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5/29 15:16:44
Name Eva010
Subject 이번주 듀얼토너먼트 사진+후기입니다^^
어제는 듀얼토너먼트를 다녀왔습니다 요새는 스타리그를 가도 정말 관중이 없더군요 통합리그의 여파인가요

아니면 시간대가 6시로 변경되서 그런건가요? 서바이버나 듀얼1차리그때 사람이 적은건 많이봤어도 엠비씨게임 메인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중들이 안 보이고 자리가 텅텅 비어있더군요

하지만 역시 이 날은 임진록이라서 그런지 입구까지 관중이 꽉 차있더군요

1경기는 늦게 온지라 못 봤습니다 2경기부터 경기후기를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2경기

손영훈(P) vs 최수범(T)

맵 : 네오레퀴엠

레퀴엠이 초반 나왔을때 테란과 프로토스전은 비교적 단순했습니다 테란은 2바락 칼타이밍러쉬 프로토스는 질럿캐논러쉬 그래서 초창기 레퀴엠이라는 맵이 상당히 싫어했습니다
탱크도 안 나오고 끝난 경기가 수두룩 했기때문이죠 그런데 요새는 선수들이 연구에 연구를 거둡하여 맵의 밸랜스도 어느정도 나와가고 장기전이 나와 재미있더군요

손영훈선수는 앞마당에 전진 2게이트를 시도했습니다 그리고 최수범선수는 원팩이후 소수마린과 탱크로 손영훈선수의 드라군을 걷어내고 멀티를 합니다

그뒤 벌쳐를 생산하여 벌쳐로 손영훈선수 본진의 프로브를 거의 다 잡습니다 하지만 손영훈선수도 꾸역꾸역 병력을 모아 중앙에서 한방교전을 치루지만 진형이 너무 좋지 않아 이 길수 있는 싸움에서도 지게 되버리더군요

그뒤 최수범선수의 한방병력에 밀려패배하고 맙니다 손영훈선수가 왠지 아쉬어 보이던 경기였습니다



3경기

임요환(T) vs 최수범(P)

맵 : 라이드오브발키리즈

한게임배였던가요? 임요환선수가 최수범선수를 지목하여 가볍게 승리를 거두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아이옵스배때도 또 지명을 하여 최수범선수를 꺽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임요환선수가 최수범선수를 무난하게 이길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이번경기에서 최수범선수가 자주 선보이는 몰래 멀티를 6시지역에 시도합니다

최수범선수는 임요환선수의 앞마당라인을 조이면서 비교적 분위기는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최수범선수는 경기중반까지 6시 몰래멀티의 존재를 몰랐습니다 하지만 임요환선수의 계속 쏟아져 나오는 물량에 의문심을 3번가지고 6시에 몰래멀티를 확인합니다

드랍쉽을 생산하여 6시 몰래멀티를 파괴시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임요환선수는 최수범선수의 앞마당을 파괴하게 됩니다 자원줄이 말라버린 최수범선수는 결국 GG를 선언합니다



4경기

홍진호(Z) vs 손영훈(P)

맵 : 루나더 파이널

홍진호선수가 왠일로 부자스럽게 3해처리로 출발합니다 초반 저글링으로 큰 타격을 못 주었지만 상대방의 체제를 확인 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 뒤 저글링 저글링 러쉬를 한번 더 감행하는데 이 저글링들은 곧 나올 뮤탈리스크를 위해 캐논을 파괴하고 숭고한 희생을 하게 됩니다

그 뒤에 날아오는 뮤탈리스크를 결국 막지 못 하고 손영훈 선수는 쥐쥐를 선언하게 됩니다



5경기

홍진호(Z) vs 최수범(T)

맵 : 포르테

최수범선수가 초반에 생마린 4기가 홍진호선수 본진으로 난입해옵니다 하지만 홍진호선수는 저글링들로 가볍게 러쉬를 막아내고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최수범선수의 첫진출병력인 머린매딕 탱크를 가볍게 잡아내고 홍진호선수는 여유있게 최수범선수에게 가디언러쉬를 갑니다

하지만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갑자기 레이스 6마리가 떡 하니 나타나 가디언을 전멸 시킵니다 이후 레이스는 한부대 가량 모여 홍진호선수의 확장기지를 파괴 시킵니다

울트라리스크도 나와 홍진호선수의 멀티쪽을 공략해보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하늘에는 레이스가 뒤덥고 있었지만 홍진호선수는 히드라3기 소수의 울트라리스크 저글링만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최수범선수는 멀티도 하나 더 가져 간 상황이라 홍진호선수가 절대 이길수만 없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드라마 연출을 하는 온게임넷 옵저버 대단합니다

한부대 가량되는 레이스가 어느새 4기가 되었고 디파일러는 하늘에서 솟았는지 땅에서 솟았는지 갑자기 나타나 다스크웜을 뿌려 구름다리를 만듭니다

이후 울트라리스크와 저글링들이 최수범선수의 병력과 멀티를 파괴시키며 최수범선수는 GG를 선언합니다 이로써 홍진호선수가 12번째로 스타리그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이 날 경기 다른건 모르겠고 오늘 경기 옵저버는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경기때도 마인이 터질때도 재대로 안 잡아주고 5경기를 보고는 코카콜라배 결승전이 떠올르더군요 그때는 스파이어도 없는데 가디언이 나오더니 오늘은 디파일러마운트도 없는데 디파일러가 나오더군요 아무튼 그래도 경기는 상당히 재미있었던거 같네요^^

이 날 나머지 사진들은 http://digitalking.net 포토앨범란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5/29 15:27
수정 아이콘
에바님 사진 볼때마다 항상 궁금한 게......

온겜이나 엠겜 대기실에 들어갈 수 있는 권한이 있으신건가요?
Endless Rain
05/05/29 15:55
수정 아이콘
늦게가셨다면서항상사진이깨긋하고
가까이서찍으신것같은데.........무슨비결이???
↑말씀대로 대기실에도 들어가시는듯?
치토스
05/05/29 16:03
수정 아이콘
에바님의 후기는 언제나 1경기는 없고 2경기부터 -_-
ForeverFree
05/05/29 16:09
수정 아이콘
흠....
최수범 선수와 손영훈 선수 경기에서 벌처로 프로브를 다 잡은건 3시 멀티 쪽인데;;;
하루나
05/05/29 16:15
수정 아이콘
KTF팀의 명예기자단..같은거 아니신가요? 저번 엠겜 케텝팬미팅때 나오신분이 에바님이신걸로 알고있는데....?
낭만토스
05/05/29 16:45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mw_ss_ri
05/05/29 16:4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FreeComet
05/05/29 17:50
수정 아이콘
5경기 말로만 듣다가 아까 드디어 재방송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거 엄청 난 명승부더군요-_-; 옵저빙만 좀 깔끔하고; 그렇지 않다면 해설이 올림푸스때의 임요환vs이재훈선수의 경기때정도로 막판에 박진감이 있었다면 정말 느낌이 확 달라졌을텐데 말이죠..
05/05/29 21:59
수정 아이콘
질문이 있는데요 ; 카메라 기종과 가격대좀 알려주실수잇으신가요?
김명진
05/05/29 23:48
수정 아이콘
허허.. 사진 제대로 잘찍으시네
은빛사막
05/05/29 23:50
수정 아이콘
으하하하하하하하

하지만 임요환선수의 계속 쏟아져 나오는 물량에 의문심을 3번가지고 6시에 몰래멀티를 확인합니다

'의문심을 3번 가지고' '의문심을 3번 가지고' '의문심을 3번 가지고' '의문심을 3번 가지고' '의문심을 3번 가지고' '의문심을 3번 가지고' '의문심을 3번 가지고' .......

eva010님 센스 넘치는 사진 잘 봤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255 [PvsZ] 비교적 빠르고 안정적인 멀티 빌드~ [27] K-PoS4666 05/05/29 4666 0
13254 재일교포 가수 소닌(성선임)양과 그녀의 한국사랑(펌) [18] 새파란달4956 05/05/30 4956 0
13253 저의 슬픈 짝사랑 이야기..ㅠㅠ [10] 로미..4971 05/05/30 4971 0
13251 스타리그 주간 MVP(5월 4주차) [77] DuomoFirenze4517 05/05/30 4517 0
13249 스타 삼국지 <22> - SKT엔 봄바람만 [26] SEIJI6608 05/05/30 6608 0
13247 TvsZ전은 왜 초장기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49] jyl9kr5436 05/05/30 5436 0
13244 요즘 짝사랑이나 외사랑을 여기올리는게 유행같아서 저도 끄적여봅니다 [17] 영웅4891 05/05/30 4891 0
13243 부모님께서 각방쓰십니다. 어쩌죠 [26] 한동욱최고V5145 05/05/29 5145 0
13242 소설로 다시 보고 싶은 게임이 있으세요??? [36] 워크초짜6550 05/05/29 6550 0
13240 여성부가 필요한 단체인가??? [96] ★식고자라★5068 05/05/29 5068 0
13238 책 읽다가... [3] Min_Fan3543 05/05/29 3543 0
13236 짝사랑.. [23] 내게로4551 05/05/29 4551 0
13235 판타지는 책도 아닙니까?? [118] 라임O렌G5533 05/05/29 5533 0
13234 ID : edelweis_s, 기억해주세요. [45] edelweis_s5122 05/05/29 5122 0
13231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26] jyl9kr3983 05/05/29 3983 0
13230 이번주 듀얼토너먼트 사진+후기입니다^^ [11] Eva0106023 05/05/29 6023 0
13229 ♣ 5월 29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31] 아이엠포유4723 05/05/29 4723 0
13227 10부작 칼럼 - e스포츠가 스포츠로 거듭나기 위하여..(서문) [7] KuTaR조군4983 05/05/29 4983 0
13226 지금까지 죽어간 모든 프로토스의 유닛들을 위한 그들의 노래. [7] legend4458 05/05/29 4458 0
13224 지나간 몇번의 인생의 선택기로들.... [12] nexist4153 05/05/29 4153 0
13222 [잡설]2년 남짓다녔던 직장을 그만둘려고 합니다. [15] may0544298 05/05/29 4298 0
13218 휴.....일단 소설 하나 완료..... [5] minyuhee5052 05/05/28 5052 0
13217 다시 찾아 본 소설 속 명장면 best,그리고 요즘의 판타지소설 이야기 [49] legend5856 05/05/28 58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