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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 04:25
포지션적 다양한 역할도 역할이지만 수비적인 면도 많이 본거 같네요.
조던은 스코어러, 매직은 패서로서 정점을 찍은 레전드지만 통상적인 기준으로는 올어라운더가 맞다고 봅니다만, 스코어러로서, 패스로서 극한 정점을 찍은 선수들이라.. 조던이 1, 3번 다 된다고 해도 커리어 내 보여준 시기는 몇 안되고, 퍼포먼스는 그냥 에이스 슈터였죠. 사실 조던이 슈가고 나발이고 떠나서 그냥 다 해먹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다른 롤은 사실 가정의 영역이 꽤 있고 잠재적인 면이 많다고 보는 시각일 수 있습니다. 같은 맥락으로 매직도 리딩이나 패서, 서커스 패서로 퍼포먼스의 절정을 보낸 선수라, 그가 가진 스코어러로서, 또 리바운더로서의 평가가 그 지분에 있어서 적어서 그런지 내려가더라구요. 잠재적이고 가정의 영역이 꼭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도 허재가 포인트가드했으면 강동희 이상민 김승현 다 제쳤을거다. 이런 말들도 있는데 가정의 영역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례죠. 올어라운더로서의 허재의 팔방미인 에이스 기질이야 누구나 인정하지만 슈터로서는 이충희에 모자랐고, 리딩에 있어서는 강동희나 이상민에 모자랐고했지만 올인했으면 넘어섰을거다...슈터로서는 자신이 이충희란 벽을 넘을 수 없다고 인정한지 오래고 1번으로서의 얘기도 어디까지나 가정이라서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말이 샛는데, 가정의 영역...물론 조던이나 매직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실제로 보여준 능력치나 시기가 꽤 되니까요. 하지만 문제는 그분이나 매직의 절대적인 스코어러나 리딩패서로서의 지분이 너무나 크고 임패트 역시 그로 대변되니까 나머지 지분은 상대적으로 적어져 올어라운더로서의 평가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죠.
20/07/06 15:00
조던은 그게 인정이 되는데, 매직은... 커리어 평균이 19.2P-11.2A-7.2R 라....
이게 "시카고 시절" 피펜보다 득점도, 리바도 미세하게라도 더 높아요. 86-87, 88-89, 89-90은 심지어 팀내 득점 리더였죠. 제임스 워디, 바이런 스캇, 압둘자바같은 득점원들이 있음에도요.
20/07/06 16:31
뭐랄까요 그게 스탯 기록적인 부분이 아니라 매직하면 떠오르는 서커스 패서 이미지땜시롱 그럴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스탯이나 기록은 사실 객관적인 지표로 볼 수 있는 반면 반대로 실질적 내용을 못담는 경우가 꽤 종종 있습니다. 그게 매직존슨의 경우라 단언은 못하지만 저기 저 사람이 봤을 때 실질적, 내용적 또는 상징직 이미지적인 부분에서 아마 패서 리더로서의 가중치가 더 높아지지 않았을까 추측만 해봅니다. 실질적 내용적인것과 이미지, 상징 이는 사실 반대되는 개념이라 볼 수 있지만 속 내용을 관통해서 보면 만들어지는게 사실 또 이미지니까(단기간 포장된 대중적 가짜 이미지 이런거 말구요) 그렇게 전 이해합니다. 또 더 나아가서 기록 스탯의 허구성..아 이건 조던과 매직에게는 그리 해당사항이 없으니 아무 의미 없고.. 여러 스포츠 스타들을 논할 때 커리어, 스탯 이런 부분만 강조하다보면 실질을 놓칠 때가 많아서 '스탯의 허구성'이런 말도 등장했더랬죠. 물론 다시 말하지만 조던과 매직은 실질과 스탯, 그리고 이미지 상당부분 일치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이니까 그 논의의 대상은 아니구요. 저도 조던과 매직 모두 올어라운더로 봅니다만, 그 시각에 따라 저런 의견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적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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