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0/26 18:06:09
Name 이직신
Subject [잡담] 흠...이미 잃어버린 처음의 그 순수한 첫느낌에 대해..
벅스뮤직 뒤지다가 이밀라국거리라는 처음들어보는 힙합가수의 '첫느낌' 이라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으음, 노래를 들으니까 정말 쓸데없는 생각들이 머리에 막


꽉 차버리네요..



스타를 할때의 첫느낌.... 파벳의 불기둥이 그저 멋있어서 파벳만 무지하게 뽑아됐는데..


그게 뭐그리 재밌었는지..



짝사랑 할때의 첫느낌..... 정말 누구나 다 겪어봤을만한 느낌... 가끔은 쟤도 날



사랑하지않을까하는 쓸데없는 생각을....크크크크크..



근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걔도 나 좋아하고잇었음-_-; 근데 이미 학교갈리고



끝나버렸죵..-_-




친구랑 처음싸웠을때의 첫느낌... 진짜 싸우고나서 거짓말 안하고 3분도 안되서 후회-_-



다음날 삐죽삐죽 사과할때의 그 떨림, 그리고 동시에 느끼는 '친구와의 사과' 란것의



첫느낌... 더 우정이 쌓여가는 기분....




음... 정말 마냥 첫느낌이란건 좋기만 했는데.... 이제는 무한반복되는 생활패턴이다보니




첫느낌이란게 먼지도 모르겠네요....흐흐... 나이 얼마나 먹었다고 벌써 세상에 찌든듯



하는 행동을 보인건지... 이제 곧, 저도 고3이라는.. 대학이라는 군대라는... 결혼이라는...




진정한 사랑이라는것에 대해 첫느낌을 받을 준비를 해나가야 할듯 싶습니다..



허허 뭔말인지;; 하여튼 새로운일의 첫느낌의 기대감은 정말 설레기만 하네요..



첫느낌이란 노래의 가사중에...


첫느낌이란건 아직 순수하단것..

두번째 느낌이란건 여유로워지는법

세번째 느낌이란건 다시 처음의 관심 작은 사랑이 그리운것



요즘따라 정말 와닿네요...


정말 전 요즘 세번째 느낌을 겪고 있는것 같아요..


두서없는글 이만 줄입니다.. 남은 주말도 즐겁게 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eal Korean
03/10/26 18:12
수정 아이콘
첫느낌이라는건 아직 순수하단것...
두번째 느낌이라건 여유로워지는 범.
세번째 느낌이란건 다시 처음의 관심 작은 사랑이 그리운것.
이 세 줄 정말 가슴에 화~~~악 와 닿네요.
예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했을 정말 작은 관심조차도 그리워지는 요즈음입니다.
아싸리
03/10/26 19:30
수정 아이콘
'mp hiphop 2002 풍류' 에 있는 노래죠!! 이밀라 국거리님이 직접 부르신건 아니고 작곡만 하시고 VASCO와 B.L.X가 같이 불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밀라국거리는 INFINITE FLOW 라는 힙합그룹의 넋업샨 님이시죠.
INFINITE FLOW앨범이 조만간 나오기때문에 기대중입니다 허허
아 머 별 중요한건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게시판에 올라와서 주절주절 썼네요^^;;
03/10/26 21:00
수정 아이콘
아, 가사를 보니 예전에 엠겜 스타리그 끝나고 영상 나오면서 배경음악으로 함께 나왔던 노래군요 ^^
그 때 들을 때도 인상깊었는데 아무런 정보도 없어서 못 듣고 있었네요 ㅜ_ㅜ
가수도 제목도 알게 되었으니 오늘은 꼭 다시 들어봐야겠습니다 ^^
03/10/26 21:25
수정 아이콘
Pgr에 처음으로 꼬릿말을 남기게 되었네요..^^
[첫느낌] 저 역시도 굉장히 좋아하는 음악이라서 저도 모르게 키보드로 손이 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VASCO의 목소리가 좋았어요 (웃음)
03/10/26 21:53
수정 아이콘
Infinite Flow 앨범 언제 나오나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
근데 Young GM은 목소리로 듣다가 모습보니까 상상이랑 달라서 놀랐는데...
ChRh열혈팬
03/10/26 22:49
수정 아이콘
짝사랑이라.. 또 제 가슴 한편이 저려오는것은 왜일까요..?

저도 처음의 순수함을 잃어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무작정 끌려서 스타 하다가, 이제는 승리를 위해서.. 오로지 승리를 위해서.. 과연 인간은 만족을 모르는 동물일까요? 왜 처음의 순수함은 기억하지 못하는걸까요? 이런 생각을 하는 제가 바보일까요?
아싸리
03/10/27 14:35
수정 아이콘
인피닛플로우 이번 겨울쯤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골리앗몬스터님이 좀 귀엽게(?)생기셨죠. 허허허

Infinite Flow 1st album 'We Are Music' comin soon!!!!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477 결국 비룡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4] 박아제™2748 03/10/26 2748
14476 전위의 한마디.... [12] 김범수4721 03/10/26 4721
14475 [잡담] 흠...이미 잃어버린 처음의 그 순수한 첫느낌에 대해.. [7] 이직신2866 03/10/26 2866
14473 [펌]월드시리즈 6차전경기와 말린스 우승 화보들..... [11] 네로울프2796 03/10/26 2796
14472 배넷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보다 -_-;;; [9] 높이날자~!!4270 03/10/26 4270
14471 결승가고 싶어요 ㅠ.ㅠ [10] Fischer2775 03/10/26 2775
14470 [in 강원]Unified ProLeague Idea Completed... [11] Daviforever2279 03/10/26 2279
14469 [잡담] NaDa 와 Xellos, 그리고 Boxer와 Eagle. [24] RM6231 03/10/26 6231
14468 [문자중계] KTF BIGI 프리미어리그 중계창입니다. [208] 초보랜덤5574 03/10/26 5574
14467 황제의 자리 . . . [19] 투지4082 03/10/26 4082
14466 수능공부 하면서.. 몇가지 생각. [2] Neos2000 03/10/26 2000
14465 [픽션도 아닌 것이] 꿈꾸는 기사.. 그리고 악마.. 강민 선수와 박용욱 선수의 결승전에 부쳐.. [5] Canna2625 03/10/26 2625
14464 [잡담]이제 날아볼래....? [19] Zard2911 03/10/26 2911
14462 서로다른길...그러나 보는것은하나. [20] Naraboyz2536 03/10/26 2536
14461 달리기 좋아하세요?? [14] 심술이2204 03/10/26 2204
14460 담배... 이젠 끊어야 겠죠... [29] 오크히어로3201 03/10/26 3201
14459 [잡담]새벽 2시43분에 떠오른 잡생각들..2 [1] Return Of The N.ex.T1797 03/10/26 1797
14458 불안합니다.... [18] Slayers jotang2590 03/10/26 2590
14454 승부의 매력 또는 폐해... [10] 박영주2595 03/10/25 2595
14453 옛 기억을 더듬는 유닛..-_-;; [10] 경락마사지3697 03/10/25 3697
14452 온게임넷 - 4강 이후의 전적 [4] PRAY43042 03/10/25 3042
14451 온게임넷&MBC게임 BGM List <2003년 10월 25일> [27] 박아제™3794 03/10/25 3794
14450 한빛배 이후 온게임넷 우승자의 결승 준결승 3.4위전 승패 [19] TheRune3337 03/10/25 33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