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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8 00:50
첼시 하베르츠의 핸들링은 공격 상황이라 괜찮고 토트넘 다이어의 핸들링은 수비 상황이라 반칙이라고 하니 지금 현 EPL 최대의 쟁점이 돼버렸죠. 내로남불 핸들링 규칙이라니;
20/09/28 00:53
하베르츠와는 다른 케이스이긴 합니다. 사실 저는 이 건수보다 하베르츠 케이스도 만만찮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의외로 그 쪽으로는 현지 패널들이 큰 이야기가 없더군요.
20/09/28 00:55
토트넘 경기 끝나니 첼시 하베르츠 건 연관해서 글 올라온 게 있긴 하더라구요.
https://www.fmkorea.com/best/3115350906 다들 한마디씩 하기 시작해서 FA 쪽에서도 진정시키려면 무슨 대책을 내겠죠?
20/09/28 01:07
고의성 여부가 칼로 물베듯 갈라지는게 아니니까 수비 측에 좀 엄격하게 보는 것까진 어느정도 타당하다고 보는데 하베르츠 케이스는 그게 그 선을 넘었냐 안넘었냐에서 문제, 그리고 그 첼시 골이 연속적인 액션이 아니라고 판정내린게 또 문제였죠. 말씀대로 이번 토트넘 건수가 핸드볼 파울에 대한 논의의 도화선이 될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20/09/28 01:33
아 직접 연관 없으면 참작의 여지가 있는 건가요? 음... 근데 핸드볼이면 일단 파울이 맞지 않나요? 오심은 맞지만(잡아내진 못했지만) 직접 연관된 상황은 아니었기 때문에 var을 볼 만한 건 아니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까요?
20/09/28 01:31
그게 올해 바뀌었습니다. 작년 토트넘 리그 경기 루카스 모우라가 넘어지면서 손에 터치된 상태로 해리 케인이 넣은 골 때문에 크게 이슈가 되어서, 공격측의 고의적이지 않은 핸드볼 파울의 경우 직접적이고 연속적인 골 과정에 연관되지 않았을 경우 파울을 불지 않기로 개정이 되었죠. 근데 이번 하베르츠 케이스는 고의성은 그렇다치고 그걸 불연속으로 보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09/28 00:51
팔이 부자연스럽게 올라가서 맞으면 PK를 주긴한데 저렇게 점프하는 과정에서 손이 올라오는데 공이 뒤에 와서 맞으면 점프도 손을 몸에 붙이고 뛰어야되는건지... PL은 VAR을 해도 말이 참 많네요
20/09/28 00:51
심판 진짜 미쳤습니다. 저 핸드볼이 프리킥에서 만들어진 건데 그 프리킥부터가 근본적으로 말도 안 되는 오심이었어요.
20/09/28 00:53
토트넘 일정이 미쳤습니다. 이번주도 일요일 경기 - 수요일 경기 - 금요일 경기 - 월요일 경기입니다... 오죽하면 무링뇨가 손흥민 부상은 앞으로 있을 줄부상의 시작일 뿐이라며 대노했죠
20/09/28 00:57
솔직히 저는 펩까지 포함해서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고 불평하는 감독들에게 오히려 이러한 부상의 책임이 1차적으로 있다고 보는 편이긴한데... 박싱데이도 아니고 여러 컵대회까지 다 놓치기 싫으니까 핵심 자원 갈아넣고 일정이 너무하다고 하는건 문제라고 생각을 해서요. 빅클럽이라면 주 2회 경기 정도에는 불평해서 안된다고 봅니다. 물론 이번 토트넘 케이스는 리그컵을 지우더라도 계속해서 유럽 원정을 떠나는게 큰 어려움이긴 하지만...
20/09/28 01:02
주 2회 정도라면 저도 납득하겠지만 토트넘은 지금 심각하죠. 주 3회 경기가 3주 연속인 상황입니다. 유로파 예선 때문에 거리간 이동도 상당해서 피로감도 심한 상태고요. 게다가 코로나 영향 때문에 구단 예산이 많이 줄어서 대회 하나도 포기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20/09/28 01:17
저번 리그컵 경기 취소 때문에 그나마 다행히 주 3회 경기는 이번주가 처음이긴 합니다. 보통 빅리그에서 6, 7위로 막차타서 유로파리그 예선 치르는 팀들은 매번 어마어마하게 고생했었습니다. 헤타페나 울버햄튼... 그쪽 팀들에게 사람들이 관심이 별로 없어서 그랬죠. 보통은 진작에 버티지 못하고 탈락해버리는데 토트넘은 어느정도 체급이 있다보니 꾸역꾸역 살아남아서 그 일정을 다 소화해버리고 있네요. 거기에 코로나 때문에 리그컵이 끼어들어와서 박싱데이급 일정이 되어버렸으니 리그컵은 그냥 깔끔하게 버려야죠. 솔직히 리그컵 경기는 메치데이 수익이 없어진 상태에서 상금도 없다시피하고 떨어져도 기분이 안좋다는 이유말고는 별 타격 없는 대회입니다. 농담 아니라 유스로 채워도 누구 하나 토트넘을 비난하지는 않을 상황이니...
20/09/28 01:20
코로나 전이었으면 리그컵 그냥 후보 내보냈을 가능성도 있었겠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않죠. 작년 시즌 포체티노 때문에 올 시즌 영입을 안 할 수는 없고, 그래서 매치데이 수입이 없더라도 중계권으로 한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컵 대회도 포기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 토트넘 상황이 구장 새로 지은 아스날 못지 않게 힘든 상황이죠
20/09/28 01:27
어쩔 수 없이 취사선택해야 하는 상황이죠. 아무리 챔스만 못하다지만 유로파리그 수익은 만만치 않기에 리그컵보다 우선순위로 둬야해요. 유로파리그를 무조건 껴안아야 하는 상황에서 리그컵 포기 못한다는건 동원아 우짜노 딱 그 구도 밖에 안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가 결국 손흥민도 탈이 나버렸고요. 리그컵 그 수익 정도도 클럽 생존에 절실한 상황인거면 애초에 이적시장에서 그렇게 돈을 써서도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적시장에서 그렇게 돈을 많이 쓰는지 이해가 안갔었구요. 거기다가 빅클럽들은 이번 시즌 리그컵 불참까지 고려할 정도로 별 신경을 쓰지도 않았는데 여기서 리그컵을 못잃겠다는 스탠스는 살짝 납득이 되지 않네요. 사실 감독이 선수의 체력과 부상을 보호하는 것에는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서의 혹사도 야구 선발투수의 혹사만큼 조명을 하며 관리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건 토트넘과 무리뉴의 이야기가 아니라 빅클럽 모두에게 해당되는 주제로 봐야할 것 같아요.
20/09/28 01:50
단판 토너먼트인데 그냥 순순히 포기할 감독이 있을까요? 그것도 팀 재정도 빠듯한 상황에서?
원정 / 홈 일정이라면 모를까 어떤 감독이라도 단판에서 주전 안 내보내는 경우는 맨시티처럼 선수층 두터운 경우 아니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안 내보내면 왜 단판에 베스트 안 썼냐면서 욕만 오질게 먹죠. 선수 영입은 이번 시즌에 재정이 어려워도 했어야 합니다. 토트넘은 무조건 챔스티켓 노려야 되는 팀 중 하나에요. 재정 당겨올 수 있는데 챔스티켓 경쟁 포기한다는 건 미친 짓이죠
20/09/28 01:56
이게 좀 급진적인 이야기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들이 다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들 그리고 선수들도 전반적인 인식 자체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믿을만한 투수없다고 플레이오프에서 1선발을 이틀이나 사흘 휴식 후 내보내는 것도 큰 지탄을 받지 않습니까. 이전 댓글에서 빅클럽들이 변명해서는 안된다고 했지만 선수들이 시즌 내내 주 2회 경기를 몇개월간 풀로 출장하는 것은 분명 문제입니다. 축구는 23인 이상의 스쿼드로 시즌을 운용하는 스포츠고 선수의 휴식을 좀 더 확실하게 관리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체 인원수도 5명으로 늘리면서 말이죠. 교체 카드가 많았다면 케인도 오늘 90분을 소화하지 않을 수 있지 않았을지.. 물론 경기 결과가 저리 되버려서 문제긴 하지만요.
20/09/28 03:22
유럽 리그(챔스,유로파)나 리그컵, FA컵, 국가대표 경기등, 축구가 인기 스포츠이기 때문에 여러 경기들이 있고, 아마 선수 입장에서는 모든 경기를 뛰고싶을 거에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축구 선수라면 경기를 뛰는게 재미있는게 가장 크지 않을까요.
제가 알기로는 경기를 뛰고 다음날 회복운동, 그 다음날 전술훈련 그 다음날 경기, 이 루틴이라면 (보통의 선수들의 경우) 일정한 회복이 충분히 되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번 경기를 뛰는건 큰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는데 이번 시즌초 토트넘 일정은 참 안타깝긴했죠. 그걸 초과할 수 밖에 없었고, 초과된 상태에서 피로는 더 안풀리기 때문에 하지만 이건 유로파 예선 팀들이 대부분 겪어오던 일이고, 말씀하신대로 그냥 포기해버리기엔 유럽 대회가 선수단에 주는 동기부여가 있기에 어렵지않았을까 싶습니다. 해외로 비행기 타고 원정 가서 다른 언어를 쓰는 기자들과 인터뷰, 새로운 구장 (대부분 그 나라에서 가장 멋진), 유로파가 우승상금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여러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FA컵, 리그컵도 저도 FM 할 때 유스, 2군 내보내서 많이 지기도 했습니다만 각종 다큐 같은걸 보면 이런 경기 선발도 상당히 고대하는 선수들이 많으니 포기할 수 없고요. 이런 선수 혹사에 관해 저도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NBA에서 보면 슈퍼스타인 카와이 레너드가 로드 매니지먼트, 그러니까 정규 시즌에서 본인이 필요하면 휴식을 취하면서 부상도 방지하고 최고의 경기력을 유지하려 한 부분에 대해 거의 모든 NBA 관계자, 팬들이 그를 비난하는걸 보면서 의아하긴 했습니다. '선수라면 모든 경기를 다 뛰는게 당연하고, 그런 몸과 정신을 만들지 못한 선수가 잘못이다'란 논지로 말이죠. 축구에서 어찌보면 당연시되는 개념이 농구에서는 완전히 반대로 적용되고 있는 것 같아 신기했고, 사실 뭐가 맞는지 헷갈리긴 합니다.
20/09/28 09:57
Schol 님// 말씀대로 NBA쪽에서는 팬들마저도 이러한 휴식 개념을 너무 유하게 받아들이는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82경기는 무조건 다 뛰는게 미덕이다 이런 이야기를 팬들도 레전드들도 너무 당연하게 하고 있고요. 경기 내에서 뛰어다니는 움직임과 스페이싱 강도는 20년전과 비교하면 비약적으로 늘어가고 있는데 말이죠. 그러면서도 정규시즌은 시드결정전이고 플옵 성과로 커리어의 대부분을 좌지우지 판단하려는 스탠스는 모순적이기도 하고요. 다만 이러한 휴식의 결정권은 선수 선발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는 감독에 의해서 이루어져야하고, 카와이의 사례를 포함한 로드 매니지먼트의 경우 선수 본인이 감독과 팀에 앞서서 주도권을 가지려고 하는 경향성이 커서 비판을 받을 여지가 있는 것 같습니다.
20/09/28 01:24
전 토트넘 뎁스가 타 팀에 비해 뭐가 안좋은지 잘 모르겠어요
팀팬분들이야 못하는 애들 눈에 보이니 너가 얘 써봐라 이런식이겠지만 그건 첼시 맨유 아스날에 심지어 맨시티 리버풀도 마찬가지죠 뎁스로 볼멘소리 안하는 구단이 없어요 맨시티는 진짜 선수없어서 유스가 자리 차지할 정도고 토트넘은 까놓고 말해 1군급인데 명제된 선수도 꽤 많아요 일정 힘든것도 맞는데 그 일정동안 손흥민 갈아넣은건 무리뉴죠 리버풀도 카라바오컵 유스랑 벤치선수 뛰게했고 복붙엔트리의 대가 안첼로티도 로테기용했고 맨시티는 아예 유스로 도배했는데 일정투정하는 무리뉴는 유로파 리그 거의다 복붙복붙 두명만 교체하는 정도였죠 그리고 본문내용의 경우 온갖 전문가들이 열변토할 정도면 진짜 문제있는거라 봅니다 오죽하면 적장 브루스가 말도안되는 판정이라 하나요 크크..
20/09/28 03:32
저 다이어의 핸드볼 장면은 좀 애매한게, 점프할 때 본능적으로 손이 희안한 위치로 가는 경우가 있어서 안타깝네요. 손이 착지할 때 땅을 짚는 용도로도 쓰지만, 공중에서 균형을 맞출 때도 쓰이기 때문에
20/09/28 13:47
거기에 다이어가 볼이 오는 방향을 보고 있는것도 아니었죠. 아무리봐도 고의성이 없는데, 저걸 PK부는 주심이 참.. 거기에 VAR까지 보고 저런 판정은 진짜 어이가 없네요.
20/09/28 11:49
10일동안 4경기인데 3연풀타임 굴려놓고 다음경기 첼시인데 굳이 뉴캐슬전까지 선발로 굴렸어야했나 생각드네요.
유로파까지는 코로나로인해 단판제라서 이해합니다만 아쉽네요 폼진짜 좋았는데 자세한 결과 나와봐야알겠지만 손흥민처럼 매경기마다 모든선수중에 스프린트 횟수가 월등히많은 윙어한테 햄스트링은 치명적이긴한데 괜찮으면 좋겠네요. 저 VAR 핸드볼규정은 항상 지들 멋대로라서 더 열받는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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