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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3 00:31
캬 페이컷에 대해 잘아시는분이 그랬구나...
원래 여배 딱히 응원팀없이 즐겨봤는데 이번시즌은 흥국만 우승안하길 바라며 보겠네요. 개뻔뻔하네 진짜 크크크 공중파에서 저렇게 당당히 말하니 스포츠에 딱히 관심없이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은 저게 잘못된건줄 모르겠네요.
20/07/23 00:51
샐러리캡 있는 리그에서 페이컷을 미담으로 포장하면 결과는 항상 파이어로 정해져 있는데 지속적으로 저러네요(...)
샐러리캡 없는 리그에서나 홈 디스카운트 같은게 미담인거지, 샐러리캡의 목적을 생각하면(...)
20/07/23 01:25
셀러리캡 그렇게 주장하시던분이 페이컷하고 들어왔으면 양심상 말 아껴야 되는거 아닌가
무슨깡으로 이리저리 떠벌리고 다니는지 모르겠네 솔직히 구역질 나옵니다
20/07/23 01:58
페이컷에 대해서 자기 합리화도 계속 해야하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인지도에서 나오는 무조건적인 실드가 많다보니 참.
솔직히 그 잘난 올림픽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20/07/23 02:00
페이컷을 안좋게 보시는 분들도 이해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나쁘게는 안봅니다.
코로나 + 올림픽 + 무조건 흥국생명으로 가야하는 상황 모두 겹쳐서 이런 결과가 나온거니까요. 솔직히 올림픽만 아니였어도 국내와서 뛸 이유 없는데 올림픽 때문에 기량 유지하려고 몸값까지 낮춰가면서 온거니까요. 거기에 김연경 효과로 국내 여배 인기도 조금이나마 올라 갈 것 같으니 여배 전체를 보더라도 좋을것 같네요.
20/07/23 04:35
나머지 팀과 그 팀을 응원하는 팬들 전부 다 무시하는 행동인데 참 여배 전체를 봐서 좋은 선택인가봅니다.
불과 2년 전에 한국 여자배구 샐러리캡이 남자배구에 비해 낮은것이 불만이라던 사람이 정작 자기 일이 급해지니 무려 50% 페이컷이라는 터무니없는 금액으로 계약하는걸 자랑스럽게 이야기한다는게 여자배구 레전드라는게 참 안타깝네요.
20/07/23 05:01
제가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 혹시 흥국생명말고 다른팀으로 샐러리캡 위반안하고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였나요?
그게 아니라면 불가피한 선택이 아닐까 싶긴한데.. 물론 나와서 자랑스럽게 미담처럼 하는건 좀 아닌거같긴합니다만
20/07/23 07:44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그 상황때문에 김연경의 페이컷에 대해 비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봐요.
국제배구연맹에서는 fa신분임에도 줄구하고 국내 로컬룰로 1년을 흥국에서 더 뛰어야지 fa가 되는 상황이어서 흥국이 트레이드등을 통해 풀어주지 않는 이상 타팀으로 못가는 상황이 맞습니다. 다음시즌 우승을 위해 이다영 등 돈을 꽤 쓴 흥국 입장에서 김연경을 타팀으로 풀어줄 이유가 하나도 없고요... 뭐, 다음시즌 우승을 노리는 팀(특히 다음시즌 후 주력선수들의 fa가 많은 gs같은경우....) 입장에서는 분통터지는 상황아 맞습니다만....
20/07/23 09:14
그 흥국생명 최초 제시액이 옵션 포함 6억 5천이었는데
본인이 3억 5천으로 역제시했죠 최초 제시액이 아마 할 수 있는한 최대로 맞춰준 연봉인데 그것보다도 페이컷한데서 돌아선 사람도 많습니다 엔지니어님이 말하신 코로나 + 올림픽 + 무조건 흥국생명도 받을 수 있는 만큼은 받아야 이해가가죠 거기에 디스카운트까지 들어가니 셀캡 제도를 호구로 본거나 마찬가진데 그동안 본인이 했던 셀캡에 대한 말들 생각하면 솔직히 좀 험한 말 나올만 하죠
20/07/23 05:18
제가 샐러리캡과 페이컷을 잘 몰라서 찾아보니 리그 내 한 팀의 독주를 막기 위해 팀 전체 연봉 합의 상한선을 둔 게 샐러리캡이고(배구는 팀당 23억인가보네요) 자신의 연봉을 깎는게 페이컷이군요.
http://mstoo.asiae.co.kr/article.php?aid=64953674718#_enliple NBA의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가 비슷한 논란이 있었네요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대놓고 말할 내용은 아닌 것 같은데 본인은 후배들을 위해 대승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고 정말 생각하는걸까요...? 여자배구계에 안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었군요
20/07/23 08:42
모든 기준이 김연경이 되어 버리는거죠... 최고의 선수가 하는 행동이니...
선수들 연봉 협상할때도 또 우승노리고 팀을 만들때도... 김연경도 했는데가 나오는...
20/07/23 09:17
페이컷 당연히 미담인 줄 알았는데...헐
김연경이 페이컷을 해서 다른 정상급 선수들도 페이컷을 강요당할 수 있다는 게 잘못이라는건가요? 아님 우승 트로피 챙기러 슈퍼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게 문젠건가요?
20/07/23 09:21
저는 김연경이 FA인데 페이컷 한것도 아니고 국내복귀를 위해서 어쩔수없이 해야만 되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비난할 생각은 없네요. 묶인팀이 쌍둥이때문에 샐캡에 문제되는 흥국이 아니라 조금 샐캡이 널널한 하위권팀였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는 안타까움은 있네요.
20/07/23 12:21
그럼 김연경-쌍둥이를 제외한 고액연봉자인 김세영, 김미연등을 다른팀 루키급 선수로 바꾸면 됩니다. 샐캡 있는 제도에서는 그게 상식인건데, 팀내 자원+향후 드랩권 다 지키면서 슈퍼스타 영입이란게 애초 취지를 완전 무시한거죠. 크리스폴이 휴스턴 갔을때 반대급부로 받아온 자원이 주전가드+핵심 식스맨 둘+백업빅맨+유망주 셋+1라운드픽+현금 이었습니다. 우승 한번 해보려고 한해 몰빵하는거고 실패하면 리빌딩 들어가면 됩니다. 김연경 떠난뒤에 팀 로스터 망가지는거야 당해년도 우승으로 보상받는거구요.
20/07/23 09:29
선수들을 위한 착한 페이컷이라..
소속팀의 주전 윙스파이커 [주전] 김미연 선수는 본인의 실력과는 상관없이 서브 멤버로 강등되었고, 이번 시즌 뒤 FA자격을 얻게 되는데 시장가치 또한 내려갈 것이 확실시 됩니다. 김연경 선수와 연봉이 같은 선수들은 당연히 이제 김연경 선수와 비교 대상이 될거고, 이후 연봉이 올라야 할 활약을 한 선수들도 김연경 선수의 연봉과 비교하여 협상에서 유리할 수 없게 될겁니다. 우승 가능성이 없어진 흥국생명을 제외한 다른 팀들은 선수단에 투자를 할 유인이 사라집니다. 물들어 올 때 노저어야 하고 한창 주목받고 있을 때 신생팀 창단이나 2군리그를 활성화 시켜서 후배들을 위한 판을 넓혀야 하는 상황에서 국내 최고의 선수가 리그를 올림픽 연습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런 스탠스를 계속 취할거고 시간이 지나면 이슈도 잠잠해지겠지만 저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김연경 선수를 진심으로 응원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20/07/23 10:32
김미연선수건은 페이컷하고 상관없죠. 김연경선수가 7억 풀로 받던, 무상으로 오던 상관없이 벌어질 일이고, 프로선수라면 동 포지션에 급이 높은 선수를 영입해서 밀리는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입니다. 이게 문제가 되면 김연경선수는 한국으로 오지 말라는 거고요.
김연경 연봉 기준에 대한 것도 과연 그렇게 될지 의문이 듭니다. 3.5억 이상을 받는선수가 5명인가 6명 되고, 양효진같은 경우에는 7억 풀로 계약한 상태, 김연경과 동일한 레프트 포지션의 이재영, 박정아도 6억 가까이 계약한 상황에서, 누가봐도 페이컷을 한 김연경의 연봉이 기준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이부분은 사실 계약관련된 내용을 세세하기 알기 힘든 팬 입장에서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만은...) 그리고 투자건은...1년 뛰고 갈 김연경선수때문에 하려고 했던 투자를 안할지 의문입니다. 김연경선수 계약 이전 이미 대부분의 선수 계약이 마무리된 상황이었고요. 페이컷에 대한 비판은 이번건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슈퍼팀이 만들어져 리그의 경쟁이 떨어지는것에 대한 비판은 이해합니다만....뭐, 슈퍼팀 자체가 샐러리캡에 대한 제도를 무시한 처사니까...페이컷으로 귀결되긴 하지만요
20/07/23 10:49
김연경 선수가 흥국에서 받을 수 있는 6.5억을 다 받았다면 김미연 선수는 자연스럽게 트레이드 시도를 했을겁니다.
GS와 현건을 제외하면 다들 윙 자원들에 대한 수요가 있는 상태고, 그렇게 전력이 평준화 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게 바로 셀러리캡이죠. FA 시장 열리기 전에 복귀 의사를 밝혔다면 그나마 다른 팀들이 전력보강하는데 운신의 폭이 더 넓었겠지만, FA 계약 다 마치고 페이컷을 통한 복귀를 하면서 흥국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은 정상적으로 주어진 전력보강 기회를 박탈당한거라고 봅니다.
20/07/23 10:51
6.5억을 받는거랑 3.5억을 받는거랑 김미연선수가 트레이드 요청을 하는데 차이가 없지 않나요? 페이컷때문이ㅜ아니라 타이밍때문이라면 이해합니다만...
20/07/23 10:57
6.5억을 다 받았다면 흥국생명은 웜업존 선수들과 신인드랩 선수까지 해서 연봉 맞추기가 힘들어집니다.
흥국에서는 신인드랩을 포기하는 악수를 두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시장가치가 높은 김미연 선수를 트레이드 라인에 올렸을 겁니다. 이게 다 가정이긴 하지만.. 아쉬운 맘이 계속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20/07/23 11:38
김연경이 흥국생명 첫 제안을 그대로 받았다면 김미련에 관한 흥국생명의 선택지는 둘 중 하나였죠.
1. 김미연 킵하고 샐러리캡 초과분에 대한 일종의 사치세 내기 2. 저거 부담스러우니깐 김미연 트레이드 시도 근데 김연경이 자기 연봉 깍아준 덕분에 흥국생명은 김미연을 그냥 아무런 부담 없이 뎁쓰용으로 킵해줄 수 있었죠.
20/07/23 12:44
만약 6.5억 계약이 이루어져서 샐캡에 걸린다고 해도 흥국이 김미연을 트레이드 하진 않았겠죠. 아래에서 3명을 방출했으면 했지......6팀밖에 없는 리그에서 김미연급 자원을 그냥 내줄수도없고, 가치있는 자원을 데려오려면 그선수 연봉도 발생하고....
뭐 여튼, 김미연보다 맘이 복잡해질 선수는 박현주선수죠. 김미연선수는 이재영/김연경 두선수 모두 부상이슈가 있어서 꽤나 나올수 있을텐데, 원래 백업 레프트 1순위가 되야할 박현주선수는 원포인트서버 말고는 출장이 될지....한창 중요한 시기인데요.
20/07/23 13:00
6.5억 받았으면 이재영, 이다영, 김연경 셋으로만 16.5억입니다.
그러면 6.5억으로 나머지 17자리까진 아니더라도 최소한 10자리 정도는 채워야할텐데 연봉 1.5억하는 김미연 사치세 낼 생각 아니면 도저히 못 데리고 있는 상황이죠. 김연경 3.5억 받았는데도 말씀하신 박현주 옵션까지 해서 4000만원 받았습니다. 신인왕인데 동기들 중에 연봉 박현주보다 조금 받는 선수가 기업은행 이진 하나죠. 김연경이 3.5억 받아도 이 정도로 빡빡한게 흥국생명 샐캡인데 김연경이 6.5억 받았으면 절대 23억 안에서 다른 선수들 계약 못하죠. 보통 샐캡 맞추려고 할 때는 비주전 중 몸값 비싼 선수가 나갑니다. 아래에서 3명 방출해봤자 샐캡 못 맞추거든요.
20/07/23 10:02
이런 분위기면 김연경 선수가 국내에서 뛰는 거 자체가 문제겠네요. 돈도 덜 받고 욕은 욕대로 먹고 연경아..
이전에 샐러리캡 제도가 문제라고 봐야하지 않나요? 김연경은 국내에서 뛸 선택의 자유도 없나봐요.
20/07/23 14:18
국내복귀를 보고 뭐라하는게 아니죠
불합리한 제도던 뭐든 일단 있는 제도는 지키고 개선을 하던 해야하는거죠 불합리하다고 이 사정 저 사정 다 봐주면 제도는 뭐하러 있으며 지키는 사람만 바보가 되는거죠.. 개인적으로도 샐러리캡 총액은 늘려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7/23 14:44
김연경 선수가 제도를 지키지 않은 부분이 있나요?
샐러리캡 지키려고 연봉 깎고 들어왔다는 것만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23 10:18
여기 댓글을 종합해보면 다른 리그가 어차피 안 돌아가니까 안전한 우리나라에서 감 안 떨어지게 올림픽 준비하는 돈 아쉬울 거 없어서 장기적으로 보면 동료 선수들 연봉도 같이 후려친 스웩부린 선수가 된 거군요...?
20/07/23 11:29
김연경은 복귀를 흥국으로밖에 못 하는 상황이었어서(+본인 선수생활 마지막 꿈인 올림픽 준비)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 편입니다. 물론 이건 제가 여배에 특별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그런 것이겠지만.
욕먹는 가장 큰 이유가 페이컷으로 슈퍼팀 만든것 때문이거든요.(다른 선수 연봉 깍인다는건 기실 여타 셀러리캡 적용된 리그 보면 알 수 있듯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다는 가정상의 이야기지 실제로는 잘 안 일어나거든요. 마이애미 빅3 이후로도 페이컷과 슈퍼팀이 생겼지만 받을 선수들은 다 받죠.) 다른팀 응원하는 입장에선(특히 FA영입해서 한창 달리던 팀은 완전 날벼락 맞은거) 화가 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하다못해 박찬호처럼 한국에서 뛴 적 없는 레전드가 기량이 많이 떨어진 선수생활 말년에 고국에서 뛰는 수준이면 모르겠는데(이래서 박찬호는 특별법까지 만들어 줬지만 별로 반발이 없었죠. 한화가 해외파 특별지명에서 손해본 것도 있긴 했고) 김연경은 한국에서 뛴 적도 있고 전성기에서 내려오곤 있다지만 아직 팔팔한 정상급 선수라서...
20/07/23 11:35
사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였던 것도 맞고, 그 과정서 굳이 페이컷까지 해줬어야 싶기도하지만 어차피 이미 벌어진 일이고, 1년 있다 다시 해외 나갈거라고 생각하니 쏘쏘자매 동시 FA 전 마지막 1년 날리는건 섭섭해도 그러려니 하겠는데 방송 나와서 굳이 저런 말 해야했나 싶습니다(...)
후딱 다음 시즌 지나가고 내년 여름에 김연경 다시 해외 가고 쏘쏘자매는 잔류하고 다다음 시즌 노려봤으면 합니다.
20/07/23 13:03
어쩔 수 없이 흥국으로 복귀해야하는 상황과 내년에 나갈걸 전제로 다른팀 팬들도 '그래 1년 너희끼리 다 해먹어라'라고 넘길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봅니다. 저도 어느 정도는 그런 마음이고요.
코로나 상황 때문에 다시 해외로 나가는게 불가피해지면 내년에 FA니깐 이제 뭐 FA 영입전쟁이 펼쳐지겠죠.
20/07/23 23:52
에바그린님 작성의도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간중간 시간날때 보는 라이트팬인 저로서는 그저 김연경 뛴다니 행복하네요. 연경선수로는 현 제도 하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해요. 제도개선부터 파고들어갔다면 과연 올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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