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11 23:47
사실 지금 LG 선수단이 류감식 운영을 했을 때 리턴값이 왕조시절 삼성 수준이라면 그냥 저러다 알아서 치고 올라가겠지 할텐데, 냉정히 이야기하면 그 시절 삼성 수준 리턴값을 기대할만한 선수가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더 답답해보이는 걸 수도 있다고는 생각은 합니다.
20/07/11 23:54
롯데 허감독도 엔트리 운영이 경직되어서 욕 먹고 있는데 형제팀(?)인 LG 류감독도 비슷한 상황이네요. 근데 허감은 1년차 초보감독이라 쉴드칠 거리도 있지, 류감은 벌써 8년차인데...
올시즌에 만족할 만한 성적 못 내면 LG와 류감은 자연스럽게 이별할 거 같습니다.
20/07/12 00:04
올놈올 전략은 현장에서 올드스쿨이건 매니저형이건 줄곧 사용하는 유서깊은 전략이죠. 근데 보통은 진짜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에게 그 정도 투자를 하죠. 그런 타자들은 맥시멈이 높고, 다년간의 검증을 통해서 성공률을 보장받았으니까요.
근데 채은성은 그정도급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맥시멈도 WRC+기준으로 120~130 정도고 보여준것도 2년이고. 이 정도급은 기다리는것보다 그때그때 잘하는 대체선수가 있으면 돌려쓰는게 기대값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채은성이 올해 그냥 망할해라는것도 충분히 개연성이 있는 시나리오죠. 5년이상씩 꾸준했던것도 아니고..그리고 폭망까진 아니라도 WRC+ 2~30정도 차이는 커리어를 보내다보면 높아질수도 낮아질수도 있으니 채은성이 그냥 올해는 평범한 커리어를 보낼 해일수도 있는거죠. 간판선수에 대한 나믿x믿은 기대값이 좋은 훌륭한 전략이라면 A~B+급 선수에 대한 나믿x믿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이라는 느낌이네요.
20/07/12 00:14
전 채은성이 120~140 범위에서 왔다갔다할만한 타자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리고 왠만큼 못했으면 감독이 확고한 주전 라인업 밀고 가는 것도 어느 정도 존중합니다. 왠만큼 못한걸 떠나서 선수가 내려가서 감 좀 잡고 오고 싶다는 걸 무시하고 이겨내라는건 조금 무책임하지 않나 싶어요(...)
20/07/12 00:18
그것도 삼성때 성공해서 그래요 밑에도 썼지만 1할 까지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 이상 2군 잘 안보냈습니다 그냥 계속 박아놓고 쓰면서 살아나게 했지(...)
20/07/12 00:10
류중일 감독이 삼성에 있을당시 믿음의 야구는 고정 라인업을 짜두면 거의 다 믿고 쓰려는 편이었습니다
2달이든 3달이든 진짜로 타율이 1할 언저리까지 가도 라인업에 타순까지 그대로 박아놓고 썼었거든요 근데 자기가 생각할때 그 선수를 진짜로 2군에 보내야겠다고 마음 먹고 다른 선수를 퓨처스에서 끌어올린다거나 아니면 덕아웃에 있는 다른 후보군 선수를 쓴다던가 하면 그 선수에겐 믿음의 야구 시전 안합니다(...) 몇번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원래대로 쓰던 선수 써요 이게 솔직히 말하면 삼성이라 가능했다고 보긴 하거든요 삼성이라 진짜 언젠간 올라오니까 진짜로 올라와서 성과도 내기도 했었고 근데 처참하게 한번 망가진적이 있긴 했었습니다 그 도박연류 터지고 나서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할때 최형우인데.. 이렇게까지 망가질수 있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한번 망하긴 했었는데.. 전 이대로 가면 받는 연봉도 있고 재계약 못할거 같긴 합니다
20/07/12 00:11
생각해보면 야구 뿐만이 아니라 다른 스포츠를 봐도 감독이 자신의 스타일을 바꾸는 모습은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스타일을 계속 고집하다가 결국 트렌드에 뒤쳐져서 사라지는 게 감독들의 운명이 아닌가 싶네요.
그 자리에 올라서면 그렇게 독선적으로 되는 건지, 아니면 그정도로 경력이 쌓이면 자신의 철학이 바뀌기 어려운건지 아무튼 그렇네요.
20/07/12 00:20
이번 채은성 관련 류감의 행동을 보며, 있던 정나미도 다 떨어졌습니다.
응원팀 감독에게 아웃 외치는 거 정말 안 좋아하는데, 류중일은 진짜 더 이상 참고 보기 힘드네요.
20/07/12 00:24
왤케 채은성 얘기가 많이 나오나 의아했는데, 기록 보니 그럴만하네요;
OPS가 700 아래로 떨어지기 직전이군요... 솔직히 제가 홍창기 높게 보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그냥 홍창기 선발 쓰는 게 맞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타자임에도 좌투수에게 더 약하다는 부분 때문에 채은성에 대한 기대치가 좀 낮아졌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좌타가 많은 팀이라 상위타선에 배치할 수 있는 우타자가 절실한데, 좌투에 약한 우타자면 다른 팀은 몰라도 엘지에서는 확실히 가치가 떨어지거든요.. 류중일 감독이 삼성 시절 박석민이나 최형우처럼 중용할 만한 야수는 아닌 거 같아요 그리고 본문에 언급은 안 됬지만 슬슬 이민호 등판간격이 짧아지고 있는데 게임당 투구수는 여전히 100개가 항상 넘어가는군요;; 10일 로테이션 포기할 거면 투구수라도 100개 아래로 관리해줘야 하지 않을지?
20/07/12 00:29
이민호 이번엔 10일만에 나온겁니다. 저번주에 말소된 정찬헌이랑 등판 순서 맞물리니깐 내일 말소되지 않을까 싶네요. 9일 휴식 보장 안해줄거면 90개대에서 끊는게 맞죠.
일단 인터뷰에서 시즌 끝까지 10일 로테 유지해줄거라고 말하긴 했습니다.
20/07/12 00:36
김대현 1이닝 3실점을 보고나니 얼마나 잘 던졌는지 확 체감이 오더군요 크크크
불딱아 네가 우영이랑 민호몫까지 군대 갔다 오자(...)
20/07/12 01:57
삼성 시절부터 봐온 모습이라서 저는 그러려니 하기는 합니다. 인터뷰는 선수가 먹을 욕 대신 먹기 위해 더 하는 부분도 있다 보고요. 오지환 FA관련 차단장 언플도 그런 맥락으로 이해하기는 합니다.
다만 채은성이 그렇게 기다려 줄만한 타자인지는 의문이네요. 류감독 스타일이 성실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기회를 준다는 건데, 물론 그렇게 중용해서 잘 된 선수가 더 많긴 합니다만 채은성 같은 경우는 잘풀려야 채태인이라고 생각해서... 그리고 그정도라면 아마 7월까지 삽뜨는걸 두고보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년 내내 믿는건 이승엽 최형우 임창용급은 돼야하는거니까요. 그때까지 보는 분들은 속터지겠지만..
20/07/12 02:10
채은성 풀타임 뛰기 시작한 14년 이후 채은성보다 war 높은 야수가 넷밖에 없고, 그마저도 그 중 둘은 수비의 핵이라 아픈거 아닌 이상 붙박이 주전인 오지환과 유강남인걸 감안하면 적어도 LG에서는 회복시켜서 써먹어야할 타자가 맞습니다.
그래서 저렇게 방치하지 말고 뭐라도 해보라고 하는거고요. 다 접어두고 채은성을 1군에서 살려써야할 타자라고 감독이 판단했으면 하위타선에 박기라도 하라는거고요. 채은성 올해 연봉 3억 2천이라 2군 가면 간 기간만큼 연봉 깍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2군 갔다오면 안 되냐고 물을 정도인데 일단 이번 주말까지는 뛰어봐라고 말하고 출전시키는건 방치라고 봅니다.
20/07/12 02:22
네. 그렇게 보아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의견은 감독이 이런 생각으로 운영하는 것 같다는 거지, 감독은 잘하고 있어! 라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20/07/12 02:43
외야 삼인방
이천웅은 100 이형종은 110 채은성은 120을 암만 시즌 말아먹어도 기대할수 있는타자라고 생각하는데 이천웅 삽풀때부터 관리 좀 해주지 참ㅜㅜ 이래저래 답답합니다 까놓고 말해서 전 항상 감독보다는 선수들한테 불만이 많은 타입이라 불펜에 대불딱놈이고 타자중에 요새 살아나는것 같은 이천웅이고 삽푸는 채은성이고 다 짜증납니다 하 까놓고 말해서 지금 성적 꼬라박는 수준이 진짜 역대급 추락인데 해결책도 딱히 안보이고 불딱이 이눔은 등빨이랑 생긴건 170키로 한가운데 꽂게 생겨서 참 홈런 두방이라니 크크크 성남팬 친구한테 전북이랑 비긴거 축하한다고 하는 그 몇분사이에 홈런을 두방 맞았더군요 못봤는데도 빡친게 조깅하고 온 아직도 안 가라앉는데 그걸 보고 있었으면 어우 ㅡㅡ;; 그리고 전 감독 재계약해도 상관은 없는데 할꺼면 재계약 2년만 박았으면 합니다 까놓고말해서 유지현코치 감독 시킬려고 그룹차원에서 몇년째 준비중인거 너도알고 나도알고 코치 본인도 알텐데 그냥 빨리 시켜보고 그 결과를 봐야죠
20/07/12 02:47
방치는 아닙니다. 13시즌 이승엽이랑 판박이거든요. (물론 그 이승엽도 못살아난 건 함정) 다른 거라면 13시즌 삼성은 이승엽이 없어도 잘 돌아갔는데, 엘지는 그게 아니라는 거? 솔직히 홍창기, 김호은한테 기회를 아예 안준 것도 아니었고, 그 기회를 못살린 것도 사실인데, 결국 류감 머리 속엔 채은성이 1군에서 이겨내길 바랬을 겁니다. 오늘 3루 타구나 12회말 타구 같이 잘 맞은 타구들이 안타가 됐으면 심리적으로 살아났을 거라 보는데, 아마 류감도 그걸 기대했을 거라 생각하고, 그게 안된 건 뭐 류감이나 채은성이나 운이 더럽게 없는 거죠. 류감 인터뷰대로 내일까지 기회주고 안되면 내릴 겁니다.
투수운용은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게, 개인적으로는 고우석이 8회에도 올라오길 바랬습니다만, 실시간으로 엠팍 보니 7회2사에 올렸을 때 ‘나오자마자 멀티이닝 쓰려고? 역시 돌중일’ 어쩌고 글이 올라왔고, 그 다음 이닝 교체되고 보란듯이 김대현이 올라오더군요. 결과는 우리가 다 아는 결과구요. 같은 맥락에서 8회2사에서 정우영이 올라왔으면 혹사라고 안까였을까요? 김대현이 못한 걸 투수 운용 어쩌구 하는 건 솔직히 결과론이라고 봅니다.
20/07/12 02:53
홈런 연달아 쳐맞은 무려 1라운드 출신
김대현놈이 문제지 투수운용이야 이해할만하죠 게임처럼 딱딱 아다리 맞을려면 이민호로 7회 막고 고우석으로 8회 막고 정우영으로 9회 막았어야 제일 좋은거지만 그게 어디 될까요 흑흑
20/07/12 09:34
8회는 고우석 계속 가도 납득이 가고 바꿔도 납득이 가는 상황서 후자 택했고, 그 흐름에서 김대현 올라온거 자체까지는 충분히 이상할거 없는 흐름이였습니다. 그런데 진해수도 같이 몸 풀고 있었고, 진해수는 지난 몇년간 좌타자, 우타자 상대 스플릿이 차이가 없는 좌완투수거든요. 바꿔서 망했으면, 와 정우영 빼고 답없는 불펜이다 하고 말았을겁니다.
뭐 김호은은 워낙 스몰샘플이라 비율 스탯으로 이야기할건 아니고, 홍창기도 스몰샘플이긴 하지만 120타석 정도 나왔으니 이야기는 조금 다릅니다. 규정 타석 70% 이상 출장한 팀내 타자 중에 얘보다 OPS가 높은게 몇명인데요. 김현수랑 라모스, 딱 둘로 끝입니다. 뭐 채은성 내리고 무조건 당첨될 홍창기 좀 긁어보라고!가 아니라 홍창기가 꽝 나올 확률 높으니깐 복권인건 맞는데 그래도 긁어볼 복권 있는 포지션이니 제발 저렇게 놔두지 말고 살리려고 뭐라도 좀 해봐 제발인거죠.
20/07/12 04:09
원래 저랬던 감독이라 삼성 시절 만들었던 결과에 비해 개인적인 평가는 턱없이 낮았네요.
진성 용택앓이라서 최소 코시 진출하기를 바랬는데 시즌에 대한 기대도 사라졌고 그냥 이민호, 정우영, 고우석 시즌 끝날때까지 갈지말고 재계약없이 조용히 사라져주셨으면 좋겠네요.
20/07/12 08:33
글 내용 보고 선수 요청이 있는데 계속해서 안내린거라고 생각했는데 10일에 면담이 있고 코치가 주말까지 보고 결정하겠다라고 의견 제시.감독이 오케이 한건데 누가보면 감독이 절대 안내리겠다고 한줄 오해하겠네요.
감독 욕하는거 알겠는데 근거 가지고 적당히 했으면 좋겠네요. 류감독 인터뷰는 얘기한걸로 판단하면 아니죠. 언론 상대로 총알받이 역할을 어느정도 하고 실제 현장에선 다르죠. 이승엽 상대로도 그랬죠
20/07/12 09:47
단순히 류감독 인터뷰 내용만 갖고 터진게 아닙니다.
채은성 부상 당하기 전부터 살짝 하향싸이클이였고, 뭐 저러다 알아서 올라오겠지 수준이였고, 돌아와서 그 정도 수준만 유지했으면 터지지도 않았을거에요. 계속 말하지만, 우리 은별이는 이 지옥 같은 팀에서 제대로 키워낸 몇 안 되는 야수 중에 한명이니깐요. 결국 코치 의견 듣고 최종 오케이한건 감독인데, 지켜볼거면 최소한 시즌초에 오지환, 유강남 타격에서 삽질할때처럼 하위타선에 쳐박아두고 지켜보는게 맞지 않냐는거죠.
20/07/12 10:07
채은성이 IL 다녀온지(=부진한지) 40타석쯤 됩니다.
대략 2주정도의 시간이죠. 그동안 꾸준히 3번 혹은 5번타순에 들어있으면서 찬스는 다 끊었단 말이죠. 20타석이 지난시점부터 슬슬 기사가 올라오고 기자들이 질문을 합니다. 류감은 한결같이 얘기했죠. 본인이 조정해달라고 할때까지 옆에 두고 쓰겠다. 본인이 이겨내야한다는 식으로요... 그 기사 뜨고 바로 그 다음날 다시 얘기가 나왔습니다. 채은성이 면담했다, 힘들어한다. 주말까지 써보고 결정하겠다. 라구요. 팬들이 화가나는 지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채은성 삽들고 있을때 그래도 1인분은 하고 있던 홍창기 김호은쓰면서 채은성 조정하게 하면 안되냐 굳이 채은성 뛰게 하고 싶으면 7~9번에서 좀 더 편하게 치게 하면 안되냐 본인이 요청하면 내리겠다 했는데 본인이 면담요청했으면 좀 쉬게하던라 이천가서 조정하고 오라던가하면되지 주말까지 또 지켜보겠다는건 뭔가 본인 말조차 뒤집는거냐. 안벌어도 되는 욕을 스스로 벌고 있는것 같아요. 더불어 채은성도 안 먹어도 되는 욕 먹는것 같구요.
20/07/12 10:23
이번주에 이긴 1경기 홍창기랑 김호은이 잘 때려서 이긴 경기라는게 진짜 화룡점정이죠(...)
최근 20경기 5승 1무 14패인데 LG팬들이 그간 하도 그지 같은 감독들 많이 겪어서 운영상 삽질에 비해 욕 덜 먹고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20/07/12 09:29
선수들이 잘할 때는 사실상 누가 감독을 해도 팀이 잘 될 수 밖에 없죠.
감독의 역량이 진짜 필요할 때가 선수들이 부진하거나 팀이 안 풀릴때라고 보는데... 삼성에서 나믿가믿하면서 믿음의 엔트리로 큰 성공을 거뒀으니 그게 쉽게 바뀌진 않을거라 보긴합니다만 그때는 그 선수들이 최형우, 박석민이었단 말이죠.
20/07/12 13:54
팬투표로 팀을 운영할 수도 없는거고 감독 특유의 스타일은 우선 존중해줘야겠죠.
불펜투수면 혹사논란이라도 있겠지만, 야수를 풀타임시키는게 선수 본인에게 꼭 나쁜것도 아니고 감독은 결과에 책임지면 됩니다.
20/07/12 14:46
좋은 감독이고 엘지 기초 잡아준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올해 끝나면 다른 감독(데이터형) 보고 싶습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아름다운 이별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