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2/04 02:04:09
Name Attack
Subject 테테전 바카닉의 가능성은?!
우선 이글을 쓰도록 만든경기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2주차 4경기 이병민 선수대 한동욱선수의 경기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저 경기만을 보고 말씀드리는건 아닙니다.
저의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는거 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가정할것이 두가지있는데 첫번째는  '멀티상황은 같다' 입니다. 그냥 메카닉대 메카닉 싸움에서도 멀티가 많은사람이 유리한것은 당연한것이므로 멀티상황은 같다 라고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두번째는 '싸우는 지형은 같다' 입니다. 상대는 언덕에 있고 나는 언덕밑에 있고 이러면 당연히 언덕위에있는쪽이 유리하겠지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말하면
테테전의 바카닉의 가능성은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있다' 입니다.

바카닉이라는것은 바이오닉을 토대로한 소수메카닉 입니다.(물론 반대로 될수도 있지만 그런 경기는 극히 드물고 실용가능성도 적다고 판단되어 제외시켰습니다.)

우선 바이오닉의 장점부터 보겠습니다.

바이오닉은 극초반에도 모을수 있는 유닛이며 더군다나 탱크라는 강력한 보조유닛이 추가되면 더더욱 힘을 발휘하는유닛입니다.

거기에 자원을 적게먹어 메카닉유닛에 비해 대량생산이 가능합니다. 더군다나 가스는 거의 먹지 않아 탱크숫자를 더욱 늘릴수가 있지요.

덧붙여 생산도 빨라 메카닉보다는 유닛 충원 속도가 빠르지요.

마지막 장점은 생산 건물이 다르다는 겁니다. 바이오닉은 배럭에서 메카닉은 팩토리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동시에 바이오닉과 메카닉을 모을수 있지요

그럼 제가 지금까지 말한 바이오닉의 장점 4가지를 융합해서 말하면 이런말이됩니다.

초반부터 모을수있으며 미네랄과 특히 가스를 적게먹기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유닛 충원속도가 빠르면서 동시에 메카닉과 바이오닉을 모을수있다.

하지만 정말 취약한 단점 한가지가 있습니다.위의 장점4가지를 엎고도 남을만한 단점.
바로 체력이 메카닉의 비해 터무니 없이 낮다는겁니다.
마린 체력 40 탱크 체력 150 단순 비교해봐도 상대가 안됩니다.

하지만 이걸 역이용하면 저 단점한가지를 극복할수있게 장점 4가지를 극대화시켜서
단점을 보완 상쇄 시키면 됩니다.

우선 바카닉과 메카닉의 전투를 보도록 하겠습니다.(전 컴맹이라 다른 분들처럼 그림파일을 넣을줄 몰라서. 앞의 김연우님 처럼 자료를 넣고 싶으나 하고 싶어도 못하는 점 이해바랍니다.)
바카닉의 병력조합은 마린,메딕,탱크 입니다.
메카닉의 병력조합은 벌쳐,탱크 or 골리앗,탱크 입니다.

어떻게 되던간에 동수의 멀티상황에서는 바카닉의 탱크숫자가 앞서기 마련입니다.
벌쳐탱크조합인데 왜 탱크숫자가 앞서냐? 이건 같은 건물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벌쳐가 생산된 만큼 탱크숫자는 비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탱크숫자 맞춘다고 벌쳐 생산안하면 당연히 조합된 바카닉이 이기겠지요.

탱크 숫자는 바카닉이 앞서고 있지만 상대는 메카닉, 하지만 전투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글자로 유닛및 진형을을 표현할테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탱크                                                       탱크
탱크    바이오닉               벌쳐or골리앗    
탱크    바이오닉               벌쳐or골리앗      탱크
탱크    바이오닉                                  
탱크                                                       탱크


이런 구도가 되면 어찌보면 탱크가 너무나도 쉽게 바이오닉을 녹이고 앞승을 할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얘기 입니다. 우선 여기선 바이오닉과 벌쳐,골리앗이 맷집이 되어주고 실제 화력은 탱크가 합니다.
벌쳐,골리앗과 바이오닉의 맷집이 비교가 될까? 의구심을 가지실수도 있겠지만 바이오닉의 장점 바로 메딕이라는 유닛때문에 그게 가능하다는 겁니다.

마린1,메딕1 vs 벌쳐or골리앗or탱크 어떤 유닛을 넣든 마린1,메딕1 이 이깁니다. 그렇다고 강제어택을 하자니 유닛의 화력낭비가 심하고 자연스레 분산될수 밖에 없는 화력은 메딕의 힐링속에 마린이 버틸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마린이 안죽는다는 얘기가 아니라 다수탱크가 상대 벌쳐or골리앗을 정리할떄까지는 버틸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럼 바이오닉과 벌쳐or골리앗이 같이 소모가된다. 그럼 어느쪽이 유리하겠습니까?
당연히 바카닉쪽이 유리하죠. 왜 바카닉쪽이 유리하냐 바로 위의 장점4가지가 극대화 되는 상황이 바로 이상황입니다. 유닛의 충원시간이 메카닉보다 빠르며 유닛의 가격이 싸기 때문에 대량 추가가 가능하고 탱크와 바이오닉을 동시에 추가시킬수 있습니다.

하지만 메카닉은 상황이 다릅니다. 부족한 탱크를 메꾸자니 조합된 바카닉 병력에 밀릴것 같고 그렇다고 벌쳐or골리앗을 추가하자니 계속 이런상황이 반복되니 탱크숫자는 점점차이가 나고 결국 바카닉이 승리하는 시나리오가 나올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바카닉은 손이 많이 가고 꾸준히 생산안해주면 돈이 순식간에 남고 오히려 악순환을 반복할수도 있지만 잘면 연습한다면 하나의 훌륭한 전략으로 거듭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P.S)새벽에 글쓰느라 힘드네요.
      피지알 여러분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homy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2-06 17:53)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문근영
06/02/04 02:13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이 한가지 있네요. 테테전에서 주로 골리앗 탱크를 쓴다 가정했을때, 골리앗탱크 vs 바카닉이 되겠군요.
사정거리면에서 봤을때 마린, 골리앗 모두 사정거리 업그레이드를 해줘도 골리앗이 훨씬 길어서 스팀먹고 달려오다가 죽을 마린들이 꽤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06/02/04 02:17
수정 아이콘
음 시도해볼만 하겠네요.
설마 3팩 벌쳐놀이에 약하지 않겠느냐. 하는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바카닉 자체로만..
06/02/04 02:17
수정 아이콘
마린이 사거리 업글하면 5 골리앗은 사거리 6 1차이가 납니다. 이정도 차이라면 메딕의 힐속도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이 본문에 있죠

p.s)글 잘 읽으셧다니 다행이군요
양정민
06/02/04 02:21
수정 아이콘
음... 좋네요.그렇다고 너무 대놓고 할 전략은 못된다고 봅니다.
누가 뭐라해도 마린메딕의 상성상 천적은 팩토리 유닛들이기 때문이죠.
그치만 815나 노텔같이 앞마당이 미네랄멀티로 이루어진 곳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라고 봅니다.

바카닉vs메카닉...
'똑같은' 소모전이 이루어진다면 바카닉이 유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충원속도가 너무 다르기 때문이죠.
아주 어이없는 전투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비등하다고 봅니다. 그러면서 중요한건 가스 멀티를 늘려야죠. 그러면서 탱크를 다수 확보하던지, 아에 메카닉or레이스로 가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봅니다.

그치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극히 한정된 맵에서나 가능할듯한 전략이라고 생각되네요.
앞마당에 가스가 있다면 왠만해선 테테전에서 바카닉 쓸 이유도 없고 암만 잘쓴다해도 투가스 정도면 골리앗탱크 어마어마하게 나오죠.

ps.그나저나 후로리그에서만 뵙다가 피지알 글로 뵈니까 또 새롭네요 grr주장 어택님.^^
06/02/04 02:23
수정 아이콘
저도 피지알글로 보니 새롭내요 GS에 SCV님 ^^
양정민
06/02/04 02:29
수정 아이콘
아참, 광방 헌터 수년간 해본 저로썬...
팀플에서 만큼은 바이오닉이 메카닉 유닛에게 꿇릴거 전혀 없습니다.
(가격대에 비해 모든 유닛들과 비등하게 싸울수 있는 점 때문인거 같습니다.)
조금 일찍 방업만 해준다면 생각보다 쉽게 벌쳐들 잡아냅니다.
골럇이 나온다해도 제법 할만하구요.
야금야금 이득보거나 비등비등하게 싸우면서 탱크만 추가해주면 되더군요.
나루호도 류이
06/02/04 02:39
수정 아이콘
음 글을 보면서 '바카닉은 메카닉보다 탱크숫자가 많다'라고 써주셨는데 전 이말이 좀 이해가 안되는군요. 메카닉은 팩토리의 기능이 양분되는 대신에 팩토리의 숫자는 훨씬 많죠. 즉 일부는 탱크 뽑고 있고 일부는 벌쳐벌쳐벌쳐랄까요. 암튼 그런 연유로 인해서 저 문장은 사실과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오히려 '애드온달린 팩토리가 몇개냐'에 따라서 탱크숫자가 갈린다고 봐야겠죠.
06/02/04 02:55
수정 아이콘
팩토리도 가스를 먹는 건물입니다. 팩토리 숫자가 훨씬 많은 만큼 가스가 낭비가 되므로 바카닉쪽에서는 팩토리 숫자를 늘린만큼 탱크숫자가 훨씬 많아지는거죠.
서지훈'카리스
06/02/04 02:56
수정 아이콘
저도 류이치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바카닉의 탱크수가 메카닉보다 적습니다..
스팀팩 개발...그리고 메딕 추가..이정도로만 해도 팩토리 2개 이상의 가스분은 먹는데다가..상대는 벌 탱만 만들어도 탱크수 차이가 많이 날거 같군요. 그리고 탱크수 차이로 인해... 대부분 맵에서 힘들어 보입니다..815에서 가능했던 이유는 탱크의 이동이 제한되어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서지훈'카리스
06/02/04 02:57
수정 아이콘
아 게다가 사업분의 가스도 들죠...
글루미선데이
06/02/04 03:01
수정 아이콘
전 여전히 일회성이라고 봅니다 탱크 숫자는 윗분말씀도 있으니 넘어가고
다른부분을 말하자면 마린은 메딕이 있어도 맷집역할은 하지 못합니다
탱크의 밥줄인 스플래쉬때문에 힐로 버티는 것이 먹히지가 않습니다
일점사도 필요없이 3~4대 정도가 대충 한번 긁으면 떼로 케찹됩니다
레이스가 아닌 이상 정말 거의 있으나 마나한 유닛이 되버리는 거죠
미네랄 남을때는 벌처를 뽑아 자살대로 마인박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양정민
06/02/04 03:03
수정 아이콘
음 꼭 815가 아니더라도, 앞마당이 가스가 없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요즘같이 앞마당을 빨리먹는 추세라면 더욱더요...
그리고 마메 벌쳐 다수 싸움에선 의외로 마메가 쌥니다. 물론 사업이 됬을 상황이구요.
그렇다고 골럇을 뽑자니 앞마당에 가스가 없다면 미네랄은 남아돌고 메카닉 유닛을 뽑기는 한정되있죠.
바로 이때가 바카닉이 유리한 타이밍이라고 봅니다. 플토전과 달리 올인성 러쉬가 아니라 두번째 가스멀티를 더 일찍 가져가는데 중점을 둬야할거 같네요.
06/02/04 03:04
수정 아이콘
제가 미처 전제조건을 달지 못해서 이런 의견이 나온것 같네요.
바카닉의 진출시기입니다. 바카닉의 진출시기에는 벌쳐와 탱크가 동시에 생산될수있는 충분한수의 팩토리가 확보되있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벌쳐만 집중생산하다보면 탱크의 숫자가 부족해집니다. 그렇다고 탱크만 생산하자니 조합된 병력에 밀립니다.
이부분은 본문에 충분히 설명되어있습니다.
양정민
06/02/04 03:05
수정 아이콘
저도 글루미선데이님 말씀 동감합니다.
음...그치만 그 일회성을 중점을 두고라도 이 전략이 발전된다면, 테테전이 조금이라도 더 다양해지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오늘 이병민vs한동욱 경기처럼요.^^
06/02/04 03:11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물론 일리가 있는 말씀이십니다. 하지만 인해전술이라고 들어보셧는지요? 우선 바이오닉은 벌쳐or골리앗보다 많은수가 확보될수 있습니다. 이말은 즉 단순한 체력뿐만이 아니라 숫자로써도 맷집역할이 될수 있다는거지요. 왜 프로게이머들이 탱크 조이기 라인을 풀때 scv를 동원할까요. 물론 그거랑은 다른 문제입니다만 맷집문제에 관해선 그렇게 해석해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나르크
06/02/04 06:10
수정 아이콘
전 바카닉vs메카닉에서 바카닉의 약점이 벌처의 마인에도 있다고 봅니다.
소수병력의 마메로는 이동경로의 벌처의 마인을 제거하기에는 까다롭단 단점이 있어서 운영자체의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됩니다.

바카닉의 장점은 단지 진출시기를 앞당길수있다 (상대보다 본인의 병력화력이 앞설시기)는 장점과 남는가스를 레이스라는 유닛으로 활용할시에 운영에 따라 좋은점이 있다는 점이 좋을뿐 단순히 메카닉vs바카닉은 일정시기를 넘기면 힘들다고 봅니다.
쏙11111
06/02/04 08:42
수정 아이콘
팀플만 해봐도 알수있죠... 3vs3했을때 상대편중 한명이 메카가고 제가 바이오닉가면 깝깝하죠...
"이 놈 크면 무서울텐데...어쩌지..? " 하구요..ㅡㅡ;;
06/02/04 09:50
수정 아이콘
3:3헌터 팀플 말고는 테란이 바카닉으로 정상적인 메카닉을 못잡던데요.
초반에 노려서 이기지 않는한 쌓이는 메카닉병력 앞에 덜덜 떠는 바카닉
06/02/04 11:36
수정 아이콘
초반 아니면
필패
몽키매직
06/02/04 12:13
수정 아이콘
바카닉, 바이오닉 비슷한 것 같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바이오닉은 투배럭 후 아카데미 그 이후에 팩토리를 올리든지 배럭을 더 올리든지 하는 빌드고, 바카닉은 초반 빌드는 메카닉과는 유사하나 원 팩토리 이후에 배럭스를 늘리는 빌드죠. 그 예로 테란의 대 저그전에서 바이오닉에 탱크가 여러기 추가된다고 바카닉이라고 하진 않죠. '바카닉'은 빌드의 개념에 가까운 용어인데, 병력 구성으로 쓰이는 의미와 너무 많이 혼용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많이 쓰면 그것도 맞는 말이 되겠죠.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몽키매직
06/02/04 12:16
수정 아이콘
나르크님//
마인이 일견 바이오닉에 강할 것 같으나, 실제로 아주 효용성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린 사업만 해주면 마인이 꽤 많아도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적습니다. 팀플을 즐겨 하기 때문에 그리고 메카닉보다 바이오닉을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바이오닉으로 마인 밭 지나가는 플레이를 많이 해봤는데;;; 실제로 해보니까 피해가 거의 없더군요. 사업된 마린 스팀팩 쓰고 어택땅하면 알아서 다 제거하고 지나갑니다.
06/02/04 13:42
수정 아이콘
마린메딕이 실제 사람들이 생각하는것 보다는 맷집면에서 상당합니다.
특히 바카닉이 진출하는 타이밍에는 소수대 소수 싸움이므로 더욱더 마린메딕이 힘을 발휘하지요
날라보아요
06/02/04 15:04
수정 아이콘
바카닉 대 메카닉은 딱 한타이밍 뿐이라 생각합니다. 동등한 멀티에서 바카닉으로 이길수 있는타이밍은 앞마당 즉 첫멀티(가스) 활성화 전까지 뿐입니다. 이후에는 메카닉에 대적하려면 앞서는 업그레이드와 더 많은 멀티 더많은 병력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바카닉의 특성상 바이오닉 유닛의 기동성이 벌처랑 비교할 수 없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배럭은 외면하게 되지요. 일정수 이상이 된다면 마린메딕의 맷집이 아무리 대단하다고 해봤자 반수의 골리앗보다 약합니다.
정용욱
06/02/04 15:23
수정 아이콘
일리있는 분석이라고 생각됩니다. 리플로 말씀하신 타이밍만 잘 맞춘다면 상대가 생각치 못한 타이밍에 제대로 위협을 줄 수 있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테-테전에서의 바이오닉 병력은
대규모 중앙 힘겨루기보다는(이곳에는 메카닉 집중 배치.. 힘의 균형이 필요하니까요)
드랍쉽 1~2기 분량에 상대의 멀티지역을 치고 오는 기동타격대로 쓰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Den_Zang
06/02/04 19:25
수정 아이콘
바이오닉의 효용은 득보단 실이 많죠.. 바이오닉만큼 손 많이가는 작업이없습니다.. 그시간만큼 멀티 확보및 병력 충원 기타 등등등 할게 얼마나 많은데 ;; 바이오닉의 짧은 빌드타임은 테테전에서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손이 아무리 빨라도 바이오닉을 테테전에서 중장기전으로 갔을때 자원 남기지 않고 쓰는건 거의 무리죠.. (그 짧은 생산 시간 동안 여러가지 할게많습니다 ;) 어제 이병민선수의 생각은 누가 쓰셨지만 투스타를 겨냥 혹은 앞마당이 미네랄 밖에 없는 점을 이용해보려는 시도였다고 밖에 보이지 않네요 (주병력을 바이오닉으로 구성하려고했던게 아니구요)
Den_Zang
06/02/04 19:27
수정 아이콘
정용욱<< 그렇지만 바이오닉은 구성하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 스팀업은 필수로 해줘야하고 병력 뽑는것도 생산시간이 짧긴 하지만 배럭 확보하는데 시간 또 걸리구요.. 나중에 견제를 위해서라면 차라리 벌쳐 뽑느게 훨씬 났죠.. 그렇기 때문에 바이오닉은 일회성 전략으로 쓰이는것이죠..
Den_Zang
06/02/04 19:30
수정 아이콘
글쓴분과 댓글에서 맷집을 얘기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정말 댓글 어느 분 말데로 탱크 4기 이상이면 스플레쉬에 녹아내립니다.. 맷집이라면 차라리 벌쳐가 훨씬 강합니다.. (거기에 벌쳐는 마인으로 대박도 노릴수 있죠 멀티에 마인 심어서 정찰 및 몰래멀티 방지도가능하고 빠르고) 바이오닉이 효용이 있는건 레이스 위주의 싸움을 할때나 극초반 기습적인 러쉬 혹은 앞마당이 미네랄 밖에 없어서 투가스 확보가 힘든맵에서나 쓰일법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U-Boat 에서 꽤 여러번 나왔죠 테테전에서의 바카닉)
06/02/04 19:58
수정 아이콘
Den_Zang님//벌쳐마인은 바이오닉에게는 거의 쓸모가 없습니다. 우선 마린도 쏘자마자 바로 상대유닛에게 데미지를 가하는 공격 형태 입니다. 그러므로 마인에게도 거의 피해가 없지요.
그리고 제가 손이 많이가는부분은 이미 본문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럴수도 있지만 잘만 연습한다면 하나의 전략으로 나올수 있다구요.
06/02/04 20:0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탱키 4기 이상이라도 바이오닉은 스플레쉬에 녹아 내리지 않습니다. 실제로 경기에서 보아도 탱크 하나하나가 다 다른 마린들을 공격하기때문에 힐링할수있는 시간은 충분히 벌수 있습니다. 그리고 벌쳐체력도 그렇게 높은 체력은 아니죠.
백상윤
06/02/04 21:55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바카닉 대 메카닉으로만 보시는건 좀 아쉽네요. 메카닉으로
가다가 마구 멀티 식의 전개에서 멀티 지키는데 탱크 소수에 마린
부대로 바카닉 구성하면 좋은 결과가 가 나올꺼 같습니다. 또 드랍쉽
수가 적어서 아무래도 여기저기 교전할때도 특공대 식으로 8마린 2탱크 혹은 16마린 4탱크 이런식이면 아무래도 경제적이고 빠른 빌드탐(마린) 으로 견제가 쉽겠죠. 마린이 몸빵이 되어 주고 특히 본진 팩토리 점거 같은것을 방지하는데도 (드랍방지 에 강하죠 마린부대가 연사속도가 강하기 때문에 ... ) 괜찮다고 봅니다. 특히 플토전에 말인데요. 중후반 메카닉 부대와의 마린 딕의 강함은 한방 병력이 무너지고 나서의 테란에게 큰힘이 됩니다. 한마디로 한방부대 진출하면서 미리 럭스 늘리기로 탱크 소수가 살아남았을때 ...(서로 병력 바꾸고... ) 소수 메카닉과 함께 진출한다면
플토가 막기 어렵다고 봅니다. 거의 플토가 진출 병력 잡으면 이겼다고
보는데 그런 점에선 큰 도움이 되죠. 드랍쉽 플레이에도 강하구요.
특히 최연성 같이 마구 멀티식의 약점을 보완하는 부분으로 가져다
쓰면 큰 효용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플토 유저로 가장 우려하는 부분
입니다. 중후반 소수 메카닉 마린 메딕... 상당합니다. 초반 저그가
느끼는 압박과 비슷합니다.
정용욱
06/02/05 16:18
수정 아이콘
Den_Zang //
저도 스팀팩과 마린사업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만, 말씀이 맞긴 한 것 같네요.
그래도 사업을 생략한다면 어느 정도의 타격은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스가 남을테니 탴르를 더 충원할 수도 있을 것 같고..
말씀하신 일회성인 것에는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06/02/06 20:06
수정 아이콘
815맵에선 쓰일수 있는 전략이지만
다른맵에서는 글쎄요;;;;
06/02/07 00:53
수정 아이콘
좀 가까운 맵에서 상대방이 원팩더블을 한다고 했을때 앞마당 안먹고 정찰 안당하고 적당히 탱크 3,4 몇기 타이밍에 간다면 성공하리라 봅니다만, 그 이외의 경우에는 모르겠는데요. 혹, 마인으로 바이오닉병력을 못잡는다고 해도 자신의 앞마당 라인에 매설하고 뒤에 탱크가 있다면 힘들어보입니다.
06/02/07 01:32
수정 아이콘
테테전에서 상대방이 바이오닉한 경우는 손에꼽긴 하지만 바이오닉할때면 그냥 3팩 골럇이면 끝나던데 바카닉이라고 뭐가 다를까 싶네요 마린이 스팀팩을 쓰면 벌써 체력이 30이 되어있고 메딕 네다섯마리가 치료해주는 마린양은 소수인데 골럇세방에 마린이 죽어나갑니다 마메의 효능 그거 3팩골럇8마리만 넘어가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탱크가 한두기 추가되면 골럇은 더 쌓이겠죠 마린 스팀팩 사업 기다리는 동안 상대 테란이 뭘하든 자기유닛에 공백이 생기는데 못알아챌리도 없고 실력차 나는 상대가 아닌이상 바카닉은 절대 무리지않나 싶습니다 임요환선수도 최연성선수 4경기할때 탱크까지 나오는 바카닉도 아니고 바이오닉 딱 한타이밍 기막히게 컨트롤 잘해서 이긴거지 임요환 컨이 조금만 모자랐어도 거리가 약간만 멀었어도 최연성선수가 약간만 잘막았어도 절대 못이기는 빌드였단 얘기죠 너무 냉소적이긴 하지만 테테전 바카닉은 절대 무리이지않나 싶습니다
06/02/07 01:40
수정 아이콘
pgMong님//3팩골럇으로 절대 끝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상대가 골럇만 고집해주면 바카닉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력 고마울 뿐이죠. 한번이라도 정말 제대로 연습해서 한번 바카닉 써보신적이 있으신지 묻고 싶군요
'그냥 3팩골럇이면 끝나지 뭘' 절대 아닙니다. 한번 써보시고 얘기하심이.
06/02/07 02:49
수정 아이콘
정말 제대로 연습해서 제대로된 상대에게 바카닉 쓴 리플레이를 보고싶네요 글을 보면 사실 굉장히 허무맹랑합니다 투팩탱크도 아니고 바카닉의 다수탱크로 메카닉을 제압한다는건 정말 머릿속에 상상이 되질 않습니다 그리고 벌처찍느라 탱크를 못찍는다 하시는데 서로 벌처싸움 하는것도 아니고 투스타에서 레이스날리니까 본진 흔들려고 벌처뽑는때가 아니면 투팩벌처로 4벌처를 뽑더라도 바로 탱크로 돌리겠죠
한마디로 '메카닉이 의도하지 않는 한 바카닉이 메카닉보다 탱크가 많아지는 타이밍이 있을수 없다' 라고 봅니다.

그리고 마메가 생산속도가 빠르다해도 전장에 투입되는 속도는 메카닉이 월등할겁니다 움직임이 빠르니까요.

수많은 테테전 방송경기 프로게이머가 메카닉으로만 대결하는 것을 보아왔고 공방 피지투어 할거없이 모두 메카닉만 쓰는 환경 속에서 정확한 빌드도 없이 그저 이론만으로, 경험이 있다는 한마디로 바카닉의 유용성을 증명하는것은 너무 부실하지 않습니까?
슷하급센스~
06/02/07 14:43
수정 아이콘
골리앗 뽑을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메카닉 테란이 바이오닉 상대로 플토전 하듯이 앞에다가 마인 매설하고 뒤에다가 탱크 시즈 해 놓으면 순수 마린 메딕 탱크 병력으로 뚫기가 어렵습니다. 마메보다 체력이 훨씬 높은 플토의 질럿 드래군도 벌쳐 탱크 마인 라인 뚫기 정말 어려운데 체력 낮은 마메는 말 다했죠. 마린 메딕이 앞에 마인 제거하다가 탱크 스플래쉬 데미지에 폭사하고 그렇다고 마린 메딕을 질럿처럼 강제무브로 마인폭사 유도할 수도 없죠. 뭐 플토가 셔틀질럿 쓰듯이 드랍쉽마메로 탱크 옆에다가 떨궈줄수도 있겠습니다만 벌쳐에 너무 쉽게 잡히죠.
어떻게 해서 메카닉진영의 벌쳐와 바카닉 진영의 마린 메딕이 전멸했다 치더라도 마린은 생산속도가 24고 벌쳐와 메딕은 30입니다. 벌쳐와 마린 메딕의 생산속도는 별 차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카닉할때가 메카닉 할때보다 탱크숫자가 많다고 하셨는데 테란이 저그전 할 때와 플토전 할 때와 비교해보시면 됩니다. 플토전 할 때 탱크숫자가 훨씬 많죠.
피벌레
06/02/07 17:32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로는 아주 잘 쓰셨네요. 하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테테전 바카닉은 어불성설입니다. 임요환vs최연성의 경기처럼 순수바이오닉으로 한타이밍 잡아서 승부수를 띄우는것은 가능하겠지만, 최소 중반을 도모해야하는 바카닉이라니... 실력이 비슷한 유저끼리의 대결이라면(물론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전제하에서) 바카닉은 전혀 통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골럇 이런거 필요없이 순수 벌쳐+탱크에도 밀릴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수게릴라는 택도 없을테고(마메 드랍해봤자 발빠른 벌쳐에 막혀버릴테니까요) 테테전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 선점도 녹녹치 않을텐데요.

그리고 분명히 말하건데, 바카닉의 탱크보다 메카닉의 탱크가 확실히 수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저와 내기하셔도 좋구요 ^^

뭐 아무튼 말씀하시는 걸 보니 꽤 많이 써보시고, 많이 이겨봤을것이고, 리플레이 한둘 정도는 저장해놨을터, 한번 올려주시겠어요? 100번 듣는것보다 1번 보는게 낫다고... 이건 통 보지 않고는 납득이 되지 않는 이론이군요.
하이맛살
06/02/07 22:54
수정 아이콘
탱크나 벌처보다는 골리앗이 덜덜덜.....
MyHeartRainb0w
06/02/12 11:33
수정 아이콘
레퀘엠같은짧은맵이라면 가능할지도 그래도탱크기달리는것보다 바이오닉으로 뛰쳐나간다는 전제하에.. 그이후에 지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5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3 [11] OrBef20647 06/02/14 20647
53 스타 삼국지 <31> - 임요환, 새장을 벗어나다. [18] SEIJI7731 06/02/13 7731
52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4편 [20] unipolar8847 06/02/13 8847
51 [yoRR의 토막수필.#17]내 옆에 서 있는 한 사람. [15] 윤여광7397 06/02/13 7397
49 개척시대, 그 경기양상과 밸런스 [25] 세이시로8763 06/02/12 8763
47 너 질레트부터 봤냐?... [147] SEIJI16295 06/02/11 16295
46 "G.O를 사세요" [63] 자리양보15502 06/02/09 15502
45 YANG..의 맵 시리즈 (3) - Eighteen Stars [15] Yang8972 06/02/08 8972
44 개인리그의 통합의 문제점... [28] SEIJI7251 06/02/08 7251
43 영웅이여..이제 일어나거라.. [26] sOrA9560 06/02/07 9560
42 티셔츠 왔습니다.^^ [12] 연이9955 06/02/07 9955
41 이공계의 길을 가려는 후배님들에게..2 [30] OrBef26758 06/02/07 26758
40 love myself. [23] 정용욱8869 06/02/07 8869
37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2편(날짜수정) [22] unipolar9722 06/02/06 9722
35 YANG..의 맵 시리즈 (2) - Anguish CEO (맵 파일 수정) [36] Yang8884 06/02/06 8884
34 너무나 잘맞는 전적밸런스 그러나 무너진 절대밸런스 [123] swflying11580 06/02/05 11580
33 프로토스의 가을의 전설, 그 이유는? [34] 닭템9532 06/02/04 9532
32 테테전 바카닉의 가능성은?! [40] Attack8557 06/02/04 8557
31 The King of Fighters ...추억.. [23] Ace of Base9712 06/02/04 9712
30 [영화퀴즈-난이도 Hard버전] 영퀴 지존에 도전, 당신도 고수가 될수있습니다. [22] 럭키잭7995 06/02/03 7995
29 [영화 퀴즈] 즐거운 영화 퀴즈 20문제! 80점 이상이면 당신도 영화 고수다. [34] 럭키잭9240 06/01/26 9240
28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51편(수정완료) [30] unipolar10081 06/02/02 10081
27 [추측] 스타2가 나온다면 과연 새로운 종족은 있을 것인가? [26] hsurs9957 06/02/02 995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