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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5 22:16
간만에 보는 시원한 홈런이군요.
국해성.. 진짜 포텐에 비해서 기회도 적고 운도 안따르는 선수인데, 내년엔 무조건 외야에 자리 난다고 보는지라, 포텐 터트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터지면 오재일 정도 스탯은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하는 타자입니다.
20/08/15 22:28
야구 올해 포기할려고 맘먹으면 이런거 하나씩 해서 희망을 이어나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솔직히 올해는 힘들어 보여요. 황금세대의 종말이 이런 느낌이구나 싶어요 투수진도 투수진인데 그 영민했던 야수진들이 헤매는게 보이니...... 타력은 여전히 훌륭한데 예전 두산 야수진들은 드러나는 수치 외에 플러스 알파가 확실히 있었거든요. 수비도 그렇고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집중력도 그렇고...... 그런게 전반적으로 망가진 느낌입니다. 한창 우승 못하고 콩산 소리 들을때도 재밌게 밨는데 몇년째 최상위 전력 유지하다가 이런 모습 보니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해야되나.. 이런게 좀 있네요. 배부른 소리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20/08/15 22:30
솔직히 요즘 경기력 진짜 눈썩입니다.
야수 한명씩 매일 같이 수비에서 트롤짓 해서 버린 경기가 몇개인지.. 실제로 8월 승률 형편없죠. 지금 몇경기 더 이러면 7위까지 주욱-입니다. 올시즌에는 절대 배부른 소리가 아니죠.
20/08/16 00:12
중요한 상황에서 실책으로만 몇경기 허무하게날리고
주자들 나가면 뭐합니까 들어오질 못하는데ㅠ 그래도 오늘 이승진 1회에 무너질뻔한거 5회까지 잘 버텨줘서 조금 더 희망이 생기긴 했습니다
20/08/16 01:35
솔직히 뭐 타격 이런건 345번 타자를 전부 퐈로 내보냈는데 잘하는게 신기하지 싶다가도
오랜 부심이였던 수비들 처못한지는 오래 됐고, 작전+주루의 팀이였는데 이젠 번트 수행조차 정수빈 오재일 정도 빼면 모조리 개삽질인걸 보면서 이건 더 이상 내가 아는 두산이 아니다, 싶어서 야구가 재미없어지는 중입니다. 제가 빠졌던 두산은 우승 못해서 한맺힌 시절이였음에도 확실한 그 쌈빡한 팀 컬러가 있었는데 그냥 팀이... 너무 바꼈어요. 정말 다른 건 몰라도 수비 지랄... 족쳐줄 선배도 없고 아니 그 선배놈들이 더 못하고 크크크 송일수의 14년에도 탈빠 생각은 안들었는데 제가 좋아했던 똘똘했던 팀 이미지 자체가 바뀌니까 자꾸 남의 팀 같음... 요샌 6시반에 일단 야구 좀 틀었다가 번트 실패하거나 실책하는 순간부터 걍 끄고 롤 봅니다
20/08/16 00:29
순위표 볼 생각으로 행복사 직전이었는데 절망회로만 돌아갑니다. 아아아.... 어떻게 6위 이상 갈 분위기가 된다싶으면 못 넘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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