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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 20:37
연예계에서 메이저 위치에 있는 기획사들 중에서 이런서런 문제가 많기로 유명한 회사죠
다른 기획사(특히 젤리피쉬)는 그냥 능력이 없어서 욕 먹는다면 FNC는 규모만 크지 정산 개판으로 하고, 주식으로 장난질하고 TS야 뭐 소속 연예인이 나가면서 무조건 소송 거는 걸로 유명했고... 그나마 스타제국은 좀 덜하긴 한데 이쪽도 파면 팔수록.....;;;
20/07/03 20:17
fnc야 유명하죠 뭐 신경도 안썼을듯
아 근데 진짜 일찐짓 하는 애한테 감투까지 주는거 진짜 하면 안되는데... 엄석대 만드는거죠 여자는 중고등학교때 꼭 돌아가며 왕따 조장하는 애가 있습니다 진짜 웃기게 갑자기 누구랑 놀지말라고 쪽지가 돌아요 그럼 자기도 당할까 대부분 동조합니다 이런 애한테 감투까지 주면 정말 악마가 됩니다
20/07/03 20:27
군대에서 돌아가면서 전원을 왕따시키기도 하나요?
한명이 a부터 z까지 해요 어제까지 c왕따시키다 갑자기 오늘부터 d차롑니다... 뭐 본성이 나쁜건 똑같은데 방법이 좀 다르더라구요
20/07/03 20:50
아, 군대는 전체를 저렇게 하지는 않죠. 다만 민아처럼 저렇게 한 놈만 족치면,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기는 분위기가 나오긴 합니다.
여중, 여고에서 나오는 아예 외면하고 피하는거는 없겠지만요. 방법이 다르긴 하지만 괴롭히는건 매한가지라는 의미에서 한 얘기에요. 괴롭히는 방법이 다를 뿐 본래 양아치는 남,녀 가리지 않고 나오는 법이까요.
20/07/03 20:28
그래 내가 좀 갈구긴했다만은 뭐 얼마나 심했다고 존나 오바하고 소설쓰고 자빠졌네 라는 기분이었나봐요.
괴롭힌쪽은 돌아가며 괴롭히니까 무덤덤한법이고.. 둘다 다른의미로 연예인 생활 접는게 나아보이네요.
20/07/03 20:34
소속사가 있긴 합니다. 근데 딱 두 달 되서....
FNC 나오고 다른 기획사 들어갔다가 금방 나오고 다시 자리잡은데가 현재 있는 데라고 하더라구요.
20/07/03 20:39
중립 기어고 나발이고 그냥 알고만 있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게 두는것이 베스트죠.
키배뜨다 두세명한테 협공당해도 개빡치고 억울하고 부들부들 떨리는데 지민 인스타 들어가보니 최근 게시물에 댓글이 삼만개가 넘더군요. 심정적으로는 피해자에게 이입하는것이 자연스럽고 저도 그렇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니년도 손목 그어라 자살시도 해라 식으로 찾아가서 죠지면 결국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선후의 차이일 뿐 둘 다 조지는건데 누가 나쁘든 간에 커뮤니티 등에서 혀 끌끌 차며 욕하는건 뭐 그럴 수 있다 봅니다만 눈에눈 눈 이에는 이는 21세기 문명인이 선택할법한 수단이 아닙니다. 설령 선택한다 하더라도 그건 당사자 혹은 아주 너그럽게 봐서 지인 까지 허용되는 거지 브라운관 너머로 영상 몇개 본게 전부인 사람들이 찾아가서 심판하는건 병이 도진거죠 지랄병은 좀..그냥 병으로 수정 하였습니다
20/07/03 20:45
합법적으로 죽일 수 있는 대상이 나타났으니.. 이제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설사 모두 사실이라고 해도 앞으로 일어날 모든 일들이 응당 받아야 할 댓가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네요. 이젠 다른 이들이 무심코 다는 한마디들이 모두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이었으면 좋겠군요.
20/07/03 20:45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입니다.
피해자가 안타까운것과 별개로 정의의 사도인냥 익명에 숨어 마음껏 가학욕구 펼치는 인간들도 가해자랑 똑같죠.
20/07/03 22:50
맞는 말씀이지요. 그런데 어차피 피쟐에는 지민 인스타 몰려가서 '너가 죽어라' 라는 댓글 달 사람은 없다보니...
중립기어 안 박는대도 그냥 피쟐에서나 한탄 섞인 말과 비난댓글 남기는 정도가 될듯..
20/07/03 20:53
안재현구혜선 사건처럼 한쪽 얘기만 듣고도 대략적으로 감이 오는 사건이긴 하지만 일단은 병에 의한 증상의 일환으로 보기 때문에 다른 정황들도 알고 싶네요.
20/07/03 20:53
지민 쪽에서도 소속사랑 상의 중이니 늦어지는거겠지만
잘못한게 거의 다 맞다면 민아가 원하는 대로 사과하고 일부잘못과 일부오해가 섞였다면 믿을만한 동료와 같이 만나 사과할건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은 대화로 푸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네요 보통 가해자는 나쁜짓이라는걸 아는경우도 있지만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그렇게 낮은 도덕적기준에 물든채 살아왔던 거죠 나의 기준은 상대의 기준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역지사지란 '내가 상대상황이라면' 뿐만 아니라 '내가 상대라면'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후자에서 내가 상대가 될수없기에 항상 언행을 조심하며 사는게 낫습니다
20/07/03 21:05
근데 보통 그렇게 도덕적 기준이 (상대적으로 혹은 평균적으로) 낮은 사람 치고 나쁜짓이란 걸 알려준다고해서 그걸 인정하고 반성하는 걸 본 적이 없어서..(-_-)
20/07/03 21:08
상황이 노빠꾸라 사과 할런지 모르겠네요.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용서받을수있을만한 레벨의 일이 아니라... 그런적없다고 우기지 않을까싶어요. 민아는 더 분통터지겠죠.
20/07/04 04:04
인정하고 사과한다해도 피해자입장에서는 진심어린 사과로 받아들이기 힘들겠죠...
그 긴 세월동안 누구하나 다잡아주는 사람이 없었다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20/07/03 21:11
소설이라는 두 글자만 인스타에 안 올렸어도
좀 지켜봤을건데 그 단어 올린거 보면서 대처방식을 보니 그냥 저 글들 다 맞겠다 싶긴 하더군요
20/07/03 21:19
안타깝네요. 그런데 다른 멤버든 회사든 중재를 좀 해야 될 거 같은데요. 당사자들끼리 잘 해결했으면 좋겠지만 이게 잘 해결될 수 있을지...
20/07/03 22:20
제가 사람이 착하지가 못해서 평소에는 논란거리 벌어지면 농담삼아 팝콘먹는소리 하곤 했는데 이사건은...그냥 보는 제가 다 고통스럽네요
20/07/03 22:33
갑갑하네요... 보통 이런글 올라오면 측은지심과 분노를 느끼는데, 이번엔 그걸 넘어선 먹먹함과 끔찍함만 있네요. 도대체 꽃다운 20대 초반을 왜 죽지못해 살아야 했는지, 그리고 그 가해자는 뭐가 그리 미워서 그렇게까지 했고, 사과는 커녕 소설이란 두글자만 턱 하니 써놨으며, 그 회사는 역시나 그회사 인걸 인증해야 했는지.....
일단 이미 눌렀던거 터진거 그냥 속 후련해질때까지 계속 터뜨렸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나쁜선택만 안하게끔 옆에서 밀착 케어만 해주고요.
20/07/03 22:46
이건 진심으로 심각하네요.
이렇게까지 브레이크 없이 마구 폭주하는데도 동정심만 100% 드는건 연예계 사건에서 거의 처음보는것 같습니다. 10년동안 수없이 당했을텐데, 그중의 아주 일부만 써놓았을텐데도 그인간은 어이없는 수준으로 악마짓을 했네요. 아니, 악마가 한수 가르쳐 달라고 하겠습니다.
20/07/03 23:19
10년동안 묵혀놓은거 터뜨리고 있는데...
다 터뜨리고 자폭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든 새로운 인생을 찾든 조그맣더라도 존재의 이유 하나쯤은 만들어놔야 할텐데...
20/07/04 01:12
나름 말 안보태고 있던 중립기어의 해제는 '소설' 두 글자가 했죠. 그 단 두 글자에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게 찐이라고 직감했을걸요... 꼭 사람 대 사람 괴롭힘이 아니라도 다들 업무든 가정이든 경제든 어딘가에서 고통받은 기억은 있기 마련이라 정말 당한 자의 폭주 같은게 공감되서 맘이 너무 안좋네요
20/07/04 01:29
일단 저는 확실한 증거가 있기 전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증거가 없어도 폭로는 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보긴합니다. 말들이 사실이고 일방적인 구도였다면 증거 보존 잘하고 주변 목격자들이 나서서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20/07/04 05:01
와... 진짜 쓰레기 시궁창이네~ 레알 삼촌들 용돈뺏는 깡패보다 더 비열하고 노답이네 지금쯤 소속사와 쓰레기 버러지는 대책세우고 있을텐데 10년 묶혀온 한이 터지고 이 정도 구체적이라서 소설 이 두 글자로는 해명도 안되고 대책도 안설텐디... 티아라는 약과였네
20/07/04 06:26
1시간 전에 올라온 인스타입니다.
================================================================== kvwowv 우선 오늘 제 감정을 스스로 참지못하고 하루종일 떠들석하게 만들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점 죄송합니다..읽기 불편한 기사들도 계속 올라왔을거고 뭐 혹시나 누군가에게는 모르고 싶은 일이였을수도 있고 집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고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해서는 안 될 행동들과 말이 많았으니까요..그냥 정말 죄송합니다 몇시간 전에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분들도 제 집 까지 다 와주었고 대화를 했어요 처음에 지민언니는 화가 난 상태로 들어와 어이가 없었고 이게 사과 하러 온 사람의 표정이냐고 전 물었죠 막 실랑이 하다가 언니가 칼 어딨냐고 자기가 죽으면 되냐고 하다가 앉아서 이야기를 하게 됬어요 그리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어요 저는 계속해서 당한것들을 이야기 했고 물론 저도 제 정신은 아니였을테고 언니는 잘 기억을 못하더라구요 이런적은 있고 저런적은 없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전부 다 기억할 수 없지만 생각나는건 눈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 해나갔어요 언니는 장례식장에서 다 푼걸로 생각하더라구요 그러기엔 장소가 장례식장이고 그날만큼은 위로해주러 간거였고 연락도 그날은 잘 했고 자기가 한 행동을 기억 못 하는 이 언니가 어쨌든 미안해 라고 말했으니 언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생각들 수 있는 상황들이였어요 맞아요 근데 11년 고통이 어떻게 하루만에 풀릴수가 있지? 그날 제가 당한거에 대해서는 오고간 대화가 없었고, 그 장소에서 어떻게 그런 대화를 할수있나요 당연히 전 그날만 진심으로 위로해주었고 그 후론 다시 저였죠 하루 아침에 너무 고장난 제가 바로 제정신이 될수는 없잖아요;;아무튼 전 계속 말을 이어 나갔고 그 후로는 언니는 듣고 미안해 미안해 말만 했고 어찌됬건 사과 했고 전 사과 받기로 하고 그렇게 언니 돌려보내고 남은 멤버들과 더 이상 저도 나쁜 생각같은건 정신차리기로 약속하고 끝났어요 하늘에서 두 아버지가 보고계실거라고 믿어요 거짓말을 쓸수는 없으니까..음 솔직히 처음에 언니 모습 생각하면 언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나 싶었어요 아무튼 그래도 미안하다라는 말을 계속 들었고..네 들었죠..들었는데..음 사실 뭐라고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솔직히 진심어린 사과하러 온 모습은 제 눈에는 안보였는데 이거는 제 자격지심 일수도 있고 워낙에 언니한데 화가 나 있는 사람이라 그렇게 보려고 한건지..언니는 진심이였을수도 있으니 뭐라 단정 지을순 없겠네요 일단 이제 이 이야기를 정리해야하니깐..저도 이제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 받으면서 노력하고, 더 이상은 이렇게 소란피우는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앞으로 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려고 노력할께요 오늘 저 때문에 피해본 사람들도 참 많은데 정말 죄송합니다.......솔직히 이 글에서도 제가 그 언니를 좋게 써내려가진 못하는 것 같아요 네 인정할께요 사실 뒤에 사과한거는 생각도 안나고 화나서 온 첫 장면만 반복해서 떠오르네요 제가 삐뚤어질대로 삐뚤어져서 당장은 안고쳐져요.........하지만 이것도 노력해야죠 그러기로 했고..이제 이 일에 대해서 언급하거나 또 글을 올리거나 말도 안가리고..그러지 않을께요..글도 잘 못써서 뭐라고 쓴건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 섣부른 추측은 물론 하면 안되지만 하루종일 이 상황을 지켜본 제 견해는... "오로지 자기만 생각하는 인간"이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자 하는 사람"을 10년간 괴롭히고 참고참다가 터져서 문제가 되니까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과하는 척을 하러 온 모습으로만 보여요. 칼을 찾고 죽으면 되냐니...마음이 여린 사람에겐 그런 모습은 또 다른 폭력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다른사람에 대한 생각, 배려가 없는 사람으로 추측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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