드래곤즈도 있습니다 42연패하고 바로 연패끊은 그시즌부터 오버워치 상위권이고 올해는 최고팀 소리 듣는...
20/06/12 22:50
그냥 다 정줄 논거 같아요 프런트 구단 선수 코치 다 제정신들이 아닌듯.
이런 상태에서 승리까지 가는게 기적일듯 그래도 오늘은 점수도 냈고 불펜도 나름 돌아갔으니 내일 기대해야죠.
20/06/12 23:08
매직박 형님 방송 때문에 거진 2년만에 본 게 한화경기인데, 저런 야구 돈 주고 볼 사람은 없을 거에요.
투수는 1회가 지나면 필히 두들겨 맞고, 어쩌다가 주자 나가면 병살이고, 플라이볼은 보이지도 않으며,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반드시 떨공삼, 유일하게 경쟁력 있다는 정우람은 나올 상황이 없어서 주 1회 등판 극한의 워라밸...
20/06/12 23:09
한화 상대 프로토 마핸 23경기중 22경기가 적중했다는게 엽기적 기록이죠.
삼미야 쌍팔년도 이전야구니까 그렇다 쳐도 지금은 현대야구라는 데서 더 엽기적이네요.
20/06/12 23:23
근데 제가 야알못이라서 그런데 꼴찌하면 드래프트 우선권주는거아닌가요? NBA도 그래서 탱킹몇시즌하면 적어도 필라같이 우승은 못해도 상위픽 먹고 강팀 되던데.... 한화는 보니까 하위권 계속 했던데 왜...?그런거죠
20/06/12 23:32
그 드래프트 우선권이 적용되는 1라운드 픽이 지연 연고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육성도 개못합니다. 한화의 문제는 그냥 한가지다! 수준이 아니라 야구단이 가질 수 있는 총체적 모든 문제점을 다 가지고 있습니다. 한화팬도 보살이라고 불리지만.. 이런 구단을 가지고 이미지 장사로 기업 프로모션을 하는 한화그룹이 이해가 안가는 실정입니다.
20/06/12 23:36
한국야구는 전면 드래프트제가 아니라 1차 드래프트로 각 구단이 구단연고지역의 선수를 1명씩 뽑은다음, 남은선수들이 전면드래프트로 넘어가는데 한화 충청팜이 최악의 선수팜으로 유명해서 꼴찌한다고 최고의 유망주를 언제나 수급하진 못했던것도 있습니다. 팜은 서울팜이 가장 좋고, 지방팜은 그에 비해서 안 좋은데 한화의 충청팜은 그중에서도 가장 안 좋습니다. 해마다 다르고 한화가 최대유망주를 뽑은적도 있지만, 대체로 꼴찌한다고 받는픽은 고교랭킹에서 3~7위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한화가 하위권을 전전하던 기간동안 신생팀 NC와 KT가 창단하면서 신생팀 우선지명권을 행사한것도 한화에게는 뼈아픈 부분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핑계로밖에 보이지 않을만큼 한화의 유망주 육성능력은 절망적입니다. 어쩌면 선수보는 눈도 없는거일수도 있습니다. 한화출신으로 타팀가서 터진선수도 거의 없거든요(...) 정말로 유망주들의 무덤입니다. 고교야구 선수들이 한화에 1차지명 될까봐 충청팜에 더 안간다는 얘기도 아예 우스개소리로 들리지가 않습니다.
20/06/13 00:05
충청팜이 절망이긴 한게 한화 출신 망주도 터진선수가 없지만 충청출신중에 타지방가서 잘된케이스도 없다시피 해서...
가장 마지막 충청+한화출신 올스타급 선수가 김태균(물론 지금은 못하지만)정도니까요
20/06/13 00:20
마지막 스타플레이어가 김태균이라니.....
충청팜의 상황을 단적으로 설명해주네요.... 충청팜은 박찬호를 배출하면서 모든 기운을 다 쏟아낸건가....?
20/06/13 00:21
이 게시판에서 제 이름으로 검색해 보시면 지난 20년간 한화 드래프트가 얼마나 처참했는지 그 실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6/13 00:16
지역 연고제야 윗 분이 설명 해주셨으니 넘어가면, 한화의 경우 2000년대와 2010년대 초반에는 지역 내 전국구 유망주가 거의 없었고요. NC와 KT가 창단된 2010년대 중반부터는 신생팀 지명 우선권으로 지역 내 최대어조차 한화로 안 가고 다 신생팀으로 흘러가 버린게 컸습니다. 지역 유망주가 없는 이유는 충청도가 한화그룹 소속인 북일고 빼고는 변변한 야구 명문고가 없어서 지역 유망주도 다 기피하고, 하필이면 전학생 페널티(전학생은 1차 지명 불가-이럼 계약금이 깎이죠)때문에 아예 중학생때부터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렇습니다. 차라리 거리라도 멀면 그 지역에 눌러앉는 경우가 많은데(호남이나 영남은 그래서 지역 내 전국구 유망주가 조금씩이나마 계속 나오죠) 충청도는 가까우니 그냥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올라가 버리죠.
그나마 한화가 전국 최대어를 뽑을 수 있었던 때가 2011년 드래프트였는데 이 때가 KBO 역사상 얼마 없는 연고지 무시 전면드래프트가 시작되던 때였죠. 여기서 유창식이라는 광주일고 출신 친구를 뽑았는데 이 친구 포텐이 위로 3년 밑으로 3년 해서 거의 최고급 수준이었습니다. 근데 얘를 제대로 못 키워내면서 결국 고향팀으로 트레이드 시켰고 거기서 한화시절 자행한 승부조작(...)이 발각되어 결국 영구퇴출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뼈아픈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남은 유망주들로 육성을 잘 하냐? 한화에서건 타 팀에서건 한화에서 드래프트 된 이후로 주전급으로 뛰고 있는 선수가 현재 KBO에 없습니다.......뽑지도 못하고, 키우지도 못하는 팀이라는거죠.
20/06/13 11:14
그나마 조상우 뽑을 수 있었던 드래프트에서 죽기 살기로 탈꼴찌하는 바람에...1순위였던 넥센이 조상우를 뽑고, 2순위였던 한화는 조지훈을 뽑죠.
그 뿐 아니라 그 전해에 1순위였는데, 그 때 지명했던 선수가 하주석, 2순위였던 넥센이 지명한 선수는 한현희 (...) 전면드래프트 생각하면, 지명팜이고 나발이고 실적이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팜을 탓할게 아니라 스카우트의 무능이 더 크다는게 중론이죠.
20/06/13 02:42
경기를 봤는데 거참 할말하않이더군요 대체 한화란 팀이 어떻게 이리 망가진것인지
류현진 판 돈으로 현질을 굉장히 잘못한 케이스가 되겠네요 어떻게든 선수도 뽑아갔을텐데 왜이리 유망주 성장이 느려 보일까요 오늘이 어떻게 보면 탈출 기회였던것도 같던데 왠지 20연패는 넘어설 느낌입니다.
20/06/13 10:53
어제 보면서 깨닳은게 어떤분들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열심히 안하는것 같다 해볼려는 의지가 없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냥 선수들 실력이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솔직히 그런 할려는 의지든 머든 실력이 기본적으로 있어야 보여지는거지 실력이 없는 선수가 그렇게 한다한들 결과로 안보여지면 아무 의미가 없죠.. 특히 어제는 타자들이 공을좀 보긴 하던데, 본다고 결과는 달라지지 않더군요 그냥 공자체에 맞출 능력이 없어 보였습니다. 솔직히 더큰 문제는 리그탑급으 에이스 투수나 타자가 부상중이어서 그선수만 오면 숨통이 트인다 이런것도 아닌게..참 그나마 복귀 할선수가 하주석 오선진인데 이선수들이 온다고 팀이 확 달라질것 같지도 않고 너무 암울합니다. 그리고 어제 글중에 무관중이라 신인들의 활약이 더 나오는게 아니냐 라는 글을 봤는데 그부분에 어느정도 공감하면서 한편으로는 한화의 이런 경기력이 오히려 무관중이어서 더 심해지는게 아닐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관중이 있으면 선수들 직접적으로 지금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느낄거고 팬들한테 미안함 감도 더크지 않았을가 합니다. 이렇게 연패를 해도 경기장에 와서 선수들 응원가 목이 터져라 불러가며 응원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못한다고 욕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이런 반응들을 직접 적으로 느낄수 있는데 지금 무관중이다보니 선수들이 이글스 홈피던 네이버댓글이던 가서 보지않는한 얼마나 민심이 안좋은지 알수가 없을테니 더 심각성을 못느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최원호 감독이 와서 먼가 달라진다는걸 기대한다는게 너무큰 욕심이고 기대하면 안되긴 하는데... 이상황을 타계할 희망도 없다는게 참 너무 암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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