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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9 22:38
근처에 있는 학교에서 열린데다 다른팀에서 친한 고등학교 선배가 나오기도 해서 구경갔는데 이걸 현장에서 본게 자랑입니다.
마지막 순서였는데 첫 소절 듣고 친구들과 바로 대상일지 알았어요.
20/07/19 22:39
이미 연예인/가수 지망생들은 기획사에서 싹쓸이하던 시절이고
딱히 대학생이 하는 노래가 특별할 이유도 없어진 상황이니 어정쩡한 아마추어리즘만 남아있는 대회가 되어버렸죠. 이 그룹도 홍대나 이런데서 열심히 인디밴드를 하건 아님 기획사 들어가서 열심히 이어나가건 했어야되는데 애초에 mbc에서 이상미라는 반짝 뜬 스타를 활용하는 방식도 더럽게 후졌었고...(지금도 그대로인 mbc...)
20/07/19 22:42
더 정확히는 그뒤에 불미스런 이슈죠.
1.2006년 뮤즈그레인이 대상은 커녕 입상도 못해서 공정성 논란이 너무 컸죠, 생방송상 마지막곡 전에 미리 심사끝냈다는 변명부터, 그때 유명한 심사위원 의중 때문이라는 카더라까지,,, 인터넷 논란이 거의 안톤오노사건 이후 최고였었죠. 2.몇년도였는지 어떤 듀엣이 노래부른후 이효리와 인터뷰하면서 애드립으로 '효리야 춤을 춰라' 흔들어라(?) 해서 이효리가 센스있게 해줬는데,, 그래서 머가 문제인지 몰랐는데, 그런 언어에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었구요. 3.2012년엔 어떤 출연진이 수지에게 성추행스런 돌발행동으로 봉변을 가하고 입턴 사건이 있었죠. 당시 미성년자였던 수지가 현명히 대처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제지하는 스텝도 없고 대학가요제가 아주 막장이구나라고 느끼게 만들었죠.
20/07/19 22:56
저는 2003년 대상곡인 솔레노이드-강요가 개인적으로 1위입니다.
친구들이랑 술마시며 생방보는데 이노래 나오자마자 동시에 뭐지? 하다가 끝나자마자 이게 무조건 대상이네 했던 곡이라...
20/07/19 23:04
댓글로 설명하긴 복잡한데 아무튼 여러 가지 사정이 겹치고 겹쳐서 대학가요제는 쇠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 노래가 나올 때도 이미 내리막을 걷고 있었구요.
20/07/19 23:39
뮤즈그레인이 무관으로 떨어졌을 때 별의 별 말이 다 나왔었죠. 교대생들이니까 노래 안 해도 밥벌이 되니 점수 안줬다는 루머까지 나왔으니까... 제가 처음으로 봤던 대회여서 충격이 더 컸어요. 저렇게 했는데 대상은 커녕 빈손이라니...
그 뒤로도 계속 봤지만, 후에 '좋아서 하는 밴드'가 되는 어쿠스틱 브라더스, 지금도 활동하는 랄라스윗 정도가 눈에 좀 띄었고, 그 외에는 딱히 느낌 없었습니다.
20/07/20 00:34
어떻게 보면 익스와 뮤즈그레인이 연속으로 나온 이때가 아이돌로 넘어간 가요계에서
대학가요제에서 나올수 있는 가장 괜찮은 아웃풋 이였는데 둘다 이상하게 흘러가면서 대학가요제의 필요성이 사라져 버렸다고 봅니다. 딱 대학가요제에게 요구하는 노래들이였는데 ...
20/07/20 02:06
뮤즈그레인 무관만큼 황당했던게 대상인데
대상팀 본 경연무대에서 가사 미스가 있었죠 완성도가 떨어지는 무댄데도 대상이었던걸 두고 논란이 엄청 많았었죠 지금 다시 들어보는데 확실히 남자보컬은 빈말로도 좋다고 얘길 못하겠네요
20/07/20 07:45
당시 익스 이상미씨의 싸이월드 방명록에 방송 전날부터
리허설을 본 카이스트 학생들의 러쉬가 시작되었었죠.. 크크.. IP보면 다 똑같앴어요.
20/07/20 13:26
뮤즈그레인 저도 당시에 좋게 들어서 기억이 나네요. 오랫만에 이름듣게되서 인터넷 검색해봤는데 근데 한 분이 아는 분이였네요? 우와 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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