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23 13:48
계약금 수준이 아니라 뉘앙스를 보면 위약금까지 나올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법정분쟁 들어가서 질질 끌리면 그마저도 안되어서 루즈-루즈 시나리오로 가게 되겠죠. 축구의 보스만같은 케이스처럼...
20/07/23 13:48
옵트아웃 넣어놓은거 아니고서야 김현수가 굳이 올해 계약 깨고 FA 나올 이유가 없습니다.
옵트아웃 없으면 위약금 물고 나와야할텐데 김현수 계약 구조가 계약금 비중이 50%가 넘어가고 연봉은 고작(?) 12억밖에 안 되는구조거든요. 고로 위약금 낼려면 어마어마하게 내야하는데 1년 더 빨리 나온다고 그 어마어마한 위약금 감수할만한 오퍼 올 일 없고, 그냥 내년에 나오는게 낫죠. 거기다 올해는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이 있고, 내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여파가 좀 덜해질 수도 있고 내년에 나오면 B등급이라 25인외 보상선수 1명+12억이라 은근 경쟁 붙을 가능성도 높고요. LG 입장에서는 위약금 받는거 아니고서야 굳이 계약 종료해줄 이유가 없고요. 결론은 고칠거 투성이인 FA 제도 중에서 제일 먼저 손대야하는건 역시 저 그지 같은 재취득 연한이다. 딱 그렇게 봅니다.
20/07/23 13:51
LG의 과거 전적을 보면 내년에 작년 수준으로 때리고 올 겨울이 아니라 내년 겨울에 나와도 4년 60억 정도는 경쟁 없어도 챙겨줄 것 같습니다
경쟁 붙으면 4년 7,80억도 가능할 것 같고요.
20/07/23 13:57
이 규정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게 더 가관이죠.
'재취득 조건 없으면 선수들이 동기부여가 안 되서 퍼질 수 있다.'이런 뉘앙스로 항상 설명하던데, 누가 보면 지금 제도 하에서는 먹튀가 안 나오는 줄 알겠어요. 잠깐, 제 눈 앞에 지금 흐르는 이건 뭐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7/23 16:01
이익단체가...자기들...이익을 위해서...그렇게 주장하는 건 당연하다 봅니다...
논리가 동의가 안 되서 그렇죠...이래서 선수협이 필요한 겁니다...ㅠ.ㅠ
20/07/23 13:57
현무가 못할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타팀으로 이적은 쉬워보이지 않네요. 구단에서 후려치지도 않을 것 같고요.
다만 좌익수 서비스타임이 많이 남진 않은 것 같은데 가능하다면 지금 스탯 뽑으면서 장기적으로 1루수 해주면 안 되겠니(...)
20/07/23 14:01
다음 계약부터는 사실상 1루 보지 않겠나...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본인이 좌익수 보겠다면, 중견수를 수비 기똥차게 잘하는 놈 붙여놓고 좌익수로 써야하는 팀사정이라는게 함정이죠-_-
20/07/23 14:06
그렇죠? 지금까지는 직접적으로 원인이 있든 없든 1루수 보면 타격 성적이 안 좋아서 좌익수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18년도까지만 해도 괜찮았던 수비가 19년 그리고 올해 눈에 띄게 나빠지더라구요. 부디 22년부터는 1루수로 지금 성적 찍어주면 좋겠습니다.
20/07/23 16:22
두산팬인데요. 내년시즌 끝나고 김현수의 수다파트너 박건우가 FA로 나옵니다... 중견수도 잘보고, 타격도 은근히 괜찮아요. 어차피 이 그지구단은 못잡으니 구미당기면 배팅한번 해봄직 합니다...;;
20/07/23 17:36
사실 형종이 정도만 수비해도 김현수가 좌익수를 봐야만 잘 칠 것 같다면 그냥 이형종 중견수 시키고 김현수 좌익수 시키는거 감수할만 하죠(...)
20/07/23 14:07
등록일수는 무조건 합산이 되는거고, FA 신청이 선택적이죠. KBO는 자격선수만 공시하고 FA 신청을 한 선수만 FA로 시장에 나가게 됩니다.
20/07/23 14:16
국가대표로 뛰었을때 보상으로 주어지는 등록일수는 마일리지처럼 쓸 수 있습니다. 등록일수가 부족한 해가 있는데 국대로 받은 일수가 있을때 그걸 합쳐서 1년치인 145일이 된다면 합칠 수 있습니다..
김현수의 경우는 주전으로 뛴 이후로는 등록일수가 부족했던적이 없어서 국대로 받은걸 안 쓰고 계속 쌓았더니 1년치가 돼 버렸다는게 기사의 핵심입니다..
20/07/23 14:04
근데 만약 FA신청을 하고자 하더라도, 이게 가능한건가요? 크보의 FA 신청자격이 되는거지
계약기간은 4년에 옵트아웃도 없는데 어떻게 FA를 신청할수있다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럼 FA 6년 계약한 선수가 4년뒤 크보의 FA 취득자격을 가진다고 6년계약씹고 5년째에 FA 선언할순 없는거잖아요
20/07/23 14:08
옵트아웃 조항을 계약에 넣어놨다면 가능하겠죠.
근데 크보에서 흔한 계약 형태도 아니고, 김현수도 4년 115억 보장 계약 들어왔는데 굳이 넣으려고 무리도 안 했을 것 같아서요. 다만 내년에 부상으로 통으로 빠져도 FA 신청할 수는 있겠죠. 김주찬이 저 거지 같은 재취득 연한 때문에 계약 끝나고 기아에서 1년 더 뛰고나서야 FA 재신청할 자격이 생겼었죠.
20/07/23 14:12
옵트아웃이야 크보4년계약에서 노의미 그자체라서 있을거같진않고 이게 의미있을려면 예시처럼 김현수선수가 올해 부상등으로 1년 날려도 남들처럼 연봉협상으로 1년 크보기준 FA년수 안 채워도 FA 선언이 가능하다..정도겠네요. 아니면 처음부터 FA계약을 3년짜리로 하던가.
20/07/23 14:15
결론은 저 거지 같은 재취득 연한이 빨리 없어져야해요.
근데 구단들 입장에서는 저 개꿀 조항을 없앨 리가 없겠죠. 법적으로 동등하거나 혹은 버금가는 위치에서 견제할만한 집단이 없으니 쩝...
20/07/23 14:11
찾아보기로는 크보에서 5년 이상 계약을 맺은 경우가 정수근과 최정 밖에 없습니다. 정수근은 옛날이라 잘 모르겠지만 최정같은 경우에는 계약서에 관련 내용을 써놨을 가능성이 크죠.
20/07/23 14:22
사실 해담선생 계약하던 시절에는 미국에서도 옵트아웃 계약이 활발하지 않던 시대라 크크크크
말씀대로 최정은 넣어놨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20/07/23 14:05
20대 초반부터 국대 꾸준하게 나온 선수라 이게 적용이 되네요. 세월의 흐름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김현수선수 만큼 국대활약하는 선수가 앞으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20/07/23 15:05
다음 fa계약은 3년 단위 계약만해도 그 다음 자격이 생긴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3년 뒤 재취득과 아주 장기계약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겠네요
20/07/23 15:32
이게 수면 위로 드러난 이상 계약할 때부터 확실하게 못박고 가겠죠. 오히려 김현수 측에서 3년보다 4년이상을 원할테니까 저 내용이 큰 문제는 안될 것 같습니다.
20/07/23 15:22
그냥 크보 fa는 선수에게 말도 안되게 불합리한 제도가 맞긴 하죠.
보상선수/보상금 제도나 재취득 연한은 선수에게 매우 불리합니다. 근데 MLB야 선수 인기가 구단 이득으로 바로 치환되니까 선수들 목소리가 큰건데 또 크보는 쩐주들의 투자 없이는 성립될 수 없는 리그라 선수가 상대적으로 약자가 되는 게 맞아서...
20/07/23 16:00
라이벌팀에 있을때는 정말 흉악하고 악독한 타자였는데,
우리팀으로 와서 젊은 타자들을 각성시켜주고, 주장 맡아서 망해가는 팀 살려주고.. 이젠 김현수가 없는 LG는 상상할수가 없게되어버렸습니다.
20/07/23 17:34
그건 아닙니다.
KBO의 FA는 KBO 리그에서 FA 자격 얻은 선수들 공시->선수의 신청 이 두 과정을 거쳐야 FA가 되기 때문에 김현수가 올해 끝나고 FA 신청을 하지 않으면 내년에도 FA 선수로 공시되기 때문에 내년에 신청하면 FA 됩니다. 재취득 연한은 FA 신청한 선수들한테만 적용되는 룰이거든요.
20/07/23 17:44
재취득 연한 있는게 구단한테는 무적권 유리하거든요.
그리고 메이저처럼 리그 자체 수익만으로 리그가 안 돌아가는 리그+노조의 부재로 인한 선수들의 협상력 저하가 겹쳐져서 저렇게 슈퍼 갑질할 수 있는 제도를 유지할 수 있는거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