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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0/20 14:24:37
Name 손금불산입
File #1 1_Tottenham_Hotspur_v_Liverpool_UEFA_Champions_League_Final.jpg (34.6 KB), Download : 30
Link #1 본문에
Subject [스포츠] [해축] FSG는 리버풀을 포함한 클럽 연맹체를 구성 가능


https://www.mirror.co.uk/sport/football/news/full-details-liverpool-owners-enter-22839174

한 일주일 정도 된 뉴스라 리버풀 소식에 빠삭하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뉴스일지도..

리버풀의 구단주를 맡고 있는 펜웨이 스포츠 그룹, 이하 줄여서 FSG는 레드볼(Redball) 인수회사와 합병에 근접해 있다고 합니다. 라이프치히와 잘츠부르크를 소유하고 있는 레드불(Red bull)과는 다른 회사입니다. 레드볼에는 스포츠 은행가인 게리 캐디널과 그 유명한 빌리 빈이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빌리 빈이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에서 사임하는 거라고... 한 회사가 메이저리그 두 구단을 소유할 수는 없다고 하네요.

게리 캐디널은 얼마전 프랑스 축구 클럽인 툴루즈(지금은 2부리그입니다.)를 인수했었고, 세리에 A의 AS 로마도 인수를 추진하려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레드불 회사가 잘츠부르크와 라이프치히 등을 소유하면서 산하에 여러 축구 클럽을 둔 것처럼 FSG도 유사하게 유럽의 축구 클럽들을 인수해 리버풀을 포함시켜 클럽 연맹체를 구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네요.

레드볼 회사나 빌리 빈의 행보가 단순히 축구 쪽에 관심이 많다를 떠나서 여러 축구 클럽에 손을 대려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정황 증거가 있는 듯 합니다. 실제로 어떠한 계획들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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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테리블
20/10/20 14:29
수정 아이콘
클럽 연맹체 구성의 장점이랄까, 이유가 어떤건가요?
아우구스투스
20/10/20 14:31
수정 아이콘
선수 순환이 자유롭다는거죠.
냉정한테리블
20/10/20 14: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성구단? 자매결연? 그런 개념이 되는거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위르겐클롭
20/10/20 14:32
수정 아이콘
레드불 풋볼 그룹이 잘츠부르크에서 유망주 키워서 라이프치히로 싸게 공급하는거와 같은 구조를 구축할수 있죠.. 그예가 황희찬
냉정한테리블
20/10/20 14:36
수정 아이콘
이게 축구계의 대세적 흐름인건가요? 아니면 축구계 내부에서 반발이랄까, 이슈거리가 되는 일인가요? (자꾸 질문드리는 모양새라 죄송)
사비알론소
20/10/20 14:42
수정 아이콘
클래식 축구계(라고 해야하나) 에서는 반길수가 없죠 사실.. 결국 자본으로 뭔가를 해보겠다는거라서
Bukayo Saka_7
20/10/20 14:53
수정 아이콘
거상인 팀들의 대척점이라고 볼 수 있을 거예요
키워서 스텝업 시키는 거니까요. 아마 리버풀이 레드불의 라이프치히처럼 최고 종착지 클럽역할을 하겠죠? 작게는 비싼 값 치루기 전에 미리 데려와서 성장 시키는 거고, 더 확장 개념으로 가면 워크 퍼밋이라던지, 유럽내 시민권? 같은 걸로 외국인 선수 등록 피하는 것도 가능할 갑니다.
망디망디
20/10/20 15:32
수정 아이콘
eu나가면서 epl은 이제 eu국적 상관업지 않나요
아우구스투스
20/10/20 16:39
수정 아이콘
피엘은 애초에 상관이 없기는 해요.
Bukayo Saka_7
20/10/20 17:09
수정 아이콘
Epl은 상관없어지긴 했죠.
이야기상자
20/10/20 15:18
수정 아이콘
이슈거리는 되죠 축구 선수를 큰 흐름에 넣어서 경제적으로 소유할 수 있습니다
시티 풋볼 그룹이나 레드불 풋볼 그룹이 있는데
시티 풋볼 그룹은 맨체스터시티를 중심으로
라리가 지로나, 우루과이, 일본, 미국 등 리그에 클럽을 소유하고 있으며
레드불은 브라질,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에 클럽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스카우트만 보내는 것보다
현지의 유망주들을 보다 정확히 살필 수 있으며
선수가 겪을 수 있는 임대 이슈가 적어집니다
예를 들면 출장 시간의 문제가 있습니다 얼마전 바야돌리드가 이걸로 욕 좀 먹었는데 최소 준주전급은 뛰어 줬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있죠

또한 노후에는 미국 클럽으로 선수 노후 생활을
비교적 상업성이 큰 리그에서 연봉 보장을 통해 마무리 할 수도 있구요
일례로 맨시티의 경우 이번 메시 이적 사가 때
맨시티 + 뉴욕시티 클럽에서의 연봉 보장 개념으로 접근하기도 했구요

선수가 저 풋볼 클럽에서 은퇴하는 예를 들어보면
레드불 브라질의 유망주 -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실력을 쌓고
레드불 라이프치히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레드불 뉴욕에서
연봉을 보전받으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거죠

이 중간 어디에도 영입되고 끝낼 수도 있는게 장점이죠
중간에 영입 된 예로는
황희찬이 이번에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히치로 쉽게 이적했죠

즉 빅클럽 들이 현지에서 좋은 유망주를 더 잘 수집할 수 있으며
유망주들의 경험 + 실력이 떨어진 후 노후보장 등을 해줄 수 있어
경제적으로 메리트가 큽니다
20/10/20 15: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례로는 2010년대 초반부터 이탈리아 우디네세 - 스페인 그라나다 - 잉글랜드 왓포드를 묶어서 운영한 포조 가문이 있습니다.
시티 그룹 역시 맨체스터 시티를 필두로 미국 뉴욕 시티 - 호주 멜버른 시티 - 스페인 지로나 등 10개 클럽을 묶어서 운영하고 있구요.
(이에 대한 결과물이 뉴욕시티에서 영입하고 맨시티로 임대왔던 "덜 푸른 심장" 프랭크 램파드 현 첼시 감독입니다.)

유망주의 출전 경험을 늘리거나 유럽 시민권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과 같은 유망주 선수의 성장은 물론
스타성 있는 노장을 타 리그로 보내거나 타 리그의 좋은 선수를 쉽게 영입할 수 있는 등 선수 자원 활용에서 여러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네이버후드
20/10/20 14:31
수정 아이콘
시티부터 점점 이런게 생겨나네요
及時雨
20/10/20 16:19
수정 아이콘
원조는 사실 위에 스토리님이 말씀하신 포조 가문인 거 같아요.
우디네세 기반으로 그라나다랑 왓포드에 임대 돌리면서 운영했었는데 요새는 그라나다 매각하고 왓포드 위주로 경영하더라고요.
설레발
20/10/20 14:4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빌리빈이 머니볼 식의 획기적인 접근방식으로 축구라는 종목의 선수 가치평가를 하게 될 수 있게 되면 어떤 식으로 판도가 바뀔지 궁금하네요.
20/10/20 1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런 시스템이 S급 선수들에게 가장 큰 어필요소는 노후보장이죠.
호날두는 레알과 결별하고 메시도 한바탕 팀이랑 크게 부딪혔다 얼레벌레 시마이될 정도로 비지니스는 냉혹하고 선수-클럽 간의 이익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데 저런 시스템 하에서 뛴다면 전성기 지난 노장 선수들에게 경기 수 보장+연봉 보전+'미국'(개인적으로는 이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이라는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어서... 물론 선수에게 빅리그에 대한 욕심이 계속 남아 있다면 장점은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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