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st Twisted Medow : Winner is Lof.Myth -
4대천왕 리그의 흥행여부를 판가름할 첫번째 경기는 '대박 of 대박' 경기였다.
태번이 사용가능한 맵에서 프리스티스 오브 더 문(이하 프문)을 선택한 이형주는 투워 헌트리스인 것처럼 훼이크를 주면서 아크메이지(이하 아메)와 풋맨,밀리샤로 연구소를 사냥한 김성연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성연은 경험치책과 소비 마스크라는 타워링 혹은 패스트 멀티에 최적화된 상황이 왔음에도 평범한 본진 플레이를 시작했고, 오히려 이형주가 멀티를 더 빨리 가져가면서 자기가 원하는 시나리오로 흘러가는 듯 했었다.
그러나 본진 플레이를 하면서도 럼버밀을 빨리 올렸던 김성연은 이형주의 주력병력인 언아머드 타입의 헌트리스와 드라이어드에 강한 라지컬 체제에 다수의 피전트를 동원한 타워링을 시도함으로써 이형주의 본진을 초토화시키는 성과를 거두면서, 승리의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다급해진 이형주는 김성연의 본진을 급습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해보려고 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상태에서, 김성연이 이형주의 본진에 멀티를 함으로써 승리는 완전히 김성연의 손에 움켜지는 듯 했었다.
하지만 백전노장 이형주는 포기하지 않고, 세컨 영웅 팬더렌 브류 마스터(이후 팬더렌)의 레벨을 5까지 끌어올리고서 2시쪽에 멀티를 하면서, 용병을 고용함으로써 인구수까지 역전하는 등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후, 7시 상점에서 벌어진 대규모 교전에서 이형주는 김성연의 아메를 포탈을 태우면서 승기를 다시 가져오는 듯 했으나 4레벨 프문이 잡히면서 쫒아가던 기세가 한풀 꺾이게 됨과 동시에 김성연은 5레벨이 된 아메와 마운틴 킹(이하 마킹)의 힘을 바탕으로 이형주의 2시 멀티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둔다.
모탈팀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굳히려고 했던 김성연이지만, 이후 교전에서 아메,마킹,프문이 6을 찍고 뒤이어 팬더렌 마저 6을 찍고 이형주가 마스터 업이 완료된 드루이드 오브 클러(이하 클러)까지 추가되면서 승부의 향방은 알 수 없게 되었다.
김성연은 아메의 궁극기인 매스 텔레포트로 이형주의 멀티를 견제하고, 이형주는 그를 막기 위해 스펠 캔슬이 가능한 스킬을 보유한 다크 레인져(이하 다레)를 뽑으면서 만반의 준비를 가했다.
그러나 최후의 일전에서 웃은건 김성연이었다. 1시쪽에서 자원을 다 캔 트리 오브 이터니티가 이동하는 것이 김성연에게 감지되고, 클러를 뽑아야만 했던 이형주는 어쩔수 없이 교전을 벌였으나 앞선 교전에서 사용한 팬더렌의 궁극기 쿨타임이 돌아오지 않아서 대규모 교전에서 완패를 당하고 만다.
이후, 매스 텔레포트의 힘으로 이형주의 멀티를 파괴시킨 김성연은 이형주의 최후의 일격마저 막아내면서 길고 길었던 1경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Game Time : 0:44:43
replays.net - Golden Crown
- 2nd Secret Velly : Winner is nGize.Check -
김성연은 선 아메로 무난하게 본진 옆쪽에 위치한 놀 들을 사냥하고, 이형주는 선영웅인 데몬 헌터(이후 데몬)로 김성연을 괴롭히면서 하나의 워를 숨겨 지은 투워 헌트리스 빌드를 준비한다. 하지만 투워 헌트리스를 예감했는지, 김성연은 멀티를 하지 않고 본진 플레이를 하면서 세컨 비스트 마스터를 동원한 타워링을 시도한다.
하지만 디토네이트 하기 직전의 위습으로 아이보리 타워를 발견한 이형주는 에이션트 오브 워-텍터 콤비로 이를 멋지게 막아내면서 승기를 잡아낸다.
이후 김성연은 이형주가 시도하는 멀티를 저지함으로써 반격의 실마리를 만들려고 하지만,결국 12시쪽에 멀티를 허용하면서 이형주의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GG를 선언한다.
Game Time : 0:24:20
- 3rd Echo Isle: Winner is Lof.Myth -
1,2경기에서 평범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이형주는 3경기에서도 그랬다. 이형주는 선영웅인 팬더렌의 브레스 오브 파이어를 이용하면서 김성연이 시도하는 패스트 멀티를 최대한 늦추면서, 자신의 멀티를 성공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 헌트리스와 보팔 쓰로우 업그레이드가 된 글레이브 쓰로우(이하 글쓰)와 드라이어드로 휴먼의 멀티를 압박했지만, 김성연의 밀리샤가 후위 공격을 함으로써 진형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교전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분위기는 김성연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김성연이 이형주의 멀티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5레벨 펜더렌이 전사하고 이형주가 GG를 선언함에 따라 김성연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되었다.
Game Time : 0:18:53
- 4th Terenas Stand : Winner is nGize.Check -
김성연의 패스트 멀티를 예상한 이형주는 2개의 워를 이용하여 선영웅 워든의 레벨을 3을 찍고 쉐도우 스트라이크 2스킬로 김성연의 아메를 포탈을 타게 하면서 멀티를 못하게 만든다.
그 뒤, 이형주는 투워 헌트리스와 프로텍터를 지을 위습을 동반한 러쉬로 김성연의 멀티를 저지한다. 이후, 김성연의 안마당에 트리를 지으면서 김성연의 아메를 잡아내면서 4경기의 승리자로 기록외 되었다.
Game Time : 0:7:51
- 5th Turtle Rock : Winner is nGize.Check -
운명을 결정할 마지막 5경기. 공교롭게도 초반부터 치열한 싸움이 예측되는 옆자리가 선택이 되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라서 그런지 안정적으로 양 선수 모두 데몬과 아메의 3레벨을 의식한 사냥 레이스를 벌인다. 3레벨을 먼저 찍은 이형주는 세컨 영웅으로 나가씨 위치를 뽑으면서 7시쪽 상점을 사냥하는 김성연의 아메와 마킹 등의 병력을 포탈을 태우면서 조금씩 이득을 챙기기 시작한다.
이후, 이형주는 다수의 아쳐, 보존 스태프, 안티 매직 포션과 클로의 리쥬베이션의 힘으로 김성연의 안마당 멀티를 최대한 저지하면서 1시쪽에 멀티를 시도하면서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고, 자신의 멀티를 취소시키려던 김성연의 아크메이지를 전사시키면서 게임의 주도권을 계속 쥐게 되었다.
위축된 김성연은 멀티쪽에 병력을 집중시키면서 이형주의 공세를 막아내려고 했지만, 이형주는 영리하게 본진을 급습함으로써 아메가 부활되는 알타를 파괴하고, 지키려고 포탈을 타고 돌아온 김성연의 병력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5경기의 승자로 우뚝 서게 되었다.
Game Time : 0:19:05
필자 뒷담화 : 1경기 적는 데 걸린 시간 >>> 2,3,4,5 경기 적는데 걸린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