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습니다.
리그 4년차에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니오는 이번 시즌 10경기 12골 2도움의 압도적인 페이스.
이청용도 어느덧 시즌 3호골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무고사가 간만에 득점했지만, 임중용 감독대행의 첫 경기에서도 승리는 만들어내지 못한 인천입니다.
부산은 이동준이 혼자 2골 2도움을 올리며 강원 상대로 4:2 승리.
이정협도 9경기에서 4골째를 기록하며 국내 공격수 중에서는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 중.
강원은 홈에서도 무너지며 어느덧 4연패입니다.
조재완과 한국영이 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올해는 병수볼도 영 만만치 않은 상황이네요.
사상 첫 무관중 상황에서의 슈퍼매치는 뜨거운 경기 끝에 3:3 무승부.
수원이 전반 3:1까지 격차를 벌렸습니다만, 서울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네요.
양 팀 모두 이 경기에 많은 것들을 걸고 나선 한판이었는데, 나름대로 서로 어느정도 만족할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수원 입장에서는 타가트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서울 입장에서는 투혼 끝에 무승부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각각 위안일 거 같네요.
광주와 대구의 달빛더비는 원정팀 대구가 4:2로 승리하며 광주를 3연패 늪에 빠트립니다.
광주의 주포 펠리페가 2골을 기록했지만, 대구의 공격전개를 다 막아내지는 못했네요.
대구는 데얀의 멀티골, 김대원과 세징야의 골을 묶어 3연승 가도를 달리며 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데얀은 이번 시즌 7경기 4골을 기록하며 훌륭하게 부활한 모습.
상주 상무는 리그 1위 전북 현대를 상대로 1:0 신승.
이동국의 PK 실축에 이어, 강상우가 PK로 득점에 성공하며 양팀이 페널티킥으로 웃고 울었습니다.
지난 라운드 전북이 울산을 잡아내며 우승 경쟁이 다소 시시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는데, 다시 한번 우승 경쟁에 불이 붙을 거 같습니다.
내년 김천으로 이전이 유력한 상무는 6승 2무 2패로 리그 3위, 강상우는 시즌 10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항은 탄천 원정에서 4골을 뽑아내며 홈팀 성남을 폭격했습니다.
송민규와 일류첸코의 호흡이 딱딱 맞아 떨어지며 최전방 경쟁력이 상당히 좋네요.
송민규는 시즌 4골 2도움, 일류첸코는 시즌 7골 4도움을 각각 기록 중인데 더해, 팔라시오스도 간만에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분위기.
지난 라운드 어렵게 무승부로 4연패를 끊었던 성남은 오늘 대패하며 리그 11위까지 추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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