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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8 00:59:32
Name 구경만1년
Subject 개똥녀 사건과 관련하여.. 작은망상 하나..
지금 인터넷에서는 난리군요

완전 마녀사냥을 하는것과 다름없는것 같은 분위기.

개똥녀1탄에 이은 개똥녀2탄에서도 버젓이 강아지를 안고 지하철을 타는걸 보면..

정말 그여자의 용기랄지 무모함이랄지 대단한것 같군요.

KBS SBS 뉴스에도 나오고 인터넷 포탈사이트에서는 그와 관련된 글이 주루륵 있던데..

자신이 인터넷이나 뉴스를 못봤다 하더라도 주위에 친구라도 있으면 알려줄법도 한데..

왼손약지에 반지도 있는걸 보면 애인도 있을듯한데.. 이제 그분이나 가족들은 어떻게 얼굴

을 들고 살지 혹여나 정신적 충격으로 자살같은거라도 하지 않을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흠.. 독일의 시민정신이 세계최고수준이라고 한다죠.. 그 이면에는 엄청난 감시카메라와

시민들의 제보시스템 그리고 엄청난 범칙금들.. 이런것들의 요인이 크다고 하던데요..

앞으로 인터넷의 발전으로 인한 몇번의  마녀사냥을 통해  선례로 남게되어 성숙된 시민자

세의 확립을 위한 도구가 될지..아니면 엄청난 감시망속에서 숨도 쉬지 못하게 될 구속장

치가 될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이번 개똥녀사건은 그여자분 본인의 행동은 정말 비난받아 마땅한 행동이겠지만..

이번 일련의 사건을 통해 제가 느낀점은 60-70년대 박정희시대의 군사독재가 생각이 나더

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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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8 01:07
수정 아이콘
독재라기 보다는 생각없이 나대는 키보드 워리어들 덕분입니다... 정말 너무하더군요.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인터넷종량제와 게시판실명제에 더 힘이 실릴텐데... 저는 이 두가지가 별로 달갑지 않아서;;
김민규
05/06/08 01:09
수정 아이콘
FLUXUS 게시판실명제야 뭐 상관없지만 종량제와는 크게 상관업지않나요;;인터넷 사용시간으로 워리어가된다기보다...흔한말로 오래하던 적게하던 '개념'이없으면 워리어가 되죠;;
『달빛향기』
05/06/08 01:17
수정 아이콘
그여자가 개똥을 안치우고 그냥 간것은 않좋은 행동임에 분명하지만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사진을 올린것은,너무하단 생각이 듭니다.공공장소에서 매너 없는짓을해서 얼굴까지 공개하면서 사진을 올렸다면 나중엔 길거리에 침뱉었다고 그사람 얼굴사진 찍어서 올라올거 같군요
구경만1년
05/06/08 01:19
수정 아이콘
FLUXUS님//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사건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시는분들이 꼭 '키보드워리어'라서 그랬던건 아닌것 같습니다. 분명 그여자분의 행동은 비난의목소리를 들을정도의 행동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온국민의 1인 1디카,폰카 시대가 되어가면서 그리고 전국민의 인터넷사용에 의한 하나의 선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것은 인터넷이나 디카를 이용한 이런 선의의 고발같은것이 아닌 악의적으로 사용되었을때의 여파에 대해 조심스레 걱정이 된다는 얘기였습니다.
김민규님// 흠 저는 이번일이 FLUXUS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인터넷종량제와 게시판실명제에 대해 힘을 실어줄지도 모른다는 의견에 동의가 되는군요.. 이번일로 인해 인터넷종량제를 주장하는 일부 인사들에게 명분을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조금 드는군요
쓰바라시리치!
05/06/08 01:20
수정 아이콘
분명히 문제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이런일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인터넷자체의 특성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사회적차원에서 대응책을 찾아야할문제이고 다같이 고민해야될 문제입니다. 본질적인 해결책은 찾기는 어렵겠지만 말이죠.
워크초짜
05/06/08 01:21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처음에 사진 올린사람은 어떻게 되는거죠?
초상권 침해로 고발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구경만1년
05/06/08 01:22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정확한 법지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 '개똥녀'본인이 나서서 올림사람을 고소한다면 명예훼손죄로 고발당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구경만1년
05/06/08 01:30
수정 아이콘
흠.. 현재 제가 걱정하는건 숨겨진 사고사건들을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서 그 해결방안을 찾아간다는건 좋은것 같은데 (예를들어 뺑소니를 당했는데 혹시 목격자가 있으신지 혹은 미아가 발생했는데 사진을 올리면서 이런 애기 본적이 없다냐며 올린다든지) 만약 인터넷에 글을 올린사람이
서울대 '철사마'나 이번 '개똥녀' 같은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서 그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될때.. 혹시라도 '철사마'나 '개똥녀'에게 앙심을 품은자가(가정입니다) 사실을 오도하고 혹은 과장하여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위해 벌어졌다면?? 지나간 세월동안 언론을 혹은 군중심리를 이용하여 그렇게 사건을 조작해왔던 일들이 몇번 있었던지라(국민들이 국민연금에 노발대발할때 슬그머니 아무잘못없는 만두업체를 이용해 시선을 끈점, 선거때마다 북측의 남침징후를 언론보도를 통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유도 보수정당의 재선승리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때, 비자금 사용목적으로 평화의댐을 위해 국민성금을 모은다든지 등등.. ) 인터넷으로 인해 예전보다 더욱 여론을 호도화 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져 간다는 것입니다.
오감도
05/06/08 01:35
수정 아이콘
한두번도 아닌 계속되는 정도지나친 마녀사냥은 분명 문제가 있는데 해결책이 마땅찮네요. 누리꾼 자신들의 자정능력을 바라기엔 이미 도가 지나쳐버린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 인터넷을 접하면서 좀더 성숙한 문화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이건 참 난감하네요.언제 내가 타겟이 될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이 가끔들기도 하네요. 모두들 공공장소에서 행동을 조심합시다.
글루미선데이
05/06/08 01:48
수정 아이콘
조심해서 끝날 문제가 아니라는데서 진짜 무서운거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해서
누군가 하나 인생 망칠수도 있는거니까요
막말로 아무 짓 안해도 개똥녀라는 여자가 내가 될 수 있는겁니다
달랑 사진 "한두장"으로요

중세의 마녀사냥이 엉뚱하게도
주로 멀쩡한 이웃을 모함하는 데 쓰였다는 것과
좀 오래된 해양대생 장애인 사건
개를 목매달고 달리는 차사건만 봐도 섬찟하죠
구경만1년
05/06/08 01:57
수정 아이콘
글루미선데이님// 말씀하신것중에 '해양대장애인'사건은 집근처에 해양대가 있어서 기억을 하고 있는데.. 정말 치밀하게 글을 써서 완벽하게 사람들을 속여넘길뻔 했었죠..
terran_no1
05/06/08 02:15
수정 아이콘
개똥녀가 고소하면 사진 올린사람은 100% 명예훼손에 걸립니다.
시시비비가 어찌됐건
명예훼손을 목적으로 사진을 올린 의도가 분명하니까요.

벌받아 마땅한 개똥녀지만 사진 올린사람도 대단히 비열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전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개똥도 자신이 치우지 않았으면서 사진만?
순수한 제보의 목적이라고는... 글쎄요...

과연 사진 올린이가 네티즌들의 이런 마녀사냥식 반응을 예상 못했을까요?
그 여자가 완전히 매장당하길 바라는 마음이 전혀 없이
사진을 올렸을까요?
하늘하늘
05/06/08 03:01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좀 지나친 걱정을 하고 있는듯 보이네요. 모든일에는 정도가 있고 모든 사람에겐 상식이 있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인터넷 댓글쾌감에 쩔은 사람이라 해도 왠만해선 이슈가 되기 힘든거죠. 누가 한번 길거리 침뱉는 사진 올려보시죠. 아마 올린사람이 욕먹을걸요? 흔히 범할수 이는 공중도덕위반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지는 않습니다.
소위 '개똥녀'의 행동은 100번을 고쳐 생각해도 있을수가 없는 행동이죠. 다른사람은 안중에도 없고 더구나 나이많은 분들에 대한 공경심마져 없죠. 지하철이용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도 없고 외국인도 있었다고 하는데 애국심마져 없죠. 책임의식은 더더욱 없습니다. 정말로 지독한 이기적인 사람일따름이죠. 뉴스본까 '싸이주소'까지 공개되었다고 하던데 거기까지는 과도한 인권침해라고 할수는 있겠습니다만 그다지 뚜렷하지도 않은 사진정도로 인권침해의 요소를 더 질타하는건 오버하는게 아닐까요?
적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미풍양속이 살아 있다고 한다면
다른건 몰라도 어른에대해 막말하는 건 개호로자식이라는 소리 듣습니다. 만일 이렇게 사진이 공개되지 않았다면 그 여자분이 최소한의 자기 반성의 기회를 가질수 있을까 하는의문이 듭니다.
뭐.. 이지경까지 와서도 반성할까 하는 의문은 있습니다만....

어쨋던 저의 생각은 이번 사진올리신분이 비열하다느니 하는건 전혀 동의할수 없구요. 인권침해라는 부분 역시도 그녀 자신의 행위에 비해선
훨씬 가볍다고 봅니다.

결과적으로 일이 이렇게까지 왔고
객관적인 우리나라의 인권인식보다 훨씬 진일보한 인권토론까지 벌어진 상황이니 만큼 앞으로 그녀자신의 도덕의식이 생겼으면 좋겠고
또 우리국민의 인권수준이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똑똑한리버
05/06/08 03:04
수정 아이콘
인터넷상에서 익명의 고발이나 제보라는 것이 한두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강자에 대해 여론의 힘을 빌리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져야지, 약자를 다구리치려는 목적으로 행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렇다고 왁하고 나서서 다구리치는 문화도 문제구요. 저로서는 이번 사건 씁쓸하기 그지없네요..
구경만1년
05/06/08 03:15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흠.. 그렇습니다. 이번 '개똥녀는 일견 보기에도 욕먹을짓을 했다' 라는게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죠. 그런데 두가지 문제가 마음에 걸리는군요. 하나는 '조작'으로 그 일이 사실이든 아니든 한사람의 인생을 완전 망칠수 있다라는거죠. 저번 국민연금이 이슈가 되어 국민들의 원성이 지대할때 일명'만두사건' 으로 눈을 돌리려고 언론플레이를 할때.. 공개된 만두회사들이 욕만 무지하게 듣고 불매운동으로 난리가 났었죠.. 결국은 그게 만두회사들은 잘못이 없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란것이 밝혀졌는데도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그때 '만두사건'이 진짜로 알고 있는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일로 만두 매출이 급격히 떨어지자 자살한 경영인도 있었죠.. 두번째 문제는 이 모든일들이 사실이라고 한다 하더라도. 정말 제정신이 아닌 행동을 하긴 했지만 이번일로 인해 이여자분은 말그대로 사회에서 매장당한겁니다. 저번케이벤치에서 어떤 인터넷유저가 A/S제대로 안해준다고 케이벤치에 글 올렸다가 나중에 밝혀졌지만 그 회사와 관계된 직원들이 그사람 하나를 완전 매장시킴으로서 정신이상증세가 보이기 시작했으며 결국은 자살을 한사건도 있었죠.. 글쎄요 물론 그런행동을 하신것은 사람들에게 욕듣고 뺨이라도 맞을정도의 행동이긴 하지만..
이렇게 한사람을 매장하는것도 '개똥녀'의 행동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만
처제테란 이윤
05/06/08 03:22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님// 제가 보기엔 그 '개똥녀'라는 분이 그 사진이 인터넷에 떠돈 다음날 해명할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자기가 평소에 하던데로 애완견을 한손에 안고 애완견용 가방을 남이 앉을 자리에 놓음으로써 더 분노를 사는것도 사는것이지만 더욱더 조작의 여지를 자기 스스로 없애버리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똑똑한리버
05/06/08 03:30
수정 아이콘
http://koreada.com/jboard/?p=detail&code=supil&id=22&page=10
MBC 김환균PD의 대학원레포트인데,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한번 읽어볼만 합니다.
05/06/08 04:06
수정 아이콘
사진올린사람이 피시방에서 올렸으면 잡는건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그 사진올린사람도 개념이 없는데요.(모자이크처리안한거)
사실을 구분해야죠.사진은 합성은 아닌거 같으니,개가 똥싸고 그걸 안치우고 간거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께 썅욕을 하는등 의 행동은 뭘보고 그렇게 철떡같이 믿으시는지들 모르겠네요.
사진올린이의 신원도불분명하고, 또 맨정신인거 같지도않은이의 글을말이죠.
노인분들에게 썅욕한걸 빼고보시죠."전국에 얼굴 까발려져가면서" 욕들어먹을 짓인가를요.

보이는것만으로 상황 판단해볼까요?(사진으로만)
개가 똥을 쌋다.개 주인은 똥을 안치우고 개를 닦은뒤 내려버렸다.

대국민 사과문을 써야되나요?
전국에 얼굴팔리면서 xx뇬소리들어가며,주위 사람들을 대할수가없어서,학교(직장)그만두고 집에서만 있다가,결국 정신병 걸려서 극단적으로는 목숨까지 끊어버려야 되나요?
구경만1년
05/06/08 04:13
수정 아이콘
처제테란 이윤열님// 제가 우려하는건 두가지라고 위에 말씀드렸는데 ^^; 첫번째가 누군가의 '조작'일수도 있다는 사실과 두번째는 '개똥녀'의 행동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매장당할정도의 행동인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가 맞아죽는다죠. '개똥녀'가 개구리일지 황소개구리일지 저희들은 잘 모르지만 문제는 '무심코' 돌을 던진다는 것입니다. 그 돌을 피할지는 맞아도 아무 상처가 없을지는 저희가 잘 모르지만 그 돌에 그 개구리는 '맞아죽을수도 있다' 라는것이 제가 말하는 요지인것이죠.. 만약입니다만. 처제테란 이윤열님의 친구분이나 가족 혹은 선배나 후배가 이 '개똥녀'같은 사건에 연루되었다면 이윤열님은 차마 무심코 '돌을 던질수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하늘하늘
05/06/08 09:16
수정 아이콘
구경만1년/ 흠.. 매장당했다고 하는것에 대해서 좀 의문입니다만 어떤 점에서 매장당했다는걸 확신하는지 궁금합니다. 저역시 '싸이주소'까지 공개되었다는 점에선 우려를 표했습니다. 그것역시 '정도'를 넘어선거겠죠
하지만 이전에 공개된 '모자이크'되지않은 사진만으로는 '매장'의 수준까지는 아니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솔직히 그 사진을 봤다고 해도
그여자분이 옷만 다르게 입고있어도 알수 없습니다.
그리고 만두파동을 예로 드셨는데 왜 그사건을 여기에 비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만두파동은 개개인의 도덕의 문제가 아니라 좀더 사회적인 문제죠.
기본을 망각한 거대 언론들의 선정적인 보도로 멀쩡한 사람들이 큰 피해를 본것이죠. 그전에 조류독감파동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언론사들이 스스로 자정결의대회까지 했지만 만두파동때 똑같은 짓을 반복했습니다.
저역시 그때 너무도 안타까웠고 밤새 술자리에서 격론하기도 했습니다.

전 이번일이든 만두파동이든 간에 '경각심'을 일깨우는건 중요한일이라
생각합니다. 만일 그 만두파동때랑 조류독감사건때 네이버에
기사를 대충쓴 기자 이름이 버젓이 나왔고 지금과 같은 지탄을 받았다면
그런일은 앞으로 줄어들었겠죠. 하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만약 이번 '개똥녀'사건역시도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의미로 충분이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겁니다.
물론 그 분이 '이정도'의 일로 반성을 할까 아닐까는 여전히 의문이지만 말이죠.
똑똑한리버
05/06/08 13:31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사진만 보고 그 여자를 길거리에서 지나쳐가면서 알아보기는 힘들 겁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주변사람들은 다 알아봅니다. 이미 학교나 직장에서는 소문이 다 퍼졌겠고, 앞으로 사람을 만날 때마다 가슴 졸여야하겠죠. 이게 바로 매장 아닌가요?
구경만1년
05/06/08 16:31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님// 흠.. 매장에 대한 기준 그리고 만두파동에 대한 사건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얘기하셨군요. 그렇다면 저도 하늘하늘님과 똑같은 관점에서 물어볼수도 있겠군요? 온국민이 인터넷으로 알고 사진도 보게 되었고 뉴스에도 나와서 잘 모르시는 동네 어르신들까지 망할X 죽일X 하시는 상황에서 그분이 매장이 아니라면 어떤것이 매장인지 잘 모르겠군요.
설마 주소 증명사진 생년월일까지 나와야 매장이 아니냐 한다면.. 그리고 만두파동을 예로 든 이유는 지금 '개똥녀'사건이 어느 한사람의 제보로만 이루어진 지극이 주관적인 제보글인데 이걸 그대로 믿고 격분해 있는 현상황에서 혹시나 모를 '1그람'의 과장이나 사실을 오도했을수도 있다는 가정하에서 말한겁니다. 이미 2번째 3번째 증인들의 글이 나왔구요 2번째는 '개똥녀'를 동정하는글 3번째는 '개똥녀'를 더욱 몰아붙이는글..
이런 상황이라면 제4 제5 증인들의 글이 나와 기존 사건이 어느방향으로 흘러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지요..

만약 '개똥녀' 사건이 저희가 알고 있던 사실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면 여지껏 몰아붙였던 사람들은 어떻게 사과를 할것이며 정신적 피해보상은 누가 책임질것인가 그리고 이렇게 알려진 사실을 누가 모든것을 되돌릴수 있을것인가.
만약 진짜 사실이라 한다쳐도 이번일로 한사람을 생매장시켜 제2 제3의
케이벤치 사건처럼 자살이라도 한다면 하늘하늘님처럼 '이정도의 일로 반성을 할까 아닐까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생각'하시면서 몰아붙였던 사람들이 이 일에 책임질수 있느냐 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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