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서울을 상대로 2:0 깔끔한 승리.
이동준이 지난 라운드 2골 2도움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제대로 보여줬고, 부산 유스 권혁규도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네요.
부산은 3승 5무 3패, 7위까지 도약하며 이번 시즌 생존 가능성을 더욱 올리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은 시즌 7패째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무릅니다.
인천은 상주 상대로 홈에서 1:1 무승부.
상주 오세훈의 선제골 이후, 인천의 이제호와 송시우가 연달아 퇴장을 당하며 분위기가 최악으로 흘러갔는데...
후반 종료 직전 지언학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겨우 무승부는 거뒀네요.
인천은 기나긴 8연패를 끊기는 끊었습니다만, 여전히 시즌 무승 3무 8패, 압도적인 최하위입니다.
전주에서 치뤄진 전북과 성남의 경기는 2:2 무승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던 성남이라 대부분 전북의 우세를 예상했을텐데, 불의의 일격을 당했네요.
전반 이재원과 박태준의 골로 앞서나간 성남 입장에서는, 후반 한교원과 이승기에게 실점하며 무승부에 그친게 아쉬울 경기입니다.
울산을 잡아내며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하던 전북은 지난 라운드부터 휘청이며 우승 레이스도 예측불허로.
스틸야드에서 치뤄진 포항과 수원의 경기는 1:1 무승부.
타가트가 슈퍼매치에 이어 이번 경기에도 득점하며 살아나는 듯, 이번 시즌 11경기 4골째입니다.
포항은 송민규가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패배를 면했습니다.
다만 이 경기에서는 김민우의 득점이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인해 취소되었는데 논란이 일고 있네요.
대구와 울산의 경기는 울산의 3:1 원정승.
신진호의 득점과 주니오의 멀티골이 울산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며 리그 선두로 올라섭니다.
주니오는 이번 시즌 11경기 14골이라는 미친 페이스를 이어나갑니다.
대구는 김동진이 한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네요.
강원과 광주의 경기는 강원이 4:1 대승.
조재완이 2골, 이재권과 김지현이 각각 한골씩을 기록하며 4연패 늪에서 탈출합니다.
펠리페가 강력한 슛으로 득점을 기록한 광주지만, 이번 경기 패배하며 어느덧 이쪽도 4연패네요.
현재 수원, 광주, 서울, 성남 4개팀이 모두 승점 10점으로 하위권을 형성 중인데, 과연 여기서 상위 스플릿으로 탈출할 팀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서울 이랜드는 창원에서 경남 FC를 상대로 2:1 승리.
경남은 이광선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김태현과 수쿠타 파수에게 내리 실점하며 무너집니다.
수쿠타 파수의 가슴 트래핑 후 하프 발리슛은 이번 라운드 가장 멋진 골인 거 같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 이후 바로 승격을 꿈꾸던 경남인데, 올해 10경기에서 2승밖에 챙기지 못하며 7위에 머무르고 있네요.
서울 이랜드는 4승 3무 3패로 5위에 등극, 승격 PO 경쟁에 돌입합니다.
리그 1위 수원 FC는 홈에서 충남아산 FC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칩니다.
충남아산의 벨퀴스트가 넘어지면서도 끝까지 득점에 성공했지만, 수원 FC의 주포 안병준이 팀을 살려냈습니다.
안병준은 이번 시즌 10경기에서 9골째를 기록합니다.
양팀 모두 선두 경쟁과 탈꼴찌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인데, 수원 FC는 1점차 불안한 선두, 충남아산 FC는 1점차 불안한 탈꼴찌 상황이네요.
원정길에 나선 대전 하나 시티즌은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제압합니다.
후반 80분 넘어서 윤승원과 안드레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네요.
안드레는 10경기 8골로 안병준을 바짝 뒤쫓고, 대전 역시 수원과 승점 1점차 2위.
안산 그리너스는 연패에 빠지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고 말았네요.
안양에서 치뤄진 FC 안양과 전남 드래곤스의 경기는 득점 없는 0:0 무승부였습니다.
당초 제주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주 유나이티드와 부천 FC 1995의 경기는 심한 안개로 인해 연기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