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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 18:39
이정도로 마무리 될만했는데 유게에 올라온 오취리의 아시아인 비하 제스처에 대해서는 뭐라고 해야되나요?
블랙페이스에 대해서 긴 장문의 글을 썻던분들 어떤감정이실지 원.
20/08/07 18:39
모르면 교육이 필요하다고 했었죠?
본인도 Teakpop 몰랐다면서 썼다고 인정했죠? 그럼 뭐, 애들 사진 올려서 때리도록 한 만큼 지도 처맞아야죠. 사과문은 뭐, 그래도 써서 다행이네요.
20/08/07 18:54
저게 잘썼다구요? 외국인이라 후하신건가요? 저는 '진정한 사과'란 무엇인가에 대해 항상! 매우! 궁금해하는 사람인데요. 그냥 글로써 봤을 때 잘 쓴 것 같진 않아요.
20/08/07 18:46
별개로 요즘 유튜브다 뭐다 여러 이슈 사람들이 몰려가서 돌 던지는거 보고있자니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안 보면 되는데 자꾸 눈이 가네요...
20/08/07 18:49
원래 자극적일수록 눈길이 가는법이죠
그럴땐 쉽진 않지만 먼발치에서 대충 지나가듯 보시는게... 제가 요즘 그러고 있는데 처음이 어렵지 몇번 하다보면 그러려니 되더군요 그나저나 이번일도 대충 봐서 그런가 마무리 되나해서 퍼온건데 아니었나보네요
20/08/07 18:46
(전수조사한 건 아니지만) 이번에 보니까 원래 인스타에서 거의 모든 글들을 국영문 병기하는 것 같던데,
이번에는 영어로 쓴 부분(에 대한 오해)도 문제가 되었으니 한국어로만 작성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08/07 20:35
진짜 쉴드 오지게 치시네요 크크크 영어로도 당연히 사과해야죠.
그리고 이전 영어는 누가봐도 무례한 글이었습니다. 번역 오해는 헛소리죠.
20/08/07 22:22
별게 다 쉴드라고 말하네요. 뭐가 그리 화가 나셨어요? 영어 부분 논란이었던건 잘못 번역한걸로 된거 아닌가요? 누가봐도 무례한 내용인지 해석 좀 해주세요
20/08/08 05:55
화난게 아니라 제 감정을 정확히 말하면 좀 웃기네요 크크크. 잘못 번역했다는건 PC 쉴드론자들이 하는 소리고요 한국인들 무식하다고 까는거 맞습니다.
20/08/08 03:45
처음엔 선동질 하려고 엉터리 번역한게 퍼진게 맞고요, 애초 글 영어는 쓸만한 내용이었죠. 다만 일반인 얼굴 박제+해쉬태그는 쉴드불가가 맞고요.
20/08/07 18:49
...572가 해야 할 말은 했다고 생각하는데-흑인이 보기에 불편하면 안 하는 게 맞으니까요-
너무 감정적으로 급발진했다고 생각합니다. teakpop은 최악이었고, 본인이 눈찢고 뻐드렁니처럼 표현했던 것도 문제였죠. 무지했다고 하기엔 저것도 아시아인 비하니까요.
20/08/07 18:53
이전글에서도 의견 밝혔지만, 모자이크 처리도 없이 그대로 올린 부분은 문제가 있었죠.
+ 더이상 이런 사과문으로 진정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게 된 점은 어쩔 수 없겠네요. 본인이 안고 가야죠.
20/08/07 18:54
개인적으론 이런 일이 발생할때마다 '누군가의 승리, 누군가의 패배' 이런식으로 게임하는것처럼 취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배웠느냐, 무엇을 배워야 할것이냐를 바라봤으면 해요.
20/08/07 19:06
블랙페이스고 뭐고 간에
사과문 올림픽 사과문 챌린지 좀 안했으면 한국에 사과문 평론가가 천만명 정도 있는듯 합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 오해다 뭐 이런식으로 핑계대고 회피하는게 나쁜거라는건 알겠는데 사과문 대법관 납셔서 이건 잘된 사과문이다 저건 못된 사과문이다 이러는게 더 추한듯 작문실력 있으면 좀 더 잘못해도 되는것도 아니고요ㅡㅡ;;;
20/08/07 19:08
갠적으러 블랙페이싱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생각해볼 수 있던 일이긴 했네요.
그리고 앞으로도 무조건 상대가 불편하니 하지마를 넘어서 좀 더 논의될만한 일이였던거 같기도 하고요. 요즘 추세가 사과문을 넘어서, 꼭 끝을 볼 때까지 가는건 알지만.. 이제 논란 자체는 적당히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20/08/07 19:10
비난은 영어로 하고 사과문은 한국말로만 하는 것도 좀 그렇네요. 애초에 모르는 걸 점잖게 가르쳐 주려는 의도였다면 영어 인스타나 kpop 해쉬태그는 필요없었겠죠. 그건 누가봐도 버스터콜이잖아요. 그래놓고 사과는 한국말로만 했으니 영어권 사람들의 비난은 그대로 남겠네요. 의정부고 아이들이 몰라서 실수한 건 맞는데 오취리가 선을 세게 넘었다고 봅니다. 실수를 지적하는 선에서 끝내야지 전세계 어그로꾼들 다 끌어들일 필욘 없었어요.
20/08/08 03:56
영어 사과문이 오히려 어그로 끌 수도 있죠. “한국인들이 맞는 말 한 오취리를 강압적으로 사과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퍼져나갈 공산도 크다고 봅니다.
20/08/07 19:12
개인적으론 처음 인종차별인가에도 동의하지 않아서 그냥 넘기는 화젠데 가는 커뮤니티마다 혼돈의 도가니네요.
일주일 사이에 인터넷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화제가 넘쳐나는듯..
20/08/07 19:12
흑인들에게는 차별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부드럽게 타이름. - 학생들은 비하의 의도가 아니라고 사과함. - 관짝 소년단 본인들 등판해서 조롱하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하고 우리는 괜찮다. 똑같아서 마음에 든다고 하트 날림. - 훈훈하게 마무리. 이 테크가 제일 좋았을 텐데....
20/08/07 19:16
샘이 영어글 쓰지 말고 그냥 더 점잖게 "의도 없는건 알지만 흑인들 입장에서 불쾌할 수 있음" 에서 타일렀어야 하는데 너무 흥분한게 자충수네요.
개인적으로 참 유감스러운 사태입니다.
20/08/07 19:21
물론 그랬다면 더 매끈한 그림이 되었을 거라고는 생각하는데,
저는 사실 이런 문제를 지적하면서 꼭 흥분하지 않아야 하는가에 대한 회의가 좀 있습니다. 좀 더 풀자면, 어떤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이 흥분하면서 말해서 문제제기가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경우, 그것이 흥분한 사람의 책임인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적하는 사람이 흥분하든 말든, 그게 문제라면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겐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잠재력이 있구요. (물론 별개로 흥분을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흥분 자체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있겠죠.)
20/08/07 23:22
저는 전혀, 전혀 회의감이 들지 않네요. 태도도 커뮤니케이션의 일종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런 교조적인 태도 진짜 질리고 꼴사나워 보여요.
20/08/08 13:50
최종적인 목표가 문제의 해결인가요? 단순한 감정의 해소인가요?
후자라면 흥분해도 괜찮지만 전자라면 아닐걸요? 상대를 다 죽일 수 있다면 죽여서 쟁취하겠지만 현대사회에선 그걸 못하니 결론은 설득해야 할텐데 흥분하면 설득이 잘 될까요?
20/08/07 19:20
한국은 흑인에 대한 부채의식이 없어서... 외국에서 블랙페이스가 인종차별이라고 우리나라에서 가르치려 들어봐야 반발만 나오죠...
좋게 말한 것도 아니고 언에듀케이티드 시전해버리면 선민의식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인터넷 망령들이 가면쓰고 탈탈 털게 되있으니 그 순간 이길수가 없는 싸움이죠...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20/08/07 19:21
외국인 패널 자리는 얼마 없고, 그 자리 탐내는 외국인들은 적지 않게 있을테니 경우에 따라서는 금방 못 보게 될 수도 있겠네요.
20/08/07 19:24
차별금지법 인종 파트 관련해서 토론의 장이 열릴 수 있을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저것 발굴 되는 거 보면 가나로 돌아가는 엔딩이겠네요.
20/08/07 19:30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teakpop 몰랐다
20/08/07 19:32
잔뜩 흥분해서 teakpop 태그걸어버린게 제대로 역풍 분거죠. 본인이 직접 콜로세움 크게 세웠는데 사람들 빈틈없이 꽉꽉 들어찬거 보고 싸움 구경하러 너무 많이 들어왔다고 토로할 수도 없는 겁니다.
존중해달라고 말하기에 앞서 먼저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으면 아예 다르게 흘러갔을 일이구요.
20/08/07 19:33
이해가 안되는게
실수하고 사과할수도 있죠 근데 사람들이 사과문에 나온 내용이 이해가 안가면 그거가지고 의견나눌수도 있는건데 뭐 품평회다 대법관이다 이러는게 오히려 더 이해가 안가네요
20/08/07 20:47
저한테 하신 말씀일테니 적어보자면
그런 의문점을 물어보거나 의견을 나누고 감상을 말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거죠 근데 마치 거의 스포츠 수준으로 누가 사과문 올렸다!! 하면 우르르가서 마치 비문학 독해하듯 품평하고 또 까고 잘썼네 못썼네 하는게 별로라는 겁니다 저도 이재용이나 나니와 사과문 이런거 잘 보고 티파니의 4과문이나 기타등등 재미있게 보고 물고 뜯고 씹고 즐기고 했지만 요즘은 좀 양상이 바뀐 느낌이라서요 남의 사과문 까면서 도덕적 비교우위로 우월감을 얻거나 하려는 사람들이 많아보입니다 글이라는건 쓰기 어렵고 특히 자기 온전한 생각을 담아내기가 힘든법이라(당연히 그래서 글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이재용이 그 사과문 썼을까요? 검토도 안했을껄요?) 못쓸수도 멍청하게 쓸수도 있는거니까요
20/08/07 19:49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긴 했지만 학생들의 의도가 그게 아니라는 걸 알고 있다는 식의 표현이 들어가 있었으면 이렇게 불타지 읺았을 텐데 아쉽네요.
20/08/07 20:16
그때 572가 썼던 영어 원문에 대해 떠도는 악의적인 오역을 그대로 믿으면서 신나게 욕하던 사람들도 딱히 미안하단 생각 안하겠죠. 그냥 끔찍한 세상으로 보여요 저는.
20/08/07 20:18
사과문을 냈으면 여기서 멈췄으면 하네요.
예전 전효성도 민주화라는 말 뜻을 모르고 썼다가 한차례 홍역을 앓은 후 지금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자격증도 따고 그랬는데, 여전히 과거의 민주화 발언에만 매몰되어 어쩌구 하는 것 같네요. 본인의 스트레스를 타인을 통해 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07 20:24
관련 글에 불타올라서 이런저런 글을 올렸습니다만, 사실 이정도로 커질 일도 아니었는데 양쪽 모두 참 안타깝네요. 샘 오취리씨가 계속 활동을 했으면 하는 입장에서, 진짜 학생들과 같이 관짝이라도 들어야 하나 싶습니다.
20/08/07 20:28
자기는 모르는걸 싸질러놓고는 한국인이 블랙페이스에 대하여 잘 모른다고 노발대발한다고? 크크크
누가봐도 여론 불리하니까 이제와서 수습하려는 모양인데 하는 꼬라지가 여러모로 구역질 납니다.
20/08/07 20:42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게 상습적인 게 아니라면 사과했을 때 좀 받아주는 관용있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실수하면 그래 너 잘 걸렸다 하고 대상이 골로 갈 때까지 공격하는 모습을 너무 자주 보게 되는 게 참 힘들고 지치네요.
20/08/07 20:51
예전부터 느낀게 우리나라는 사과문을 받아주는 문화가 아닌 거 같아요
사과문을 쓰게 하는 것도 결국 상대를 꿇게해서 굴복시키려고 하는 것이고, 그래서 사과문 자체도 시비거리가 되는 듯 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만....
20/08/07 22:15
오취리논란은 별개로 이번 관짝 소년단 논란은 우리 사회 전체로 봤을 때 아주 도움이 되는 논란 아닌가요?
저 조차도 흑인 분장을 한다는 걸 인종차별인줄 몰랐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알게 되었기도 했구요.. 물론 과격한 곳에서는 과격한 말이 오고 가긴 했겠지만 그런 곳에는 뭔들 좋은 말이 오고 가겠습니까.. 가뿐히 무시하고 봤을 때 상당히 논란 논쟁의 순기능이 발현되지 않았나 싶네요
20/08/07 23:44
k팝 비꼰 것도 그렇게 당신들이 자랑스러워 하는 문화가 있더래도 천박한 인종차별과 그 밈을 생산, 유통하는데 거리낌 없는 공동체라면 무슨 소용이냐는 비판적 맥락으로 읽으면 이상할 것도 없어요. 흑인 인종 당사자로써 샘 오취리의 정당한 비판을 결국 저런식으로 굴복시키는 광경을 보니 경악스럽습니다. 한국은 도대체 언제쯤 이런 문제에서 진일보 할 수 있을까요. 지금은 2020년인데.
20/08/08 01:45
그 천박한 인종차별을 방송에서 대놓고 한게 오취리 본인입니다만?
오취리가 한 인종차별은 흑인이라서 용납되고 학생들이 흑인이라는 인종이 아니라 특정한 영상의 사람을 따라하고 그 본인도 괜찮다고 자기 sns에 졸업 축하한다는 글까지 올린 코스프레는 동양인 따위가 흑인에게 한 인종차별이라서 전세계 사람들에게 욕먹으라고 본인이나 학생들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태그까지 걸어서 비난 받게 만들어도 괜찮은건가요? 흑인이 무슨 천룡인도 아니고 욕을 먹어야 한다면 둘 다 비난받아야 할 일이고 아니면 둘 다 아닌거죠. 양쪽 다 잘못했다는 비판이나 양쪽 모두 너무 과하게 욕을 먹었다는 말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어느 입장이건 상관없는데 이 사건을 흑인인 오취리만 불쌍하다고 하면서 자국비하로 끝내는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마지막으로 사과문이라고 올린 내용을 보면 사진을 올린 것과 영어의 해석이 다르다 그리고 태그의 의미를 몰랐다고 변명만 하고 있지 가장 중요하고 여론이 뒤집힌 원인 중의 하나인 본인이 방송에서 했던 인종차별 동작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을 안하고 있는데 정말로 저게 불쌍합니까?
20/08/08 02:12
그게 진일보면 영원히 될 일 없을듯요
사실 영미권에서도 안되잖아요? 부채의식 없는 나라에서 열심히 들어줄리가요.
20/08/07 23:46
teakpop를 되게 기분 나쁘게 봤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kpop 스타나 한국인이 미백하는 것이 화이트워싱이다 고로 인종차별주의자들이다!라는 걸로 한국인 까는 게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한 두 번도 아니죠. 그런데 teakpop태그를 달고 그 글을 올렸다? 다분히 악의적이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0/08/08 02:26
이사건때문에 흑인에 대한 인식이 더나빠지게 된게 문제네요.. 저글을 보고 흑인비하를 하지말자라는생각이 드는것보다
적대감만 드네요.
20/08/08 03:54
분노사회가 맞긴 하네요. 오취리의 해쉬태그나 학생 얼굴 박제는 잘못된 행동이죠. 근데 흑인 따라한다고 얼굴 칠하는 행위에 대해 흑인인 당사자가 싫다는데 ‘그게 왜 싫어’라고 따지는게 좀 이해가 안되네요. 역지사지하면 답 나오는거 아닌가요. 서구권 백인이 한국인 패러디한답시고 광대뼈 강조하고 실눈으로 만드는 메이크업 해놓고 ‘이게 황인 특징이라 따라한거지 인종차별 의도는 없다’고 하면 황당하지 않을까요?
오취리가 잘못한건 잘못한거고 그의 문제제기 내용 자체에 대해서는 그냥 짓뭉개는건 안타깝다고 봅니다. 물론 오취리의 방식에 문제가 있죠. 근데 당사자가 불편하다는데 굳이 아니라고 하는 모습에서 이게 맞게 돌아가는 세상인가 매우 의문이 듭니다. 미국이라면 흑인이 아시안보다 소수자가 아닐 수 있겠지만 오취리의 경우 한국에 거주하는 명백한 인종적 소수자고요.
20/08/08 09:07
1. 모든 흑인의 피부는 까맣지만 모든 동양인이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찢어지게 생기지 않음
2.그렇지만 코스프레 대상이 광대뼈가 튀어나오고 눈이 찢어지게 생겼으면 충분히 그렇게 표현해도 무관함 이 두가지를 이해 못하시면 영원히 이 문제의 본질을 아시기 어려울겁니다 그리고 패러디의 당사자는 불편하지 않고 저 코스프레를 인스타에 게재하며 졸업 축하한다고 글을 올렸는데 대체 어떤 당사자가 불편해하는데 누가 아니라고 우긴다는거에요? 오히려 당사자는 즐기는데 엄한 사람들이 야 이거 인종차별이야 분노해 당장 이렇게 부추기는게 아니구요?
20/08/08 13:35
1. 흑인을 따라할 때 얼굴을 까맣게 칠하는 코스프레에는 인종차별적인 맥락이 있는 반면, 백인을 따라한다고 얼굴에 하얀 칠을 하는 일은 잘 없음.
2. 특정 민족, 인종집단이 불쾌해할 만한 일은 가능하면 안하는게 좋고, 한국인을 따라한답시고 광대뼈 강조, 눈 찢는 행위를 하면 그 행위자의 의도와 무관하게 한국인인 저는 매우 기분이 나쁨. 3. 다시 한번 언급하지면 미성년자인 고등학생들이 블랙페이스 등의 역사적 맥락을 모르는게 당연하고, 모르고 한 일에 대해 샘오취리가 대놓고 박제시킨 거는 변명이 불가한 행위, 대놓고 한국문화 조롱하는 해쉬태그 단 것은 쉴드가 불가한 행위임. 근데 그것과 별개로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에게 딱히 가르치는게 없는 것도 사실임.
20/08/08 14:08
결국 제가 던졌던 핵심 화두인 모든 흑인이 까만 피부를 가졌지만 모든 동양인이 광대가 튀어나오고 눈이 찢어지지 않았는데 까만 피부와 광대 눈찢의 차이점에 대해 역시 계속 이해를 못하시네요.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해할 마음이 없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계속 이야기해봤자 소용 없으니 제가 먼저 빤스런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08/08 13:46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본인 포지션을 이용해서 학생들 상대로 버스터 콜 날린 결과가 되었고...
오취리 본인이 이 사건에서 학생들을 비판할 때 썼던 논리대로라면 그것은 '잘못'이 맞죠.
20/08/08 11:27
자꾸 오취리의 동양인 인종차별 동작에 대한 비판은 없고 소수니 흑인의 의견을 짓뭉게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당사자인 흑인이 괜찮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정부고 학생들은 어쨋든 오취리의 의견을 존중해서 당사자도 아닌 오취리한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이틀이 되도록 그대로 올려두고 해외 많은 인간들에게 알려서 욕하겠다고 케이팝 태그까지 걸었으며 심지어 본인은 방송에서 대놓고 인종차별 자세까지 한 부분에 대해 사과는 전혀 없는데 도대체 뭐가 짓뭉게졌다는거죠? 의도가 아니라도 당사자가 아니라도 같은 인종이라는 것만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흑인인 오취리가 화를 낼 수 있고 그게 당연하다고 주장하려면 어쨋든 반대편의 학생들은 사과를 했으니 오취리 본인이 했던 동양인 인종차별 동작에 대해서도 의도가 없거나 특정한 대상에 대해 한게 아니라도 확실한 사과와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는 저런 사과문을 보면서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드나요?? 그렇게 PC하시고 인종차별에 철저하게 반대하시는 분들이 신기할 정도로 동양인에 대한 차별은 관심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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