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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29 18:02
주요 내용들 잘 정리해주셨네요~
라이브 보면서 백승현 투수 전향에 대한 내용이 가장 충격적이고 흥미로웠습니다. 그에 대한 차단장의 우려와 일단 재활군에서 투수로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부터 만든다는 플랜도 괜찮고요. 내야 백업이라고는 윤진호만 있던 팀이었는데 올 시즌에는 많이 생겨서 백승현 입장에서도 도전해 볼만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질롱에서의 인터뷰도 그렇고 투수 전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인터뷰했었는데 뭔가 심경의 변화가 생겼나 봅니다.) 정우영의 연투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영상 시작과 함께 언급하면서 나름 깔끔하게 해명?하고 시작했는데 이런 부분이 팬들이 만족하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통이 가능한 단장. 차단장이 단장직에 있는 한 잠실구장에 현수막 걸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정리해주신 내용 외에 기억나는 부분은 박용택 은퇴식 관련된 부분 같네요. 코로나가 종식되고 팬들이 구장에 오실 수 있을 때 은퇴식을 치뤄주는게 맞지 않냐는 언급이었는데 팬 1명도 없는 구장에서 티비로 저 아저씨 은퇴시키고 싶진 않았는데 구단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20/08/29 18:04
박용택 은퇴식 부분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들어서 그런가 빠트렸네요 크크
오늘 7번타자인데 아조씨 20개 남았습니다 채우고 은퇴하셔야죠.
20/08/29 18:02
또치 FA 이야기랑 임씨가 다 문제인데 임찬규가 그 중의 최고다라는 드립에 빵터졌네요.크크
송은범은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들었길래.... 너무 궁금해집니다.
20/08/29 18:06
진짜 최동환한테 너 올해도 못하면 방출이다 라는 뉘앙스 이야기한 것도 이야기했는데 이것보다 쎈 수위라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건지 크크크
20/08/29 19:27
임정우는 여친 폭행 건 결론이 어떻게 난 건가요? 배재준 건이랑은 달랐던 건지?
백승현은 좀 멘탈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요.. 장준원 구본혁 손호영 다 백업에 불과한데 당연히 이정도는 제껴야 자리가 생기죠.. 솔직히 백승현도 뭐 대단하게 보여준건 아직 없으니 일개 팬 입장에서야 이 선수가 투수전향을 해도 큰 상관은 안하지만, 그래도 본인 야구인생이 걸린 문제이니 신중히 판단하길
20/08/29 19:39
임정우는 보니깐 배재준이랑은 조금 다른 것 같더라고요.
다투는 과정에서 여자 손 뿌리쳐서 여자가 넘어졌는데 이게 폭행의 범주로 들어간다고 그러네요. 여튼 이 건으로 폭행 고소 당해서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는 합니다. 배재준이랑 달리 상대랑 합의도 끝나서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백승현은 차단장이 말한대로 어설픈 마음가짐이면 야수를 쭉하든 투수로 전향하든 답이 없죠. 차단이 그래서 일단 본인이 원하니 몸 만들면서 생각할 시간 준 것 같습니다.
20/08/29 19:53
이 건에 대해서 윤지웅이 아프리카 방송하면서 썰 푼 적이 있는데 여자 쪽에서 먼저 지속적으로 폭행을 행했고 임정우는 그걸 맞고만 있다가 뿌리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고 그걸 폭행으로 고소했다고 합니다. 합의도 이미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08/29 20:19
키움 팬인데 소통 참 부럽네요. 키움도 김치현-고형욱에게 물을 것도 많고 따질 것도 많은데, 저런 소통의 장 심지어 매월 정기적으로 한다고하니 부럽습니다. 타팀 팬 입장에서도 차명석 단장이 일을 참 잘한다고 느낍니다 흐흐
2-1은 아까 엠팍에서 봤을땐 이해 안됐는데 저도 오지환님 해석이 맞다고 봅니다. 이제는 즉전감은 일부 아웃라이어 제외하면 존재할 수 없는 시대라... 11번도 인상적이구요. 14번은 타팀 팬이라 조금 예민하게 들리실 수도 있지만 고점에서 파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외야의 경우 작년에도 올해에도 빅4가 너무 건재하고 장기적으로는 안익훈/이재원이라는 자원도 있는지라 홍창기를 5번째 외야로 쓰는건 좀 낭비라고 봤었는데 지금 백상현도 작년 홍창기와 똑같은 상황인것 같아서..
20/08/29 20:37
사실 고점이라면 파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백승현이 지금 뭘 보여준게 없죠. 유격수 수비 준수하게 하는 거 말고는 1군에서 입증한게 없으니깐요.
특히 이 리그는 투수 값이 야수에 비해 너무 과책정 되어있어서 트레이드가 답인가 싶고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봅니다. 올해부로 제 5외야수가 홍창기에서 이천웅으로 바뀌었는데 이천웅을 팔고 어느 정도급의 투수를 데려올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이천웅보다 2살 어리고 조금 타격 처지는 노수광이 이태영과 트레이드 된 걸 생각해보면 참 어려운 일입니다(...)
20/08/29 20:50
입증한건 없긴 한데 시즌 초에 차단피셜로 백승현이 타팀 단장들에게 인기 폭발이라고 한거보면, 타팀 단장들 입장에선 입증 여부와 무관하게 그 당시 시점에서도 이미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구매자들의 스탠스가 그랬다면 못 팔건 없었을거 같은데...
결과론인 부분이 크긴 하죠. 키움도 작년에 불펜이 과포화라서 지난 겨울에 하나 팔아야한다고 했었는데 막상 올해 뚜껑 열어보니 크크크크
20/08/29 21:35
LG도 시즌 들어가기 전에 홍창기가 주전 중견수 되고 이이채가 이렇게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빠지는 일 생길 줄 아무도 몰랐죠 크크크
진짜 이래서 선수단 꾸리는게 보통 일이 아닌거겠죠 크크크크
20/08/29 21:10
역시 이건 단장님이 입털고 하고 싶어서 하는게 맞...쿨럭
이재원 제2의 박병호로 키운다고 해서 불길합...--;; 백승현은 154 찍었으니 함 보고 싶군요...팀내에 왔다갔다 했던 사람 많으니;;; 단장님 개인적으로 보면 굉장히 엄하고 완고한 사람일거 같은데...흐흐 임찬규가 최애 같긴 합니다. 찬규 이야긴 안하는 날이 없어--;
20/08/29 21:37
단장이 할 일이 얼마나 많은 줄 아냐며 임찬규한테 책 잡히지 말아야하지 김용의 헛소리하는거 막고 다녀야지 할 때 기절할 뻔했습니다 크크
그와 별개로 심수창이였나 이야기 들어보면 완고한 사람 맞을겁니다 크크 차단장 방졸일 때 숨쉬기도 힘들었다고 크크
20/08/29 22:52
백승현 154는 질롱 뻥튀기라고 봐야죠. 실제로 따지면 140후반대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투수 해본적 없는 애가 140후반 뿌리는 것도 엄청난 거긴 한데, 투수전업은 개인적으로 굉장히 회의적입니다. 하재훈 하준호 김재윤처럼 됐으면 하고 기대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셋다 굉장히 드문 케이스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본인이 정말 절실하게 하고 싶다고 한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은데 글쎄요...
20/08/29 22:56
뭐 사실 망할 확률이 훨씬 더 높죠.
본인이 진심으로 절실하게 투수가 하고 싶다면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만, 이야 154 백승현 투수하니 우리 불펜 든든따리 이것도 절대 아니긴 하죠. 일단 차단 이야기하는 것만 보면 몸과 마음 모두 테스트를 통과해야 실제로 전향이 이뤄질 것 같아서 당장은 기대 할 필요도 없고 초 칠 필요도 없고 그냥 그런가보다 하면 되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20/08/29 23:00
시즌초엔 분명히 본인이 투수는 생각없다고 했었지요.
근데 이렇게 말이 바뀌는거 보니까 참 안쓰럽기도 하고 실망스럽기도 하고 그런 마음이 드네요. 그리고 차단장님은 종신단장 해야겠어요. 너무 좋습니다 크크
20/08/29 23:14
이천웅이나 이형종이나 고등학교때 타자 해본 경험도 있고 형종이 같은 경우는 전국대회 우승권팀에서 나름 중심타자로 활약도 했지만 백승현 같은 경우는 아예 제로 베이스에서부터 시작해야하니 전향이 이뤄진다 해도 오래 걸릴테죠.
이천웅은 전향한 이후 군대 가기 전에 잠깐씩 얼굴 비친거 빼면 군대 포함 네시즌인가 걸려서 1군서 얼굴 보이기 시작했고 이형종도 3년 정도 걸렸죠. 백승현도 아마 최소한 그 정도는 걸릴겁니다. 근데 저도 차단 말에 완전 동의하는게 물론 내야수랑 달리 투수는 팀내에서 열 손가락 안에만 들어가면 1군 밟을 수 있긴 합니다만, 단순히 이 계산만 하고 전향한다면 반대합니다. 그런 마인드로는 아무 것도 안 될테니깐요. 뭐 본인이 노력을 안 했겠냐만은 적어도 내야 주전이 확고한 상태-잠깐 이건 제가 쓰면서도 아직도 어색하네요 크크-인 팀에서 1군에서 백업 경쟁하려면 멀티가 되야하는데 이 부분에서 다른 세명의 경쟁자보다 떨어지죠. 분명히 류감은 김민성 처음 빠졌을 때 3루로 제일 먼저 기회도 줬었는데 3루 수비가 좀 많이 그랬죠.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군대 가기 전 양석환이랑 비슷해보였으니 말이죠(...) 결국 백승현이나 장준원이나 손호영이나 구본혁이나 빠따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데 2루 빼고 다 되는 장준원, 1루 빼고 다 되는 구본혁, 내야 전 포지션 되는 손호영에 비하면 온리 유격만 되는 백승현은 오지환이 있는 상황에서는 앞으로도 1군밥 먹기 힘들어보이긴 해서 왜 저런 생각했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만...여튼 마음 단단히 먹고 야구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2군에서의 이야기였지만, 동기였던 장준원이랑 비교해보면 군대 가기 전 타격은 2군에서였지만 유의미하게 백승현이 나았죠. 그래서 몇년 동안 오지환 빠질 때-워낙에 금강불괴라 별로 없긴 했지만-마다 제일 먼저 기회 받았던거고요. 그런데 둘이 군문제 해결해오는 동안 장준원은 벌크업해서 타격에서 나름 발전하는 모양새도 보여줬고, 멀티 능력도 보여주는 동안 정체되어있어서 결국 올시즌 들어서는 입지에서 역전이 생긴건데 전향을 하든 안 하든 마음 단단히 먹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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