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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7 09:34
똑똑하네요 다른 배우들 입장이야 뭐 사과할 이유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과를 눈치보면서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이라고 피해보는것보다 얻어갈게 많은 사과문 같네요
21/03/27 09:43
사실 배우가 모든 상황을 디테일하게 알고 결정하는건 쉽지 않죠
물론 그게 면죄부가 되는건 아니겠지만 본인이 위치한 수준에서는 최선의 사과문같네요
21/03/27 10:35
시놉시스랑 대본보고 결정한다고 해도 사극판타지 정도로 생각하지 네티즌들이 하나하나 찾아낸 정도의 깊이로배우들도 작품선택 강요하는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21/03/27 10:18
저도 좀 그렇네요
배우가 사과해야할 건인지 의문인데 먼저 치고 나왔으니 다른 배우들 입장도 난감해져버렸네요 점점 시대가 모든 사안에 대해 비판하고 사과요구하는게 당연해지는 것 같아요
21/03/27 11:13
https://entertain.v.daum.net/v/20210326152925917
이어 김응수는 “한국 사람이면 한국 팬들,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는 게 우선이다. 일본 팬들이 두려워 안한다? 웃기는 일이다. 한류 스타도 좋지만 자국민이 본인을 좋아하게 만들고 그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우선이다. 한국 팬들이 떨어져 나가는 것은 두렵지 않냐”며 일침을 날렸다. 저도 김응수 배우의 발언에 동의합니다.
21/03/27 12:04
이글에 언급된게 각시탈이네요.
근데 그 각시탈의 작가가 설강화 작가... 하지만 지금 시놉 몇줄로 불매운동에 심지어 드라마 제작중지하라는 요구까지 듣고 있는것도 아이러니죠.
21/03/27 12:28
이미 원시나리오 및 편집점은 훼손됐다고 봐야죠.
그게 문제있는 시나리오였던 문제없던 시니라오였던 상관없이.. 그래서 조선구무사와는 달리 설강화는 사전검열로 봅니다. 최소한의 결과물이라도 보고 비판을 했어야 되는거였죠.
21/03/27 11:46
배우가 억울한면이 있다는건 동일합니다. 역사학자도 아니고 이게 중국풍인지 고증이 제대로 된건지 알수도 없고(역사학자도 100% 장담은 못할겁니다), 더군다나 촬영현장 생각해보면 더더욱 말이 안되죠.
거기다 소품 하나하나 어떻게 셋팅된건지 배우는 전혀 모를겁니다. 다만, 그만큼 돈을 받잖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돈을 받으면 어찌됐든 거기에 대한 책임감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그 극에 얼굴이고 주인공은 누가뭐래도 배우들인데 이익만보고, 문제가 있을때 책임을 지지 않는건 옳은 일은 아니죠. 딱 이정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엣분 말씀처럼 이재용, 전현무를 이을만한 사과문인것 같고.. 배우는 요정도까지 책임감을 느끼는게 맞다고 봅니다.
21/03/27 12:02
여러 배우가 "시나리오를 보고 꼭 하고 싶어졌다," "꼭 하고 싶은 캐릭터였다," "대본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같은 발언을 한 인터뷰가 있어서요. 평소같으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텐데 평소같은 작품이 아니어서요.
21/03/27 10:25
뭐 충녕의 그 대사가 핵심적인 문제사항 중 하나였으니 (그것도 극의 극초반) 사과를 반드시 해야한다 까지는 몰라도, 내가 생각이 짧았다 정도의 사과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다른 배우들에게 압박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그 부분은 제법 많이 고민했을 것 같긴 해요.
21/03/27 10:40
이것으로 몰래 해외 스트리밍되는 일은 없겠군요.
지금은 네이버에 조선구마사 출연진이 모두 내려갔지만, 가장 먼저 내린게 장동윤 인걸로 아는데 소속사가 열일중인걸로... 지금 신혜선이 겪고 있는 일도 해서.
21/03/27 10:45
지금 영문도 모르고 픽션은 픽션일 뿐이라며 조선구마사 넷플릭스 방영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던데...
좀 답답한 일입니다.
21/03/27 10:50
이걸 왜 사과하는거죠?
배우가 소품을 결정하는것도 아니고 문제의 대사가 애드립이 아닌 이상 배우는 죄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신혜선 배우가 욕먹는것도 이해는 안가지만 이 사과문도 뜬금없네요..
21/03/27 10:53
제작에 참여한게 아니면 배우도 엄연히 말하면 잘못 엮여든 피해자라고 볼 수도 있는데 사과할 일은 아니죠
다른 배우들은 뭐하냐는 광기로 번지지는 않길 바랍니다. 제작사가 정신차려야 할 일이죠
21/03/27 11:05
미스터션샤인에서 해산된 조선 군인 역을 맡았기때문에 이번 사태에 더 책임감을 느꼈던게 아닐까 싶네요. 무튼 깔끔하게 털고 잘 되길 응원합니다.
21/03/27 11:05
잘 썼네요. 이런 류의 글만 보면 약 10년 전 여기서 본 글이 떠올라 반면교사 삼기 위해 다시 찾아보게 됩니다. "우선 거두절미하고"로 시작하는, '야 됐고 내 말 들어' 분위기의, 수용을 강요하는 썩은 보랏빛 사과...
21/03/27 11:28
거절한다면 멋있는 일이긴 하겠지만... 어지간한 탑 배우가 아닌이상 배역을 거절하는건 쉬운일이 아니죠.
배우들한테 뭐라고 할건 아니지 않나 싶은데...
21/03/27 12:58
시놉시스나 줄거리만 문제가 아니라서 난리가 난건데 그것만보고 판단해야할 배우가 저렇게까지 사과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적당하게 유감이나 표한다면 몰라도...
21/03/27 13:08
본인이 의도하지도 않았고 잘못도 안했지만 사과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하나보군요
워낙 초유의 사태라 대응 메뉴얼이 있는것도 아니고 지금 생각나는 최선의 대응을 해야겠죠
21/03/27 13:10
막간에 영향을 휘두를 수 있는 거대자본과 제작진 이런 쪽은 몰라도 이런 단순 참가노동자들에게까지 사과를 바라는 게 과연 옳은 건가 싶긴 하네요.
아닌 말로 앞으론 그 수많은 영화 드라마 예능 대본들 다 거의 박사 수준으로 연구해서 역사왜곡이나 성차별적인 부분 같은 민감한 주제에 거슬리는 게 1도 없는지 확인하고 들어가야겠네요. 시급이나 나올려나요. 앞으론 걍 프듀처럼 대본도 백퍼 사전 집필에 내용들 일일히 전국민들에게 허가 검증받은 경우에만 제작 들어가야 되는 건 아닌지요.
21/03/27 13:11
불륜녀 연기한다고 욕먹던 시절로 회귀하는군요.의도가 설사 구린다고 할지라도 배우가 작품 전체 의도를 어떻게 판단합니까.
본인에게 주어진 씬이랑 시놉이 몇 개나 된다고요.
21/03/27 14:13
작품(?)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의 비중을 보면 배우도 충분히 책임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냥 열심히 연기만 한 죄가 있는 꼭두각시라면 애초에 제작비를 그렇게 많이 받으면 안 되죠. 작-감-배는 창작물에 똑같이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보니 배우는 그냥 상전으로 보이네요.
21/03/27 15:06
본인의 마음에 거리낌이 있었거나 앞으로 활동에 이게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니 이렇게 대응했겠죠. 사과문 자체는 진심이 느껴지게 잘 썼네요.
21/03/27 17:31
이걸 왜 사과...
사과문 잘썼다는분 많은데 사과문은 원래 자기가 잘못한게 없거나 적을수록 잘 나오는법입니다. 맨날 소환되는 이재용 사과문도 마찬가지고요. 사과문 안쓴 배우들 찾아다니면서 조지기 시작하는짓이나 안했으면 좋겠네요.
21/03/27 18:51
배우도 아무생각없이 배역 넙죽 받아먹었다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면 잘했긴한데
알아서 기는 모습이라 좀 그러네요..
21/03/27 20:17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103271814003
박계옥 작가도 사과문 올렸던데... 이 작가는 앞으로 볼 일 없을 듯 합니다. 위인 욕보인 것을 문제의 핵심이라 하고 중국 논란은 한 마디도 안 나오는 걸 보면... 눈치를 못 챈건지, 알면서도 사과하려 하지 않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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