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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 16:09
초창기면 몰라도 이젠 트로트 팬층도 음원 사이트에 충분히 적응한대다가 동발해서 경쟁붙으면 음반에서 찍어누를걸요. 100만장 이상 팔테니까요
20/09/12 18:26
요즘 어머님들은 카페에서 스트리밍 하는법, 투표하는법 등을 배우고 그대로 하시는 분들입니다
거기다 카페에서 시키는거 못 따라하면 세상멸망하는줄 아세요.. 충성도도 높고, 구매력도 높은데 팬수까지 많으면 답이없죠
20/09/12 20:07
전 정말 놀랬던게, 50~60대 정도로 추정되는 아주머님께서 네이버티비의 어떤 공인중개사 채널에 스트리밍 및 투표하는 법을 찍어서 올려두셨더라고요 크크크크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20/09/12 16:25
중장년층이 스마트폰과 SNS에 적응한게 큰 영향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훈아 콘서트는 탑급 아이돌 콘서트보다도 예매하기가 더 힘들다는 얘기도 있죠.
20/09/12 16:53
나훈아 콘서트는 도전해본 자녀분들이라면 인정할듯.
미스터 트롯 나오기 훨씬 전, 그러니깐 요즘의 트로트 열풍이 불기 전부터 도전하고 있는데 너무 힘듭니다. 부모님이 직접 콘서트 가실수 있는 체력이 남아있을때 예매 성공을 해야하는데ㅠㅠ
20/09/12 17:02
이게 느껴지는게 예전에 부모님 찾아드릴려고 유튜브에 트로트 가수 이름으로 검색하면 진짜 어지간한급 아니면 영상이 없었는데
이제는 소위 듣보 가수도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누가 안올리면 자기들이 찍어서 올림...
20/09/12 16:36
제가 알기로는 김호중은 10대 20대 팬은 상대적으로 적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라면 10대 20대팬도 있는 임영웅 같은 경우에는 대폭발하겠죠. 요즘 식의 아이돌 앨범 대량 구매를 10대, 20대들만 하는 줄 알았는데 트로트판에서도 이러는 게 신기합니다. 어쨌든 해외팬 없이도 이 정도 판다는 건 놀랍네요.
20/09/12 16:43
그거야 알지만 지금껏 이런 식으로 보여준 적이 없었으니까요. 집을 사고 차를 사고 뭐 이런 재력이야 넘사벽이긴 하지만 앨범을 10장, 20장씩 사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죠.
20/09/12 16:36
트로트쪽가 원래는 대중성으로만 먹고살던 장르였는데, 미스터트롯을 계기로 사람들이 팬덤문화에 눈을 뜨면서 각성한 것 같습니다.
김호중이 저 정도면 임영웅이였으면 얼마나 나오려는지 후덜덜.
20/09/12 16:40
나훈아가 행사를 안하고 체조경기장급 콘서트를 돌리는것도 팬덤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이제 트로트가수도 팬덤이 중요해지는 시대가 온듯합니다.
특히 트로트쪽 팬덤은 콘서트나 디너쇼에서 그 위력을 제대로 발휘할듯.
20/09/12 16:49
그러고보니까 나훈아는 생각 못했었네요. 워낙 이레귤러 케이스라... TV에서는 못 본지 오랜데 아직도 콘서트 인기는 장난없다고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흐흐
20/09/12 18:30
다른 티켓팅은 나훈아 콘서트 티켓팅을 위한 예선전이라는 말도있죠
별의별 티켓팅으로 단련된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천하제일 티켓팅을 한다고...
20/09/12 17:18
재미있는 게, 이런 글에서는 "팬덤이 앨범 여러 장 사고, 스밍하고 이런 행태가 싫다"는 글이 없더라고요.
아이돌 팬덤이 워낙 오래 이 판의 중심에 있다보니 다른 형태의 팬덤은 대항마 느낌도 있고 신선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서... 왜 그런지는 이해합니다 크크 개인적으로 저는 좋게 봅니다. 파이가 커지고 장르가 다양화되는 자체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20/09/12 18:06
왜 미스트롯은 송가인만 남았고 임영웅과 친구들은 지구를 뿌실 기세인가? 생각해봤는데
'무명 세월 끝에 빛을 본 디바' 보다 '노래는 만렙이지만 허당'의 캐릭터성이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께는 친근한 이미지가 최고죠. 미스트롯2에서도 여기에 주목하지 않을까 싶네요
20/09/12 20:47
제 부모님 피셜로는 미스트롯보다 미스터트롯이 더 노래를 잘해서 인기가 좋다 라고 하시던데 부모님들이 들으실 땐 뭐가 다른 게 있나 봅니다
제가 들으면 트로트를 부르는 데 무슨 크게 차이가 있나 싶거든요
20/09/12 18:32
그런데 묘하게도 이 트로트 팬덤과 열풍에 큰 반감을 가지고 있는 부류들도 있더군요. 중장년층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폄하나 저평가 당하기도 하고요.
20/09/12 18:50
가장 큰 반감을 가진쪽은 아무래도 아이돌 팬덤이죠. 트로트 열풍으로인해 아이돌들이 방송과 광고에서 얼굴을 보기 어려워진상황인데(당장 광고만해도 미스터트롯 출신들이 거의 다 장악한 반면 여돌쪽은 블핑도 예전에 비해 줄었고 트와, 레벨은 얼굴보기 힘든상황.) 지금 아이돌 팬덤은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tv조선에 제대로 이를 갈고있죠.
20/09/12 18:54
음... 아니오, 아이돌 팬덤과는 별개로 "너무 자주 나와서" 반감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걸 아이돌 팬덤으로만 이야기하시는 건 너무 단순한 분석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돌 잡팬에 가깝지만 위에 적었던 것처럼 지금 트로트 열풍의 중심에 있는 가수들에게 큰 반감이 있거나 그러진 않아요.
20/09/13 12:59
제가 좀 그런쪽입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 너무 여기저기 많이나와서 질린다(??) 정도죠. 티비돌리다 나오면 바로 돌리는 정도?? 이건 사실 노래에 대해서는 남돌도 마찬가지입니다. 유튜브뮤직으로 음악을 듣다가 남돌인가??싶은 노래가 나오면 바로 싫어요를 눌러서 다음에는 맞춤음악에 알아서 반영되도록...이렇게 안하면 너무 남돌노래가 많이 나오는...
20/09/12 18:49
새벽에 실시간 음원차트에 수록곡들 스물스물 올라오는거보면 엑방원급에 팬덤력은 확실하다고 봅니다. 특히 임영웅은 방송에서 한번 불렀다고 오래된 노래도 역주행 시키는거보면 이효리나 아이유정도의 대중성도 있지 않나 싶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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