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2 11:21
일본은 WAR을 어떤 방식으로 산출하나요? 메이저리그랑 다르게 산출하는 거죠? 아무리 생각해도 마무리 투수가 선발투수보다 WAR이 높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20/09/12 11:33
저기는 FIP 기반인거 같네요
97 선동렬이 FIP가 1.32네요 이시이가 FIP 2.98 일일이 게임 로그 다 집어넣었는지 gmLI까지 있네요. 그러면 킹능성 있습니다.
20/09/12 16:57
Npb가 6선발체제라는것도 영향이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면 선발한명당war는 낮아지겠죠. 대신 중간불펜은 적게 쓰고 처음 나온 선발이 길게 던지지만,마무리만큼은 똑같이 1-2이닝씩 소화하더군요.
20/09/12 11:43
전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최강불펜이라고 했지만 이래저래 트레이드도 있었고 부상 악재까지 겹치면서 다시 제가 알던 뒷문 약한 타이거즈가 됐네요.
순위경쟁이 치열해서 갈 길 바쁜데 아쉽습니다
20/09/12 11:43
커리어로는 박찬호가 우리나라 원탑투수지만 저는 역대를 논할 때 선동렬을 원탑투수로 생각합니다.
선동렬 최동원은 시대를 잘못 만난거죠 실력에 비해. 물론 박찬호도 도전해서 선구자 개척자 역할을 했으니 그것도 대단한거고 여튼 빅5 피처는 선동렬 최동원 박찬호 류현진 4명 고정에 김병현 정도... 단일시즌 퍼포먼스로는 예전 장명부도 생각이 나네요.
20/09/12 11:58
현대 야구로 넘어오면 2011년 오승환도 생각나네요.
정규 시즌 54경기 출전, 57이닝 1승 47세이브 1블론세이브(세이브 성공률 98%), 평균자책 0.63 피안타율 0.140 탈삼진 76개(9이닝당 12.00개) WHIP 0.67 [오승환이 나온 54경기 무패, 역대 최소경기 40세이브 신기록 (47경기)]
20/09/12 12:12
선동렬은 손가락이 좀만 더 길었으면.. 끔찍했으려나
그나저나 불펜은 역시 많이 모아둬야 합니다. 기아 불펜 박살난거 보세요.휴.. 눈앞이 캄캄합니다.
20/09/12 12:44
홍건희 넘길 때부터 쎄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선수였기도 하고 혹사에서 회복하고 이제 자리잡나 보다 싶을 때 트레이드...
그리고 타이거즈이 심장이 되었을, 남자의 가슴으로 공을 던지는 노빠꾸 문경찬고, 오선우와 함께 유이한 훈남 외모를 가진 박정수를 모두 넘길 줄이야. 당시엔 문경찬 넘긴 것때문에 감정적으로 다른 게 생각 안 나고 화만 났는데 지나고 나서 트레이드 당시를 보니 1군 불펜투수 2명을 넘기고 2군 투수 1명과 부상중인 야수 1명을 받아온 셈이었어서 더더욱 분노를... 아무튼 계속되는 폭망 트레이드를 내년에는 안 봤으면 합니다.
20/09/12 12:33
개인적으로 2009 유동훈도 높게 보는데요
6승 2패 22세이브 10홀드 이닝 67.1자책 4점 ERA 0.53 FIP 3.29 WHIP 0.74 볼넷 13 삼진 37 WAR 3.97
20/09/12 13:04
솔직히 구속보다는 투구와 관련된 많은 것을 수정한게 컸다고 봅니다
96년에도 구속만 봤을때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한국에서 하던대로 하다보니 스트라이크 존도 다르고 타자들 수준자체가 다르다보니 한국에서 하던대로 단순히 투피치로는 먹히지가 않았던거죠 한국에서는 선동열 속구는 한가운데 들어와도 못치는 타자가 태반이라 속구에 슬라이더 조합만으로도 평정했다면 일본에서는 제구안된 속구는 장타가 나오고 좌우로 비좁은 스트라이크 존때문에 기존의 슬라이더도 크게 먹히질 않았죠 결국 시즌 마치고 포크를 시작으로 종계열 변화구 장착에 매진했고 그결과 종계열로는 종슬라이더, 완급조절용으로 슬로커브를 이듬해부터는 많이 늘렸죠 다시말해 구위의 회복보다는 속구 컨트롤을 끌어올리고, 변화구 다양하게 구비한점이 피칭 레파토리에서 우위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99년만 해도 속구 자체는 구위가 많이 떨어졌지만 이런부분에서 덕을 본 것도 컸구요. 선동열 특유의 무조건 최고여야 한다라는 강박관념 같은 것만 없었다면 1~2년은 더 현역으로 뛰었어도 보통 릴리프 투수들보다는 더 잘던졌을건데 미련없이 은퇴하더군요
20/09/12 14:14
어른들이 채널 야구로 고정해놓으시고 다른 일 하시다가도 지나가면서 선동렬이 오늘 나오냐 안나오냐 얘기를 하셨던거 같음.
중무리로 바뀌고 난 이후 6-7회에 이기고 있으면 선동렬은 연투 그런 거 무시하고 그냥 나왔던 거 같음. 선동렬이 나오면 항상 이겼음. 야구가 원래 그런 건 줄 알았는데. 어느순간 보니 마무리가 2회 던지면서 공갯수가 늘면 구위가 떨어졌다는 둥. 연투해서 구위가 떨어졌다는 둥. 일단 커서 제가 채널은 선택한 이후엔 기아야옹이즈는 고정 마무리가 거의 없었네요.
20/09/12 14:56
95년도 48경기 출장인데, 스탯티즈를 참조해보니 그중에 선발 출장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확하지는 않겠습니다만, 48경기 109.1이닝이면 이기는 경기에 대략 7회에서 9회를 혼자 막았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저 성적인 점이 참 대단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