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9/17 22:44:33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데이터 주의)
제목을 보고 뒷가사가 떠오르셨다면 뭐 최소 제 또래(...)
사이드암 선발을 맞아 전통의 좌빨팀답게 좌좌좌좌좌좌 타선을 꺼내든 채 오늘 경기에 임합니다.
2회말 박용택과 이천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습니다.
이후 양석환이 답지 않은 깔끔한 번트를 성공시키며 1사 2,3루 찬스를 잡습니다.

유강남은 깊숙한 땅볼로 박용택을 불러들이며 오늘 경기의 결승타를 장식합니다.

3회초 2사 이후 펜스 맞는 단타로 출루한 라모스는 센스있게 서준원의 투구폼을 훔치며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 전까지 올시즌 득점권에서 96타수 48안타로 .500의 득타율로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던 주장의 좌전 안타때 라모스가 폭풍 주루를 선보이며 추가점을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2루까지 진루했던 주장은 박용택의 통산 2,497호 안타때 홈을 밟으며 3-0이 되었고,

2017년부터 작년까지 매시즌 2개씩의 홈런을 쳤던 이천웅의 시즌 3호 투리런이 터지며 2사 이후 빅이닝을 완성합니다.
이 모든게 호타준족 라모스 덕분이죠 크크

마운드에서 윌슨은 호투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1회에 삼자범퇴를 시켰지만 투구수가 좀 많았는데 5회 병살 유도를 하며 투구수를 확 줄이는데 성공합니다.

6회초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이한 윌슨은 전주우를 3루 땅볼로 침착하게 잡아내며 원아웃,

이대호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투아웃을 만듭니다.
사실 이때 유강남 1루 송구 굉장히 위험했는데 라모스가 슈퍼세이브로 경기 요상해지는걸 막아낸게 함정

그리고 2사 만루에서 한동희를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탈출합니다.

윌슨이 7이닝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QS+을 기록하고 내려간 7회말 홍창기-오지환-라모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만루가 만들어집니다.
그리고 올시즌 만루시 10타수 7안타 2홈런의 주장이 들어서서 하이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 당기며 시즌 세번째 만리런을 만들어냅니다.
시즌 21호 홈런입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최동환은 1실점하긴 했지만 무난하게 2이닝을 지워내며 윌슨의 올시즌 잠실 첫승을 지켜줍니다.

그야말로 좌타라인의 승리였습니다(...)

내일의 선발은 정찬헌-샘슨입니다.
내일도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만년유망주
20/09/17 22:54
수정 아이콘
경기를 못봤는데 노친네한테 저렇게 극단적인 시프트를 계속 걸었나요?? 노친네 완전 스프레이 히턴데...
무적LG오지환
20/09/17 22:55
수정 아이콘
아니요 2회말 딱 저 상황에서만 그랬습니다.
주자 없을 때 느린 좌타자는 그냥 저렇게 쓰는 것 같더라고요.
진산월(陳山月)
20/09/17 22:59
수정 아이콘
용택이는 2500 채울 수 있겠죠?
무적LG오지환
20/09/17 23:04
수정 아이콘
34경기에서 3개 못 채우면 그게 더 문제입니다 크크크크
진산월(陳山月)
20/09/17 23:09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스포츠는 잘 안보는지라 야구의 세부적인 데이타는 잘 몰라서... ^^;;

프랜차이즈 그 자체인 박용택은 진심으로 유종의 미를 잘 거뒀으면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09/17 23:10
수정 아이콘
요새 치는거 보면 내일 당장 3안타 몰아치고 채울 수도 있을 기세를 자랑중이긴 합니다 크크크
20/09/17 23:40
수정 아이콘
5년 더뛰고 3000안타 채울수있어보입니다
진산월(陳山月)
20/09/17 23:48
수정 아이콘
진짜 3천은 채울만한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나이와 몸상태가 아쉽네요.
감전주의
20/09/17 23:02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만 보면 용암택은 은퇴 1년 미뤄도 될거 같네요
무적LG오지환
20/09/17 23:05
수정 아이콘
연골이 5%밖에 안 남았대요ㅠ
안타 하나 칠때마다 연골 깍아가며 치시는 중이라ㅠㅠ
달콤한그린티
20/09/17 23:04
수정 아이콘
윌슨의 올 시즌 첫 홈에서 승리와 두번째 무실점 경기를 축하합니다?!...

용암아저씨는 선발로만 나온다면 이르면 내일 경기나 이번주 경기 안에서 2500안타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타로만 나올 때는 기록 달성이 힘들 수도 있겠다고 봤는데 선발로 나오면 멀티 안타는 기본이네요. (오늘 실책으로 처리된 타구도 내야안타 줘도 될 법한 타구였는데...빡빡한 기록원...)

올 시즌을 제외하고 직관을 할 때마다 이천웅의 홈런을 직접 본 것이 나름 자랑아닌 자랑이었는데 부상 복귀 후 홈런 포함 장타가 많이 늘었네요~ 외야수들의 밥그릇 싸움이 시즌 막판으로 갈 수록 점입가경이네요 크크

이번주 선발로테이션이 정찬헌-임찬규-??? 이던데 일요일에 과연 누가 선발로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우찬이 최근 퓨처스에서 폭망하고 남은 카드는 이상규나 남호 같은데 이상규+남호 1+1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무적LG오지환
20/09/17 23:07
수정 아이콘
실책으로 기록 될 때 덕아웃에서 깊은 탄식이 크크크크
내일 롯데전 끝나고 주말 원정이긴 하지만 두산이라 2,500개는 왠만하면 잠실에서 치시지 싶네요 크크크

그리고 외야수들 밥그릇은 은성아 돌아와서 삽질하면 자리 없다 크크크크크크크

일요일은 저도 이상규+남호 1+1 마트 전략으로 가지 싶네요 크크
그러고보니 오늘 퓨처스서 이주형 홈런 쳤는데 주형아 수비 연습 단디 하자 크크
20/09/17 23:04
수정 아이콘
라모스 통산 첫 도루 아니라고요?!?!?!?!?!
도루라니 생각도 못했던 1인

용암은 그리 욕받이었는데 2500안타 무난하겠네요..
아쉽습니다. 그냥 이 형의 하루하루 경기가 간다는게...

내일도 꼭 또 뵙고싶네요
무적LG오지환
20/09/17 23:08
수정 아이콘
무려 시즌 2호 도루였습니다.
커리어 다 포함하면 통산 18호 도루였습니다 크크
20/09/17 23:08
수정 아이콘
통산....18호라고요?!?!
이대형 홈런치는 소리보다 엄청 자주인데요??크크크크
무적LG오지환
20/09/17 23:09
수정 아이콘
3루타도 통산 6개나 되는 호타준족이라고요!
메가트윈스포
20/09/17 23:13
수정 아이콘
수비요정이요
20/09/17 23:06
수정 아이콘
박용택 정말 엄청난 선수네요
아직도 2년은 더뛰어도 손색이 없을거같은 날카로운 실력입니다
해설제안도 많이 들어온다는데 해설 박용택도 만날수있길 바래봅니다
무적LG오지환
20/09/17 23:09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즌까지도 1군에서 나름 경쟁력을 유지하고 은퇴하는게 얼마나 축복 받는 일인지 요즘 박용택을 보며 느끼고 있습니다 크크
청춘불패
20/09/17 23:10
수정 아이콘
박용택선수는 해설아니면 왠지 예능에서 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
무적LG오지환
20/09/17 23:12
수정 아이콘
워낙 달변인데다가 타격 이론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아서 해설일 때 어떤 모습일까 기대 중이긴 합니다.

서울팀이라 그런가 팀 출신 해설위원들이 많은데 대부분 수준 이하라 그 악명 좀 깨줬으면 하기도 하고요 크크
청춘불패
20/09/17 23:18
수정 아이콘
해설생각이 있으시면 비시즌동안 준비잘해야죠
서용빈 김재현 봉중근보다는 욕 덜 먹어야죠
오하영
20/09/17 23:22
수정 아이콘
롯데팬인데 마차도 1회 실책하자마자 껐습니다.
아 오늘은 지는날이구나?
무적LG오지환
20/09/17 23:35
수정 아이콘
잠실의 노답 바운드는 카페트 같은 구장에서만 뛰던 메이저 출신들에게는 가혹하긴 하죠(...)
오하영
20/09/17 23:37
수정 아이콘
사직도 개똥이긴한데...
내일은 승리 적선좀 부탁드립니다
무적LG오지환
20/09/17 23:40
수정 아이콘
저희도 지금 어디 적선하거나 그럴 여유가 없어서...
일단 선발 매치업에서는 저희가 지긴 합니다ㅠ
20/09/17 23:33
수정 아이콘
택신 타점 때 김민수 캐스터 멘트 멋지네요
우리 왕택신...아직 보낼 준비가 안됐는데 흑흑
무적LG오지환
20/09/17 23:36
수정 아이콘
중계의 다른 모든걸 다 포기하고 김민수 캐스터에 모든 스탯을 다 찍은 스포티비(...)
제이크
20/09/17 23:35
수정 아이콘
슈퍼소닉 라모스 안타~ 워어어어어어어 안타~
무적LG오지환
20/09/17 23:37
수정 아이콘
난나나나난난나나나 라! 모! 스! 뛰어!
체리쥬스맛있어
20/09/17 2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무적LG오지환
20/09/17 23:4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유격수놈은 1일 1출루라도 해주는 포수놈은 어휴ㅠㅠㅠㅠㅠ
권나라
20/09/18 00:02
수정 아이콘
올시즌 김현수의 득타율 5할이 넘는것과 만루시타율 7할이상은 진짜 미쳤다고 할수밖에..
무적LG오지환
20/09/18 00:05
수정 아이콘
득타율 2위 양의지가 .442고 만루시 타율 2위 정주현이 .714, 3위 김민성이 .700이네요 크크크
신류진
20/09/18 00:07
수정 아이콘
팔치올 언제하는데...
트리플토스트
20/09/18 00:26
수정 아이콘
중심타선 좋았습니다. 무사만루에서 점수주는건 좋으니 실책만 하지말자고 생각했는데 다행이에요. 일단 오늘 승리로 불펜 아낀것에 감사하며 내일 기다려봅니다.
무적LG오지환
20/09/18 01:05
수정 아이콘
양석환 두번째 땅볼때 송구 낮았다고 뭐라고 하는데 강남이가 잘 잡아주긴 했지만 안 빠뜨린게 어디입니까 크크크크크크
20/09/18 00:26
수정 아이콘
롯데 또 기록 허용할뻔... 설마 내일 3안타 안치겠지
제이크
20/09/18 00:30
수정 아이콘
내일이 요즘 영점잡힌 샘슨인데... 설마 또 허용투수가 나오려구요
20/09/18 00:34
수정 아이콘
용병이 수비좀 잘한다 싶더니 도루도 하네
무적LG오지환
20/09/18 01:05
수정 아이콘
크크크 게다가 건강함! 크크
제로콜라
20/09/18 01:00
수정 아이콘
김현수가 LG 역대급 성공한 FA영입인가요?
무적LG오지환
20/09/18 01:06
수정 아이콘
LG로 한정 안 지어도 역대급 영입 성공 사례라고 봅니다.

LG로 따지면 가성비까지 고려해봤을 때 정성훈이랑 취향 차이로 1,2등 갈릴듯 싶네요.
제로콜라
20/09/18 01:10
수정 아이콘
내년 시즌 끝나고 FA계약할때 첫 계약때랑 비슷한 금액 줘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무적LG오지환
20/09/18 01:23
수정 아이콘
최형우가 기아 갈때 나이랑 같은 나이인데 비슷하게는 줘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더치커피
20/09/18 0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엠팍에선가 보니, 역대 최고 가성비 외부영입 FA 1위는 압도적으로 박경수더군요 크크
김현수급 혹은 그 이상의 성공작은 찾아보면 좀 있을 겁니다.. 양의지 최형우 장원준 홍성흔(롯데한정) 박경완에 말씀하신 정성훈 정도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는 우타 + 3루수라는 엘지 고질적 약점들을 한방에 메워준 정성훈을 좀더 높게 보긴 합니다만 김현수가 포스트시즌에서도 잘한다면?
무적LG오지환
20/09/18 01:42
수정 아이콘
정성훈은 저비용 고효율 김현수는 고비용 초고효율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생각해보니 박경수 이길 사람이 없겠네요 크크크크크크
상승폭까지 감안하면 진짜 덜덜
설탕가루인형
20/09/18 08:17
수정 아이콘
그렇게 다음 선발부터 좌완 표적선발들이 출동하기 시작하는데....
20/09/18 09:42
수정 아이콘
용택이형 요즘같인 고졸 신인이었으면
3000안타 방망이 거꾸로 잡아도 그냥 가능이죠.
한화전 3연패, 삼성전 2연패가 두고두고 아쉽네요
거기서 2승3패만 했어도 1위 노리는데 수월할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074 [연예] 法, `프듀` 순위조작 탈락자 명단 받았다…피고인 8人에 석명준비명령 [241] 연필깎이17699 20/09/18 17699 0
53073 [스포츠] [해축]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 불신임 투표 발의 [22] 손금불산입5239 20/09/18 5239 0
53072 [연예] [노기자카46] 일본 걸그룹 최고의 원투 펀치.jpgif(약 데이터) [15] 아라가키유이6389 20/09/18 6389 0
53071 [스포츠] MLB 한 토론토팬의 포스트시즌 로테이션 구상 [16] SKY925696 20/09/18 5696 0
53070 [연예] ARASHI - Whenever You Call [25] 쌈굴4500 20/09/18 4500 0
53069 [연예] 잠실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 개최한 역대 가수들.TXT [11] 비타에듀8104 20/09/18 8104 0
53068 [스포츠] [KBO] 기아 타이거즈 최초 외국인 30홈런을 앞두고 있는 터커 [17] 손금불산입4035 20/09/18 4035 0
53067 [연예] 이달의 소녀 "Into the loonatheworld" [9] 쌈굴4750 20/09/18 4750 0
53066 [연예] 시그니처 "Listen and Speak" 콘셉트 포토 4 [2] 쌈굴3501 20/09/18 3501 0
53065 [스포츠] [MLB] 한 이닝에 한 투수가 피홈런 5방 [31] 손금불산입7490 20/09/18 7490 0
53064 [연예] 20년 후 혜리=이지혜? 놀토 제대로 뒤집은 이지혜 X 혜리의 텐션폭격 [17] 강가딘8186 20/09/18 8186 0
53063 [스포츠] [해축] 유로파 탈락 위기를 이겨낸 토트넘.gfy (6MB) [27] 손금불산입5172 20/09/18 5172 0
53062 [연예] 배성재의 텐 콩까지 마.피아 with. 홍진호, 에버글로우 이유,시현 강가딘3939 20/09/18 3939 0
53061 [연예] 메탈리카에게 "얼털리카"라는 별명을 만들어 준 앨범... [31] 우주전쟁6134 20/09/18 6134 0
53060 [연예] 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미국진출 곡 Whenever You Call MV [28] 청자켓8157 20/09/18 8157 0
53059 [연예] [CLC] 엘키와 같이 한국어 공부하는 친구들 [4] 그10번4584 20/09/18 4584 0
53058 [연예] BTS Performs "Dynamite" on AGT - America's Got Talent 2020 [9] 묘이 미나 5592 20/09/18 5592 0
53057 [연예] 트와이스 일본 베스트앨범 발매 데일리차트 1위 [10] 오라메디알보칠4566 20/09/18 4566 0
53056 [연예] v엡에서 지애 꼰대 아니라고 하는 연희 [2] 강가딘5781 20/09/18 5781 0
53055 [월드컵] [축구] 정말로 모두가 기분좋아질수 있는 영상 [16] GRANDFATHER__7833 20/09/18 7833 0
53054 [연예] [아이유] 데뷔 12주년입니다 [9] VictoryFood4512 20/09/18 4512 0
53053 [연예] 금요일밤 MBC vs KBS vs SBS [21] 발적화6643 20/09/18 6643 0
53052 [스포츠] [KBO/LG] 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데이터 주의) [49] 무적LG오지환3745 20/09/17 374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