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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6/08 21:46:31
Name 청보랏빛 영혼
Subject SKTelecom T1 나는...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SKTelecom T1팀.
사랑합니다.

지금껏 얼마나 많이 말했을지 모를 말이지만...
몇번을 다시 말해도 모자라는 말입니다.

조금 닭살스러울 수도 있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말이지만
당신들을 보면 이 말밖에는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질 않습니다.
이 말이 당신들에게 얼마나 힘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말중에 가장 사람에게 힘을 줄수 있는 말이라서 이렇게 한번 더 써봅니다.



오늘 잘했습니다.

비록 승패는 갈렸지만...
나는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 경기...

이미 승패가 결정된 상황이였지만 오버로드에 저글링과 디파일러를 태워서
상대 캐논 하나라도 더 어떻게든 부수려고 애쓰는 박태민 선수의 모습에
꾹 참던 눈물이 흘렀습니다.

억울함에... 패배에 아픔에 펑펑 쏟아지는 눈물이 아니라
끝내 마지막 커세어를 잡지 못하는 스컬지와
아콘에 맞아가면서 미네랄을 물고 움직이던 드론을 안타깝게 바라보던 두 눈에서
꽉 모아쥐고 있던 손등위로... 눈물 한방울이 주룩 흐릅니다.



아직도 가슴이 매어질 듯 아프고 목에서는 흐느끼는 소리밖에 뛰쳐나오질 않지만..
이것은... 당신들이 패배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혹시라도 이렇게 힘들게 싸우다 패배하고 나면 다음 경기에 자신감을 잃게 될까봐서.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안되는구나... 이런 안이한 생각에 좌절할까봐서...
숙소에서 지켜보고 있을 다른 팀원들 마음이 나만큼 아플까봐.....
'나때문이야. 나때문이야. 나때문이야...' 이런 바보같은 생각에 잠 못 이룰까봐서...
오늘 진 경기를 계속 마음에 담고 있다가 다음에 있을 경기에도 또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될까봐서...


그것이 걱정되서..... 나는 또 눈물을 쏟습니다.


나는 비록 오늘 당신들이 승리하는 모습을 보진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래서... 팬들을 당신들을 여전히 사랑합니다.

그리고... 팬들은 당신들을 여전히 믿고 있습니다.


상대보다 늦은 GG를 쳐도 좋습니다.
상대보다 조금 빠른 GG를 쳐도 좋습니다.


어떤 순간에서든 최선을 다해준다면야
팬들은... 언제나 당신들과 함께할 겁니다.



SKTelecom T1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ps1/ 오늘 박태민 선수가 던진 2마리의 저글링은... 비록 상대방의 GG를 받아낸 저글링은 아니였지만
MSL결승전 마지막 순간에 날아오던 최연성 선수의 레이스만큼이나 멋진 저글링이였습니다.
이런걸로 기죽으면 운영의 마술사 박.태.민. 이 아니죠.
남은 에버배 4강경기 멋지게 마무리해서 저그 2번째우승의 신화를 일구어 내세요.
박태민 선수! 화이팅!


ps2/ 힘냅시다! 아직... 끝난거 아니잖아요.
       선수들이 기쁠때보다 힘들고, 아프고, 슬플때 더욱 노력해야 하는게 팬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T1선수들에게 마지막 메세지로 남기는 문구였는데...
       오늘은 저처럼 아쉬움에 눈물흘렸을 SKTelecom T1의 팬 여러분께 남깁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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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08 21:47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요즘 너무 자주(?) 토스한테 지는듯..-_-;;
라스트왈츠
05/06/08 21:48
수정 아이콘
MIN_FAN//자주??? 그럼 다른 플토게이머들은 머가 될까요??
칠렐레팔렐레
05/06/08 21:49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인데...
흠~ 근데 성큰이 아니라 포토캐논 아닌가요? (먼산 --;;;)
초보랜덤
05/06/08 21:49
수정 아이콘
올해 다른팀 토스에게 진것은 처음 아닐까요?
박용욱선수와는 같은팀이라서 그렇고 박정석선수에게 진것은 부산이었기 때문에요^^
GloRy[TerRan]
05/06/08 21:49
수정 아이콘
상대성큰..?^^
오타이신거같습니다.
어쨋든 두선수모두 정말 징합니다..
05/06/08 21:49
수정 아이콘
성큰->포톤으로 수정요^^;
5경기도 재밌었지만.. 저는 3경기도 아주 인상깊게 봤습니다.
전상욱선수의 저그전 약진이 보기좋네요. 대성할 선수임에 틀림없습니다.
GloRy[TerRan]
05/06/08 21:49
수정 아이콘
그런식으로 나누면 좀그렇죠.
다 똑같은 "프로토스"이기 때문에...^^;
이솔레스티
05/06/08 21:49
수정 아이콘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감동받은, 박태민이라는 선수를 다시 한번 더 돌아보게 한 경기였습니다. 정말로 풀죽지 말았으면, 기운 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들은 오늘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보여준거고 그러기에 T1의 팬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청보라빛님처럼 이런 분과 같은 팀을 좋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또 행복하고요. 저는 중간에 캐리어를 모두 잡아낸 스컬지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네요. 태민선수 잘했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니, 오늘 경기 나온 모든 선수들 사랑합니다.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T1이라는 이름 하에 계속해서 멋진 경기 보여주세요.
그린웨이브
05/06/08 21:50
수정 아이콘
비록 패배했지만 박태민선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저는 그것으로만 해도 만족스럽습니다.
역설적이지만 오늘 경기를 한 두선수는 모두다 승리자 입니다.
GrandSlammer
05/06/08 21:50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거의 올멀티를 먹었었는데... 너무 병력을 꼴아박다가 결국 자원이 마르면서 지고 말았네요. 박태민선수가 못했다기보다는 강민선수가 원체 잘한 경기였죠.
05/06/08 21:50
수정 아이콘
=_=;;;
남빛바다
05/06/08 21:5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도 오늘 너무너무 잘하셨지만, 박태민 선수도 너무너무 멋졌습니다...
이기면 더 좋았겠지만 이런 패배도 멋집니다...
SKTelecom T1 화이팅입니다 !!!
05/06/08 21:51
수정 아이콘
태민 선수 너무 잘 했습니다.
한가지만 트집을 잡자면 세팅 시간을 쪼그만 줄여 주시면 ...-_-;;
yo come on!
05/06/08 21:51
수정 아이콘
오늘로써 상대전적이 6:1로 벌어지게 되었군요. 이정도면 천적이라는 소리가 나와도 무방할 듯..?
GloRy[TerRan]
05/06/08 21:51
수정 아이콘
사이오닉스톰 정말 멋지더군요.
럴커밭 뚫을때 스톰과는 다른 스톰으로 보였습니다.
지우개~~
05/06/08 21:52
수정 아이콘
응원 하는 팀이 지면 짜증은 나지만 진짜로 우는 사람도 있습니까?
꼬마테란
05/06/08 21:52
수정 아이콘
이창훈선수가 삼성칸으로 간게 이리도 큰 아픔이 ㅠ_ㅠ 팀플좀 살려주세요..ㅠㅠ
05/06/08 21:52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 박용욱 선수에게 충격의 2:0 패배. 부산에서의 정석 선수에게 패배, 그리고 오늘. 희대의 명경기에서의 1패.. 4패군요..
서정호
05/06/08 21:53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너무 시간을 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멀티에 럴커견제도 없었던 것도 아쉬웠구요. 그리고 오늘 티원의 팀플 역시 많이 아쉽네요. 티원의 팀플은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줬죠. 개인적으론 임요환선수가 개인전에 주력했으면 하는데...초반 전략적 우위를 점해도 그걸 계속 유지하는 단단함이 임요환선수는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팀플엔 안정감이 생명인데요. 차라리 고인규선수를 팀플 전담으로 해서 저그 파트너를 바꿔주거나 토스, 저그 팀플을 새로 하나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나 KTF도 그 효과를 충분히 보고 있죠.
이솔레스티
05/06/08 21:54
수정 아이콘
지우개~~님//네, 여기있습니다. 엉엉 울면서 그래도 다음엔 잘할거라고 위안하는 팬 여기있습니다.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그래도 잘했다고 눈물을 보였습니다. 적지 않은 팬들이 저와 같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라스트왈츠
05/06/08 21:55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오늘 정말 잘했구요... 그리고 박태민 선수 얼멀티 아니었습니다.
강민 선수도 태민선수랑 거의 비슷한 멀티였죠.
05/06/08 21:55
수정 아이콘
바램 -> 바람.
매너게이머
05/06/08 21:56
수정 아이콘
청보라빛 영혼//잘 읽었습니다.
저희 집은 온겜이 안나오는 관계로 ((스카이라이프ㅠ.ㅠ))
엠겜 봤는데 ....청보라빛 영혼님이 msl 에 대해 쓰신글 보고 정말 작가가 아니신가 ...생각들 정도 였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 드립니다
이솔레스티
05/06/08 21:57
수정 아이콘
바람이든 바램이든 결국 뜻은 통하지 않았습니까? 이런 글에서까지 맞춤법을 강요하는 것은 딱히 보기 좋지 않네요. 그리고 청보랏빛님, 힘냅시다. T1이 잠시 주춤했다고 해서 아주 무너지는 거 아니잖아요. 저 역시 아직까지 제정신이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추르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아자아자, 힘내요!
청보랏빛 영혼
05/06/08 21:57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 모양이네요...
저보다 더 빠르게 회복하신 분들의 좋은 댓글들이
T1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됬으면... 하는 바람으로 남긴 글입니다.
경기에 대한 분석은 아래쪽에 올라온 글에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05/06/08 21:57
수정 아이콘
지우개님, 어디 눈물 뿐이겠습니까.ㅠ.ㅠ 지금도 작년 프로리그 3라운드 플옵의 악몽만 생각하면....
05/06/08 21:58
수정 아이콘
승부가 끝난 후에는 언제나 승자에게 많은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의 태민선수와 강민선수와의 빅경기후
에는 누가 이기고 졌던간에 두선수 정말 최후의, 최후의, 최후까지
최선을 다해서 임했다는 것을 수많은 팬들이 기억할 것입니다.
박태민 선수. 오늘 정말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수많은 팬들이 또한번 SK팀 여러분에게 많은 감동을 얻었을 것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날아오를 그날을 위해서.... 화이팅!!
05/06/08 21:59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셋팅시간은 참...

가끔 박태민선수 셋팅시간에 싱글플레이 한판 하는듯한 착각을..
꼬마테란
05/06/08 22:02
수정 아이콘
어쩔수없죠.. 경기중엔 셋팅문제로 이의제기를 할수없으니깐요.. 몇칠전에 최수범선수던가 벌금 50만 냈다던데요..
낭만토스
05/06/08 22:02
수정 아이콘
보자마자 청보랏빛 영혼님의 글인걸 알았습니다.^^ 언제나 느끼지만 정석적인 팬의 대표주자라고 감히 말해봅니다.
그믐달
05/06/08 22:0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자랑스럽죠..^^자랑스러울만한 선수들입니다..
승패..물론 중요합니다..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것이 있습니다..
바로 감동입니다...최선을 다하는 모습...그것에서 팬들은 감동을 느낍니다..
SK T1..그리고 박태민선수..감사합니다..너무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그저 멋있기만 합니다..
lilkim80
05/06/08 22:08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뭐 말이 안나오죠...
1경기를 기세좋게 가져온 박용욱선수 역쉬 킹덤표 드라군은 아이큐 160은 되는 듯 멋졌죠...
2경기 종민&인규선수 팀플조 아직은 신인이니 상대의 전략에 대처가 빠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분전한 선수들 이 선수들이 티원의 미래죠...
3경기 전상욱선수 토요일 무지막지한 스케줄에도 멋지게 나와서 승리 이 선수 원래 저그전 약하다던 선수 맞나요.. 전혀 아니던에요
4경기 요환&학승선수... 솔직히 끝까지 못봤어요.. 워낙에 요환선수 지는 경기는 끝까지 못보는 나쁜 버릇이 있는지라.. 덕분에 까끔 역전경기를 재방송으로 보곤 하는데 오늘은 아쉽게도 그 경기를 못보겠네요..
마지막 태민선수 더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정말 최고였습니다..
멋졌어요.. 승패와 상관없이 마지막 쥐어짜내고 짜낸 병력까지 어떻게든 노력하는 모습 정말 전율이었어요..

티원 저에게는 누가 뭐래도 최고의 팀이죠.. 다만 쉽게 가는 법이 없는 지라 심장에 무리를 주는 안좋은 버릇이 있어도 그 때문에 더욱 사랑하는 팀이죠..
정말 눈물나게 아쉽고 눈물나게 멋진 티원팀이었어요....
05/06/08 22:08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가 강민선수에게 좀 약하군요...작년 박태민선수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준선수도 강민선수였는데...진짜 천적되는거같네요..
그리고..박태민선수..벌써4패라니...토스전 슬럼프인가요?;;;;
05/06/08 22:11
수정 아이콘
글쓴분의 글을 뵐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정말 멋있는 팬의 모습입니다
청보랏빛 영혼님과 같은 팬이 있는 T1이 멋져 보일 정도로 말입니다 ^^
초코우유
05/06/08 22:11
수정 아이콘
전적상으로 4패고 최근에 내리 4패도 아닌데 슬럼프라고 말하는 것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오늘 경기 아쉽네요 ㅠㅠ 하지만 오늘 경기에 뛴 모든 선수들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티원팬이되면 심장에 무리가 심하게 가지만 그래도 끊을 수 없는 마약처럼 좋아지는 건 어쩔수 없나봐요. 몰아치는 히드라웨이브와 캐리어를 스커지로 다 잡아버리는 박태민 선수의 모습! 정말 사랑합니다~ 티원 화이팅!
초코우유
05/06/08 22: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태민 선수 정말 왠지 혼자 숙소에서 자책하고 있을까봐 걱정이 되네요 ;ㅁ; 힘내세요~~!!
그믐달
05/06/08 22:13
수정 아이콘
하하하...4번지고 토스전 슬럼프냐는 말을 듣는 태민선수의 실력에 경배를..;;^^...
GloRy[TerRan]
05/06/08 22:13
수정 아이콘
1년에 한번지던선수가 벌써 네번이나졌으니
웁스네요.
05/06/08 22:14
수정 아이콘
초코우유님 모 제가 사실을 알 도리는 없지만서도 화면에 비치는 박태민선수는 그렇게 나약해 보이지 않았습니다..설마 자책이라뇨 ^^;;
전 오히려 더 독기를 품은 박태민선수의 다음상대가 더 안타까운데요...^^;;
GloRy[TerRan]
05/06/08 22:15
수정 아이콘
지고나서 눈빛보니 아직도 게임중인거같았습니다....^^
FreeComet
05/06/08 22:16
수정 아이콘
후.. 집에오자마자 피지알에 들어와서 게임레포트를 확인하는데, 이글의 메인에서 보이더군요.. 아싸 SKT가 이겼구나! 하고 글을 클릭했는데; 왠걸; 표의 1위는 KTFㅠㅠ
Spectrum..
05/06/08 22:17
수정 아이콘
흠..
정말 다 좋은데. 처음에 그 셋팅시간만 제발좀;
감독들에게 막 화내는 모습도 좀;; 괜한 태클은 아니지만;
휴. 고생하셨습니다.
하늘호수
05/06/08 22:26
수정 아이콘
저도 영원한 T1의 팬이지요. 다음 번에 잘 합시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특히, 박태민 선수... 졌지만 멋진 경기였습니다. 힘내십시오!!!
Zeranoss
05/06/08 22:38
수정 아이콘
박태민선수는 온게임넷 연승기록을 세울때도 엠겜우승도하며 최근까지 가장 기세좋은 선수일때도 남다른 관심은 있었지만 최근보다는 오히려 기세가 오르기 전이 더 마음을 가지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강민선수와의 경기를 보면서 마음은 크게 움직이고 애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만약 이겼다면 더 기세오를 선수정도로 그쳤을겁니다. 자랑스럽고... 사랑스럽습니다.
김성인
05/06/08 22:41
수정 아이콘
엠비시게임 msl 예고 화면중에 pgr출처 청보랏빛 님께서 쓰신글을 봤는데 너무 감동적이네요
너무 감동 .
팍스랜덤
05/06/08 23:01
수정 아이콘
여름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는 명경기가 나왔군요...
날라와 고러쉬... 너무 나도 아끼는 두 선수가 이제는 E-sports 최대의
라이벌팀에서 에이스로 맞붙다니...
경기를 마친뒤 두선수를 잡는 샷에서 울컥 G.O의 푸른아우라를 느꼈습니다.(뜬금없이 ^^;;)
오랫동안 회자될 경기를 만들어준 두 선수모두 Fighting!!
05/06/08 23:04
수정 아이콘
하하 --;
Jeff_Hardy
05/06/08 23:28
수정 아이콘
눈물;;;
호텔리어
05/06/08 23:54
수정 아이콘
흠......2라운드때의 악마,마술사,머슴의 1/3/5 경기 개인전 쓰리펀치는..
상상 초월인데요...그걸 생각하면 오늘의 패배는 쓴 약일 뿐이죠^^
적 울린 네마리
05/06/09 00:14
수정 아이콘
오늘 비록 졌어도, ,,,
으흐흐흐.... 머슴마저 엔트리에 포함된다면???

2라운드때 두고 봅시다!!
05/06/09 00:30
수정 아이콘
머 더도말고 덜도 말고 라운드 우승만 해주면 오늘의 패배는 영원히 잊을 수 있겠죠. 원년 프로리그에서 우승했듯이 원년 통합리그에서도 우승해주길 바랍니다.
낭만서생
05/06/09 00:55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기에 강민선수의 꿈에 같이 탈수 없었습니다. 희대의 명경기를 태민선수와 함께 해야 했지만 태민선수도 잘했죠 캐리어를 잡는 스컬지 정말 멋졌습니다. 명경기를 만든 두분다 화이팅이에요
물량투입보고
05/06/09 08:46
수정 아이콘
역시....강민!
snowcat vs 'BoxeR'
05/06/09 13:18
수정 아이콘
최선을 다하고 진 경기였습니다.
아쉬움은 뒤로 남기고 다시 나아가야죠^^
그리고 요환선수 팀플도 좋지만 개인전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양쪽 다 준비하려면 두배 이상 바빠지겠지만 그래도 자주 자주 개인전에서 얼굴 보고 싶습니당!!!
Hide_In_X
05/06/10 08:45
수정 아이콘
토스전 슬럼프라고하기엔..
박태민선수 역시 너무 잘한 경기였던거 같아요..;;
05/06/11 00:17
수정 아이콘
팀플만 반타작할수만 있어도 T1 우승은 따논 당상이겠으나...
박태민 선수 물론 잘했지만... 강민선수의 꾹 참는 수비전략에 말린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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