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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 00:46
마지막날 무브를 보면 개인 합의는 다 해놓은게 맞은 것 같긴한데, 파티 본인도 당일까지 바이아웃 발동할 줄 몰랐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기자들이 다 틀릴만 했습니다.
20/10/08 00:48
사실 여기저기서 영혼까지 모아서 질렀다고 하기에는 온스테인 반응이 설명이 안 됐는데, 크론케가 지원했다면 온스테인 그 반응까지 다 설명이 되더라고요 크크 진짜 이걸 크론케가?!?!라니 크크크
20/10/08 01:07
사실 박종윤도 이적시장마다 크뢴케 욕을 하다가도 영상 말미쯤 되면 '사실 적극적으로 투자해주는 구단주들이 대단한거지 크뢴케가 나쁜건 아니고 오히려 크뢴케가 정상이다.'라는 얘기를 항상 덧붙였던...
20/10/08 00:51
아스날 팬들이 크론케에 불만이 있는 건 알지만, 요즘 보면 첼시 맨시 다음쯤은 해주는 구단주 같아 보이더군요
정말 불만이시라면 글레이저랑 바꾸쉴?
20/10/08 00:59
크론케 회장님 지분이 전적으로 늘어나면서, 이번 파티건처럼 가끔씩 개입할 걸로 예상됩니다.
클럽에 개입 안 하는 게 조건이어서 그동안 잠잠했었다더군요. 아르테타 감독에게 지지한다는 신뢰를 보여주기 위해서 바이아웃 금액 지원했답니다. 아스날에 이런 날이 오다니 ㅠㅠ
20/10/08 01:11
아스날의 부채도 회장앞으로 돌리는 등
요즘 행보가 매우 놀랍습니다. NFL 램스에서도 KSE 소유가 되고 나선 새구장 건설했고 슈퍼볼 파이널에 진출시켰다더군요. 그냥 주주일 땐 별다른 제스쳐가 없지만, 자기 소유가 되면 슈가대디는 아니더라도 써야할 땐 쓸 줄 아는 구단주같습니다.
20/10/08 00:59
크뢴케 가문이 아들인 조쉬 크뢴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어느 정도 구단 운영에 개입하려는 모양새가 보이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면 다른 구단들처럼 구단주에 의해 구단의 운명이 좌우된다며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현재 시기가 시기이고, 게다가 그 전 운영진이 너무 말아먹어서 대세는 이미 넘어갔다는 분위기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조쉬 크뢴케에 의해 영입 관련된 기술 이사에 에두가 위치하고 있고, 아르테타의 권한도 예전 교수님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20/10/08 01:03
뭐 자급자족 잘 풀리면 돈 많이 벌고 많이 쓰고 할 수 있는데 요즘 축구판 돌아가는 걸로는 꿈 같은 이야기죠.
이미 갖춰놓은 몇몇 빅클럽들이 있긴 합니다만, 뭐 이래 망하나 저래 망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아니면 어차피 뭘 여기서 더 망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해서 그런가 구단주가 시원하게 돈 써주는 모양새를 보니 그간 막힌 혈이 다 뚫리는 느낌이긴 합니다.
20/10/08 01:05
뱅거 교수님이 진짜 치열하게 플랜을 잘 짰는데 로만과 만수르라는 슈퍼 구단주의 출연이 완전히 축구판을 뒤집어 놨죠. 게다가 하이버리 스타디움의 부동산도 폭락해버려서...ㅠㅠ
20/10/08 10:20
아스날 팬질하면서 축구 외적으로 가장 크게 현타가 왔던 두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나머지는 토트넘 신구장 개쿨하게 허가해준 런던 시의회놈들을 볼 때였고요(...)
20/10/08 20:47
에미레이츠 지을 때부터 문제였죠.
하이버리 관중석이 적어서 신구장 지으려는건데 50,000석 밑으로 지으라고 했었죠 크크 원래 구단은 70,000~80,000석 정도 생각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간신히 60,000석 맞춰서 건설했는데 토트넘은 뭐 몇석?!?! 이 소리 안 나올 수가 없던 크크
20/10/08 01:04
짠돌이로 소문난 크뢴케가 갑자기 돈을 푼 배경에 대해서 말이 많던데.... 대충 정리하자면
1. 2018년에 우스마노프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단독 대주주가 되면서 구단 투자의 심리적 걸림돌(?)이 사라짐 2. 아들인 조쉬 크뢴케가 산레히를 해임시키고 이사진에 크뢴케家의 변호사를 임명하는 등 아스날 재정/경영 투명화(?)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올림 3. 감독 아르테타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FA컵, 커뮤니티 쉴드를 따내면서 투자를 해주면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이 생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눈에 보이는 투자가 없었을 뿐이지 올해 7월에 이미 1.4억 파운드의 채권(에미레이츠 스타디움 건설비용)을 사비로 구입하기도 했었고,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었습니다만 크뢴케가 아스날 소유주가 되었을 당시 당시 이사진(소유주들?)에게 공약한 내용이 '구단이 재정적으로 붕괴 할 위기가 아닌 이상에는 사비를 투자하지 않고, 대신 선수영입, 선수단 운용 등 구단운영에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였다는 말도 여러번 나왔었죠....
20/10/08 01:37
정확히 말하면, 법적-도의적 걸림돌이 모두 사라졌다고 봐야합니다.
아스날 지분 60퍼센트 인수 당시 있던 사람들 죄다 그 2018~2020년 사이 은퇴하거나 팀을 떠났고, 지분 100퍼센트 인수하면서 아스날이 KSE 스포츠 그룹 산하 팀이 됐죠. 이제 법적으로나 도의적으로나 자기꺼니 당연히 투자해야죠. 그래야 뽑아먹지.
20/10/08 01:26
저같아도 임금 삭감 어쩌고 하면서 홈구장 마스코트를 해임하는 팀이 저 큰 돈을 지를거라곤 상상도 못할것 같습니다..
=_=.. 그와중에 외질이 자기 주급에서 까서 마스코트 임금 내주겠다고 했더군요
20/10/08 01:28
파티가 왜 유로파팀에 오려고 했나 봤더니, 아틀레티코가 제시한 주급 2배 계약을 맺어도 콜라시냑보다 주급이 적더군요.
아스날이 제시한 주급은 25만파운드인데, 콜라시냑의 2배 조금 넘습니다. 이건 성골유스고 나발이고 이적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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