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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7 22:47
초반 점수차에 비해 꽤 쫓긴 경기였지만 투수가 남호, 김윤식이니까 그러려니 해야겠네요. 터커 때가 아쉽지만 구본혁이 백업으로 존재감을 보여줬으니 그걸로 넘어가야겠네요.
이제 연전도 끝이네요. 이민호가 신인 대어답게 잘 싸워주길 바랍니다. 오늘 멀티히트한 유강남이 양현종 앞에서 다시 살아나주길 기대합니다. 유강남만 살아나면 최근 우리 하위타선도 밥값 하고 있으니 볼만하겠네요. 김현수는 부진이라지만 오현수가 있으니 상위타선은 믿고 봅니다 크크
20/10/17 23:23
유강남이 양현종 선발 경기를 앞에 두고 감이 올라오는게 긍정적입니다.
류감이 말은 대놓고 안 해도 스윕도 노려보려고 양현종에게 남은 카드 중 그나마 믿을만한 이민호를 붙인 것 같은데 이민호가 감독의 이 기대에 부응해줬으면 합니다.
20/10/17 22:49
지환아 굴렁쇠 굴린거 축하한다.
다음에는 자전거도 꼭 타보자. 크크크 직장인 신조로 생각하는 얘기 중 하나가 살아남으려면 제네럴리스트가 성공하려면 스페셜리스트가 되라. 라는 말이 있는데, 구본혁이나 신민재 보면 뭣하나 출중한 능력이 있으면 그 집단의 제너럴리스트가 될수 있구나 라는 것을 보며,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갑자기 센치해졌네요. 크크 (막판 구본혁 수비가 쩔더라구요.) 하긴 1군 프로야구 선수 정도면 이미 스페셜리스트 일려나.. 어쨌든 내일은 양현종 상대 스페셜리스트인 강남이가 홈런 하나 더 까길.. (너 오늘 좀 쳐서 겨우 wRC+ 100찍었더라 크크크)
20/10/17 23:25
대학때 타격 성적이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나뻤던 윤진호가 프로에서 10년 넘게 살아남고, 코치 자리까지 따내게 된 이유가 바로 수비 하나는 기똥차서였죠.
스포츠는 상황에 따라 한 툴이라도 확실한게 어중간한 툴 여러가지 가진 것보다 나을 때가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농구 같은 경우는 KBL에서 손에 꼽히는 활약을 하지 못했는데 NBA에 진출한 사례도 있고 말이죠.
20/10/17 22:49
9회초 보면서 불안감에 안절부절 했지만, 경기 끝나고 이겼으면 된거지 했습니다.
안타를 연속으로 맞든 볼질을 하든 어쨌든 이겼으니 됐죠 크크 항상 이길때마다 성의넘치는 리뷰 감사합니다. 이기면 오지환님 리뷰기다려서 보고 자곤합니다.
20/10/17 23:09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으로 기회를 잡아간 모습이 좋았습니다. 특히 어제에 이어서 김민성 양석환이 장타를 때려냈고 유강남 정주현은 홈런을 때리면서 최근의 부진을 만회하는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6경기 남은 시점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현재 상황이 여유롭게 휴식을 주기는 힘들겠죠 크크...
남호는 시즌 첫 선발 등판인 삼성 전에서 패스트볼 위주의 피칭이 인상에 남았는데 직전 등판도 그렇고 오늘도 위기 상황에서 너무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가져가면서 볼넷을 남발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감독님도 인터뷰에서 언급했지만 남호는 타점이 높아 패스트볼이 좋은 각도로 들어가는 모습이 좋았는데 오늘 경기를 잘 복기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피안타도 최형우에게 허용한 홈런 하나였으니 내년 시즌 잘 준비하면 좋은 좌완 선발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이어 던진 김윤식도 긴 이닝 잘 던져줬는데 역시나 체력이 문제일까요 아쉬운 볼판정도 있었지만 확실히 투구수가 많아지면 맞아나가는 패턴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남호 김윤식 모두 오늘 등판에서 각자의 장점과 부족한 점을 모두 보여줬는데 서로 자극받으며 팀내 좌완 선발 라이벌로 잘 커줬으면 좋겠습니다. 오지환은 오늘도 3안타를 때리며 커리어 첫 150안타를 돌파했네요!!! 역시 엘지 타자는 서른부터!! 용택이아저씨처럼 올해가 본인의 커리어 하이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이어질 커리어의 첫 장이길 기원합니다.
20/10/17 23:28
집 나간 타격감이 슬쓸 돌아오는 것 같긴 합니다.
남호나 김윤식이나 선발 준비를 제대로 하고 로테이션에 포함된게 아닌 그야말로 땜빵 선발인지라 감안 해줄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 준비 잘해서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크크 오지환은 뭐 크크 6경기에서 20타수 4안타 치면 시즌 타율 3할로 마칠 수 있다는데 볼넷 좀 골라가면서 경기당 안타 1개씩 친다고 가정하면 '오지환 3할 치는 소리하고 있네'를 실화로 만들어낼 기세라 이게 뭔가 싶고 그렇습니다 크크
20/10/17 23:09
여유있게 이길 수 있었는데 아니었군요;;
오늘 이겼다 싶었는데 나갔다 왔더니 이기긴 했는데 참사가 날 뻔 했군요-_- 오지배 2,3루타까지 봤는데 홈런을 못쳤군요. 흐흐 오늘 하루쯤 정주현 빼고 본혁이 넣지 않을라나 했는데 저는 역시 야알못입니다-0-;; 내일은 포수놈 앞에 주자만 쌓으면 되겠네요. 남성팬아 머가됐든 나가기만 해라!
20/10/17 23:30
오지환은 정주현이랑 합쳐서 키스톤 싸이클링 히트한걸로 크크크
구본혁은 사실 쉽게 선발 라인업에 못 넣는게 얘가 벤치에 있고 없고에 따라 대타 기용의 폭이 확 달라져서 안 써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정주현 같은 경우 뭐 사람마다 체력이 다르긴 하지만 방망이가 약해서 오지환이나 유강남이랑 달리 경기 중반에 빠지는 경우도 종종 있고 하니 아마 별 일 없으면 정주현이 쭈욱 나오지 않겠나 싶어요. 그리고 내일은 유강남 6번 써보는 것도 한 번 생각해봐야합니다(엄근진)
20/10/17 23:27
여유있네 하다가 막판에....욕나왔네요
2위의 5부능선 쯤 넘은거 같은데, 꼭 2위 했으면 하네요. 그래야 윌슨도 라모스도 돌아오겠죠 ..... 내일도 꼭 뵙고싶네요. 화이팅입니다!
20/10/17 23:31
터커를 한번은 심판님 덕분에 한번은 이성우의 아쉬운 포구로 삼진을 못 잡을 때부터 쎼하더라고요.
그래도 이겼으니 뭐(...) 진짜 2위 절실합니다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10/17 23:33
제발 데뷔시즌 준우승의 한을 씻는 은퇴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올해 롯데 플옵은 물건너간 거 같으니, 이거라도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부지 덕이 LG가 세컨팀. 하하하..)
20/10/18 01:05
올시즌은 오히려 크게 이기고있는 상황이 더 불안하네요.. 경기 중반엔 아 누워서 봐도 되겠다 싶었는데
마지막에.. ptsd 올뻔..
20/10/18 01:26
아무리 봐도 오지환 너무 싸게 계약한 거 같은데... 이제 박한이도 은퇴했으니 착한 바보의 이름은 오지환에게... 에이전트가 강제로 선한 마음을 주입해버려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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