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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29 23:48
비가 워낙 오락가락 해서 4회에 우취 되는줄 알고 조마조마했습니다.
타선 분위기는 시즌 초 라모스가 캐리할 때 이상으로 좋네요. 상위타선에서 잘쳐주고 있지만 무엇보다 김민성 유강남 정주현이 하위타선에서 밥값 이상 해주고 있으니 상대도 만만하게 볼 구석이 없습니다.
20/07/29 23:52
분명 어제 5회말 전까지 심소리였는데 크크크
근데 그 응원가는 원래 좋아하나보더라고요 오프시즌에 오지환 인터뷰할 때도 부르던데 크크
20/07/29 23:56
고우석만 살아나면 딱 좋을거 같은데
아직은 맞아나가는 타구질 보면 후덜덜하더라구요. ㅠㅠ 이번주 경기하며 감 좀 잡아나가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고우석 살아나면 오늘 경기 말아먹을거 같았던 좌완 계투들도..
20/07/29 23:58
오늘도 활발한 타선이었습니다. 라모스 홈런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채은성은 확실히 타점먹는 재주가 탁월해요.
아 물론 경기 MVP는 정우영입니다 크크
20/07/30 00:01
사실 지난주 화요일에 쳐서 8일만에 홈런이긴 합니다 크크
불펜들의 방화쇼에 파묻혀서 잊혀졌지(...) 덤으로 라모스는 이제 사직에서 홈런 치면 전구장 홈런, 롯데 상대로 치면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하게 됩니다. 라모스가 경기를 뛰었는데 홈런을 못 친 유일한 구장 사직이고, 라모스가 경기를 뛰었는데 홈런을 못 친 유일한 팀 롯데(...)
20/07/30 00:10
사실 롯데전을 3경기밖에 안 뛰기도 했습니다.
엘롯대전이 지금까지 6경기 있었는데 잠실에서 했던 첫 만남때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 있었거든요.
20/07/30 00:02
득점 지원은 확실하게 받았지만 날씨 탓인지 아니면 너무 오래 쉬어서 그런지 지난 등판에 이어서 오늘 경기도 정찬헌이 힘든 경기를 했네요. 지난 인터뷰에서 10일 로테가 컨디션 조절하기 힘들다고 언급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 저런 영향이 복합적이었겠죠? 선발 자원 1명이 아쉬운 상황이라 다음 김윤식 선발 등판이 꽤나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네요. 잘 던져주길...
정우영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마무리 보직에서 내려온 이후 8회 셋업 역할 보다는 경기 최대 위기 상황에 올라와서 잘해주고 있는데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밀 구종 추가를 시사했고 다음 경기 때 던져보겠다 했죠~ 기가 막히게 떨어지는 서클체인지업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크크 그리고 내년에 이민호-김윤식-정우영 우 좌 사/언 20대 선발!!! 어제 경기 후에 이런 저런 논란같지 않은 논란으로 경기 시작 전까지 어수선했는데 어느덧 팀 우르크 110을 회복했고 2위와도 2게임차네요~ 이번 주 3번 정도 더 보는 걸로 하시죠!!크크
20/07/30 00:05
점수를 많이 낸 이유=오늘 찬헌이가 못 던져서 아니겠...
정우영은 체인지업이나 역회전 먹인 커브 둘 중 하나는 꼭 마스터 해야 좌타 상대로도 답이 나올텐데 후자는 지난 겨울 시도했다 망했고, 체인지업이라도 꼭 장착했으면 합니다.
20/07/30 00:11
근데 오늘 이겨서 7월 나름 -1인가 -2인가밖에 안 됩니다.
6월이랑 달리 스윕을 당하진 않았어서 어찌저찌 막긴 했어요(...)
20/07/30 00:31
지난 주말부터 그래도 바닥을 찍던 팀의 싸이클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 같아서 그 부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같은 1승이긴 하니깐요(...)
20/07/30 00:42
하위권 팀이라도 잘 잡아줘서 다행입니다.
그거 아니었으면 성적 꽤나 처참하던데..... 비 오고 중간에 지연된거 생각하면 찬헌이는 좀 감안하고 봐줘야할거같으니, 다음 등판을 기대해보려 합니다
20/07/30 01:19
2틀연속으로 타자들이 열일해줬지만 수요일경기 최고의 장면은 정우영이 투심으로 최정삼진 잡은걸 뽑고싶네요
140대 후반 투심 궤적이 춤추는거보고 마구인줄 캬
20/07/30 01:20
사실상 투심 원피치인데 데뷔하자마자 활약하는 원동력이기도 하죠 크크
원래 140 후반대가 나오면 무브먼트가 죽던데 오늘은 148, 149 이렇게 찍히면서도 무브먼트는 평소처럼 움직이니깐 이건 뭐 마구 그 자체(...)
20/07/30 01:22
홍창기는 진짜 시대를 잘 만나서 나름 가치 인정 받고 있지, 타율이 체고시다 시대에 활약했으면 진짜 기회도 제대로 못 받지 않았을까 싶어요.
발이 쌕쌕이 수준이 아니라서 그렇지 느리지도 않습니다. 체격 감안하면 준수하다고 볼 수도 있고요. 사실 저 10점째 나는 장면도 유격수놈이 오바한거지 유격수놈 오버런 없었어도 홈에서 살았을거에요.
20/07/30 02:46
9회초에 오준혁 선수 수비 장면은 넘어지는 순간 철렁하더라고요.
우천 중단 때문에 클리닝 타임 시간을 줄였다는데 그럴 바엔 조금 더 늘어나더라도 적어도 워닝 트랙과 파울 라인쪽 물기제거를 하고 경기를 재개하는 게 어땠을까 싶었는데 결국 미끄러지는 장면 나오더라고요. 다치지도 않고 호수비로 끝나서 천만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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