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7 15:16:44
Name swflying
Subject 프로토스의 희망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 분석!
뜨거운 개똥녀 사건에 대한 글들에 머리를 식히고..
pgr 사이트 본연의 스타에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송병구 선수.
요즘 가장 기대되고, 또 최근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토스 유저입니다.

어제 스카이 프로리그 5경기에서 박성준 선수에게 아쉽게 패하긴 했습니다만,
많은 것을 보여주고 패했기때문에..
그리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어제 5경기에서...
스톰한방+드래군한방으로 럴커를 처리하며
조금조금씩 럴커 라인을 걷어낼 때의 깔끔한컨트롤!

대규모 교전에서 뒤로 후퇴하며 스톰으로 효과적인 전투!

7시쪽 멀티를 꺨때 울트라를 피하면서 기어이 무빙샷으로 해처리를 깨는 질롯!

다크스웜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던 프로토스에 힘을 실어주는 막강 화력 리버의 활용!!

패하긴 했지만 컨트롤 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멋진 것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패배의 원인이라면,
상대가 저그 박성준이라는 것과, 운이 좀 안따라줬다는 것 뿐이네요..^^;

6시쪽 해처리를 꺳다면 경기를 승리할수도있었을텐데.


어제 경기에 덧붙여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많은 분들은 강민선수와 비교를 하곤합니다.

아직 신인이라 많은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제 생각엔 강민선수와는 좀 많이 다른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송병구 선수 스타일은 빠른 멀티를 통한 후반 힘싸움을 즐겨하는 스타일인것 같더군요.
어제 두 경기 모두 더블넥서스를 가져갔고.
최근에 프로토스들이 많이 쓰는 투게이트는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빌드인지
잘 사용을 안합니다.

더블넥서스를 하고 난뒤엔 저그와의 대치상황에서 멀티를 늘리며,
한방을 준비하는....
상당히 제가 좋아하는 게임 양상이기도 합니다.^^(투게이트로 끝나버리면 좀 싱거운 맛이 있어서^^;)



테란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본경기로는 견제플레이역시 잘하긴 합니다만,
그 견제를 통해, 게임을 끝낸다는 것보다는 테란보다 빠른 멀티를 가져가려는 전략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이병민 선수와의 스타리그 16강 경기에서, 다크를 통해 시간을 벌며
넥서스를 빨리 소환했으나 다크가 너무 쉽게 막히는 바람에 끊임없는 벌쳐에
무너지고 말았죠.


실제로 송병구 선수의 리플레이를 찾아서 보곤했습니다만,
데뷔 이전 로템에서 플레이할 당시에도, 테란인 상대에게 앞마당을 빨리먹거나,
원팩더블을 한 테란이라면 그냥 트리플 넥서스를 바로 먹어버리는 전략을 많이 택하더군요.
트리플후엔 빠른 캐리어보다도 꽤많은 게이트와 지상병력으로 승부보는.

정석적이면서도 힘싸움을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다만 대 프로토스전에서는 정말 유연하고 깜짝 전략역시 잘 사용했습니다.
그것이 프로토스전 승률이 가장 높은 이유인것 같기도합니다.



송병구 선수는 신인답지않은 컨트롤을 많이 구사합니다.
마치 박정석선수나 박용욱 선수의 컨트롤처럼 탄성을 자아낼때도 많이있습니다.
그게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프로토스와의 차별화된 점이라고도 할 수있습니다.
박지호, 오영종 선수 등이 쏟아내는 물량에 비해,
조금은 투박한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반면,

송병구선수는 경력이 오래된 베테랑 프로토스 같이
상당히 세련된 컨트롤을 구사합니다.
그 점이 송병구 선수에게 더욱 호감이 가는 점이기도 합니다.


송병구 선수 챌린지를 1위로 통과하며 등장은 상당히 화려했었는데.
스타리그에서의 전적은 조금 초라했다고도 할 수있습니다.

16강 탈락후
인터뷰에 의하면 너무 자기 스타일만 보여주려고하다가 부진했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그것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번 스타리그에서의 경기들을 보면 모두가(테란과 저그전모두)
빠른 멀티와 깔끔한 운영을 통한 후반 힘싸움에서의 승리를 노리려고 했던 것같습니다.
송병구 선수 자신이 그런 스타일을 가장 좋아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나 프로토스란 종족으로써..
정형화된 스타일만으로는 우승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테란과 저그는 한가지 스타일.
즉 일방적인 공격스타일, 전략적인 스타일 또는, 운영을 통한 후반장기전에 능한 스타일.
어떤 것 하나만 택하더라도 우승할 순있습니다만..

프로토스로써 물량만을 고집하거나,
전략만을 택한다면 우승하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
강민선수가 전성기 시절 우승할 수있었던 원동력도
여러가지 스타일의 조화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 역시 최고의 물량토스임에도 불구하고
한계를 꺠닿고 전략적인 면. 물량적인 면등등을 섞은
카멜레온 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있고요.


송병구 선수가 정형화된 스타일보다도
여러가지 스타일과,
또 지금의 컨트롤에 빠른 판단력까지 겸비한다면
우승에 가장 근접한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차기 스타리그
기대되는 유망주 프로토스들이 처음으로 모두 올라간것 같습니다.
송병구, 박지호, 오영종.

그리고 베테랑 프로토스 선수들까지 가세한다면
여느 스타리그보다 훨씬 많은 프로토스들을 볼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차기시즌
프로토스 우승 정말 갈망합니다!
차기 시즌 결승전은 가을쯤에 열릴것 같거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산재보험료싫
05/06/07 15:25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 암울하다 암울하다 하는데 새로운 얼굴들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해서 기분 좋네요.

더불어 아뽜곰 우승.
lightkwang
05/06/07 15:27
수정 아이콘
정말.. 홍진호 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렇고.. 아쉽게 패했습니다. 정말.. 조금 더 가다듬으면.. 정말 훌륭한 스타리거가 될 것 같습니다. 후~ 그나저나 정말 유망주 프로토스들 많이 올라갔네요~ 프로토스의 계절이 오려나 봅니다.. 가을.. 쿨럭.. 그러고보니.. 송병구 선수 김'가을' 감독님 밑에 있군요.. 기대하겠습니다.. 다음 시즌
종합백과
05/06/07 15:36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의 패배는 "할 것 다했으나 어쩔 수 없이 패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프로토스가 최선을 다해도, 운영에서 실수 안하는 저그 상대로는 이길 수 없는 것일까 하는 회의를 주었을 정도로,
박태민 박성준 양박 저그의 플토전은 재앙이더군요...

멀티 견제가 부족했다고 하지만, 센터 싸움에서 정말 피말리는 싸움중이었기에 견제에 쓸 병력이 있다면 센터에
조금이라도 더 병력이 필요했고, 조금의 소강상태에 접어들자 4질럿 견제도 갔지만, 역시 양박 저그의 매크로는...

멀티도, 사실 먹는 것은 좋지만, 어제 송병구 선수의 빛나는 컨트롤이 아니었으면 미네랄 멀티도 힘든 시점이었죠.
2시 왼쪽 멀티를 계속 시도했지만, 참... 그 전투중이면서도 포토캐논 완성조차 시켜주지 않은 상태에서의 저그의
견제는... 플토 유저분들이시라면 넌더리를 쳤을 정도로 대단했죠.

그래도, 송병구 선수도 충분히 잘했습니다. 플토에게 괜찮은 섬맵들도 나올태고... 평지에서도 이 정도의 전투력만
지속시켜 준다면 왠만한 저그는 충분히 이기겠더군요.
경기 끝나고 상대에게 감탄했다는 표정의 투신은 오랜만에 봤습니다.
무지개를 넘어
05/06/07 15:5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원래 송병구선수는 저그전에서는 투게이트만 한다고 할 정도로 투게이트를 자주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항상 질럿과 함께 프루브를 동반하는데 그 거리에 따라 동반하는 프루브 수를 다르게 해서 앞마당 가져가면 거리가 좀 멀어도 프루브와 함께 한 질럿으로 항상 앞마당 공략하는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그 동반하는 프루브수가 예술이라서 투게이트는 송병구 선수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방송경기는 맵도 그렇고 워낙 투게이트를 잘 막는 선수들이 많아서 쉽게 투게이트는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녁달빛
05/06/07 15:53
수정 아이콘
기본기는 참 잘된 선수인데, 대 저그전 멀티 타이밍-견제 타이밍을 잘 못 맞추는 것 같네요... 경험을 더 쌓으면 정말 거물 되겠어요.
김윤수
05/06/07 15:54
수정 아이콘
아아...어제 경기는 종합백과님의 말씀이 딱 맞는 거 같군요..
"할 것 다했으나 어쩔 수 없이 패했다.".....
저그 대 플토는 조금 밸런스를 맞춰줬으면 싶습니다.ㅠ_ㅠ
물론 박성준 선수 기가 막히게 잘했지만 송병구 선수도 너무 잘했는데요..
딱 한번 아쉬웠던 장면이 6시반 쯤의 멀티를 깨러갈때 리버 3기가 늦게 오다가 너무 쉽게 죽은게 아쉬웠습니다. 병력뒤에 있었으면 훨씬 큰 타격을 줬을텐데요...
송병구 선수 이제 거의 4대토스 급으로 올라오는 선수인 듯 합니다. (물론 실적과 꾸준함을 보여줘야 되겠지만요.)
은경이에게
05/06/07 16:26
수정 아이콘
전 강민보단 박정석 선수가 떠오르더군요. 기본기 충실하고 컨트롤도 잘하구요.
05/06/07 16:30
수정 아이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기대-
Debugging...
05/06/07 16:30
수정 아이콘
박주영선수에 대해서 요즘 칭찬일색이라 혹시라도 자만해할까 걱정하는 저로서는 송병구선수에대해서도 마찬가지 심정입니다. 좀더 채찍질을 해야한다고 생각. 이미 삼성에서는 프로토스 에이스로 인정받는 분위기 이지만 좀더 갈고 닦기를 바랍니다. 만족은 금물.
2년전 wcg온라인 예선에서 중반까지 1-2 등을 유지해서 그때 부터 관심있게 지켜본 선수 인데 결국 메이저대회에서도 인정받는 것을 보니 뿌듯하군요.
온라인예선시 저그전 무적의 투게이트로 온갖 고수들을 초중반에 무릅꿇렸던 투게이트의 강자로서 인상깊었죠.
네오크로우
05/06/07 16:31
수정 아이콘
한마디로 장관이더군요... 저프전에서 그런 대규모 전투를 연달아(?) 보여준 경기가 기억이 안날정도로...^^; 스톰의 적절한 사용.. 리버의 후방
지원 사격... 맵 자체가 너무 중앙이 뻥 뚫려 있어서 저그 유닛들의
진영이 너무 좋게 자리 잡을수 있었기에.. 아쉬운 패배를 했네요..
박태민+ 박성준..... 무서운 저그지만.. 신예이면서도 뚝심을 보여주는
송병구 선수... 참 멋집니다...!
바둑왕
05/06/07 16:3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진짜 컨트롤 최강이더라고요. 럴커밭을 뚫을때의 그 깔끔한 컨트롤에 그저 놀랐습니다. 자원이 넉넉한 상황도 아닌데 꾸준하게 쏟아지는 물량도 대단하구요.
Lenaparkzzang
05/06/07 17:04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 스타일은 딱히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요즘 트렌드를 잘 따라가고 무난히 소화하는 적절한 토스인 것 같네요.
swflying
05/06/07 17:36
수정 아이콘
투게이트의 강자였군요. 대저그전보단 대테란전 리플레이를 많이봐서. 미처몰랐습니다.^^ 요즘엔 대저그전엔 투게이트를 잘 안하던데..
암튼 기대되는 병구선수입니다.
Radixsort
05/06/07 18:08
수정 아이콘
저는 박성준 선수의 "빠"에 가까운 팬입니다만 5경기를 보면서 송병구 선수를 응원했었죠..

정말 안타까워보였답니다.

상대가 박성준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역전이 나올 수 도 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05/06/07 18:25
수정 아이콘
Radixsort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상대가 박성준이 아니었어도 역전이 나오기 힘들었습니다. 박성준선수의 무모한 쏟아붓기 러쉬로 인해 병력흘림 그리고 절대 멀티를 안늘리는 무모한 물량위주로 인해 후반 심각한 자워난... 박성준선수가 아닌 그 외 저그가 했더라도 충분히 송병구선수는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Radixsort
05/06/07 18:37
수정 아이콘
멀티를 안늘리는 이라고 하기 보다 멀티를 늘릴 수 없었겠죠.

프로토스가 그 상황에서 멀티를 가져가려면 저그의 병력과의 접전에서 상당한 승리를 거둔 다음에 멀티 견제나 일꾼 잡기 등과 동시에 멀티를 가져가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전투에서 송병구 선수의 컨트롤도 상당히 뛰어났습니다만 그 상대가 "투신" 이었다는 것이 불운이었죠.

프로토스의 진출 병력을 물량, 혹은 컨트롤로 제압 하지 못하고

다음 멀티를 내어 줬다면 저그도 장담할 수 없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를 안가져가는 병력 올인 플레이가 아니라 전투에서 큰 승리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멀티를 못가져간 것이었죠
심장마비
05/06/07 20:4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는...
귀엽습니다
후다닥~
05/06/07 22:37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나름대로 먼 친분이 있어서 기대하고 있는 유망주
05/06/07 22:58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는 왠지 박태민류의 대기만성 스타일(?) 이라고 할까요.. 꾸준한 메이저 진출을 보인다면 언젠가는 각성하여서;;(마치 '운신'처럼..) 대 스타가 될 기분이 듭니다
BoogiePop
05/06/07 23:30
수정 아이콘
하여튼 ...프로는 저그에게 이기기 힘들다는;;;
XoltCounteR
05/06/07 23:59
수정 아이콘
아...송병구 선수 정말 날아 올랐으면 좋겟습니다...
명경기 제조기 인듯 한데...스타리그 데뷔전이었던 홍진호 선수와의 대결도 그렇고...최근 박성준선수와의 경기도 그렇고 말이죠...

저는 송병구 선수와 같은 또래도 아니고....더군다나 제 주종은 테란이고...딱히 삼성칸팀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근데 송병구 선수가 좋네요..^^
온게임넷 아마추어리그 였던가요?(정확하게 대회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결승상대가 테란이었는데 3:0으로 셧아웃시킬때부터 정말 잘한다는 생각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던 선수 입니다...^^
떡잎부터 알아본 선수였다고나 할까요...정말 지축을 박차고 날아오르는 독수리처럼 성장하시길 바랍니다~(연세인 다운 표현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512 정말 여러번 생각하고 쓰네요. [15] 매너게이머4059 05/06/08 4059 0
13511 길을 가다가 강아지를 주어 집으로 가져온 다음? [22] SuoooO4477 05/06/08 4477 0
13509 전에 제가 이런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국적포기관련) [21] RadioHead4616 05/06/08 4616 0
13508 국적포기자들의 주된 변론. '교육목적'이 헛소리인 이유. [7] 입뿐것*4327 05/06/08 4327 0
13507 이번 개똥 사건을 직접 목격했다는 분위 글을 퍼왔습니다. [28] 김성인5528 05/06/08 5528 0
13506 개똥녀 사건과 관련하여.. 작은망상 하나.. [22] 구경만1년4508 05/06/08 4508 0
13505 [잡담] NBA Final .. 누가 이길까! [19] 이직신4524 05/06/08 4524 0
13504 개인적으로 정말 아까운선수들.. [33] SSeri5571 05/06/07 5571 0
13503 짧은 이야기 둘 [16] 총알이 모자라.4762 05/06/07 4762 0
13502 김철민 캐스터의 프로의식... [39] 낭만토스6237 05/06/07 6237 0
13500 KOR팀에 전태규는 없는 것인가? [34] Lenaparkzzang6187 05/06/07 6187 0
13498 FAQ군의 울온탐방기 #1 [18] FAQ4695 05/06/07 4695 0
13497 하나의 글이 가져올 나비 효과를 생각하며... [8] ArcanumToss4305 05/06/07 4305 0
13496 공익근무요원... [44] 사탕발림꾼4533 05/06/07 4533 0
13495 왜곡된... 그리고 왜곡될... [6] lovehis5709 05/06/07 5709 0
13491 읽는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평가한다는 것 [13] Ms. Anscombe4955 05/06/07 4955 0
13490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68] RadioHead6657 05/06/07 6657 0
13489 이번 일정조정에 관해 [17] 그린웨이브4730 05/06/07 4730 0
13488 전부터 생각해왔던 인터넷의폐해.. [19] RadioHead4349 05/06/07 4349 0
13487 프로토스의 희망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 분석! [21] swflying4878 05/06/07 4878 0
13485 [잡담]개똥녀가 남자였더라도 이럴까?? [136] 하늘아래서6502 05/06/07 6502 0
13483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첫째주) [59] DuomoFirenze4408 05/06/07 4408 0
13482 이번 EVER 2005 스타리그... [32] 박서야힘내라4890 05/06/07 489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