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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5 23:23:19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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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GOAL. FOTMOB
Subject [스포츠] [해축] 승점 7점차로 앞서가게 되는 레알 마드리드 (수정됨)




지난 경기와 똑같은 결과네요. 라모스가 또 PK를 성공시켰고, 레알 마드리드는 어려운 빌바오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가 재개 이후 7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라모스는 리그 10호골을 돌파했고 시즌 12호골로 커리어 하이 득점 시즌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라모스가 PK를 연속으로 성공시킨게 20개가 넘어갔는데 정확히 몇연속인지는 매체마다 다 달라서 헷갈리네요. Opta에서는 지난 경기에서 20연속이라 그러더니 해당 트윗 링크가 사라져있고, 어디서는 이번이 22연속이라 그러고, 트랜스퍼마크트에서 찾아보면 이제야 20연속이고... 아무튼 정말 잘 차고 있습니다.

모드리치 축구 무지하게 잘하더군요. 발베르데의 존재감이 꽤 엷어진 상태에서 공격 작업의 많은 부분이 모드리치를 거쳐서 이루어졌고, 모드리치는 그 롤을 아주 훌륭하게 수행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지런히 뛰어다니며 수비 가담까지 부지런히 해내고 말이죠. 이 밑은 이번 경기 모드리치의 히트맵과 패스맵입니다. 모드리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62개의 패스를 시도하면서 성공률 90%를 기록.

Screenshot 2020 07 05 Athletic vs Real Madrid live info and stats

Screenshot 2020 07 05 Athletic vs Real Madrid live info and stats(1)


경기 공식 MOM은 PK를 유도해낸 마르셀루가 받았는데, 공로상 느낌이지 경기력은 딱히 좋지 못했다고 봅니다. 잔실수도 많고 패스도 많이 부정확했어요.

아자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신 선발로 출전한 아센시오와 호드리구도 특별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한 편. 마지막에 실수가 있긴 했지만 밀리탕이 바란 대신에 나와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이후로 레알 마드리드는 일주일 정도의 휴식을 취할 예정입니다. 물론 그 다음에 박싱데이급 일정이 이어지겠지만... 벤제마와 카르바할 쪽으로 과부하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일정에서도 승점을 챙기면서 우승 레이스를 위한 마지막 숨고르기 시간을 가지게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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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레오
20/07/05 23:29
수정 아이콘
하 힘든 경기였는데 그래도 이겼네요..
제발 올 여름시장에선 음바페라도 영입해야 하는데
코로나때문에 구단에 돈이 없으니.
음바페 오기전까지만 아자르로 어떻게든 버틸려고했는데..
부상이든 폼 저하든..이젠 예전의 폼 회복이 힘들어 보여서..
아라가키유이
20/07/05 23:47
수정 아이콘
라모스의 역대급 시즌 중 하나가 될듯..
20/07/05 23:50
수정 아이콘
챔스에 라모스 나오면 일말의 기대라도 해볼텐데.. 아자르 요비치 다 망하고 리그 우승하는것만으로 올시즌은 만족합니다
醉翁之意不在酒
20/07/06 00:01
수정 아이콘
팀이 하나로 뭉쳐서 꾸역꾸역 승점 가져가는 레알과 보드진 삽질과 무능한 감독에 늙고 힘없는 선수들의 환상의 시너지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바르사....
blacksmith01
20/07/06 00:02
수정 아이콘
지단 복귀하자마자 우승각인데...
정말 대단하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06 00:18
수정 아이콘
애초에 베니테즈가 말아먹은 시즌을 맹추격해 1점차 준우승하고 그 다음시즌은 아예 우승도 했죠.
포인트가드
20/07/06 04:0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보고 느낀 점은 레알 마드리드의 원탑 골잡이 스트라이커로서 벤제마는 역부족이다..라는 점..
그렇다고 호날두 보내지 말아야했어..라는 얘기는 아니고 벤제마 개인능력치를 아무리 좋게 평가한들 레알의 공격에이스로서는 다소 부족하다란 얘기.
결국 음바페와 홀란드 급 거물신성이 자리를 채워줘야한다는 말인데, 홀란드는 모르겟고 음바페도 과연 레알이 델꼬 올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이미 음란이들, 특히 음바페같은 경우 거의 잠재적인 레알 선수로 치는 팬분들 많던데, 자계 신분으로 풀려야 그나마 올 수 있을듯하는 느낌이..

오늘 호드리구는 어린 것 감안해도 온더볼 욕심을 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테크니션 브라질리언치고 볼 소유욕이 넘 없네요.
비니시우스는 아직 골결이나 마무리 문제가 남아있지만 단단함이나 스피드, 힘에서 진일보해서 크랙으로 자리 잡았는데..
비니시우스의 드리블,힘+호드리구의 간결한 마무리(오늘은 놓쳤지만)가 빛을 발하는 그 언젠가 레알의 양 윙포는 걱정이 없겠다는(비니시우스 마무리 개선 전제하에)

마르셀루는 PK 얻은 공로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전에 오프사이드였지만 밀리탕이 놓쳐서 완벽한 골헌납을 육탄방어 해낸것도 있고, 주요 패스길을 막아내고 클리어링한것도 있어서 수비적인 경기력은 괜찮았다고 봅니다. 이제 신체나이 꺽인 마르셀루에게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은 욕심인 시기가 왔다고나할까..풀백으로서 마치 공격수처럼 블라블라 이런 모습 이젠 많이 보긴 힘들거 같습니다. 수비적인 면에서도 냉정히 보면 멘디가 더 안정적이구요.

카세미루는 역시 레알의 핵답게 잘해주고 있지만 카드컬렉터라서 언젠간 카세미루 없는 리그경기도 생각해야되는 상황이네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훌륭해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선수는 기량적으로 마이너스해야된다 생각해서요. 네이마르나 카세미루나 티아구실바 등 브라질 대표팀 에이스들이 그런 모습 이따금 보여줘서)

또 하나 인상적인거는 역시 모드리치, 그 활동량과 패스..전성기가 지났다지만 역시 모드리치더라구요. 발베르데는 오늘 덜 보였는데 아무래도 체력적인 여파가 있을듯

쿠르투아는 단연 최고의 골리가 됐고, 리그 내뿐만 아니라 전체로 봐도 오블락이니 노이어니 슈테겐이니해도 쿠골리가 현시점 더 낫고 알리송보다도 더 안정적인거 같네요.
손금불산입
20/07/06 09:43
수정 아이콘
홀란드는 경기를 많이 못봐서 모르겠지만 음바페는 지금 벤제마 자리에 그대로 들어온다해도 기대만큼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할 겁니다. 아직까지는 레알 마드리드가 공격을 풀어나가는 과정에서 벤제마의 연계에 의존하는 비중이 꽤 크죠. 비니시우스를 제외하면 측면 파괴력이 위력적인 편도 아니라... 음바페가 빌드업에 미숙한 선수는 아니지만 벤제마의 그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풀핏 아자르가 음바페가 옆에 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다른 부분은 저도 많이 공감이 가네요.
포인트가드
20/07/06 10:15
수정 아이콘
확실한 피니셔가 없는게 지금 레알의 가장 큰 문제라고 봐서 골결로는 음바페가 앞서지 않나 생각합니다.
파리에서 네이마르가 떠먹여준거 말고도 음바페의 골결로 들어간 비중도 커서요.
음바페 홀로 닥돌하는 모습도 종종 있고, 넬마나 디마리아와 툭툭하다가 쑥하고 피니시하는거 보면 그 급이 전 다르다고 생각해서요.
물론 비니시우스나 님 말씀대로 풀핏 아자르 정도의 조연?이 있어야 그것도 통하는 말이겠지만요.
20/07/06 07:50
수정 아이콘
지다네 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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