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0 22:03:33
Name Canna
Subject 게임별로 시작 시각을 정해서 플레이하면 좋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스타리그를 볼 때 다른 경기보다 특별히 보고 싶은 경기가 있기 마련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가 출전하는 경기.. 특별히 주목받는 경기..
그러나 바쁜 스케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경기가 언제 시작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 경기를 봐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로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이유는 온게임넷에서 사전에 경기 순서를 잘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
보통 당일날은 되어야지 경기 순서를 알게 되죠..
ABCD 이런 식으로 조순서로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선수 개인의 사정 때문에.. 또는 시청률을 의식한 편성 때문에 그 순서대로 안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죠..

둘째 이유는 더 큰 이유인데.. 그것은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 특성상 경기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짧으면 5분도 안 되고.. 길면 50분까지도 걸리는 경기 시간..
이 때문에 언제 다음 경기를 시작할지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두가지 측면을 어느 정도 보강하여 사전에 경기 시작 시각을 어느 정도는 오차가 있으나마 정하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첫째로 경기 시작하기 전.. 최소한 3일 전에는 경기 순서를 공개하는 것입니다..
선수 개인 사정도 3일 전쯤이면 충분히 조율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온게임넷측에서 시청률을 의식하여 의도적으로 빅경기를 뒤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도 미리 알려주는 편이 좋을 것입니다..

둘째로 경기 중간의 시간을 적절히 조율하여 경기 시작 시각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실 스타리그에서 게임 이외의 시간이 게임 자체에 소비되는 시간보다 더 많은 경우가 많습니다..
온게임넷같은 경우 경기 설명이나 게임플러스같은 순서로 인해 경기 이외의 시간이 소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경기 이외의 순서는 될 수 있으면 경기가 짧게 끝난 이후 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편성하면 좋을 것입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는 시청자들이 어떤 경기가 언제 시작할지 파악함으로써 자신이 원하는 경기를 골라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제안대로 하더라도 두 가지 정도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첫째로 아무리 잘 조절한다할지라도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의 특성상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쉽게 더 경기 시작 시각을 예측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게임 이외에 소비하는 시간은 마우스, 키보드 설치 등을 위한 준비 시간인 경우가 있다느 점입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리 컴퓨터를 단순히 2대 만 준비할 것이 아니라 4대 이상을 준비하여 사전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MarineFan
03/09/20 22:19
수정 아이콘
위, 아래 많은 코맨트가 달린 글 때문에 가운데 낀 좋은글이 조회수가 적네요..
좋으신 생각 같습니다.
Daydreamer
03/09/20 22:31
수정 아이콘
어.. 경기 순서를 먼저 공개해야 한다는 건 참 좋은 의견 같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경기 시작시간을 정해놓는다고 해도 어떤 가이드라인 정도의 역할만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거나 좋은 의견입니다. ^_^
03/09/20 22:50
수정 아이콘
좋은 의견이네요....^^
03/09/20 23:16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신 분들께는 감사하지만.. 자게에 다른 글이 많아서 논의가 안 되는 것이 좀 아쉽네요..
토론 게시판으로 옮겨도 될까요?^^
사고뭉치
03/09/20 23:41
수정 아이콘
첫번째 경기순서를 공개하는 것은 좋은 생각 같습니다만, 경기 대진에 따라서 시청률이 달라질수도 있는데, 온겜, 엠겜측에서 쉽게 결정할까요?? ^^;;;
김희제
03/09/21 03:02
수정 아이콘
언젠가 말씀드린것 같지만.. 컴퓨터는 4대가 대기중이며 선수들이 딱딱 시간맞춰서 오기 때문에 셋팅 시간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선수들이 더 일찍 올 수 있다면 미리 감도를 조절하던지 할 수 있겠지만 경기시간에 맞추어 오기 때문에 사전 설치 자체가 불가능 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셋팅 시간은 그렇게 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 그리고 2경기 끝나고 조금 길게 시간은 두는 것은 재점검이 필요하기도 하고 해설진도 좀 쉬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것을 게임플러스가 담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3135 여긴 토요일 낮 12 25분인데 한국은 일요일 새벽 4시 넘었겠군요 [6] 라이너스1521 03/09/21 1521
13133 새벽 3시에...... [25] 공룡2025 03/09/21 2025
13132 어제 서지훈 선수에 관한 일에 대한 생각.. [6] 케타로2806 03/09/21 2806
13130 스타 가르치기..... [43] neogeese3904 03/09/21 3904
13129 감사합니다~,배려,죄송합니다~ hardcore_z1652 03/09/21 1652
13128 항즐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 [20] 대들보2392 03/09/21 2392
13127 안경끼라.못 생겼다. [28] 마린스3425 03/09/21 3425
13126 어제.. 경기후 박용욱선수 아버님이 용욱동에 남기신 글 [25] 맛있는빵4609 03/09/21 4609
13124 스타도 유로화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의견이 좀 아쉽습니다. [13] loadingangels1752 03/09/21 1752
13122 [알림]삭제규정 과 자정에 대하여 [18] homy2373 03/09/21 2373
13121 이윤열 그는 인간이가? [27] 이운대4468 03/09/21 4468
13119 인터넷 사이트의 서비스???피지알? [11] hardcore_z2040 03/09/20 2040
13118 핫.. 임요환...;; [3] ASsA3293 03/09/20 3293
13117 [잡담] 수작걸어봤어... [31] 언뜻 유재석2767 03/09/20 2767
13115 당신도 게임하면서 손가락이 여섯개일때가 있는지...... [9] Ace of Base2358 03/09/20 2358
13114 경직된 분위기의 pgr게시판을 보며 [66] 이병용2632 03/09/20 2632
13113 게임별로 시작 시각을 정해서 플레이하면 좋겠습니다.. [6] Canna1719 03/09/20 1719
13110 수구란........... [61] 조영민2394 03/09/20 2394
13104 유주얼 서스펙트... [35] 후추가루3467 03/09/20 3467
13103 질럿 서버 운영자님의 이야기를 들은... 여러가지 주절주절.. [3] 미사토3466 03/09/20 3466
13097 246.0 vs 39.0 [15] UnknOwn-MuMyuNG3465 03/09/20 3465
13096 한때 논란이 되었던 프로토스 논쟁. [20] 알바생4031 03/09/20 4031
13095 나는 절대 8강에서는 무너지지 않아~~!! [20] 거짓말같은시3751 03/09/20 37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