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6/07 15:25:19
Name 그린웨이브
Subject 이번 일정조정에 관해
항상 양 방송사들이 일정문제를 잘 조율 처리하기 때문에, 이런 글 쓰고 싶지는 않았는데

그간 해온 일정조정에 비해서, 이번 일정 조정 정말 마음에 안 듭니다.

전상욱선수가 11일 서바이버리그와 듀얼토너먼트의 모두 참여해야 되는데, 그로 인해서 일정이 조정되게 되었습니다.

* 서바이버리그 2경기를 1경기로 조정(전상욱 대 박정길을 먼저, 성학승 대 이병민을 나중)
* 듀얼토너먼트 1경기를 2경기로 조정(전상욱 대 박성준1을 나중, 최연성 대 한승엽을 먼저)

전상욱선수는 조정안 대로라면, 서바이버리그의 3전 2선승제 경기를 모두 마치고 나서, 메가스튜디오로 가야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서바이버리그의 경기죠. 대체로 mbc게임의 경기시작 시간을 보면, 2시 10~20분 늦으면 30분은 되어야 시작합니다. 두시에 광고 시작하고, 광고 끝나야 시작하니까요.(온게임넷은 50분 정도에 광고 시작하고, 정각되면 방송시작합니다.)

게다가, 2전정도에 끝나면, 패하던 승리하던 상관 없지만, 3전까지 장기전을 가게되고, 온게임넷의 듀얼토너먼트의 1경기가 빨리 끝나면, 공백시간이 생기게 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규정대로라면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했기 때문에 몰수패가 적용 될겁니다.

거기다 듀얼의 특성상 1,2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는 이상, 3경기는 진행 할 수 없습니다.

이대로 가면, 그날 경기를 제대로 진행될 수 없는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단 한가지의 조건만 어긋나더라도...

거기다 지난번에 다른시간대 였지만, 강민선수, 박용욱선수가 올스타리그 일정 때문에 조금 서두르는 진행을 하다가, 듀얼토너먼트에서 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생각한다면, 이번에도 어떤식으로 던지 전상욱선수에게 영향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물론, 방송사들과 전상욱선수측이 상대선수에 대해서 일정조정을 시도 했습니만, 다른 선수들도 사정이 있기 때문에, 일정조정에 실패한감이 있습니다.

이번일에 대해서, 몰수패등(듀얼토너먼트이기 때문에 몰수패는 즉시 예선입니다. 선수에게 큰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의 조치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첫번째로는, MBC게임측에서 먼저 경기를 시작하는 만큼, 서바이버리그의 시작시간을 1시간정도 빨리시작하거나, 그렇지 못한다면, 장비문제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기울어야 될거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등이 발생하여서, 전상욱선수가 온게임넷 경기시간에 늦는 불쌍사가 발생하면 안되겠습니다.

두번째로는, 방송사들이 일정조정에 실패한만큼, 방송경기에 늦었다거나, 그러한 사유로 인해서 해당징계를 내리면 안 될거 같습니다. 징계를 내린다면, 사실상 선수에게 한경기를 포기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상대선수들도,(물론 잘해왔지만) 사정이 있는 선수에 대해서, 여유있게 기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길어질 수도 있으므로)

전상욱선수도 다른선수들과 방송사들이 최대한 도와줄 수 있는대로 도와주는 만큼, 멋진 경기를 보답하기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Liebestraum No.3
05/06/07 15:27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리그를 한 1시정도에 시작하면 좀 여유가 생길텐데 말이죠..-_-;;
swflying
05/06/07 15:36
수정 아이콘
진짜 3전까지 가면 4시까지 갈수도있는데...좀 융통성이 없네요...선수 개인사정도 아닌데 이건. 둘다 이벤트도 아니고 중요한대회고...
이렇게 된다면 온겜넷측에선 무조건 기다려줘야합니다.
몰수패 당하면 정말;;;
정지연
05/06/07 15:38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프로리그를 일주일에 3일이 아니라 2일 정도로 줄여야만합니다.. 예전처럼 수, 토로 하고 월 서바이버리그 화 듀얼토너먼트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Slayers jotang
05/06/07 15:40
수정 아이콘
음..왠지 이날 대형사고 한건 일어날거 같군요...ㅡㅜ
My name is J
05/06/07 15:41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를 2시에 칼같이 시작하기만 한다면 사실 큰 문제는 없을겁니다.--;
그게 안돼서 문제죠.
에어하트
05/06/07 15:47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죠; 한명때문에 이번주 3명과 다음주 4명의 스케쥴을 조정하기 힘들었을테니까요. 뭐 이런일은 지금까지 많았고 몰수패 당한 선수들도 있었기때문에 어쩔수없네요...전 아직도 WCG출전했는데 프리미어 일정조정을 안해준것도 생각나고 머; 바뀐일정은 다른 선수들이 다 합의를 해줬을때인데; 요즘같이 리그가 복잡하고 많은때에는 일정조정하기가 힘들죠. 안타깝지만 한두명이 조정하는게 아니라서 무리였나봐요. 차라리 둘만 조를 옮길수 있다던가 했다면 몰라도...안되는거니;
형광등™
05/06/07 15:53
수정 아이콘
대형사고가 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농후하군요.
전상욱선수에게 피해가 되는 일이 안생겼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겸사마
05/06/07 15:55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일정이 차고 넘치기 때문에 언젠가 터질 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상욱 선수 팬이라 더욱 화가나는군요.
게다가 이벤트전이 아닌 메이저로 가느냐 못가느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경기인데!! 두 방송사 간 융통성있게 시간을 조절했으면 좋겠습니다.
05/06/07 15:56
수정 아이콘
원래 서바이버가 화요일인가 수요일쯤 했었죠..
프로리그 일정이 늘어나니 겹치는군요. 종족도 3종족 상대로 연습해야 하니 벅찰듯..;
마리아
05/06/07 17:10
수정 아이콘
한 방송사가 한주로 미뤄줘야하는것이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느것 하나도 버릴수 없는 중요한 대회가 저렇게 있으면;;;
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힘들죠
단류[丹溜]
05/06/07 17:35
수정 아이콘
.......왠지 상대적으로 네임벨류가 낮은선수라 그런것 같다는 느낌은 저만 드는건가요...;;
뭐 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 일수도 있겠지만..;
큰사고가 없길 바랍니다;
Liebestraum No.3
05/06/07 17:38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리그가 1시에 시작. 혹은 듀얼이 4시에 시작만 해도 충분히 여유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쩝...
My name is J
05/06/07 18:06
수정 아이콘
서바이버나 듀얼이나 어느한쪽 미루는 순간 전체 일정에 차질이 옵니다.--;
경기 순서를 바꿀조가 더이상 없죠.
사실 이미 경기가 결정되어 있었던 서바이버를 저번주로 앞당겨서 했어야 했는데 (듀얼은 지난 금요일 이병민선수에게 진 관계로 움직일곳이 없었습니다.).....
사실..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전상욱선수가 4강 진출을 못해서..입니다. 흑-
에어하트
05/06/07 19:3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아직 4강에서 누가 떨어질지 모르니 조도 확정이 안되어 있고....그런문제들도 존재했네요. 전상욱선수가 운이 없다고 해야할지....
눈시울
05/06/07 20:28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도 아니고 'SK T1'의 전상욱 선수가? 그럴리는 없겠지요. ^^;;;;
lightkwang
05/06/07 22:19
수정 아이콘
후.. 정말 힘들겠네요.. 전상욱 선수..
협회.. 어이없는 일에만 신경쓰지 말고 이런 계획이나 잘 세워주었으면 하네요.. 협회분들은 pgr 안들어오시려나?
~Checky입니다욧~
05/06/08 00:31
수정 아이콘
정말 문제 있네요...
차라리 한주를 크로스 하면 안될지....아 그럼 다른 선수들도 꼬이나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512 정말 여러번 생각하고 쓰네요. [15] 매너게이머4059 05/06/08 4059 0
13511 길을 가다가 강아지를 주어 집으로 가져온 다음? [22] SuoooO4476 05/06/08 4476 0
13509 전에 제가 이런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국적포기관련) [21] RadioHead4615 05/06/08 4615 0
13508 국적포기자들의 주된 변론. '교육목적'이 헛소리인 이유. [7] 입뿐것*4327 05/06/08 4327 0
13507 이번 개똥 사건을 직접 목격했다는 분위 글을 퍼왔습니다. [28] 김성인5527 05/06/08 5527 0
13506 개똥녀 사건과 관련하여.. 작은망상 하나.. [22] 구경만1년4507 05/06/08 4507 0
13505 [잡담] NBA Final .. 누가 이길까! [19] 이직신4523 05/06/08 4523 0
13504 개인적으로 정말 아까운선수들.. [33] SSeri5570 05/06/07 5570 0
13503 짧은 이야기 둘 [16] 총알이 모자라.4761 05/06/07 4761 0
13502 김철민 캐스터의 프로의식... [39] 낭만토스6236 05/06/07 6236 0
13500 KOR팀에 전태규는 없는 것인가? [34] Lenaparkzzang6187 05/06/07 6187 0
13498 FAQ군의 울온탐방기 #1 [18] FAQ4695 05/06/07 4695 0
13497 하나의 글이 가져올 나비 효과를 생각하며... [8] ArcanumToss4304 05/06/07 4304 0
13496 공익근무요원... [44] 사탕발림꾼4532 05/06/07 4532 0
13495 왜곡된... 그리고 왜곡될... [6] lovehis5709 05/06/07 5709 0
13491 읽는다는 것, 이해한다는 것, 평가한다는 것 [13] Ms. Anscombe4954 05/06/07 4954 0
13490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68] RadioHead6656 05/06/07 6656 0
13489 이번 일정조정에 관해 [17] 그린웨이브4730 05/06/07 4730 0
13488 전부터 생각해왔던 인터넷의폐해.. [19] RadioHead4348 05/06/07 4348 0
13487 프로토스의 희망 <송병구> 선수의 스타일 분석! [21] swflying4877 05/06/07 4877 0
13485 [잡담]개똥녀가 남자였더라도 이럴까?? [136] 하늘아래서6501 05/06/07 6501 0
13483 스타리그 주간 MVP (6월 첫째주) [59] DuomoFirenze4407 05/06/07 4407 0
13482 이번 EVER 2005 스타리그... [32] 박서야힘내라4889 05/06/07 48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