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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0 13:19
박찬호는 장타 욕심 땜에 그런 괴상한 스윙을 고집하는 건지 아니면 그렇게 해야 컨택이 되는 상태인건지 전혀 모르겠는데 걍 컴팩트하게 배트에 맞추고 냅다 뛰는 타격만 해도 지금보단 나을 것 같습니다. 무슨 3할을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2할 6푼 언저리에 투수 투구수만 늘려줘도 감지덕지인데 그것도 못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제 수비에서도 경쟁력이 압도적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한데... 기아니까 주전이지.
김규성은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타순에서 붙어 나오는 박찬호랑 비교 되서 그러는건지 어쩐건지 모르겠는데) 스윙은 좋아요 나름 타구질도 좋고. 뭐 터지면 좋은데 안터져도 어쩔 수 없죠. 김선빈 돌아오고 김태진이나 빨리 긁어봤음 좋겠습니다. 김호령은... 뭐 복귀 이후 몇 경기가 좀 아름답긴 했는데 기아팬 중 이 친구한테 타격 기대한 사람 별로 없을 거에요. 수비 백업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으니까 빨리 이창진 복귀 좀 어떻게... 최원준은... 빨리 군대나 좀 갔음 좋겠네요.
20/08/20 14:07
작년인가 홍세완코치랑 말하던거 보면 본인이 장타욕심이 있어서 저러는것 같긴 합니다.
홍세완이 장타는 벌크부터 키우고 생각하라고 했는데 안 듣더군요.
20/08/20 14:21
예전에 이용규가 기아 시절에 장타력 올린다고 벌크업 좀 하고 홈런 스윙하다가 폭망하던 게 생각나는데 심지어 박찬호는 피지컬도 그대로인 상태로 스윙만으로 장타를 노리고 있다는 건데 진심으로 그게 가능하다고 믿는 건지 옆에서 타격 코치는 뭘하는 건지 여러가지가 의문이네요.
20/08/20 14:28
작년인가 홍세완이 기아 코치일때 영상인데 홍세완이 못해도 2~3년은 준비하고 스윙 바꾸라고 했는데 박찬호가 자긴 홈런 치고 싶다고 귓등으로도 안 듣더군요. 그 때 홍세완이 농담 섞어서 지금 스윙 바꾸면 안타 50개는 날려먹을거라고 했는데 예상되로 되어 버렸죠.
20/08/20 13:58
박찬호 같은경우는 공을 띄우기만 하면 장타를 양산하는 발을 가졌는데 아직은 능력 밖인 모양이네요. 김동한 보는 그런 느낌인가..
20/08/20 14:15
김호령의 경우 수비력으로 프로지명된거라, 스카우터가 예상한 실링보다 타격기량은 엄청 만개한거죠.
다만 벌크업이 수비범위 축소로 이어지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20/08/20 20:32
김규성이야 통산 타석수가 200타석도 안되니 충분히 기회줄만하다고 생각하는데, 박찬호는 통산 1100타석을 먹었고 평균 wRC+ 42.6입니다. 멘탈이나 실링이 기대해볼만 하면 모르겠는데 작년에 매스컴 몇 번 탄 이후로 그것도 너무너무 이상해졌죠. 김하성, 심우준을 계속 의식하는 겉멋 수비, 홈런 스윙.... 기아는 박찬호가 백업으로 갈 전력이 되어야 상위권 간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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