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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4 07:58
게임으로 치면 우천중단은 Pause를 누른 상황이고 공수교대나 그라운드 정비는 로딩창이 뜬 상황이라 직접적으로 비교할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7/14 08:30
작년 코시때 키움도 복도에서 전자기기 사용해서 논란된적 있었는데 덕아웃 아니어서 징계대상 아니라고 한적 있죠. 예외상황이 좀 많은 규정인듯...
20/07/14 09:03
어차피 덕아웃 전자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이유 자체가 싸인 훔치기 방지 정도의 목적이 아닌가요... 딱히 직접적으로 문제되는 행위인지는 모르겠네요
20/07/14 09:05
규정에 해당 사안(우천중단)에 대해 명확하게 나와있지 않다면 징계대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규정을 바꿔야겠죠.
20/07/14 09:08
정황상 일기예보를 보는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전자기기반입금지가 왜 생겼는지를 생각하면(눈으로 보는것외 외부에서 경기정보 습득금지)
경기중단시라고 괜찮은건 조금 의도와 벗어난 규정인거 같습니다. 3회에 중단되었으면 1~3회 경기중계를 돌려봐도 문제없진 않잖아요. 4회부터 다시 시작될걸 생각하면..
20/07/14 09:18
경기 중에도 나가서 비디오 보고 들어오는건 상관없지 않나요? 실시간으로 분석팀이랑 작전 주고 받는걸 막기 위한 목적인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20/07/14 09:36
그게 괜찮은거면 그냥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거네요. 하긴 위에 키움건도 복도에서 사용했으니 괜찮다라는걸 보면..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외부와의 실시간 소통말고도 덕아웃이 아니라 중계카메라로 보는 상대편 선수,덕아웃 활동이 노출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네요.
20/07/14 10:05
크게 징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우천 중단이면 경기 중이라고 봐야하는게 맞지 않나요?
이 논리면 공수 교대 시간이나 클리닝 타임도 경기 중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KBO의 유권해석은 항상 신선한 시각을 제공해줍니다.
20/07/14 10:21
실제 해석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스펜디드 경기가 일종의 경기 중단 후 재개인건데 서스펜디드 경기를 최장 시간 경기로 카운트하지 않는다면, 경기가 중단되어 있는 시간은 경기 시간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경기가 3시에 비가 와서 중단되고, 다음날 오후 2시에 재개해서 5시에 끝났을 때, 이 경기를 4시간짜리 경기로 볼지 15시간짜리 경기로 볼지의 문제인거죠. 혹은 이전에 우천 중단 후 재개된 경기의 경기 시간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확인해보면 크보의 기존 처리 방식을 이해할 수 있겠네요.
20/07/14 11:08
이게 안되야햐는게
포수 싸인이 방송애 다 노출되는데 그걸 다시 돌려볼수도 있으니깐요 먁아야죠 롤만 봐도 퍼즈중에 경기 이야기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습니다
20/07/14 11:21
어차피 주자 나가면 싸인 다 보입니다. 그래서 페이크를 섞는거구요. 경기 매일하는데 매일 싸인 바꾸지 않는것도 어느정도의 노출은 감안하고 경기 하는거예요. 정확하겐 휴스턴처럼 타자가 외부 도움으로 싸인을 구종으로 연결시키는것이 위험한거죠.
20/07/14 11:28
조금 다른 얘기긴 하지만, 싸인 훔치기 논란이 있을 때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대체 훔치면 왜 안되는거지 하는겁니다.
그게 매너플레이라서 훔치면 안되는거라면, 싸인을 뭐하러 복잡하게 낼까요? 그냥 손가락 하나면 직구, 둘이면 커브 하면서 사회인 야구처럼 하지. 애초에 훔쳐갈걸 아니까 복잡하게 하는건데, 그거 복잡하게 한걸 훔치면 들킨 놈이 바보인거지, 훔쳤다고 뭐라 하고...어느 장단에 춤을 추라는건지...
20/07/14 11:31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어차피 중계로 다 노출되는거 보면 왜 안되나로 이어지긴 합니다.
실시간으로 싸인 보고 알려주는건 반칙이니까 전자기기 쓰지마 하는건 알겠는데, 이미 지나간 싸인을 분석하건 말건 뭔 상관인가요.
20/07/14 11:34
경기중하고 경기끝나고는 다른겁니다
전자기기가 단지 실시간 분석만으로 금지시킨건 아닙니다 1분전 상황 10분전 상황 다 경기중에는 되돌려보지 말라는겁니다
20/07/14 11:35
지금 현행 규정에서, 10분 전 상황을 돌려보고 그걸 라커룸에서 알려주는걸 금지하고 있나요?
전력분석팀은 실시간으로 일하고 있는데, 그 전력분석팀의 분석이 전자기기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벤치에 전달되는 것도 금지인가요?
20/07/14 11:39
전력분석팀은 경기를 밖에서 보고 분석하는데요. 경기 중에 중계 화면을 보고 전략분석팀이 분석한 내용을 오프라인으로 벤치에 전달하는 것을 막는 규정이 없다면, 지나간 경기 화면을 보는건 문제가 없는거죠.
20/07/14 11:40
KBO 리그 규정 제26조(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행위 금지)에는 '경기 시작 후 벤치 및 그라운드에서 감독, 코치, 선수, 구단 직원 및 관계자의 무전기, 휴대전화, 노트북, 전자기기 등 정보기기의 사용을 금지한다. 또한 경기 중에 구단 직원 및 관계자는 위 장비를 사용해 감독, 코치, 선수에게 그 경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벤치 외 외부 수신호 전달 금지)'고 명기돼 있다.
20/07/14 11:42
지성파크 님// 벤치 및 그라운드의 정의가 어디이냐에 따라 다르고, 키움이 복도에서 쓴건 징계 대상이 아니라는 해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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